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한,중 국제친선하프마라톤 문화교류
완도 장보고축제를 기념하는 국제친선하프마라톤대회(대회장 박종익 육상협회장)가 9일오전 완도공설운동장에서 1천600여명의 한·중 마라톤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중 동호인 1천600여명과 김종식 완도군수와 박업수 군의회 의장도 해변도로를 달리며 아시아인들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뜨거운 우위를 다지는 화합과 우정의 무대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마라톤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완도를 방문한 중국 연태시(蓮台市)와 영성시(榮盛市) 등 문화체육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40여명과 28명으로 구성된 국내의 슈퍼스타 연예인 축구단이 친선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완도군축구팀과 친선경기를 하여 친목을 다졌다.
지난 2002년 전국해변마라톤대회로 출발,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번 대회는 한·중·일 등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승격했다.
중국에서 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완도에 온 이우영(李愚永·44세·중국 연태시 문화경제교류사무소)씨는 “1200년전 국제무역을 주도한 장보고대사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이 스포츠와 축제를 통해 새로운 해양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상왕 대사의 얼이 깃든 청해진의 옛터 완도에서 축제를 기념하고 전세계 해양인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 완도공설운동장을 출발, 해변도로를 지난 코스를 통해 하프(21.075㎞)와 10㎞·5㎞ 등 세 종목으로 나눠 개인 870명과 39개 단체 753명 등 총 1천600여명의 마라톤동호인이 참가했으며 김종식 완도군수와 박업수 군의회 의장도 5㎞종목에 도전했다.
이날 열린 하프구간에서 황용범(36·순천시 연향동)씨는 1시간13분43초 기록으로 금메달을 안았고, 2위는 신현보(29·완도군청근무·1시간16분43초)씨, 3위는 이종우(37·목포해역사령부·1시간17분31초)씨가 차지했으며 5Km대회에서는 중국팀 여자2명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팀 남자2명은 선도차가 대회코스를 잘못 안내하여 실격처리 되었으나 구제차원에서 특별상을 주기로 하여 양국의 우의를 돈독히 하였다. <기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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