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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완도군번영회 부회장 강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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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완도군번영회 부회장 강태종

한가위 秋夕, 큰 福 물려주는 기회로....

특별기고

한가위 秋夕, 큰 福 물려주는 기회로....

   
▲ 완도군번영회
    강태종 부회장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가을은 추수철인 만큼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고 풍요롭게 해 주고, 1년 중 가장 신선한 바람을 선물해 주어 기분 좋은 계절이다.

설날, 단오, 한식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4대 명절에 해당되는 추석이 있어 마음이 설레는 달이기도 하다.

서양의 추수감사절처럼 우리의 음력 8월 15일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추수철이다. 수확한 곡식을 나누며 일상의 시름을 잠시 잊고 모두 모여 춤과 노래를 즐기는 잔치 문화이기도 하다.

그리웠던 가족들과 한 자리에 모여 앉아 송편을 빚으며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정겨운 이야기꽃을 피운다. 밤하늘의 둥근 보름달은 그동안 힘겨웠던 우리네 삶을 환히 비춰 앞으로의 희망을 예감케 해준다. 한참을 바라보면 어느 순간 옥토끼가 방아를 들고 우리네 곁으로 날아와 푸짐한 떡을 한 아름 선물 할 것만 같은 넉넉한 마음이 느껴지는 그런 날이다.

어쩌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속담 역시 만물이 풍성한 추석날 모두가 함께 풍요와 축복을 나눠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나눔은 언제나 우리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말이다.

복과 돈도 베풀어 쓰는 만큼 채워진다고 했다. 세계적인 부호들이 앞다투어 거액의 자선기금을 쾌척하는 것도 어떤 면에서 우리 정(情)과 ‘나눔’의 문화를 닮아 있다.

누구나 주위 사람에게 많은 것들을 물려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복은 누구든지 원하는 만큼 물려 줄 수가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진정어린 미소하나가 각박한 세상에서는 복이 된다. 명절의 의미를 잊어가는 다음 세대에게도 돈보다 더 큰 복을 물려주는 기회를 한가위를 통해 선사하면 어떨까?
추석의 의미는 ‘함께 하는 것’ 에 있다. 한가위의 풍요로운 기쁨을 평소 자주 찾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넉넉한 명절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결국 인생의 행복을 만드는 것은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완도군번영회 부회장 강태종>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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