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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가고픈 바다, 살고픈 어촌, 다시 찾는 관광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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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가고픈 바다, 살고픈 어촌, 다시 찾는 관광어촌












[특집] 귀어열풍을 꿈꾸며
가고픈 바다, 살고픈 어촌, 다시 찾는 관광어촌
우리 수산업의 모태인 어촌은 현재 어장오염, 자원감소 등 어업생산 여건의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도시나 농촌에 비해 정주환경과 복지여건 등의 상대적인 낙후로“젊은 층의 이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어업가구와 어가인구의 노령화 및 감소추세도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WTODDA와 FTA협상 진전 등에 따라 수산물 수입개방과 보조금 제한 등이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어 기존의 어촌 지원방식을 변화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그렇기에 어촌 특유의 장점인 천혜의 경관과 자원, 그리고 어촌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할거리, 놀거리, 쉴거리 등을 도시민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 필요하며, 그 일환으로 어촌관광 활성화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다.

최근‘주 5일근무제’확산으로 대표되는 여가시간 증가와 각종 고속도로건설에 따른 접근성 개선 등으로 어촌에 대한 관광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관광형태도 교육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단순한 경관 감상과 먹거리, 볼거리 위주의‘경유형 여행’보다는 어촌과 교류하며 실제로 체험하는 할거리, 쉴거리 쪽의‘체재형 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또 지금까지 어촌은 어항을 중심으로 한 생산기반시설 위주로 투자되었으나, 앞으로는 어업 위주의 산업공간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어촌이 지닌 어메니티(Amenity)를 증진시킴으로써,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이미지 변신으로 도시민의 방문을 촉진시켜 어촌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다. <편집자 주>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가고픈 바다, 살고픈 어촌, 다시 찾는 관광어촌”을 모토로, 지난 5월『어촌관광진흥종합대책』을 수립하여 3개의 어촌?어항개발사업 통합모델을 개발하는 등 현재 다각적인 어촌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적인 추진방향을 살펴보면 첫째, 생산기반 위주의 사업지원을 관광기반 중심으로의 전면적인 재편 둘째, 지역별·해역별 특성에 맞는 어촌관광수요 창출 셋째, 어업인 중심의 어촌관광 활성화로 어촌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도모 넷째, 지속가능한 어촌관광확산을위한어업인의의식전환유도등이다.

주요내용으로는 먼저“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계적인 관광어촌 개발을 목적으로 어촌과 어항을 연계한 3종의 통합 관광모델개발을 들 수 있는데, 모델별로 대략적인 개념도 중심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주요 배치시설은 실시설계를 통해 결정됨).

(1) 어촌·어항복합공간(Ⅰ모델)









배후어촌과 연계되는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어촌과 어항의 특색을 연계하여 통합 개발한다. 금년부터 2009년까지 향후 6년 동안 7개소에 총 1,079억원(개소당 150억원, 기본?실시설계비 2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현재 대상지 선정을 위한 용역중에 있다. 주요시설로는 어항권역에는 수산시장, Sea food 센타, Fisherina, 녹지공원(소규모 공연장 포함), 어업인복지회관,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어촌권역에는 마을 정비, 어촌민속관, 민박시설, 생태체험장(갯벌, 어업, 조류 등), 낚시터(잔교), 해수욕장, 경관전망대 등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2) 다기능어항(Ⅱ모델)









배후어촌이 없어 어항과 어촌의 연계성은 낮으나, 어항자체만으로 관광잠재력이 큰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집중 개발하는 것이다. 금년부터 2009년까지 6년 동안 총 2,957억원(개소당 500억원, 기본·실시설계비 85억원)을 지원하여 6개소를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수산시장, Seafood 센타, Fisherina, 클럽하우스, Cruise 터미널, 숙박시설, 해양연수시설, 어업인복지회관, 수산관련단지, 낚시시설, 해수욕장, 공원, 해안산책로, 주차장 등이다.

(3) 어촌관광단지(Ⅲ모델)









어항과 연계 없이 어촌 자체만으로 관광잠재력(뛰어난 자연경관, 갯벌중심의 어촌관광테마 특화 등)이 높은 지역을 집중 개발한다. 금년부터 2009년까지 6년 동안 696억원(개소당 60억원, 기본설계·홍보비 등 36억원)을 지원하여 11개소의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어촌마을 정비, 관광안내센타, 민박시설, 청소년야영장, 생태체험장(갯벌, 어업, 조류, 등), 낚시터(잔교), 해수욕장, 경관전망대, 담수생태공원, 휴양림, 해안산책로, 해안자전거도로, 주차장 등이다.

어업인 스스로 관광마을 운영토록 지원

이러한 3종 모델 개발외에도 동 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계획 수립단계부터 어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위해 정부는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어업인은 자기책임과 경쟁하에 운영함을 원칙으로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경영 가능한 모델을 제시하고, 현장 중심의 지속적인 관광교육 실시와 도시·어촌 자매결연 및 회원제 도입 등을 통해 어업인 스스로 어촌관광마을을 운영할 수 있는 지원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민의 방문 활성화를 위해 ①‘바다의 날 행사’와 병행한 어촌관광축제 개최 ②도심지에 어촌관광전시관 및 홍보관 설치 ③바다와 어우러진 건축?시설의 공모전 개최 및 모형제작 전시 ④‘아름다운 어촌 100선’마을 찾아가기 행사실시 및 안내책자 발간 ⑤드라마?영화세트장의 어촌지역 유치 등 다양한 이벤트사업 개발로 도시민의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각종 지원사업을 통한 관광관련 시민단체를 육성하여 민간주도의 활발한 어촌관광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을 담고 있다.

아무쪼록 이번 대책 수립을 계기로, 최근‘주 5일근무제’확산 및 각종 교통망 확충 등 점증하고 있는 관광수요를 특화된 어촌관광으로 흡수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새로운 어가소득원 개발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가족단위로 어촌과 바다를 즐기며 휴양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 어촌관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이영호 국회의원 보좌관실
정 리: 김용환 편집국장
수장입력:2004,1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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