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완도 오픈 세트, 중국 현지 로케 등 볼거리 풍성
완도군에서 KBS특별기획드라마 「해신」시사회가 11. 19 오후3시 군민회관에서 개최되었으며, KBS 가요무대도 오는12월 1일(수) 오후 7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녹화된다.
KBS특별드라마 `해신'(海神. 원작 최인호. 연출강일수)이 오는 24일부터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종식 완도군수와 김원욱 번영회장, 김희문 문화원장, 김 주 여성단체회장, 황경인 전,완도군청년회장 등 사회단체장들의 해신 세트장 완도유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빛을 보게 되었다.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에 시청자를 찾아갈 `해신'은 최인호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한 50부작 HD 드라마로 통일신라 시대 동아시아 해상을 장악하고 국제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 청해진 대사의 일대기를 다룬다.
장보고는 해로의 요충지였던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 해적을 소탕함으로써 당나라와 일본은 물론 남중국해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해상 질서를 주도했던 인물.
`해신'은 장보고의 성장 과정을 배경으로 역사적 인물인 장보고(최수종)와 염장(송일국), 정년(김흥수)을 기본 축으로 하고 자미부인(채시라)과 정화(수애) 등 가공의 인물을 등장시켜, 장보고가 해상왕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로맨스를 적절하게 결합,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사극을 추구했다.
보는 재미를 위해 장보고의 고향인 전남 완도에 청해진 본영(本營)을 비롯해 객사, 저잣거리, 당나라 신라방, 항 포구 등을 포함한 오픈 세트장을 제작했고 지난8월부터 두 달 동안 상하이(上海)와 사막지대인 중국의 둔황(敦煌) 등지에서 해외로케이션 촬영도 진행했다.
통일신라시대의 여걸 `자미부인'을 연기하는 채시라는 "자미부인은 무진주 시전의 상권을 쥐고 있는 여걸로 굉장히 매력적인 여자"라며 "연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극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BS가 기획하고 ㈜김종학프로덕션이 제작한다.
한편 해신 드라마 방영을 기념하기 위해 KBS 간판 프로그램인 '가요무대'가 다음달 1일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녹화된다.
<김용환 편집국장>
입력;04,11,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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