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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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문화원 찾아가는 향토문화 신안증도 답사완도문화원 찾아가는 향토문화 신안증도 답사 슬로시티 증도 찾아 금연과 자동차 없는 섬 만들기 [청해진신문]완도문화원(원장 박정순)은 비교우위 향토문화를 창출해가고자 매년 향토문화현지답사"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22일 박원장 및 사무국직원 이사 감사 읍면협의회장 등 28명이 신안군 슬로시티 증도를 살펴보고 우리고장 청산도와 비교하며 선진 향토문화 창출의 모델찾기에 나섰다. 신안 해저유물 매장해역과 낙조전망대 대단도 트레져 아일랜드 및 제 3코스인 짱둥이다리(목교)를 거쳐서 천년의숲과 그앞에 펼쳐진 해수욕장을 둘러봤다. 제5코스인 천일염 생산 염전을 돌아보고 전망대에 올라 서울 여의도보다 배나 크다는 염전을 조망해 보고 탄성을 질렀다. 6.25때 문준경 여전도사가 순교했다는 증도는 90%가 크리스챤이며 금연의 섬을 지향하여 담배가게도 증도면에 하나밖에 없고 자동차 없는 섬을 지향하며 자전거 섬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 신안군은 스로시티 증도 조례를 만들어 섬에 들어가면 2,000원 입장료를 받아 관급 쓰레기봉투를 주고 나갈 때 쓰레기를 담아오면 1,000원을 환불해 준다. 한편, 유네스코 습지보전지역으로 도립 갯벌공원으로 지정되어 바다와 증도거리는 깨끗하며 해변에도 폐어구나 쓰레기가 전혀 없는 것이 완도와는 대조적이다. 완도문화원 박정순 원장은 증도 답사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완도군도 타군의 좋은 점은 벤치마킹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동부 서해식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 한글인터넷 청해진신문.한국/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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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 관광객이 축제홍보대사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 관광객이 축제홍보대사 블로그 등 개인 미디어 통한 축제 홍보 활발 [청해진신문]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2012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가 지난달 30일 종료되었지만,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자신의 블로그와 카페 등 개인 미디어를 통해 청산도의 아름다운 봄 풍경과 축제 정보를 활발히 홍보하고 있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축제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최근에는 유명 포털사이트 섬 검색 순위에 ‘청산도’가 4위까지 오르는 등 축제 개최 이후 ‘청산도’는 섬 검색 순위에서 10위권 내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산도 여행 후기 이벤트가 오는 5월 13일까지 진행된다.<동부 서해식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5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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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사겸 열사 제126주년 추모제 및 기념행사허사겸 열사 제126주년 추모제 및 기념행사행사절차 제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허사겸 열사 제126주년 추모제 및 기념행사 [청해진신문]완도군 군외면 당인리 창의사 허사겸 선생님 사당에서 지난 5월9일 허사겸 열사 제126주년 추모제 및 기념행사가 허사겸 정신 보존위원회(회장 황정주)주관으로 성료되었다. 이날 박삼재 완도군의회 의장, 서정창 전라남도 도의원, 박정순 완도문화원장, 김충식 완도군 노인회장, 김경주 군외면장 등이 참석했다 고종20년 11월(1883) 강진현 가리포(지금의 완도읍)에서 허사겸을 중심으로 한 민란이 일어나 가리포진 첨절제사인 이상돈은 허사겸에게 붙들려 해남 남창에 버려졌다. 탐관오리를 축출하는 완도군의 최초 현대판 민주화 운동으로 역사는 이 사건을 “가리포 민란”이라고 한다. 당시 가리포진은 가리포를 중심으로 해남 남창의 달량진 등 인근 육지와 섬의 해안경계를 맡은 조선 수군의 군사 요새지였다. 이는 이곳 가리포에 진을 설치하고 첨절제사를 파견. 군사 및 주민에 대한 행정권을 주어 변방을 다스리게 했다. 기념행사를 범군민이 참여하는 5.18기념행사 처럼 축제형 행사로 바꿔져야 한다는 대다수 참석자들의 여론으로 향교식 특정 종교행사의 제사를 반 강제화 하고 재차 2부 기념행사를 2중으로 가진다. 이에 지루한 행사라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현대판 민주화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자며 행사절차도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편, 추모제 일정도 거사의 날자도 순직한 날자도 아니라며 군민화합 차원에서 날자가 변경될 경우 추모사 때 취지라도 설명해야 한다는 참석자 J씨(63세)는 주장했다.<서부 정완봉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입력201205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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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느린섬 여행학교” 개교완도 청산도 “느린섬 여행학교” 개교 느린 여행에 대한 철학을 가르치는 곳 ▲ 청산도여행학교 개교 [청해진신문]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에 ‘느린섬 여행학교’가 문을 열었다. 1971년에 개교하여 2009년에 폐교가 된 청산중학교 동분교가 숙박과 체험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리모델링되어 ‘느린섬 여행학교’로 새롭게 탈바꿈되어 지난 27일 개교식을 가졌다. 이 날 개교식에는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하여 관내 기관단체장과 슬로시티 청산도 영농조합법인 조합원 그리고 주민 100여명이 참석하여 여행학교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슬로푸드체험 행사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청산도는 이번 느린섬 여행학교 개교를 통해 섬 관광의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던 단체숙박과 식사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하고 슬로푸드 체험관 운영 등 새로운 여행상품 운영으로 이제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느린섬 여행학교를 완도군으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슬로시티 청산도 영농조합법인 유성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학생수가 줄어들어 문을 닫은 지 4년 만에 새롭게 변모하여 다시 개교할 수 있어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슬로시티 청산도를 상징하는 시설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식 완도군수는 “슬로시티 청산도의 느린섬 여행학교가 한국 슬로시티 관광자원화 사업의 모델이 되도록 사회적 기업으로 운영하여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토록 하고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슬로라이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산도 느린섬 여행학교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가르쳐 주는 공간이란 뜻으로 1층에는 세미나실 기능이 갖추어진 홍보관, 식당과 슬로푸드 체험관이 있고, 건물 2층과 교사들이 사용하던 관사는 각 실마다 테마가 있는 숙박시설로 꾸며 느림의 여유를 보다 아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12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기간에 느린섬 여행학교의 다양한 체험거리와 여행상품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어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이 기대된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4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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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방문객과 차량 줄이어청산도 방문객과 차량 줄이어 매년 늘어나는 청산도 관광객 사진> [청해진신문]완도에서 2012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공식행사가 있었던 지난 4월14일 청산도를 방문하기 위한 관광객을 싣고 온 관광버스들이 대형버스 임시주차장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이날 청산도 방문객은 6,100여명이었으며 대형차량은 70여대로 집계됐다. 완도군은 축제기간동안 주말에 차량혼잡을 피하기 위해 승용차량과 대형버스 임시주차장을 별도로 운영하여 차량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등 관광객들의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4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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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받는 슬로우시티 청산도 순환버스호평받는 슬로우시티 청산도 순환버스 1일 승차권으로 원하는 슬로길 체험 만끽 사진> [청해진신문]완도군은 오는 4월 30일까지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개최하고 있는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에 순환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운행이라며 호평을 받고있다. 김태식 지역경제과장에 따르면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차량을 가지고 오지 않아도 섬내 주요 관광지를 편안히 다닐 수 있는 순환버스는 당일 승차권(1일권)을 한번 구입하여 자신이 원하는 관광지와 슬로길을 걷고 체험하고 이동하여 천천히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다는 것. 이에 최민교 청산면 총무계장은 순환버스의 이용요금은 1일권으로 성인 5,000원, 학생과 할인 대상자는 3,000원이며, 45인승 대형버스 2대가 1일 10회(주말 12회) 30분가격으로 주요 관광지를 순환 운행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하여 청산도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자세히 안내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수 청산면장은 "확대된 순환버스 운행으로 승용차 없는 섬!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섬 청산도에서 색다른 매력을 체험하시기 바란다“며 ”청산도를 찾는 방문객의 보다 나은 교통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완도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4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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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 소안도<전설따라 마을따라> 나의 살던 고향 소안도 섬 이상의 섬마을 ● 지난 2007년 08월 주간경향에 게재 되어 호평을 받았던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수필을 소개한다.<편집자> 사진2매> [청해진신문]수많은 섬이 다닥다닥 혹은 혼자서 떠 있는 남해안 다도해 중의 하나인 소안도는 완도군에 속한 작은 섬이다. 사람들은 바로 이웃 섬인 보길도는 알아도 소안도는 잘 모른다. 보길도는 빼어난 경치와 유려한 풍광으로 해마다 수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지만 소안도는 여객선 뱃머리에서 슬쩍 지켜보고 지나친다. 소안도는 철따라 낚시꾼이 적잖이 다녀가고 특히 가을의 도미 낚시는 질과 양이 전국 최고라는 평가를 듣는다. 그렇지만 이 섬의 진면목은 다른 데 있다. 오래전부터 ‘눈 밝은’ 학자들은 이곳을 주목해 왔다. 지금은 작고한 작가 출신의 사학자 이균영 교수가 ‘항일 1번지 소안도를 가다’라는 글을 쓰고, 3·1절이나 광복절이면 TV방송국에서 소안도의 항일투쟁과 생존자들의 증언을 내보냈다. 기억력이 좋은 사람들은 “아, 그 섬 소안도!” 할 것이다. 그 소안도가 내 고향이다. 할아버지가 12살 소년 시절에 가문이 정쟁의 참화로 멸문지화를 당할 때 홀로 피신하여 이곳에 자리잡은 이래 지금 4대째 일가가 살고 있다. 소안도는 반농반어의 비교적 풍족한 섬이다. 다른 섬과는 달리 농지가 많아서 식량을 자급하는데다 미역, 김 등 해초와 각종 물고기가 많이 잡히고 요즘은 전복·광어를 비롯해 고급 어종의 양식업이 활발하여 ‘돈 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멀리 제주도가 수평선 너머 아스라이 보이고 추자도와 여서도·청산도 등 잘 알려진 섬들이 이웃한다. 계절 따라 푸르다 못해 감청색의 바다색깔이지만 성난 파도가 밀려올 때는 온 섬을 삼킬 만큼 무섭게 바뀐다. 해변가는 수만 년 동안 파도와 싸우다 닳은 까만 조약돌이 널려 있고 겨울이면 섬 전체가 동백꽃으로 수놓인다. 어릴 적에는 동백새가 동백나무 숲을 날고, 그럴 때면 낙화한 동백 꽃잎을 실에 꿰어 왕자처럼 목에 걸고 다니던 추억이 새롭다. 소안도는 기온이 따뜻하여 겨울에도 텃밭이나 농로변에는 배추와 무꽃이 피어나고 논 가장자리에 자라난 야생 미나리 향기가 온 섬마을에 진동한다. 이른 봄의 유채꽃은 제주도에 독점을 허락하지 않는다. 지금은 교통이 발달하여 하루에도 여러 차례 여객선이 오가고 자동차를 싣고 다니기 때문에 오가기가 무척 편리한 섬이 되었지만, 십수 년 전만 해도 바람이 부는 날이면 며칠이나 발이 묶였다. 그러나 아직도 원시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다. 상당수 섬 주민이 유배당한 선비들의 후예들이다 보니 성정이 올곧고 강직하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그래서 항일투쟁은 물론 자유당과 공화당 독재 시대에도 야당표가 많이 나오고, 그 때문에 관의 탄압을 불렀다. ‘항일 1번지’가 된 사연 사진>소안도 비자리의 ‘소안항일운동기념탑’. 소안도 중심지인 비자리에는 ‘소안항일운동기념탑’이 서 있고 가학리 옛 사립학교 터에는 소안항일운동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다. 면민의 성금으로 세운 기념탑이고 정부 지원으로 건립한 기념관이다. 외딴 섬에 웬 항일운동기념탑이고 항일기념관이냐고 의문을 품을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초 일본제국의회에서는 “소안도를 조선총독부 관할에서 떼어내 본국 직할로 하자”는 논의가 일었다. 총독부가 조선 천지를 폭력으로 지배하고 있을 때 남해안의 작은 섬을 일본 정부 직할체제로 하자고 야당의원이 제안할 정도로 당시 소안도는 항일운동의 본거지가 되었다. 항일기념탑에 새겨진 비문의 내용을 살펴 그 내력을 알아보자. “우리 고향 소안도는 일제 식민지 암흑기에 항일구국의 횃불을 드높게 쳐들던 한줄기 빛이었다. 선열들은 1914년 송내호 선생의 지도하에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에 걸쳐 수의위친계를 조직한 것을 비롯, 1920년 배달청년회, 1924년 소안노동대성회, 1926년 살자회, 1927년 일심단 등을 조직하고 양기탁·김기한·명제세 선생 등 민족지도자들과 협의, 독립군자금의 모금과 노동자 농민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조직요원을 항일운동의 전초기지인 상해임시정부와 중국 등지에 파견, 동양 3국을 무대로 반제 반봉건투쟁을 전개하시었다.” 이밖에 일제가 소안도는 물론 전국적인 항일운동의 모태가 된 소안사립학교를 폐쇄한 사건 등 소안도의 탄압과 이에 대한 저항은 필설로 다하기 어렵다. 그래서 한 사학자가 ‘항일의 1번지’라고 쓴 것이다. 멀리 동학혁명에서 시작하여 항일운동, 반독재 투쟁에 이르기까지 작은 섬마을 주민들은 함께 싸우고 힘겨운 시련을 겪었다. 기름진 농토와 풍족한 수산물의 소출로 일찍부터 신학문을 배우게 되고, 여기에 중앙정치 무대에서 유배된 지식인들과 동학혁명 때 쫓겨온 사람들이 섬주민들에게 정신적으로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이다. 나는 이런 역사를 간직한 소안도에서 태어나고 소년 시절을 보냈다. 빠뜨릴 뻔했지만 일제 말기 항일운동가의 상당수가 사회주의 사상에 빠져들고, 6·25 한국전쟁은 이 섬에까지 이데올로기 대결을 몰고와 많은 희생자를 냈다. 그래서 내가 자랄 때 어른들은 일제 항쟁에 관해서도 금기시했다. 친일파가 지배하는 나라에서 항일운동은 곧 불온의 대명사처럼 금기시된 것이다. 나는 꿈 많은 소년 시절, 봄이면 지천으로 핀 진달래를 꺾고, 가을이면 야산을 물들인 구절초 꽃밭에 뒹굴면서 니체와 도스토예프스키를 읽고 수평선 멀리 꿈을 키웠다. 책을 읽고 싶어도 읽을 책이 없고, 밤이면 석유가 없어 등불을 켤 수 없는 처지였지만, 닥치는 대로 읽었다. 그 무렵 ‘사상계’는 나의 벗이고 함석헌 선생과 장준하 사장은 나의 스승이었다. 애국혼과 저항정신 그리고 조상의 혼령이 깃들고 아직도 혈육과 벗들이 살고 있는 소안도, ‘그 섬에 가고 싶다.’ ▶ 필자 김삼웅씨의 주요 경력은 민주전선 편집국장. 평민신문주간. 친일문제연구소장. 대한매일신보 주필. 성균관대학 겸임교수. 독립기념관장. ▶ 주요 저서는 친일파 1, 2, 3(공저). 한국필화사. 변절자. 곡필로 본 해방 50년. 해방후 정치사 100장면. 아나키스트 박열평전. 해방후 양민학살사. 서대문형무소근현대사. 백범 김구평전. 단재 신채호평전. 녹두 전봉준평전 외 다수. 한편, 필자 김삼웅〈전, 독립기념관장〉씨의 동생인 종식씨가 완도군수로 재임하고 있다. <옮긴이: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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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은 행복이다! 2012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개최느림은 행복이다! 2012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개최 4. 1∼4. 30(30일간), 개막식은 4. 14(토) 14:00 사진> [청해진신문]전남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에서 오는 4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30일간 '2012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슬로길 1호'로 공식인증 받은 '슬로길(11코스, 42.195km)'을 온전히 걷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마련될 예정이다. 군은 '걷기'를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축제인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지난해 축제기간 동안 7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였으며, 올해는 느림의 행복을 더욱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기간을 23일에서 30일로 연장하였다고 밝혔다. 느림의 메시지가 널리 퍼지는 느림의 종 타종식이 4월14일(토) 슬로시티 청산도 조형물 제막식에 진행된다. 또한 슬로길이 느리게 걷고(緩步), 웃으며 걷다 보면(莞步), 어느새 완보(完步)하게 되는 청산완보 프로그램(대표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슬로길 100배 즐기기(체험프로그램), 청산도만의 느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청산도 느리게 다시보기展(전시프로그램)」이 30일간 상시 운영된다. 청산완보는 슬로길 각 코스를 걸으면서 확인 스탬프를 받는 프로그램으로 일정 개수 이상을 찍어오면 길의 의미를 지닌 특별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조개공예체험, 휘리(전통어구)체험, 슬로푸드체험, 발도장 찍기, 서편제 주인공처럼 걷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산도의 자랑스러운 전통농경문화유산인 구들장논을 보전하는 구들장논 지키기 운동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슬로길을 걷는 또 다른 의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박병수 청산면장에 따르면 "지난해 슬로우걷기 축제에 무려 7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며 "올해는 관광객들이 '보는 즐거움'과 '걷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청산도 공식 블로그(www.slowcitycheongsando.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 예약 및 문의는 청산도 슬로시티지회 사무실 061)550-5407, 061)554-6969로 하면 된다. 또한, 청산도에는 투어관광버스와 마을버스, 택시 등이 운행하며 민박집 시설이 최근 많이 개선되었으며 맛있는 청산도 전복 및 회를 먹을 수 있는 식당과 특산품 판매 장터가 운영 중이다. 한편, 축제기간에는 완도항 여객선터미널과 청산도 도청항 구간에 화,여객선 운항은 청산농협(조합장 지복남)에서 “슬로시티 청산호” 등 “카페리 여객선 3척”이 수시로 운항하고 있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203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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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청산도 7만여명 방문 대박슬로시티 청산도 7만여명 방문 대박 2012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대성황리 마쳐 ▲ 2012 청산도슬로시티 걷기축제 - 사진 石泉 [청해진신문]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지난 4월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 진행되었던 '2012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가 대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축제 공식행사인 느림의 종 타종식이 있었던 지난 4월14일에는 6천1백여명과 4월 28일에는 6천8백여명이 청산도를 방문함으로써 하루 방문객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다. 또한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인증된 청산도는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고, 살고 싶어하는 명품 섬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기간 동안 7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숙박·교통·농수특산품 판매와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많은 관광객들이 느림의 행복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일주일 연장하고, 대표 프로그램 '청산완보'와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봄 축제 중 가장 긴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는 30일간 운영되었는데 올해 1억7천만원의 축제경비를 투입하여 87억여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청산도여행 후기 이벤트가 5월13일까지 진행되어 축제 사이트(www.slowcitywando.com)에 여행 후기를 남기거나 청산도 공식 블로그(www.slowcitycheongsando.co.kr)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이나 특산물이 제공되며, 후기의견은 2013년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가 슬로시티 자원을 관광상품화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축제로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양하는 지역축제의 모델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대표축제 선정 기준도 이런 사항에 가중치를 더 부여하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co.kr/ www.wandonews.kr/ 입력 20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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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장보고축제 성황리에 끝나완도장보고축제 성황리에 끝나 건강의 섬 완도에 웃음보약 선물 ▲ 2012 장보고축제 [청해진신문]완도군(군수 김종식)의 2012 장보고 축제가 지난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장보고축제는 지난해에 비하여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보였으며, 해양테크노폴리스 건설과 2014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려는 완도군의 비전을 담은 해조류 산업관을 운영하여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을 전시 홍보하였다. 또한 빙그레 웃는섬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무형의 웃음을 산업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된 대한민국 웃음왕 선발대회와 SBS개그투나잇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웃음이라는 또 하나의 보약을 선물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금년에 17회째를 맞이한 완도장보고축제의 킬러콘테츠인 청해진해상전투는『해적을 소탕하라』는 주제로 야간에 14척의 선박과 5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하여 스팩타클한 장면이 연출되었으며, 3일과 4일 두차례 실시된 청해진 해상 불꽃쇼는 완도항의 밤하늘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아울러 4월 한달간 개최되었던 청산도슬로우걷기축제의 연장선상에서 개막된 2012완도장보고축제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축제기간동안 청산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만해도 1만여명에 이르러 가족단위 관광객의 대부분은 1박을 하면서 청정해역 완도의 웰빙 수산물 등을 먹고 구입하게 되어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co.kr/ www.wandonews.kr/ 입력 201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