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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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대행 불법선거 신속·공정처리정부는 지난9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7대 총선 선거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대행은 이 자리에서 “대규모 정치성 집회가 없어 전반적으로 안정된 분위기”라며 “선거 막바지에 엄정하고 공명한 선거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남은 선거기간 공정관리 의지가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 대행은 특히 “선거법 개정으로 돈선거는 많이 줄었으나 선거운동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흑색선전이 늘어나고 있고 일부에선 금권선거 움직임도 있다”며 “불법선거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안병영 교육부총리, 강금실 법무·허성관 행자 장관, 박정규 청와대 민정수석, 최기문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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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항만 대청소 실시해양수산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500여명 참여 완도해양수산사무소(소장 신우철)와 완도군 환경보호과는 9일(금) 14:00부터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 교육청, 해양경찰, 해양구조단, 완도경찰서 및 단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맞이 항만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부터 물양장, 페리호 접안시설 등의 다중이용 장소에 적체된 각종 해양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함으로서 청정해역 보전은 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항만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날 한국해양구조단 완도지역대(대장 김원근)는 수중 정화작업을 통해 완도항 대청결 운동으로 완도해경, 완도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환경보존에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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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특집 축제와 인간④완도뉴스청해진신문은 오는 5월 장보고축제를 맞이하여 "축제와 인간"이란 테마로 문화관광부의 축제 문화마당을 4회에 걸쳐 제공합니다. <편집국> 글싣는 순서: 1.축제의 기원 2.축제의 기능과 방향 3.지역공동체와 축제 4.축제의 현대적 성격과 의의 4.축제의 현대적 성격과 의의 도시화나 산업화가 이루어진 사회나 지역 공동체인 경우, 공동체의 고유성과 전통성이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제의로서의 특징을 갖출 사회적 여건이 사라졌기 때문에 농업이라는 사회적 여건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축제와 구별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제의를 대신할 축제의 또 다른 축은 무엇인가?그것은 도시 축제를 성공시킬 수 있는 요소인데, 현행 도시 축제를 분석함으로써 찾을 수 있다. 전통적 공동체 의식에 기반을 두지 않은 도시축제의 경우, 삶의 장을 연결할 대동적 판놀이의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럴 때 제의의 성격과 함께 놀이의 일면을 지닌 축제의 원뜻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뜻에서 축제의 상품화를 무조건 시비하고 나무랄 일은 아니라고 본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내용과 질이 알차다면, 도시의 축제는 축제 주체의 새로운 삶의 모습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축제는 산업화하고 도시화한 현대인에게 어떤 의미를 던져 줄 수 있을까?특히 전통적인 지역 공동체의 삶이 상실되고 '너'와 '내'가 더 이상 '우리'가 아닌 이 시대에 축제가 어떤 구실을 해야 하는 것일까? 지역공동체와 관련된 축제 개념은 '문화 복지'의 실현에 그 목적을 둔다. 지역 공동체와 축제의 현대적 의의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볼 때 '질높은 정신적 삶'에 대한 추구를 일차적인 목적으로 하지만, 사회적인 차원에서 볼 때에는 사회 구성원간의 동질성 공유를 그 목적으로 한다. 현대 사회가 '우리'라는 동합적 개념보다는 '나'라는 해체적 개념이 강한 현실에 비춰볼 때 '우리'를 회복하고 사회 구성원의 동질성과 아이덴티티를 확보하려면 문화적 기제(機制)로서 지역 공동체를 바탕으로 한 축제의 활용이 최적의 방법이 될 수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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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시작과 끝①수필가 오정순 (건설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손성태 가족) "여보 나 됐어"결혼 3년차 되던 해, 입법고시 합격자 발표를 하던 날, 남편의 전화 목소리가 귓전에 생생한데 오늘 밤 나는 남편이 건네주는 정년 퇴임 인사말을 워드로 쳤다.외출해서 돌아오니 딸애가 아빠에게서 전화 왔었다고 한다. 내가 전화를 걸었다. "여보, 나 퇴임 날짜 받았어."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허전해서 가족에게 먼저 전화를 했을 것이나 전화로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 것이 시작과 끝의 차이일 것이다.남편은 목이 메인 듯 소리가 깔린다. 오버하지 않기로 작정하였다. 담담하게 아무 일이 없이 인생이 진행되듯 그렇게 맞이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남편은 싫었겠지만 나는 최근 들어 자주 퇴임이라는 말을 입에 올렸던 터다. 그 말이 마치 남의 이처럼 실감나지 않겠지만 자주 듣다보면 익숙해질 것 같아 미리 귀에 익혀 두었다. 현실을 직시하고 못하고 불안해지거나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는 것도 세월이 가르치면 익숙해지겠지만 이왕이면 들어갈 때처럼 퇴직도 당당하게 하기를 나는 원했다. 돌이켜보면 만감이 교차한다.내 남편은 국회에 들어가서 닳아지는 인생을 살았다.책상이 닳아졌다. 처음 쓰던 책상을 닦던 어느 날, 걸레가 시커멓게 묻어 나오길래 그 자리를 반복하여 닦았다. 아이들도 아닌데 남편의 책상에 색이 벗겨져 나가고 흠이 파져 있다. 나는 너무나 이상하여 않자 보았다. 그리고 팔을 올려 놓아보았다. 팔뚝이 얹혔던 자리다. 더러운 것은 남편의 땀과 먼지가 눅진하게 때로 얹힌 것이고 움푹 패인 것은 그것으로 하여 책상이 닳아진 것이었다.나는 눈물이 핑 돌아 가만히 패인 자리를 쓰다듬었다.나는 처음부터 받은 남편의 봉급 봉투를 한 장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 그냥 소중해서 그렇게 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다. 잠을 빼앗고 나와 오손도손 보낼 시간을 축내서 번 돈이 담겼다는 그것만으로도 소중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가 참한 아내였던 것 같다.나는 가족 교육이 있던 날 국회에 처음 가 보았다. 두 아이를 단 손에 키우면서 외출을 할 수도 없을 때라 4세 아들을 데리고 갔다. 부잡스럽고 장난이 심한 아이와 교육장에서 난감했던 것보다 입고 갈 옷을 그 날 챙겨 사 입느라고 마음이 수선스러웠던 기억이 생생하다.그 날 나는 목도에서 남편을 만났을 때 얼마나 당황하였는지 모른다.집에서 보는 남편과 직장에서 보는 남편은 달랐다. 일상이 아이들 속에서 지쳐 있어도 그 곳은 청소가 잘 된 대리석 바닥처럼 반들거리는데 내 남편의 바지에는 주름이 없고 구두에는 흙이 묻어있는 것이다. 바지도 벗겨서 그 자리에서 다리고 싶고 구두도 솔질을 하고 싶었다. 항상 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오니까 옷을 제대로 볼 기회조차 없었다. 게다가 아이들 키우느리고 아이들에 치이는 아빠는 합격 후 그렇게 관심의 뒷전으로 밀려났다.그래도 겨울이면 구두를 신문지에 싸서 부뚜막에 올려두었다 내주면 직장에 갈 때까지 노골노골 해서 좋다던 남편인데 내가 사는 식은 촌스러웠나보다. 중앙난방 아파트에 가니 그럴 일도 없고 내가 닦아주던 구두도 남의 손을 빌리니까 항상 깨끗했다.그러구러 새 직장의 삶이 잘 굴러가고 있어도 나는 종종 국회에 갔다. 그곳에 갔을 때의 첫 기억 때문이다. 보고 자각이 들지 않으면 아내는 남편의 세계를 모르고 남편은 아내의 주변을 모른다. 삶은 서로 섞이며 이해와 배려를 주고받으며 살아야 하는데 우리네 생활은 그렇게라도 의지적으로 가서 보지 않으면 현실을 파악하기가 요원하고 너무나 자기 세계로 달려가 거리감을 만들고 만다. 직장 근처의 음식점에서 남편이 종종 먹는 음식을 먹어보기도 하였다. 말하자면 남편의 일상을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어느 날 우연히 사무실의 책상을 보았다. 법전이 닳아져서 엄지와 검지가 들락거린 자리가 옴푹 패여있는 것이다. 나는 그 자리에서 나에게 물었다."너는 책상이 닳아지도록 앉아보았니? 무슨 책상이 닳아지도록 보았니."그 날로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 옆에 책상이 붙었다. 가계부를 적고 아이들의 일기를 써도 책상에서 쓰기로 했다. 초창기 나의 글쓰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아주 천재적인 재주를 타고나지 않는 한, 전문인은 무엇인가 닳아졌다는 것을 알았다.<계속>⊙오정순(吳禎順)수필가는광주교대 졸업 안산초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계몽사를 거쳐 1993년 현대수필로 등단하여 현대수필 문인회 초대회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회원, 펜클럽회원, 카톨릭문인회 간사, 현대문예동인,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원, 현재 강남여성센타 및 서울 장애인센타 복지관 강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그림자가 긴 편지, 언제나 우리는 문 앞에 서 있다, 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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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이 있는 하루]-⑨기도하고 기다리라한 부인이 오페라 공연 극장의 지배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말하기를 지난밤 공연에 갔다가 아주 값비싼 다이아몬드 브로치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그 지배인은 전화를 끊지 말고 기다리라고 한 뒤 수색 작업 끝에 그 브로치를 찾았다. 그래서 그가 다시 전화기로 갔을 때 그 여인이 전화를 끊어 버린 상태였다. 극장 지배인은 그 여인이 전화를 다시 해주기를 바랐으나 이후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했다. 우리는 '얼마나 이상하고 어리석은 사람인가' 라고 말하겠지만 실은 우리가 그와 같은 태도로 기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우리의 필요에 모든 것을 주님께 고하고 나서 '수화기를 붙들고 기다리지' 못하고 있다.하늘의 아버지께서는 시기가 적절하지 못하거나 우리의 의지가 하나님의 뜻에 완전하게 부합되지 때문에 기도의 응답을 종종 늦추신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을 기다려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가 우리 마음의 소원을 다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우리가 최선을 다했는데도 바라던 일이 즉시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다리라' 고 말씀하고 계시는 때이다. 그때 우리는 침울해 있거나 죄의 속성인 자기 연민에 빠져 있을 것이 아니라 그가 완전하게 우리를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그가 우리의 간구를 그의 모든 지혜 안에서 응답해 주실 것을 기쁘게 기대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종종 참지 못하고 모든 것이 당장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자신의 완전한 계획에 따라 일하시는 것을 기다리지 못한다. 당신이 어떤 문제에 대하여 기도한 후에는 그에게 온전히 다맡겨버려야 한다."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다"(시84:11) 일용할 양식에서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세상 살아 갈 동안 찬송하게 합소서 손과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주의 일을 위하여 민첩하게 하소서(찬송가 34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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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윤 시인과 함께]어찌 나만이 인생에서 상처 받았다 할까 내 마음은 단 하루도 잔잔한 날이 없었으니심한 풍랑에 부대끼고인생에서 상처 받았으니위로 받을 수 없었으니세상의 길은 나에게 이르러 늘 어긋났으니시간은 나에게만 무자비한 판관이었으니어느 하루 맑은 날 없었으니문밖을 나서면 비를 만났으니누구하나 우산 내밀지 않았으니고달픈 세월의 바람에 나부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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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총선 장애인의 복지공약 파란불장애인이동권보장하라 완도관내 장애인들은 휠체어를 타고 인도로 다닐 수 없다.12일 완도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이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협회 사무실을 50미터 지나 청해장옆 인도로 향했다. 그러나 휠체어를 탄 회장은 꼼짝도 못하고 있다.인도의 턱이 높아서 휠체어를 타고 올라갈 수 없기 때문이다. <사진>장애인 이동권이 제한받고 있다. 이에 본지는 17대총선 강진완도 지역구에 출마한 민주당기호2번 황주홍 후보와 우리당기호3번 이영호 후보에게 완도군장애인 2,900여명과 1만여 장애인가족의 복지공약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민주당 황주홍 후보에게 장애인 복지공약을 들어본다.▶ 기호2번 황주홍 후보는 복지의 사각에 놓여있는 장애우 여러분들에게 다음내용을 제안했다.저소득 장애인 수당 지급범위를 현행 생활보호대상자에서 영세민까지로 확대시키며 장애인 차별 금지법을 제정하겠다. 시각 장애우들을 위한 점자신문 제작을 추진하겠으며 장애인 국민연금 수혜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0세로 대폭 낮추겠다. 또, 장애인 특수학교 교육지원 대책을 확대시킬 것이며 장애인 학교 지원금을 대폭 확대할 것이며 군단위로 장애인 체육시설을 확보하여 보급시키겠다고 밝혔다. ▷ 우리당 이영호 후보에게 장애인 복지공약을 들어본다.▶ 기호3번 이영호 후보는 장애인 복지대책을 장애우 여러분들에게 다음내용을 제안했다. 열린우리당은 그 어느 당보다도 장애인 권익향상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휠체어를 타야만 이동이 가능한 여성 장애인인 장향숙씨를 비례대표 1번으로 결정할 정도이다. 본인은 국회에 진출하면, 중앙당의 장애인 관련 공약이 다른 어떤 당보다도 내실있게 추진가능하기 때문에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여 완도관내 인도 턱부터 낮추도록 하여 휠체어를 타고 장애우가 인도로 다닐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 완도군에 등록된 장애인수가 2천9백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같은 선거구인 강진에는 있는 장애인복지회관이 없다. 따라서 완도에도 장애인복지회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앙당에서 추진할「장애인 차별금지법」제정에 동참하여 조기에 법 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장애인 편의시설의무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민간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유도 방안을 강구하겠다. 근로능력이 없는 장애인은 기초생활보장을 통해 장애인의 자활을 지원하고, 근로능력이 있는 장애인은 자영업 창업 및 장애인 직업재활을 적극 지원하겠다. 하고 여성 장애인은 산전과 산후에 가정봉사원 파견과 장애인 자녀 보육시설 우선입소 , 성교육 및 정보제공 등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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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식어업인 곽승호씨(완도군)[기획: 새로운 미래 창조] 우리지역 신지식인을 찾아⑥ 새 어민수산 곽승호씨 신지식인은 기존의 방식을 창조적인 방식으로 혁신,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입니다. 고정관념에 얽매인 사람은 기존의 것을 수용할 수는 있어도 새로운 것을 생성할 수는 없습니다. 신지식인이라면 어제 본 사물도 오늘은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완도뉴스청해진신문은 특집기획으로 우리지역 신지식인을 찾아 수년간의 경험으로 이룬 노하우를 전하겠습니다.◑ 전복 양식기술 개발 어업인에 전파하는 신지식어업인 곽승호씨(완도군) 전남 완도군 노화읍 어촌 마을에서 태어나 완도수고 증식과를 졸업한 후 전공을 바탕으로 양식업을 천직으로 생각해 왔다. 지난 83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돼 지원금 6백만원으로 김 종묘배양업을 추진하면서 자가 배양업자 지도와 우량종묘 보급을 통한 김양식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사업기반이 됐다.90년대 이후 김 종묘배양은 자가 배양업자 증가로 일반화됐으며, 김 양식업 또한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과 소비둔화 등으로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또한WTO 출범에 따른 세계 무역 자유화 속에서 밀려오는 수입개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수산물 생산만이 무한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다고 판단, 완도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활용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완도 해조류양식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품목인 전복 종묘생산 및 양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당시에는 전복양식에 거의 문외한 이였으므로 정확한 기술 습득을 통한 새로운 소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복종묘 배양장에서 현장실습교육을 이수했다. 또 일본센다이현에 있는 전복재배 센터를 견학 연수한 것을 비롯, 전복에 관한 각종 서적을 입수해 나름대로 연구하고 부족한 부분은 어촌지도사의 지도를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먼저 전복 종묘배양장의 안정적인 수질환경 유지에 주력했다. 뻘물 대량흡착으로 초기 먹이인 규조배양이 부진한데다 채묘직후 치패가 탈락함에 따라 고압여과기와 더불어 간이 자체 여과조 및 솜여과기를 제작, 설치해 수질 안정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종묘배양용 파판을 개발했다. 초기에는 반투명 파판(지붕용)을 사용했지만 이는 규조 배양에 불리한데다 골로 이뤄져 과다한 뻘이 부착하고 홀더 사용 등으로 단위면적당 파판 수요량이 감소하는 결과를 야기했다. 따라서 단위면적당 파판 수용량이 많고 빛 투과율이 우수해 규조 배양에 유리한 투명 파판을 개발하게 됐다.완도군 최초로 오늘날과 같은 유생사육조에 별도 관리 후 채묘하는 방법을 도입, 인근 어업인에게 기술을 전파해 별도 유생관리 채묘방법을 정착시켰다. 노화도 지역은 매년 5월중 13 ~ 14℃ 저수온이 장기간 유지, 뻘물 유입 및 2차 규조탈락이 같은 시기에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정 조도 관리를 위해 자동 차광망을 설치하고 복합비료, 요소비료를 시비제로 활용했다.우량치패를 우선 공급하며, 치패 이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상호간 신뢰구축에 힘썼다. 또한 기존 PVC반원 쉘터 및 재생플라스틱 PE쉘터를 PE평판 쉘터(아파트식)로 개선, 부착생물 감소와 단위면적당 수용밀도를 늘리는 효과를 거뒀다.이와 함께 육상양식의 경영비 부담과 노동력 과다 등 대량 양식에 따른 문제점이 도출됨에 따라 경쟁력 있는 내파성 가두리양식기술을 보급했다. 이를 통해 기존 채롱양식(1.2×1.2m)시설을 내파성 가두리양식(2.4×2.4m)으로 전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 또 기존 전복해상가두리를 제작 때 관리에 편리한 형태로 개선했다. 그리고 전복의 주요 먹이인 다시마를 확보하기 위해 본 양성을 초기먹이(12월중), 후기먹이(2월중)로 나눠 시설, 연중 먹이 공급이 가능하도록 하며 어업인들에게 양식기술 노하우를 전달하는 게 기쁨이 크다고 전했다.TV홈쇼핑, 택배를 이용한 전화·인터넷 판매를 활성화하는 등 판로 다변화를 모색했다. 이밖에 전복과 얼음만을 이용한 단순한 포장 판매로 소비자의 2차 구매욕구가 저하하는 사례가 빈번해짐에 따라 전복 포장용 상자 및 얼음 팩을 용도별로 다양하게 제작, 전복과 해조류(미역, 다시마, 톳, 청각 등)혼합 포장 및 전복과 소라 혼합 포장 등 다양한 상품 포장방법 개선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렸다.현재, 곽승호씨는 완도군수협 감사로 봉사하는 등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있다.<김용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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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면 새마을부녀연합회원 결의 다짐고금면(면장 이경동)은 최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각마을 부녀회장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의 섬” 살기좋은 완도가꾸기 추진 일환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금”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새마을 부녀연합회가 앞장서 실천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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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완도뉴스 참 봉사상 후보추천 접수[알 림]2004년 완도뉴스 참 봉사상 후보 추천접수 참 봉사인을 찾습니다. 완도뉴스청해진신문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완도를 지키면서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공적이 있는 분들에게 존경하고 감사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04년도 완도뉴스 참 봉사상 대상자를 선발합니다. 지역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을 기대합니다.⊙선발부문: 문화교육부문, 사회복지환경부문, 농수산경제부문, 질서안보부문-육상, 질서안보부문-해상 등 5개부문으로 대상1인과 본상 각1인씩 공적심사에 의거 선정함. ⊙선발대상: 완도군관내 3년이상 거주자로 도지사급 표창수상한 자 이상.(단,심사위원회 의결로 변경될 수 있음)⊙후보자 추천: 각 단체의 장, 개인추천은 성인세대주 20인이상의 연서추천 가능.⊙제출서류: ①추천서1부②공적서1부(추천단체장 확인) ③이력서1부④명함판사진3매⊙접수마감: 2004년5월25일(화요일)까지⊙접 수 처: 완도뉴스편집국 참 봉사상 담당자앞 (우편접수는 당일 소인 가 능함) 537-800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1154현대A상가201호⊙심 사: 완도뉴스청해진신문 편집자문위원 및 지역원로로 구성한 심사위원회15명이내⊙시상일: 2004년6월22일(창간4주년기념행사장)⊙주 최: 완도뉴스청해진신문 www.wand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