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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민주당대표 항소심 집행유예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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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민주당대표 항소심 집행유예 선고

'한화갑 대표 불똥' 지역정가 촉각



'한화갑 불똥은 어디로 튈 것인가'.


법원이 2월8일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민주당 한화갑 대표에 대한 항소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집행유예를 선고함에 따라 5.31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정가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한 대표의 의원직 유지가 위태롭게 되면서 민주당 내 기류가 민감하게 돌아가는가 하면 이번 지방선거에 미칠 '한화갑 불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정치적 재판의 부당성을 거듭 주장하며 오히려 세(勢) 결집의 기회로 삼으려는 반면, 열린우리당은 정치적 해석과 반(反)여당 정서의 결집을 경계하는 빛이 역력하다.




우선 민주당내 기류는 복잡하다.




5.31 지방선거를 불과 3개월여 앞둔 시점에 한화갑 재판 변수가 혹시 텃밭으로 여기는 광주·전남지역의 민심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민주당 독주체제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반면 한 대표에 대한 재판이 오히려 정치적 탄압과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질 경우 민주당 지지세력의 결집을 가져올 것이라는 판단도 내놓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그렇듯 선거 직전에 불거진 정치적 악변수는 의외로 역반응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한 대표에 대한 재판이 다른 여권 인사들과의 형평성을 잃었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태세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한 대표에 대한 재판은 누가 봐도 형평성이 맞지 않는 것이다"며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고백한 정치인만 처벌되고 아직까지 아무런 고백이 없는 정치인들은 그대로 놔둔다면 어떻게 사법적 정의가 살아 있는 것이냐"고 강조했다.




또 한편으로는 민주당내에서 한 대표의 영향력 약화를 둘러싼 계산들이 복잡하다.




최근 광주시당, 전남도당 위원장 경선 과정에서 표출된바 있는 반(反) 한화갑 정서가 이번 재판을 통해 더욱 뚜렷해 질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 전남지역 일부 당원들은 그동안 한 대표 주도의 당 운영 방식에 문제제기를 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럴 경우 민주당내 세력 분파가 급속도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다.




또 광역시장, 전남도지사 후보경선을 앞두고 한 대표와 지근거리를 유지해 왔던 예비 후보군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기는 마찬가지다. 경선방식이나 조직 활용 차원에서 한 대표의 영향력을 기대했던 이들은 새로운 정치구도를 그리지 않을수 없게 됐다.




특히 전남도지사 후보경선의 경우 한 대표에 대한 친소관계가 보다 뚜렷했던 것으로 알려져 가장 큰 불똥이 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열린우리당측에서는 정치적 해석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한 대표에 대한 재판결과가 정치적으로 해석될 경우 자칫 민주당 지지세력 결집의 빌미를 제공할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뜩이나 취약한 지지도가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특별히 언급할 필요는 느끼지 않지만 한 대표의 불법사실에 대한 법원의 독립적 판단을 정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될 것이다"며 "법원의 판단이 이번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쳐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역정가 일부에서는 "한 대표에 대한 대법원의 상고심이 남아 있는 상태여서 지금의 정치적 판단이 속단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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