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완도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어선에는 외국인 선원 1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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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어선 근룡호 선원 7명 전원이 실종되어 생존자확인을 위해 완도해경은 최선을 다해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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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해양경찰은 28일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어선에는 모두 7명이 승선해 있었다고 밝혔다. 7.93t급 근룡호는 2010년 진수된 선박으로 통발로 장어를 잡는 조업을 해 왔다.
해당 어선에는 선장 진모씨(57)를 포함해 이모씨(59), 박모씨(57), 정모씨(50), 박모씨(36), 양모씨(36)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나이가 확인되지 않은 외국인 선원 1명도 승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근룡호는 완도에 선적을 두고 있지만 선주와 선원들은 주로 경남 통영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근룡호는 이날 오후 4시28분쯤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채 인근을 지나던 선박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근룡호가 사고 인근 해상에서 오주 1시26분 쯤 최종 목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 해경은 대형함정 5척 등 경비정 15척과, 해경구조대 등을 동원해 실종선원 7명의 생존자 확인을 위한 수색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높은 파도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기동취재반: 서부 정완봉본부장, 청산 김광섭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입력18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