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동절기 해양사고 방지 안전수칙 준수 당부
기상방송 청취 생활화로 해난사고 감소 기대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11월에서 3월까지 해난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시기인 동절기로 급변하는 해상기상과 높은 파도로 전 해상에서 해난사고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해상종사자들의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로 해난사고 방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항 전 준수사항으로는 각종 항해․기관․통신장비 작동 여부 및 구명의․소화기 등 안전설비를 확인하고 축전지․연료유․엔진오일․각 배선․배관의 누수․누전여부를 확인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출항 후에는 해상기상 방송 청취를 생활화하고 기상이 나쁠 경우 구명벌 및 구명동의를 즉시 사용 가능토록 준비 할 것과 무리한 먼 바다 출항을 하지 말고 조업 중단도 당부하고 있다.
특히 기상불량 시에는 ▲적정 속력을 유지하고 안전항해를 할 것과 ▲유조선․위험물 운반선 등은 안전항로를 준수하고 선위 통보제도를 이행 할 것 ▲당직근무를 철저히 하고 해상 교통 안전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3년간 완도서 관내 동절기 해양사고는 35척 210명 발생, 이 중 구조 33척 199명, 미구조
2척 11명(사망 2명, 실종 9명)으로, 약 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동기간 하절기 대비
월 평균 2척(22%)이 적어 동절기 해양사고 발생 빈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난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양사고 긴급번호 ‘122’』를 누를 것을 당부하고 있다.<완도서부 정완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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