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월)
제9회 강진청자문화제가 31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6일까지 1주일간 대구면 고려청자도요지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강진청자문화제는‘흙 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기획, 전시, 공연, 체험, 부대행사 등 5개 부문 81개 단위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이벤트성, 관람성의 수동적인 축제문화에서 탈피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관광객들과 함께 축제를 엮어나가고, 청자의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재조명을 통해 고려청자의 역사성이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저가의 관광상품 개발 판매로 청자의 대중화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축제장 가는 길목에 도심속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자연생태학습장과 테마형 꽃밭 등을 조성해 포토체험장과 문화체험의 장을 함께 마련 청자와 자연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주요 체험행사는 행사장 곳곳에 전통 고려청자와 타지역, 외국의 청자를 비치하고 우리 청자를 찾아내는 ‘사라진 천년의 신비를 찾아라!’, 청자제작과정의 일종으로 직접 흙을 밟고 메로 쳐보는 ‘청자 흙만들기 체험’, 웰빙 열풍에 맞춰 청자촌 도로에 수로를 개설하고 바닥에 맥반석을 깔아 그 위를 맨발로 걷도록 하는 ‘맥반석 건강걷기’코너 등이 마련됐다. 또 청자도판 찍기, 청자빚기, 상설 물레체험장 등 20여종의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자학술세미나와 제4회 청자공모전, 물레성형경진대회 등 기획행사 6종과, 네덜란드, 중국, 일본 청자 비교전시전, 전국 최우수축제 시,군 특산품 교류전 등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윤동환 강진군수는 “청자문화제는 어린이들에게는 전통체험에 대한 소중함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는 전원풍경에 대한 향수를 선사해주는 축제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강진 신재희 차장>
입력0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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