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주·정차시 자동차 열쇠를 반드시 뽑아 보관하여 차량 절도를 에방합시다!
[청해진신문]지능화된 범죄가 늘면서 차량절도 사건도 날로 늘고 있는 추세다.
물건이 실려 있는 화물트럭을 통째로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주차해 놓은 차량이 순간, 사라져 버렸다는 신고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완도 관내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작년 한해 완도 지역에서만 총 20여 차례 차량절도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들이 막대한 금전적 ˙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일이 발생되고, 예방할 수는 없을까. 사건 현장을 수사해 보면 가장 큰 문제가 운전자들의 소홀한 차량관리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누가 완도까지 와서 차를 훔쳐가겠어?’, ‘잠깐 담배 사러 가는건데 괜찮겠지’라는 등의 안일한 생각으로 차량을 방치하다 절도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완도 지역 차량절도 사건을 분석해 보면, 가장 많은 유형이 습관적으로 자동차 열쇠를 꽂아 두거나 차량 내에 방치한 채 주차를 했다가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시동을 켜둔 채 잠깐 정차해 담배등 물건을 사러 갔다가 도난 당하는 사례도 많다.
차량 절도 피해는 자신의 차량을 평생 찾지 못하는 직접적인 피해 뿐만 아니라 훔친 차량으로 인사사고 등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 보험사의 보호를 받을 수 없을 뿐더러 차주에게 자동차 열쇠를 적정하게 보관하지 않은 과실 책임이 따른다.
그렇다면 금전적, 정신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차량 절도를 막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방법은 지극히 단순하고도 간단하다. 잠깐 주차하는 경우라도 자동차 열쇠를 반드시 뽑아서 보관하고, 문단속을 철저히 한다면 차량 절도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옛 속담에 “개미 구멍이 방죽 무너 뜨린다”는 말이 있다. 귀찮다고 잠깐 꽂아둔 자동차 열쇠는 절도범들에게 차량을 통째로 넘겨주는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정차시에는 반드시 자동차 열쇠를 뽑아서 안전하게 보관하는 습관이 차량절도로 인한 정신적, 금전적인 피해를 예방하는 지혜라 생각한다.
<완도경찰서 수사과 강력팀 경장 임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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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