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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강진 완도선거구 안개속현역 불출마속 신인대결 격전지 강진·완도는 천용택 현역의원의 불출마로 열린우리당 이영호 후보와 민주당 황주홍 후보가 여의도를 향한 주민공략을 계속하고 있다. 완도출신1명 이영호 후보와 강진출신2명 이재진 후보와 황주홍 후보와 간 지역주의 대결구도가 조심스럽게 분석하는 이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미흡한 상황이다. 막판 대결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이에 지지율이 서로 높다는 두 후보, 모두 정치신인이며 미국유학을 다녀온 정치학박사로 교수인 황주홍 후보와 다양한 대학원을 거쳐 지역 수산전문가이며 수산학박사로 교수인 이영호 후보간 인물대결도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8일 목포 MBC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도 두 후보는 한·칠레자유무역협정과 지역발전 공약, 수산정책 등을 놓고 불꽃튀는 토론의 장이 벌어지기도 했다. 민주당 황주홍 후보는 우리당 이영호 후보에게 민주당 공천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이 입당한지 얼마나 됐냐고 말한 뒤 “한·칠레자유무역협정(FTA)은 열린우리당이 주도적으로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우리당 이영호 후보는 황주홍 후보가 1천500억원의 자체발전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은 감언이설이며 어분에 대한 관세부과와 해양오염에 대한 황주홍 후보의 발언은 비전문가라는 사실을 스스로 자인한 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황주홍 후보는 접시 깨질 것이 무서워 설거지를 하지 말란 말이냐며 어분관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라고 응수했고, 이영호 후보도 비전문가가 언제 배워서 할 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두 후보간의 전문가 논쟁을 지켜보던 자민련 이재진 후보는 두 박사님 말씀 참 잘한다. 여기는 학술장도 국회도 아니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복지정책과 관련 이재진 후보는 노인 전문병원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영호 후보는 열린우리당이 추진중인 법안과 정부예산 확보를, 황주홍 후보는 군 발전기금을 모금해 복지 기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FTA 이후의 지역 대책과 관련 황 후보는 풀무원 등 외부 민간자본을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이재진 후보는 장미 등 특화된 농업을, 이영호 후보는 육종 연구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주장했다. 마무리 토론에서 황 후보는 중앙 인맥과 잘 연결되는 사람이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이영호 후보는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지역 일을 잘 할 수 있다며 토박이론과 예산을 확보 할 여당후보를, 이재진 후보는 지역을 두루 잘 아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민주당 황주홍 후보는 민주당의 개혁에 목소리를 높이며, 최근 탄핵역풍으로 바짝 긴장하며 추미애 위원장의 유세지원과 김홍일의원의 방문으로 주민들 공략에 강행군하고 있다. 황 후보는 민주당에 대한 전통적 지지가 여전히 살아 있으며 학력과 인물, 경력에서 주민들이 호감을 사고 있다며 승리를 강조했다 열린우리당 이 후보는 인기 탤런트 길용우씨와 인기 아나운서 손범수씨의 방문지지를 받으며 해양수산소의 어병(魚病)치료 전문가 경력을 바탕으로 유권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수산업 종사자들에게 접근하며 지역일꾼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후보는 다양한 국내 유수의 대학원 공부를 통해 수산전문가의 경력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농어촌 출신 박사교수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지역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양 후보와 함께 자민련 이재진 후보는 대통령제의 폐해를 내각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47년간 고향땅을 지켜오며 농어민들의 아픔을 아는 사람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다수 완도 강진지역의 주민들은 냉랭한 선거분위기와 함께 선거를 하는지 관심이 없다며 밭으로, 바다로 나가 생업에 전념하는 상태의 안개속 지역구이다.<기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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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를 향한 강진/완도 토론회] 이영호,이재진,황주홍 후보[토론회/강진·완도]농·수·축산 경쟁력강화 한 목소리 분야별 정책·공약 광남일보(구,호남신문)와 CBS광주방송, 광주·전남케이블 TV방송연합은 지난30일 4·15 총선 격전지 강진·완도 선거구 입후보 예정자 초청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자로 나선 민주당 황주홍, 열린우리당 이영호, 자민련 이재진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과 공약 등을 제시하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CBS광주방송국 4층 스튜디오에서 오후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토론회를 지상 중계한다. ▶ 기호2번 황주홍 민주당후보 - 1천억대 군 발전기금 조성 약속▶ 기호3번 이영호 열린우리당후보- 농·수산 관련법 개정 國富(국부)창출▶ 기호4번 이재진 자민련후보- 농촌 시설·단지화 건설 나설 때 <탄핵정국과 정치현안 분야> ▲박호재 광남일보(구,호남신문)논설실장(이하 박)=기업의 정치자금 기부는 허용되나 노동조합의 정당에 대한 기부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현실규정에 대한 견해는. △이영호=노조의 정당기부금은 양성화돼야 한다. 국회의원이 되면 추진하겠다. ▲윤영선 강진사랑 시민회의 사무국장(이하 윤)=자민련에서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내각제의 장·단점은. △이재진=부패정치 청산과 주민이 바라는 정치실현을 위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대통령 중심하의 일당체제안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부패정치를 청산할 제도적 장치다. ▲박=민주당 다수 의원들이 탄핵 후폭풍 이후 입장을 흐리거나 기회주의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대통령 탄핵 관련 민주당의 결정에 대해 평가한다면. △황주홍=`양비론'의 입장이다.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가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오만과 오기로 갔다는 점을 시인하고 인정하는 한편 노무현 대통령이 사과를 하지 않은 책임도 분명 있다. ▲윤=시민단체의 낙선·당선운동이 현행 법규상 불법으로 규정받고 있다. 낙선·당선운동에 대한 의견을 말해달라. △이재진=낙천·낙선운동에 적극 찬성한다. 비리 있는 사람과 깨끗한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잣대라 생각한다. ▲박=프랑스의 경우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를 가장 중요한 시민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부는 전교조와 전공노의 정치적 의사표시를 위법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공무원들의 정치적 의사표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황주홍=어려운 질문이다. 시민의 자유로운 의사표시는 헌법에 보장되있는 기본권이긴 하나 공무원과 같은 특수직에 한해서는 어느정도의 제약이 필요하다. 현실과 헌법적 신리 사이의 원만한 접점을 찾아야 한다. 이번 진상규명위원회의 탄핵관련 입장표명은 다소 무리가 있었다고 본다. <경제분야> ▲박=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잘 되고 있는지 평가해주시고 성장과 분배 어떤쪽에 무게를 두고 정책을 펴나가야 하는지 입장을 말해달라. △황주홍=조화시킨 어려운 과제임에 분명하다. 현 정부는 `분배'쪽에 더 비중을 뒀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철학과 기본을 가지고 추진 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 지난 일년간의 경제 성적표를 봤을 때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이러한 점들이 유감스럽게도 탄핵정국 때문에 은폐돼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윤=LG카드 부실 문제 등 카드 부실에 대한 정부 당국의 개입과 처리가 적절하다고 보는지. △이영호=카드 부실의 대한 책임은 참여정부가 아닌 국민의 정부이다. 국민의 정부 민주당의 정책 실수로 야기된 일이다. 현 상황에서는 개인 카드사별로 해결하기에는 문제가 심각하다. 국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박=한·칠레 FTA에 이어 세계 여러 나라와 FTA협정이 맺어질 예정이다. 강진·완도 같은 전남 낙후지역 주민들에게는 암담한 현실이 도래할텐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재진=나는 정치를 배우기 이전에 농민이었고 농민의 아들이었다. 실존의 우리 농업은 막다른 길에 와 있다. 농업의 희생자, 개척자가 절실하다. 내가 앞장서 시설· 단지화된 강진농촌을 만들어 경쟁력을 키우겠다. [토론회/강진·완도]공통질문<세 후보 공통질문> ▲윤=국회의원은 입법기관이다. 가장 역점을 둘 정책공약을 말한다면. △이영호=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 도입 등 농수산업 관련 법률을 개정하면 국익 창출과 함께 강진·완도의 경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재진=농업 구조 변화가 필수다. 현재의 농협은 당초 목적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농민들을 위한 농협 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 △황주홍=전국 최초로 군 발전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매년 천억원대의 군 발전기금을 조성해 자체 발전하는데 밑거름으로 삼을 예정이다. 강진·완도 출신의 재경·재광 향우 등 인맥을 활용해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윤=지역민들의 쌈짓돈을 걷겠다는 말인가. △황주홍=그렇지 않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주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나 개인이 쓰자는 것이 아니다. 군 발전기금은 결국 지역민들에게 돌아가지 않겠는가. ▲윤=이영호 후보가 주로 많은 공약을 내세운 어촌, 바다문제를 볼 때 해양엑스포는 여수쪽에, 강진 녹차 명성을 찾겠다는 황주홍 후보의 공약도 사실은 보성쪽에 선점돼 국민적 이미지가 굳어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진 후보가 지적한 서해안권 관광중심지 확충사업은 전남도가 중심이 돼 실행중이다. 강진·완도의 지역 전략산업 을 어떻게 특성화해야 하는가. △황주홍=군 발전기금 조성을 통해서 강진, 완도의 교육을 살려야 한다. 현 강진·완도의 지원은 타 지역의십분의 일 수준이다. 그리고 강진에 고려민속촌을 건립해 일자치 창출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유도하며 관광객을 유치, 완도에 연세대학교 캠퍼스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세웠다. 무상 부지임대, 교수 아파트 등 최대한의 정책적 편의를 봐 줘서 유치하겠다. △이영호=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10만도 채 못되는 인구수준이다. 따라서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통한 지역인구 증대. 농.어업의 문제가 아닌 지역개발의 문제이다. 거창한 계획이 아닌 조그마한 계획부터 실현해가야 한다. '어린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릴 수 있어야 한다. 실행계획이 없는 것들은 몽상일 뿐이다 △이재진=강진의 음식문화 발달시켜서 음식문화 축제 등을 군 자체에서 만들어야 한다. ▲박=강진만 간척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완도.보길도 등에 대한 댐 건설 논란, 유적지 등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이 오히려 문화 유산과 환경을 파괴한다는 지적이 높다. 개발과 보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황주홍=어려운 과제다. 개발을 늦출 수는 없다. 개발하면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고부가가치 산업에 발굴해야 한다. 바다목장 사업화 등 환경도 지키면서 관광과 연계시키겠다. △이영호=비정상적인 도시형 국가인 대한민국은 인구의 지역간 불균형이 심활될 수 밖에 없다. 지방분권이 꼭 돼야 한다. 개발의 전제가 따라야 한다.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파괴 돼서는 안된다. 시간이 너무 짧다. △이재진=개발은 해야 된다. 보존할 건하고. 실질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을 공약에 넣지는 않았다. 강진의 숙원사업인 골프장, 축구연습장 등을 개발해야 하지 [토론회/강진·완도]상호간토론<후보 상호간 질문분야> ▲이재진=강진·완도는 농·수·축산업이 중요하다 강진·완도 발전을 위한 비전이 있다면. △황주홍=99년부터 강진과 완도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했다. 농.수산물의 가격안정이 급선무중 하나다. 유통과 판매를 책임지는 종합상사 같은 곳을 설치해 지역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우선시하겠다. ▲이재진=이영호 후보는 농·수·축산업에 관한 많은 비전을 제시했다.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이영호=지금까지 국회에는 농어업 전문가가 한명도 없었다. 국회의원이 되면 직접 동료의원들을 찾아다니며 농업관련 법에 대해 설명하는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벌이겠다. ▲황주홍=정치경력이 전혀 없는 농·수산전문가가 입법활동 등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보는지. △이영호=수산이론과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예를 들면 해조류를 청정식물로 지정할 경우 환경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부가산업을 이끌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부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여럿 있다. 입법활동을 통해 꼭 실현하겠다. ▲황주홍=자민련의 정치적 색깔은 `보수'에 가까운데 지금껏 이재진 후보의 활동을 봤을 때 정치적 철학과 잘 부합되지 않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나. △이재진=당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영호=현재 농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어려움들의 해결을 위해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이재진=농촌의 시스템 부실과 시설 미흡이 이유다.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해조류 청정식물 지정하는 것은 환경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부가산업을 이끌 수 있다. ▲박=최근 강진, 완도군수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잇따라 민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자치단체장의 정당 공천이 배제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황주홍=단체장 정당공천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군정, 도정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충정에서 집권여당으로 가고 싶어하는 점은 이해하나 이런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이 배제돼야 한다. ▲윤=국회의원, 단체장, 지방의원들의 비리와 부패 등으로 국민적 분노가 크다. 주민소환제, 선거 재판 등에 대한 집중 심리제 등 다양한 대안들이 모색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영호=새로운 선거법으로 돈 정치 등 부패정치가 완전 소멸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주민소환제, 선거재판 집중 심리제 등도 이행돼야 한다. ▲박=국회의원 소환제에 대한 생각은 △황주홍=적극 찬성이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 국회의원을 더 엄밀하게 평가하고 검증하고 분석해야 한다. 선진적인 제도가 필요하다. ▲박=지역혁신이 참여정부의 핵심과제이다. 강진, 완도지역의 최우선 혁신과제는 무엇으로 볼 수 있나. △이재진=농·해양수산업과 관련있는 단체가 들어와서 강진·완도의 농6수산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어야 한다. 경제적 틀을 만들어 놓은 다음 교육 등에 힘써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강진에는 농업시범단지를 완도에는 가공단지 등을 설립했으면 한다. ▲윤=강진, 완도에 골프장 건립 필요합니까. 적당한 지역은 있습니까 △황주홍=함평에 미 명문 골프대학의 분교가 유치됐다. 강진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스포츠 분야 많이 유치해야 한다. 마라톤 전형코스, 축구 잔디구장 등 만들 수 있다. △이영호=골프장 친환경적 건설(산을 깍는 단지, 바다를 매립한 단지 지양)해야 한다.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 국민의 소득원 개발을 위해 필요하다. 부지 널리고 널렸다. 타당하다. [토론회/강진·완도]경력<후보별 경력.도덕성 분야> ▲박=대학교수를 역임했는데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것 이외에 진흙탕에 비유되기도 하고 가장 부패한 집단으로 지목되는 정계에 입문하려 하는가. △황주홍=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가 가야 한다. 가지 않으면 까마귀 세상이 되고 만다. 누군가가 자기 희생적으로 까마귀세상을 조금이라도 백로의 세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박=현직 교수를 하면서 출마하는 분들도 많은데 아무래도 학문에 소홀해지지 않는지. △황주홍=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한다. 강단의 정치학과 현실의 정치학에 대한 고민은 있으나 강단의 정치학이 현실에서 통하는 세상이 되야 한다고 본다. ▲윤=앞으로 정치 어떻게 할 겁니까. △이영호=현장에서 뛰었던 사람들이 법을 만들었던 전례가 없었다. 지역도 모르면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깨끗하게 실현해 보겠다. 법률 한 두개만 고쳐도 5조원 국부 창출이 가능하고 바로 농촌경제와 연결된다. <기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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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후보 출마의 변- 기호3번 열린우리당국회의원후보 합동토론회 ■일시:2004년 4월 1일 오후 4시~6시 30분■장소:강진군민회관 대회의실[토론]후보 기조연설-강진,완도선거구-열린우리당 이영호후보 ▶기호3번 열린우리당 이영호 후보 출마의 변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기호 3번 열린우리당 이영호 인사드리겠습니다. 먼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여해 주신 유권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오늘 이 자리는 한마디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자리입니다. 여러분께서는 토론회를 보시면서 다음 3가지를 눈 여겨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첫째로 누가 진짜 이 지역에서 필요한 전문가인가 입니다. 우리 지역은 농축 수산업이 지역경제의 기반입니다. 따라서 우리 지역 국회의원 감은 지역 대표성은 물론 농수산이라는 직능대표성도 갖춰야 합니다. 저는 수산학 박사이자 기술적으로는 해양기술사라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최고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사를 직접 해보았고 지금까지도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부모님은 아직도 완도에서 농사를 하고 계십니다. 어릴 적에는 논밭이 저 놀이터였고 누구보다도 생생한 이 지역에 40여년 살면서 농업의 문제점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습니다.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저는 이번에 정식으로 열린우리당 정동영의장의 농어업특보로 발령 받았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저의 능력과 판단력을 믿으며 저를 믿고 정책을 추진하시겠다는 의지 표명 아니겠습니까둘째로 누가 진짜 희망을 말하는가 입니다. 지금까지 무수한 정치인들이 무지개빛 공약을 내 놓았습니다. 더구나 실현가능성도 없이 막연하게 책상머리에 앉아 꿈을 꾸고는 자기 도취에 빠져 그 꿈 이야기를 유권자들에게 사실이라고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 꿈이라는 단어는 망상이라는 뜻과 희망이라는 뜻 두 가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실현가능성이 없거나 근거가 없는 경우 망상이라고 하고 충분한 실험계획과 추진력, 실천력만 있으면 해낼 수 있을 때 바로 희망이 되는 것입니다.저는 실의에 지친 농업인 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농수산 관계 법령을 제정하고 필요한 입법에 참여 하고자 농수산업의 주인된 입장에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 농업인 들이 무시당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한일 어업 협정, 한중 한칠레 협상 등과 같이 농수산업이 더 이상 정치적 협상의 제물로 허용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셋째 누가 진짜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가를 판단해 주십시오. 저는 수산학 박사로서 전문성을 꾸준히 키워왔습니다. 비록 해양수산분야에서는 최고로 인정을 받을지라도 국회의원이 되려면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시스템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야 되기 때문에 지난 16대 총선 이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전남대학교,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국제경제등을 매년 한가지씩 공부하여 제 부족한 역량을 키워왔습니다.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결코 제 자랑이 아니라 일정시점에서 자라기를 멈춘 정신적 난장이가 아니라 겸허한 자세로 끝임 없이 정진하고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발전 지향적인 사람만이 이 지역의 문제도 새로운 발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깨끗한 정치를 바라시는 이 지역의 유권자 여러분. 이번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인하여 국민의 소리를 무시한 구습, 구태에 젖어있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여실히 보셨을 것입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여러분이 사랑하셨던 평화민주당이나 DJ 선생님으로 상징되었던 그 모습을 잃은 지 이미 오래입니다. 이제 시대는 부패정치 썩은 정치를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길 원하고 있습니다.그 동안 우리가 겪었던 소용돌이는 썩은 환부를 도려내기 위한 진통의 과정입니다.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 이영호가 여당 국회의원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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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후보 출마의 변-기호2번 민주당국회의원후보 합동토론회 ■일시:2004년 4월 1일 오후 4시~6시 30분■장소:강진군민회관 대회의실[토론]후보 기조연설-강진,완도선거구-민주당 황주홍후보 ▶기호2번 새천년 민주당 황주홍 후보 출마의 변 존경하는 강진 군민 여러분 여러 가지 바쁘신 데 불구하고 이 토론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 이 행사를 주관해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4년 만기 보험상품을 출시하러 왔다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국회의원 임기 4년에 할 수 있는 상품의 내용을 제가 여러분에게 설명을 드리고 여러분께서 비교하고 평가하실 수 있는 그런 자료를 드리기 위해서 여기에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저는 3가지를 구하지 않으면 안될 무거운 입장에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이 나라의 정치를 좀 깨끗하게 살려내고 구해야 하지 않으면 안된다.둘째는 저희 사랑하는 고향 강진을 구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에 관한 얘기지만 정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저희 민주당의 후보로써 민주당을 새롭게 재건하지 않으면 안된다 민주당을 구하기 위해서 제가 나서야 한다. 이런 생각으로 저는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우선 국회의원이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첫 번째로 이 나라를 제대로 개혁하는 것입니다. 국정을 올바로 세우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국회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강진과 완도를 살려내는 일을 하는 일일 것입니다. 강진과 완도를 살려내는 일은 세 가지 방향에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봅니다.첫째로 국가예산을 따오는 것입니다.두 번째로는 민간 자본을 가져오는 겁니다. 세 번째로는 자체적인 군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돈을 가져올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나라를 바로 세워야 하는 거 이것은 오늘이 강진의 군민들을 상대로 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길게 말씀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저는 다양한 국정 참여기회를 가졌고 미국에서 대학교수라든가 혹은 김대중대통령을 모시고 이러 저러한 정치적 경험을 쌓았습니다. 지금도 대학교수로 있고 혹은 신문사에서 방송에서 다양한 국회에서도 한3년 반 1급 차관보급으로 봉직한 바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제가 자기 철학과 소신과 능력을 가진 국정 개혁자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 이 나라 정치를 구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스스로의 생각과 자부심을 갖고 여기에 나왔습니다.이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상품의 첫 번째 판매 내용입니다. 두 번째는 민주당을 제가 어쨌든 간에 일으켜 세우고 재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탄핵정국으로 오늘도 속보를 보니까 경기도에 있는 임창열전지사 라던가 이태복 전 장관들이 민주당 후보 공천을 반납하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선언을 보았습니다. 마음이 착찹합니다.이제 탄핵으로 국민들의 분노로 묻지마 투표로 될것같은 분위기에서 저 혼자라도 우리 민주당을 끝까지 붙들고 구출해서 제가 국회에 진출해서 뭔가 자랑스러운 보다 쇄신되고 참신해진 그런 민주당을 건설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총선 에서 제가 승리해야 하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강진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강진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강진에 학교들이 축소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자리가 없고 돈이 없기 때문에 강진이 점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도시, 좀 듣기 죄송하지만 죽어 가는 도시가 되가고 있습니다. 이제 강진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힘있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제 인사말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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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정치학박사 칼럼[청해진 칼럼] 1백명 당선무효 각오하자 "솜방망이 처벌로는 개혁 못해" 김 민 전 경희대 교수 , 정치학박사 선거를 치를 때마다 각종 선거자금 스캔들이 나온다. 1996년 총선은 안풍, 97년 대선은 세풍, 그리고 2000년 총선은 현대풍으로 얼룩졌다. 2002년 대선조차 수백억원에 이르는 불법 자금이 사용됐음이 드러나 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돈 먹는 하마'에 비유되는 우리의 정당 조직, '세 과시형 군중 동원' 선거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의 정당은 정책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조직이 아니라 권력자가 위로부터 조직한 것이었다. 효율적으로 유권자의 지지를 동원하기 위해 중앙당은 물론 지구당에도 대규모의 사무국 조직을 만들었다. 그리고 당비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입비를 주면서까지 당원으로 등록시켜 당원의 수가 1백만명이 넘는 거대 정당이 됐다. 이 때문에 우리의 정당은 돈이 없으면 조직이 붕괴될 수밖에 없고 조직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돈을 조달해 풀어야 하는 구조가 됐다. 선거 때가 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여의도 1백만 군중 집회'에서 절정을 이뤘던 각종 연설회 및 정당 행사에서의 세 과시는 일당을 주면서까지 군중을 동원하는 결과를 낳아 돈 선거를 부채질한다. 물론 깨끗한 선거를 치르는 것으로 알려진 나라들도 우리와 같은 돈 선거·조직 선거를 경험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미국의 국부로 추앙받는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도 주 의원으로 출마했을 당시 유권자 1인당 2갤런의 맥주를 제공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영국은 아예 술집에 선거본부를 차리는 경우가 허다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20세기가 되기 전에 이러한 모습과 결별한다.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를 엄격하게 처벌한 결과다. 우리도 17대 총선 이후 정치권이 또 선거자금에 발목 잡히는 것을 막기 위해 일벌백계의 법을 만들어야 한다. 정당이 당원들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수당을 제공하거나 음식물 및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것도 금지해야 한다. 각종 연설회는 막대한 개최 비용에도 불구하고 유권자에게 후보들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공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과감히 폐지돼야 한다. 대신 미디어 선거운동을 확대해 유권자들이 안방에서도 후보들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돼 온 정당 회계도 기업이나 정부조직 수준의 기준을 설정, 영수증 처리를 하도록 하고 수입과 지출내역을 공개토록 해 정당과 당원 모두에게 이제는 과거와 같이 당을 운영할 수 없음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 <김민전 정치학박사는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미국 아이오와대 미국의회 전공 박사학위, 경희대교수, 국회 사무처 연수국 교수, KBS심야 토론 패널, KBS추적60분 진행자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