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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군외면장 박종평씨 취임[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지난 1월30일자 완도군 전보인사로 군외면장에 박종평(군외출신)씨가 취임했다. 다음은 박종평 군외면장의 취임사 전문을 싣는다. “취 임 사” ▲ 박종평 군외면장 존경하는 군외면민 여러분 !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시고 참석하여 주신 완도군의회 서을윤 의회운영위원장님! 그리고 전라남도 완도수목원 오득실 원장님 완도군 경제산업과 이영문과장님, 농업기술센터 위윤열 소장님, 완도군의회 김병철 전문위원님, 정남선 완도농업협동조합장님 유재승완도군 번영회장님, 임정만 완도군 소방대장님 이십오 년 만에 고향에 와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신우철 군수님과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저를 이토록 따뜻하게 맞아 주시는 박봉호 노인회장님, 박성순 번영회장님, 김정현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장님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송승희 군외파출소장님 반갑습니다. 특히 철모르고 날뛰었던 공직 초년병 시절 항상 너그러움과 인자 하심으로 가르침을 주셔서 오늘의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 김여동, 한완식 면장님 그리고 주태호 전면장님 이렇게 면장으로 부임해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나 큰영광입니다. 그리고 바쁘실텐데 이렇게 따뜻하게 환영을 해 주시는 이완일 이장 단장님을 비롯한 24개리 각 마을 이장님과 손정희 회장님을 비롯한 부녀회장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또한 이 자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와 주신 제가 다니고 있는 완도성광교회 김정희 담임 목사님 사모님,임재홍 장로님을 비롯한 여러 성도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를 비롯한 가족 친지 분들, 친구들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제32대 군외면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면에서 너무도 부족한 점이 많고 단점도 많은 제가 과연 모든 분들이 기대하고 계신만큼 이 중책을 잘 감당할 수가 있을런지 심히 걱정도 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족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하겠으니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외면민 여러분 ! 그동안 우리 군외면은 완도의 관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가 있었으며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들이 지극하고 애향심이 강해서 여타 다른지역 군민들로부터 과연 군외면 사람들은 다르구나하는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때 부터인가 단결하지 못하고 반목과 질시가 난무하고 애향심이 사라져 다른 지역 사람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음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특정인 몇 사람만의 책임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공동 책임이라 생각을 하면서 이제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고쳐 나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 모래알 같은 조직력과 경기력으로 인해 국민들로 부터 멀어졌던 축구대표팀이 슈틸리케 국가 대표팀 감독, 단 한사람으로 인해 넉 달만에 완전히 새롭게 변화되어 국민들에게 축구를 보는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팀으로 바뀐 것처럼, 서로가 조금씩만 양보하고 배려하고 함께 노력해 간다면 우리 군외면도 서서히 변화되어 갈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특정인 한사람의 노력과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며 함께 참여하고 함께 힘을 합하여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때만이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저는 거창한 약속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군외 면민들의 마음이 하나로 똘똘 뭉쳐 완도의 관문지역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회복하고 활기 넘치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는 기초를 닦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여 열심히 일해 나갈 것이니 도와주시고 밀어 주십시오. 존경하는 면민 여러분! 앞으로 면장실은 항상 면민들의 사랑방으로 개방을 하겠습니다. 어른들을 잘 모시고 섬기겠사오니 언제 어느 때나 부담없이 찾아 오셔서 군외면의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말씀해 주시고 편히 쉬었다 가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시간나는 대로 부지런히 마을을 찾아다니면서 얘기를 나누고 크고 작은 각종 사업들은 이장님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찾아오는 모든 면민들을 친절하고 정겹게 맞이할 수 있도록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더 겸손하게 섬기겠습니다. 신명나고 즐거운 사무실 분위기, 일할 맛 나는 사무실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 힘과 능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이 자리에 계신 기관, 사회단체장님과 여러 어르신들. 이장님등 모든 분들의 의견을 잘 듣고 협의해서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면민 여러분 ! 이 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이 저를 잘알고 계시겠지만 과거에는 술을 잘 마셨습니다. 이제 술을 안 마신지가 5년이 되어 갑니다. 사실 제가 전임지인 금일읍장으로 취임하던 날!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공표를 하고 나니, 많은 분들이 금일에서 술을 마시지 않으면 읍장직을 순조롭게 해 나갈 수가 없을텐데 하고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나 2년의 임기를 마치고 떠나올 때 많은 금일 어르신들이 읍장이 술을 안마시고 열심히 일해 줘서 감사했다는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저는 술은 마시지 않더라도 일 잘할 자신 있으니 한번 지켜봐 주십시오. 그리고 저는 술을 제외하고는 무슨 음식이든지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술자리 분위기가 저 때문에 망쳐지는 일은 없을 테니 아무 걱정 마시고 어떤 장소든 불러만 주십시오. 끝으로 다시 한번 우리 군외면의 발전을 위하여 모든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신명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서부 정완봉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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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관행빌미 촌지 여전, 멀고 먼 청렴사회김덕만/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서울교육청이 이달들어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 계성초등학교에 대해 특별 감사를 벌여 촌지 수수가 확인된 교사 2명의 파면을 요구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촌지근절을 위한 초강수다. 사립학교인 계성초교는 고소득층 재벌가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곳으로 유명하다. 교육청 감사결과를 보면 어떤 교사는 한 학부모로부터 4차례에 걸쳐 현금 100여 만원과 상품권 200여 만원, 30만원 상당의 한약을 받았다. 이 교사는 지난 5월부터 2차례에 걸쳐 상품권과 현금 등 130여 만원을 받기도 했다. 동료 교사 B씨도 한 학부모로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현금 300여 만원과 상품권 100여 만원 등 400여 만원을 챙겼다. 이들에 대한 교육청의 처벌이 주목된다. 지난해 당선된 조 교육감은 10만원 이상 촌지를 받으면 바로 중징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골자로 한 교육비리방지대책을 내놓았는데, 이 대책이 처음 적용된 것이다. 그가 만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촌지 수수에 따른 징계처분 기준을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대폭 낮추고,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공직자는 곧바로 해임‧ 파면‧강등‧정직 등 중징계에 처하도록 돼 있다. 이 같은 촌지수수는 계성초교 뿐일까. 부패예방기구인 국민권익위원회가 학교촌지에 대한 국민의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8%가 학교 촌지를 뇌물로 생각하고 학부모 5명 중 1명꼴로 촌지를 준다고 응답했다. 촌지 관행이 계속되는 이유는 자기 자녀만을 생각하는 학부모의 이기심(54.7%)과 교사들의 윤리의식 부족(20%) 등에 기인된다. 촌지 수수는 상대적으로 서울처럼 대도시에서 주로 많이 나타난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대도시권인 서울교육청 부산교육청 경기교육청이 매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대도시는 상대적으로 공립보다 사립교가 많다. 전달수법도 백화점상품권 미용쿠폰 등 핸드폰으로 보내는 모바일상품권까지 진화했다. 촌지수수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각종 감찰에서 드러나듯이 사립학교의 구조적 먹이사슬을 들 수 있다. 교사채용 댓가로 학교법인이 1, 2억원을 받는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교사는 이 돈을 채우기 위해 다시 학부모에게 손을 내밀게 되는 것이다. 일부지만 자기 자식에게만 잘해 달라고 촌지라는 수단을 동원하는 학부모도 문제가 있다. 실제로 촌지를 주면 아이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학부모로서는 촌지가 나쁜 것을 알면서도 부정을 저지른다. 그렇다면 촌지를 안주는 학부모의 자녀는 안 준 만큼 불이익 받으며 자라야 하는가. 참으로 안타깝다. 법적 제재의 한계도 있다. 그동안 교육청은 촌지감사를 해서 경징계를 주는 게 관행이었다. 특히 사립학교법인에는 교사를 파면하라고 요구만 할 뿐이다. 학교법인에서 징계를 안하면 그만이다. 서울교육청은 징계할 수단이 없다보니 직접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촌지수수는 쌍벌제가 도입돼야 한다. 교육당국은 그동안 경징계든 중징계든 교사에게만 벌을 줬지 학부모에게는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 주는 자가 있으니 받는 자가 있는 것이다. 어느 곳보다도 깨끗해야 할 교육마당이 특정지역과 특정인들의 짓이라 할지라도 촌지에 얽매인 부패관행을 교육주체들이 털어내려는 자정노력이 절실하다. 필자 김덕만은 <신문방송학 전공 정치학박사.멀티미디어기술사> 전 국민권익위원회(부방위+청렴위+국민고충처리위+행정심판위) 7년(대변인) /헤럴드경제신문기자-차장-팀장 15년/KT(한국통신) 4년/국립한국교통대(철도대+충주대+청주과학대)교수, 본지 칼럼기고 (현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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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기독교연합회장 신년인사신년인사]완도군 기독교연합회장 신년을 바라 보면서 완도군 기독교연합회 회장 장 관 선 목사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희망찬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도 행복하시고 주안에서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5년 완도군 기독교 연합회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되찾아 완도 지역에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예수님은 복음으로 사는 사람을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고 하셨고 친히 가난하고, 소외되고, 병들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자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완도군 기독교연합회는 지역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는 교회가 되겠습니다. 지역의 어려운 일들을 함께 짊어지고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고 눈물 흘린 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웃들의 친구가 되며 절망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누겠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4, 12, 28 완도군 기독교연합회 회장 원동교회 신학박사 장관선 목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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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경제 살리기 공직자의식 한마음 돼야[사설] 지역경제 살리기 공직자의식 한마음 돼야 ▲ 石泉 金 容 煥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경제'를 59차례나 언급했다. "우리 경제가 여전히 위기"라는 말로 연설을 시작한 박 대통령은 "지금이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며 "재정적자를 늘려서라도 경제 살리기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목에선 비장함까지 보였다. 사실상 시정연설의 전반을 경제문제에 할애했다. 우리 경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방증인 것이다. 박 대통령의 지적처럼 우리 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건 사실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한 7월 이후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46조 원 규모의 재정확대 조치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추진했다. 금리도 두 차례나 내렸다. 그러나 그 효과는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주 발표된 한국은행 3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는 이를 잘 보여 준다. 제조업 생산은 대폭 줄고 기업 설비투자는 1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게다가 '저성장 저물가' 현상에다 엔저(低)까지 겹쳐 수출전선에 비상등이 켜진 지 오래다. 전남 완도의 상황도 별 차이가 없다. 완도관내 상가주민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판매량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다며 애들 교육비 마련도 힘들다고 말했다. 완도관내 공직자의식이 변화되어 군민과 한마음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완도군청 여직원이 군비 5억여원을 횡령하고, 수협 여직원은 10억여원의 고객 예금을 횡령하는 사태만 보더라도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 군청은 군의회의 예산승인으로 직원 횡령액 5억여원을 고스란히 군비인 군민 혈세로 예산을 지출하고, 직원들은 최근 군민혈세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은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는 일부주민 여론이다. 이에 수협은 횡령금액을 직원들과 이사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일부 금액을 공동 부담하여 변제하는 모습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여론인데, 완도군은 직원 횡령액을 일부 변제도 없이 3억여원의 군민 혈세로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다며 정신 차려야 한다며 완도읍 주민 H모씨는 지적했다. 완도,강진,해남,진도를 비롯해 전남도내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상가 등 경기부진으로 모두 뚜렷한 하향세를 나타냈다. 돈이 돌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 경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완도지역 공무원들이 지역상품과 지역업체 이용을 하는지 단체장들이 특별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업체를 둘러리로 이용 배제하고, 외지 업체를 이용하는 꼼수는 감사담당부서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여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공직자들의 한마음 자세가 절실하다. 적은금액이나 큰금액이나 지역에서 물품구입과 지역업체를 이용하도록 군의회는 강력한 조례를 제정하여 국비,도비,군비인 국민의 혈세로 지출되는 돈이 타지로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일부 주민들의 지적이다. 모든 예산지출에 지역투자를 이끌어 내는 것이 급선무다. 잘못된 법령과 규제의 개혁은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이다. 그런 점에서 지역 국회의원의 협조가 절실하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규제 개혁 및 경제 활성화 관련 법이 많다. 이들의 조속한 처리가 절실한 것이다. 경제 살리기엔 여야가 있을 순 없다. 정부와 국회, 의회, 지역 공무원들도 함께 국민과 기업이 한마음으로 난국을 풀어 가야 한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12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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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년 사 -박병수 군외면장[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존경하는 군외면민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박병수 군외면장 기대와 희망을 안고 출발했던 갑오년(甲午年) 한 해가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면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함께 뜻을 같이 해주신 면민 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1.17일자 고향면장으로 취임하면서 큰포부와 열정으로 미래비젼을 제시하고 군외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제31대 군외면장으로 취임한지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면민여러분들께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시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으셔서 금년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모두는 군외면을 잘사는 지역으로 가꾸기 위해 첫마을 권역사업을 비롯한 달도 농어촌 테마공원사업, 원동수변공원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깨끗하고 아름다운 군외 만들기 추진, 완도대교 바다축제를 대신한 제97회 군외면민의 날 행사 개최, 재경·재광 향우님들의 고향 방문 행사 추진, 달도개메기 갯벌행사 추진, 우리지역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고민해 보는 군외면 미래비젼 및 발전구상을 위한 워크숍 개최, 전 면민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KBS 목포방송국 행복나눔봉사활동 유치, 완도수목원 진입 도로변 유채단지 조성과 사후, 고마 도서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철부선 운항항로 해결 등 크고 작은 지역 현안사업 들을 모든 지역민과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으로 ‘완도군의 관문! 이라는 명성에 걸 맞는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면민여러분! 금년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2015년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모든일 이루시고 한분 한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12월23일군외면장 박 병 수 올림.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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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공금이 유흥비로 탕진되는 사회청해진칼럼 공금이 유흥비로 탕진되는 사회 해도 해도 너무한 연구개발비 탕진 백태 김덕만/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공직사회가 깨끗해야 나라가 깨끗하다는 것은 새삼스런 얘기가 아니다. 잘사는 나라일수록 깨끗하고 못사는 나라일수록 부패가 심하다는 것을 역사는 말해 주고 있다. 영국의 유명한 재상 윌리엄 글래드스톤이 부패는 국가몰락의 지름길이라고 갈파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잘사는 선진국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부정부패가 줄어들지 않은 것 같다. 감사원 검경 국민권익위원회 등 사정기관에서 나오는 공금착복 사례를 보면 그렇다. 오히려 점점 더 교묘해지고 은밀화 지능화 고도화되는 경향마저 엿보인다.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공공기관 연구개발(R&D)비 감사결과를 보면 학생을 가르치는 어느 대학교수가 가짜로 연구원을 18명이나 위장 등록시켜 3억 여 원의 인건비를 횡령했다고 한다. 간 큰 이 교수는 차명계좌를 이용해 인건비를 빼돌려 7천2백만원짜리 오디오를 구입하기도 했다. 기가 찰 노릇이다. 모든 공적예산 지출이 전산으로 이뤄지는데도 이런 소행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어느 에너지 공기업 간부들은 4년 동안 노래방과 유흥주점을 5백여 차례나 드나들며 공공업무 수행에 써야 할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최근 5년이 넘도록 유흥주점에서 법인카드로 150차례에 걸쳐 4천2백만원을 썼는데도 자체적으로나 감독기관으로부터 적발되지 않았다. 연구개발에 투입돼야 할 국가예산이 이같이 흥청망청 낭비돼서야 되겠는가. 이게 어제 오늘의 애기가 아니다. 부패방지 대책이 없어서 그런 것 도 아니다. 누이좋고 매부좋은 관대한 처벌이 가장 큰 문제다.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얘기다. 똑같은 비리가 계속 터지면 가중처벌하는 엄벌규정 마련도 절실하다. 중앙행정기관이나 지자체는 그나마 좀 나아졌다. 그 이유는 10 여년 전부터 한 번만 비리를 저질러도 승진불이익 감봉 그리고 파면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처벌을 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공금관리가 부실한 대학이나 연구기관에도 이같은 무관용의 원칙 도입이 시급하다. 기관마다 내부통제 시스템의 강화도 비리근절에 도움이 된다. 공익제보자(휘슬블로어)의 인센티브제 도입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지속적인 부패방지교육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도 필요할 것이다. ▶필자 김덕만은 <신문방송학 전공 정치학박사.멀티미디어기술사>전 국민권익위원회(부방위+청렴위+국민고충처리위+행정심판위) 7년(대변인)/헤럴드경제신문기자-차장-팀장 15년 /KT(한국통신) 4년/국립한국교통대(철도대+충주대+청주과학대)교수 (현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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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해조류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참여후기독자기고 해조류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참여후기 교육생 송명섭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지난 7월부터 11월초까지 4개월 동안 완도군과 (사)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가 주관하여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조류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참여하여 재배기술과 생산, 가공, 마케팅 등 해조류산업의 전반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와 현장견학을 통하여 많은 지식을 얻게 되어 개인적인 자부심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는 우리고장 완도가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해양자원의 보고 일뿐 아니라 해조류는 전국 생산의 45%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해조류의 전진 기지로써 차별화된 비교 우위의 향토자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해조류는 우리가 먹고 있는 식용뿐만 아니라, 기능성물질, 화장품, 의약, 제지, 섬유, 각종 공업용, 사료, 바이오에너지, 지구환경개선 등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해조류가 사료나 공업용, 화장품, 기능성물질 등으로 활용되는 일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식용으로 활용되고 있어서 보다 더 부가가치가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해조류산업이 보다 발전하기 위한 바람이라면, 생태변화에 맞는 우량품종개발, 위생적 가공처리 및 저장시설 확충, 소비패턴에 맞는 브랜드화된 제품개발, 유통 및 수출전담인력 확보, 지역맞춤형 인력양성 등 이라고 보며 이를 위하여 산.학.연.관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각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조류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우리고장의 해조류산업 발전의 일환으로 인력기반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인식하면서 이번 교육에서 얻은 알찬지식을 잘 활용 할 것을 다짐 합니다. 그동안 교육을 잘 받도록 열정적으로 이끌어준 완도군 관계자와 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 관계자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교육생 송명섭-약산면 관산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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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갈등은 보편적 현상, 해소 위해 소통 절실사설 갈등은 보편적 현상, 해소 위해 소통 절실 ▲ 石 泉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현대사회에서는 공감과 소통보다는 무수한 갈등과 대립의 장면들이 표출되고 있다. 수백 명을 진도 앞바다에 수장시킨 세월호의 침몰 진상을 밝히자는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은 단식을 둘러싼 새로운 국면으로 나아가고 있다. 동명대 자율학부 정승안 교수에 따르면 개인과 집단, 국가를 막론하고 빈발하는 수많은 갈등의 양상들은 갈등 조절의 실패가 바로 공동체와 국가의 붕괴를 불러올 수 있는 위험사회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갈등 상황에 대해 공동체나 국가가 통제력과 대처능력을 상실하고 무기력하다는 것은 우리 삶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에 회의하게 된다. 합리성이라는 가면 속의 비합리성을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 葛藤(갈등)이라는 한자는 칡넝쿨이 등나무를 휘감고 서로 얽혀 있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서로 상반되는 가치와 주장으로 화합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껍데기의 모습에만 주목한다. 칡넝쿨은 무언가에 의지해야만 뻗어 나갈 수 있고, 등나무도 혼자서는 일어설 수 없다.고 밝혔다. 인간의 역사에서 갈등의 보편성을 고려한다면 갈등이 문제라고만 할 수는 없다. 오히려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의 부재와 동적인 균형 상태를 상실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일 뿐이다.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이 절실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소통은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소통을 거부하고 갈등적인 상황을 부추기는 전략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방을 이기고 꺾어야만 하는 전쟁과 같은 극단적 대립의 상황에서나 써야 하는 최후의 방법일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갈등적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얼마나 진정으로 하고 있는가이다. 국민의 작은 소리도 경청하겠다는 초심을 잃은 자치단체장이나 시군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등은 다음선거에서 대다수 낙선을 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자신이 내놓은 공약을 실천하지 않고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자 않았다는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다. 호남지역에서도 최근 영광군수 선거를 보면 현군수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으로 재선에 나섰지만 무소속후보에게 낙선하고 말았다. 본지에서 영광 현지에 가서 취재한 바, 무소속 군수는 배운게 없었으나 열심히 사업을 하여 영광군관내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해 자신과 같은 불우한 시절의 학생들이 진학을 하도록 배려하였다. 특히 무소속 당선군수는 겨울철이면 눈이 많은 영광군에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눈을 치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년간 농촌의 도로에 쌓인 눈을 자신의 회사에 있는 굴삭기와 덤프트럭을 무상 지원하여 치워주는 일을 하여 학력이 없어도 주민들과 소통하는 작은 일부터 하여 영광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는 것이다. 호남에서는 민주당 깃발만 가지고 당선되는데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그를 군수로 선택한 영광군민들은 위대한 국민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힘들고 곤궁에 처했을 때에 그 하지 않는 바를 살펴보면, 그 사람 됨됨이를 알 수 있다'는 맹자의 언급에서처럼 여러 가지의 갈등적 상황에서 그 마땅히 힘써야 할 바와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때이다. 423명의 집단민원을 소홀히 처리한 3선12년의 전임 군수와는 달리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동삼 군의회 의장 등은 현장을 방문하는 등의 주민 소통에 노력을 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주민들의 작은 소리도 경청하는 것, 있는 그대로의 마음으로 들어 줄 수 있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지혜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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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 공직가치관과 선물문화청해진칼럼 공직가치관과 선물문화 국가경쟁력과 공직자의 직업윤리 ▲ 김덕만 박사 김덕만/시사평론가(전,국민권익위 대변인)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올해 5월 스위스의 국제경영개발원(IMD)은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26위로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5위와 비슷하다. 각각 전년도보다는 4~5계단 떨어졌다. 정부의 비효율성이 큰 하락요인으로 지적된다. 국가청렴 수준(부패인식지수) 하락도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청렴수준은 국제투명성기구(TI)에 따르면 지난해 46위다. 국가경쟁력 수준보다도 훨씬 처져 있는 실정이다. 10점 만점으로 볼 때는 5점 정도다. 자격증 취득과 비교하면 과락은 면한 것 같은데 합격점은 못된다. 반도체 철강 선박 자동차 등 산업경쟁력은 세계 10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잘 나가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저조하다. 이같이 청렴수준 등 국가경쟁력이 낮은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으나 국민들의 설문을 들어보면 정치권의 부패 문제를 가장 많이 지적한다. 그 뒤를 이어 법조 건설 종교 교육 등에서 부패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직자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도 좋지 않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설문대상자의 42%는 공직자(공무원+공직유관체임직원)자가 부패하다고 답변하고 있다. 기업인들도 공직자 상당수가 부패하다(36%)고 보고 있고 외국인(19%)마저도 나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작금의 큰 부패 수사상황을 보면 여의도에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다수로 드러난다. 세월호 재난사태가 그렇고 철도공단 비리가 그렇다. 이 순간에도 10 여명의 국회의원이 수사를 받고 있는 나라다. 정치인들의 부패뿐인가. 이달 들어서는 ‘먼저 먹는 자가 임자’라는 국고보조금 단속하느라 부처마다 야단법석이다. 최고의 엘리트로 불리는 국책연구원들과 대학교수들도 각종 국고 보조금을 이런 저런 서류조작을 통해 빼먹고 있다. 농업보조금 복지보조금 등 예를 들라면 끝도 한도 없다. 우리 고유의 최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사정기관마다 공직자들이 직무관련업체들로부터 금품이나 향응 선물 등을 받지 못하도록 단속에 나서고 있다. 주로 인·허가, 인사 및 예산부서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이 단속 대상이다. 공무원행동강령에 따르면 공직자는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일로 인해 국민이나 다른 공무원으로부터 금품이나 선물을 받을 수 없다. 1년에 보통 구정 휴가철 추석 등 서너 번 사정기관들이 이같은 단속을 벌이는데 이로 인해 적발된 금품은 약 3천 여 건에 이른다. 육류세트 과일상자 등 음식료품에서부터 핸드폰고리 보석 상품권 등 매우 다양하다. 이같은 부적절한 선물은 전통적으로 관공서 주변의 찻집 같은 데서 수수되어 왔다. 요즘은 주변의 시선과 CCTV(폐쇄회로TV) 핸드폰촬영 등을 의식해 택배차량을 이용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가끔씩 택배 또는 유통업체 리스트가 유출돼 해당 공직자들이 징계를 받는 사례가 나오기도 한다. 보내는 기관(업체)과 송신자의 직함을 쓰지 않고 접대골프 때처럼 차명을 기술적으로 도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청컨대 사정기관마다 단속 보도자료만 내는 흉내만 내지 말고 택배차량이 붐비는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부터 기초지자체의 주민센터 주변까지 들여다보라. 국민들이 박수칠 때까지 스스로 사정기관들의 고위층 집주소도 추적해서 단속하고, 부적절한 선물을 수수하지 않는 자정캠페인을 좀 더 다각도로 벌여보라. 필자 김덕만은<신문방송학 전공 정치학박사.멀티미디어기술사>전,국민권익위원회(부방위+청렴위+국민고충처리위+행정심판위) 7년(대변인)/헤럴드경제신문기자-차장-팀장 15년/KT(한국통신) 4년/국립한국교통대(철도대+충주대+청주과학대)교수 (현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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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완도군번영회 부회장 강태종특별기고 한가위 秋夕, 큰 福 물려주는 기회로.... ▲ 완도군번영회 강태종 부회장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가을은 추수철인 만큼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고 풍요롭게 해 주고, 1년 중 가장 신선한 바람을 선물해 주어 기분 좋은 계절이다. 설날, 단오, 한식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4대 명절에 해당되는 추석이 있어 마음이 설레는 달이기도 하다. 서양의 추수감사절처럼 우리의 음력 8월 15일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추수철이다. 수확한 곡식을 나누며 일상의 시름을 잠시 잊고 모두 모여 춤과 노래를 즐기는 잔치 문화이기도 하다. 그리웠던 가족들과 한 자리에 모여 앉아 송편을 빚으며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정겨운 이야기꽃을 피운다. 밤하늘의 둥근 보름달은 그동안 힘겨웠던 우리네 삶을 환히 비춰 앞으로의 희망을 예감케 해준다. 한참을 바라보면 어느 순간 옥토끼가 방아를 들고 우리네 곁으로 날아와 푸짐한 떡을 한 아름 선물 할 것만 같은 넉넉한 마음이 느껴지는 그런 날이다. 어쩌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속담 역시 만물이 풍성한 추석날 모두가 함께 풍요와 축복을 나눠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나눔은 언제나 우리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니 말이다. 복과 돈도 베풀어 쓰는 만큼 채워진다고 했다. 세계적인 부호들이 앞다투어 거액의 자선기금을 쾌척하는 것도 어떤 면에서 우리 정(情)과 ‘나눔’의 문화를 닮아 있다. 누구나 주위 사람에게 많은 것들을 물려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복은 누구든지 원하는 만큼 물려 줄 수가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진정어린 미소하나가 각박한 세상에서는 복이 된다. 명절의 의미를 잊어가는 다음 세대에게도 돈보다 더 큰 복을 물려주는 기회를 한가위를 통해 선사하면 어떨까? 추석의 의미는 ‘함께 하는 것’ 에 있다. 한가위의 풍요로운 기쁨을 평소 자주 찾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나누는 넉넉한 명절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결국 인생의 행복을 만드는 것은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완도군번영회 부회장 강태종>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