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영광군, 상수도 주요 시설물 및 수원지 현장방문[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지난 20일 상하수도사업소에서 관리하는 주요 시설물 정수장 5개소 및 수원지 5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영광군 관계자들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정수장의 정수처리 시설과 수돗물 생산 과정을 점검하고 수원지 관리상태 및 저수율 등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점검에 나선 홍석봉 부군수는 “2020년 환경부 정수장 개량사업 공모사업 신청 대상지인 영광 2정수장은 34년 이상된 노후정수장으로 개량사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식수전용저수지 신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을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해결점을 찾고 주민들의 요구사항 등을 수용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현재 공모사업 신청 중인 영광 2정수장 개량사업이 선정되어 추진될 경우 공사 완료시점인 2024년에는 영광군의 수질이 눈에 띌 정도로 향상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
진도군, 조도만두나무 육성을 위한 육묘사업 업무협약 체결[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은 지난 13일 조도만두나무의 체계적인 육성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진도군산림조합과 육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도만두나무는 진도군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종으로 1993년 전남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처음 신종으로 보고 됐다. 조도면에서 처음 발견된 한국특산식물로 열매가 만두를 닮아 조도만두나무로 명명됐다. 군은 오는 2024년까지 조경수 1,000주를 육묘해 가로수와 공원수로 식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조도만두나무 관람을 위해 조도면 돈대산, 심금산 등 자생지를 정비했으며 향후 진도군농업기술센터와 임회면에도 관상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우리 군만의 특수한 유전자원을 보호·육성하고 관광 상품화를 통해 관광객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겠다” 밝혔다.
-
목포시, 인구정책 “살기 좋으면 찾아오는 도시”로 패러다임 전환[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시가 ‘살기 좋으면 찾아오는 도시’로 인구정책 패러다임을 바꿔 저출산·고령화로 대변되는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시는 출산율 증가 중심의 기존 정책으로는 현재의 인구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 하에 인구정책의 방향을 바꾸고 누구라도 와서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단기와 중장기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맞춤형 계획을 펼친다. 우선, 시는 올 해 인구 23만을 회복하고 2024년에는 24만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유치, 대양산단 기업유치에 대응하는 인구 증가 대책을 수립한다. 공공기관, 기업체 근무자의 목포 정착을 위해 ‘우리 직장, 우리 주소 갖기’ 운동을 시 공직자부터 우선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입대학생 생활안정자금 지원 확대,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 지원, 토박이 청년 만들기·일자리 창출 지원 등의 정책도 시행한다. 중장기 전략은 관광산업, 수산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3대 미래전략사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시는 관광거점도시로서의 면모를 확충해간다면 관광객 증가에 따라 일자리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수산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을 계획대로 육성해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되면 인구유입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더해 유아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맞춤형 돌봄센터 운영, 고령층을 위한 생활개선 지원 및 일자리 알선, 청년 일자리 및 창업 지원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편안하고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방침이다. 시는 “살기 좋은 지역에는 당연히 사람이 찾아오게 되어 있다. 우리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쾌적한 환경조성, 빈틈없이 복지확대 등을 통한 자연스러운 인구증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양치유 거점 조성 탄력[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국민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에 발맞춰 완도 신지명사십리 일원에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해양치유 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완도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 조성 중인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치유’는 바닷물·갯벌·해조류 등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 각종 질환의 관리·예방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 ‘해양치유산업’이란 해양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 및 재화의 생산·제공을 총칭하는 웰니스 산업의 일종이다. 웰니스는 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활동을 뜻한다. 세계 웰니스 산업은 세계 경제성장의 약 2배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국가들은 일찍이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해양치유를 포함해 산림·온천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치유산업을 통해 약 45조 원의 시장 규모 및 약 45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회보장보험 지원을 통해 국민 건강 및 복지 증진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해외 선도 사례에 주목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해왔다. 또한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해양치유산업 관련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 법은 해양치유자원의 명확한 정의와 해양치유자원의 관리·활용 시책의 목표와 추진 방향,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변경, 관련 기관 및 단체 육성에 관한 사항 등이 담긴 기본계획을 해양수산부장관이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정부 계획은 ‘해양치유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연안지역 경제 활력 제고’라는 비전 아래, 2024년까지 해양치유 체험 인원 100만명, 연안지역 고용효과 1천900명, 연간 생산유발효과 2천700억원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 9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완도를 비롯해 경북 울진, 경남 고성, 충남 태안, 4곳이 해양치유 협력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완도군이 선도 시범단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설계비 17억원을 반영,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1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는 완도 신지명사십리 일원에 해양치유센터와 함께 장기적으로 민간 해양치유 전문병원, 해양치유 바이오 연구단지, 해양치유 체육인 교육훈련센터 등을 유치해 2030년까지 국내 제일의 해양치유 거점단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보건의료 분야가 치료 중심에서 건강 증진 및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맞춤형 건강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고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해양치유 자원인 해조류의 최대 생산지 완도를 해양치유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장흥군, 체육인교육센터 ‘최종 선정’ 쾌거[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이 전국 체육인들의 연수·보수교육과 국가대표 등 거점 혹한기 훈련으로 사용될 대한체육회의 체육인교육센터 후보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1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 최종평가 제안 설명회’에 참석한 장흥군은 완도군과의 2차 후보지 선정 평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고흥과 경남 함양·하동이 유치를 포기하면서 경쟁 지역이 전남 7개 지역으로 좁혀진 가운데 2020년 장흥융성 11대 전략사업 중 하나인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장흥군으로선 민선 7기 출범 이후 또 하나의 새로운 업적이 탄생한 셈이다. 부지 확보 가능, 사계절 기후가 온화한 지역, 접근성, 각종 인프라 지원 등 체육인교육센터 입지 여건을 충족해 건립사업을 확보한 장흥군은 이번 성공을 계기로 ‘전남 스포츠 메카’를 향해 더욱 높이 도약할 전망이다. 체육인교육센터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약 37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6만㎡, 건축 규모 2만5천㎡ 규모로 교육시설, 편의시설,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의 실내·외 체육시설을 건립하며 이후 체육인과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연인원 6만5천명이 이용해 연간 52억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체육인교육센터 건립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에 깊은 감격과 더불어 함께 응원해 준 군민 및 향우,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함을 느낀다”며 “장흥군이 전남 스포츠 산업의 중심이자 체육인들의 두 번째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
전남도, ‘전남 말산업 육성 5개년’ 본격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남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까지 4개 분야 742억원을 투입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전라남도 말산업은 2000년 이후 정부 말산업 육성방향이 승마산업 위주로 전환됨에 따라 승마장 설치, 학생승마체험 위주의 승마산업 기반을 조성했다. 말 사육두수는 738두로 승마인구와 말 관련 업체 수가 적어 제주도, 경기도 등에 비해 취약한 실정이다. 이같은 분야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말산업 정책에 맞춰 그동안의 승마산업 성과를 바탕으로 바닷가, 해안선, 섬 등 전남 지역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전남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승마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말산업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6개 세부 추진목표를 설정했다. 우선 말 사육두수는 지난해 738두에서 2024년 2천두로 늘리고 승마시설도 지난해 31개소에서 2024년까지 40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며 또 유소년 승마단의 경우 지난해 8개소에서 2024년까지 15개소로 학생승마 역시 연간 1만명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말 사육농가 육성을 위해 말 사육환경 개선 및 번식용 승용마 구입비 융자 지원 등 3개 사업 86억원을 투입하고 승마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승마시설 확대, 말산업 특구, 말 힐링 복합공간 조성 등 5개 사업 446억원을 투입한다. 승마 대중화를 위해 초·중·고 학생승마체험,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승마대회 개최, 승마교실 운영 등 6개 사업 206억원을 투입하며 말산업 지속 성장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말 전용 조사료 단지 조성, 말산업 R&D 연구개발, 말산업 선진지 연수 등 3개 사업 4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한, 전남의 리아스식 해안 등 자연 경관이 우수한 장흥, 신안 등 서남해권은 온 가족이 말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복합공원 조성지의 최적지로 판단하고 말 힐링 복합 공원 조성사업을 국고 신규사업으로 발굴해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말산업은 청소년 정서함양 및 장애인 재활 등 사회공익적 가치가 크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맞아 승마레저 수요 증가로 성장 잠재력 가치가 있는 분야”며 “전남 말산업 5개년 종합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해남군, 맑은 물 공급 대규모 사업 본격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대규모 사업들이 본격화 된다. 해남군은 올해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인 삼산면의 일부와 화산면 전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착공한다. 국비 175억원 등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2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삼산, 화산지구의 식수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현산지구 14개 마을에 광역 상수도를 직접 공급하기 위한 물복지 확대사업도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1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배수관로와 배수지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군 전체 상수도 보급률은 77.7%에서 8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연계해 송지지역 가뭄시 수원지의 수원 부족으로 인한 급수 중단사태를 막기 위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도 추진해 남창 ~ 송지 산정간 비상관로를 설치하게 된다. 군은 2025년까지 상수도 공급 예정인 옥천, 계곡지역도 조기에 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설계용역을 실시하는 등 군민들의 물 복지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상수관로를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돌입하는 등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국비 16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31억원을 투입, 2024년까지 5년에 걸쳐 해남읍을 비롯한 송지면, 황산면, 문내면 일원 노후상수관로 105km를 교체하고 블록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누수율 32%에서 15%까지 줄어드는 것은 물론 녹물 해소와 맑은 물 공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시 지역생산제품 및 장비, 인력 등을 투입시키고 해남군이 지정 운영 중인 협력업체 및 지역업체를 우선 참여시키도록 노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지역건설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누수량 감소에 따라 연간 약 19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맑은 물 공급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속에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올해는 해남군 맑은 물 공급을 통한 물 복지 향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대규모 사업들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군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순천시, 신청사 건립 추진 위해 역량강화 교육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에서는 지난 17일 시민들이 기대하는 생태와 시민 공간이 담긴 순천시청 신청사 건립을 위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직원 역량강화 교육은 서울시 신청사 건립 과정을 다루는 ‘말하는 건축 시티 : 홀’의 다큐 영화 관람을 통해 신청사 건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시설직 공무원외에도 일반직원과 순천지역 건축사들이 함께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시청사 건립사업은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공간인 만큼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과 건축 관계자들이 서울 신청사 건립 과정을 참고로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신청사건립추진단’을 신설하고 신청사 건립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으며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설계 공모,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2022년에 착공해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
여수시, 문체부 ‘지역관광거점도시’…최종심사 준비 총력[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 공모사업에서 3차 최종 심사만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9개 지자체가 2차 현장심사를 마친 뒤, 오는 21일 최종심사를 앞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문체부는 3차례에 걸친 ‘관광거점도시 위원회’ 심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4개 기초지자체를 선정해서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5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관광거점도시’란 고유한 지역 관광 브랜드를 지닌 도시로서 글로컬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기초지자체로 정부가 서울·제주 외의 지역을 전략적 방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앞서 여수시는 문체부가 2년 마다 진행하는 ‘2019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2위를 차지하며 최고등급인 1등급을 기록했다. 관광자원과 인프라, 지역관광 효과와 지역 홍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여수밤바다 브랜드, 낭만포차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최근 5년 연속 1300만명 관광객이 찾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발돋움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여수가 잘 갖춰진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남해안 광역 관광의 허브 역할과 글로벌 해양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최적의 기회다”며 “21일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마지막 최종심사 발표 준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양치유 거점 조성 탄력[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국민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에 발맞춰 완도 신지명사십리 일원에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해양치유 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완도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 조성 중인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치유’는 바닷물·갯벌·해조류 등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 각종 질환의 관리·예방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 ‘해양치유산업’이란 해양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 및 재화의 생산·제공을 총칭하는 웰니스 산업의 일종이다. 웰니스는 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활동을 뜻한다. 세계 웰니스 산업은 세계 경제성장의 약 2배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국가들은 일찍이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해양치유를 포함해 산림·온천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치유산업을 통해 약 45조 원의 시장 규모 및 약 45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회보장보험 지원을 통해 국민 건강 및 복지 증진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해외 선도 사례에 주목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해왔다. 또한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해양치유산업 관련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 법은 해양치유자원의 명확한 정의와 해양치유자원의 관리·활용 시책의 목표와 추진 방향,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변경, 관련 기관 및 단체 육성에 관한 사항 등이 담긴 기본계획을 해양수산부장관이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정부 계획은 ‘해양치유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연안지역 경제 활력 제고’라는 비전 아래, 2024년까지 해양치유 체험 인원 100만명, 연안지역 고용효과 1천900명, 연간 생산유발효과 2천700억원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 9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완도를 비롯해 경북 울진, 경남 고성, 충남 태안, 4곳이 해양치유 협력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완도군이 선도 시범단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설계비 17억원을 반영,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1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는 완도 신지명사십리 일원에 해양치유센터와 함께 장기적으로 민간 해양치유 전문병원, 해양치유 바이오 연구단지, 해양치유 체육인 교육훈련센터 등을 유치해 2030년까지 국내 제일의 해양치유 거점단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보건의료 분야가 치료 중심에서 건강 증진 및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맞춤형 건강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고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해양치유 자원인 해조류의 최대 생산지 완도를 해양치유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