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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중소기업인, 더 밝은 내일 앞장 다짐[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중소기업중앙회가 14일 전주 그랜드 힐스톤 호텔에서 ‘2020 호남지역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를 열어 중소기업의 더 밝은 내일과,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신년 인사회에는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송성환 전라북도의회 의장,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수천 전북지방조달청장, 중소기업중앙회 관련단체 및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인사회는 호남지역 중소기업과 지자체,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 등 호남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주역들이 새해 희망찬 출발을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62년 설립 후 중소기업 관련 조사 연구 및 애로사항 발굴, 정책 건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조직화와 공동사업 추진, 대·중소기업 협력 및 중소기업 사업 영역 보호 등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올해도 세계경제의 많은 변화와 불확실성이 우리를 힘들게 하겠지만, 가능성과 역동성을 가진 중소기업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스마트공장 도입을 확산하고 대·중소기업 거래 관행 개선과 협동조합 공동사업에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여러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내실을 다져 재도약하는 중소기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및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요성과 가치 확산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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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스웨덴 맥스포연구소, 방사광가속기 협력[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세계 최초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해 운영하는 스웨덴 맥스포연구소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연계 사업 발굴 및 기초과학 연구에 협력키로 했다. 유럽을 순방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스웨덴 룬드시 소재 맥스포연구소를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 스웨덴 제1 대학인 룬드대학교와 스웨덴 국가 연구회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맥스포연구소는 2016년 방사광가속기를 구축했다. 현재 가속기 운용에만 25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연간 2천 명에 달한다. 또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 1년 만에 알츠하이머 질병의 주범을 밝혀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16개의 빔 라인 중 에너지 소재와 나노 분야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다. 오는 2022년 개교 예정인 한전공대와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해 세계적인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려는 전라남도의 구상에 많은 보탬이 될 전망이다.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는 물리, 화학, 생물 등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바이오신약, 이차전지, 신소재, 전력반도체 개발 등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조 원대의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 작업에 나서고 있어,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라남도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광주·전남 11개 대학과 힘을 합쳐 유치에 나서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지난해 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잇따라 방문하고 호남지역 광역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과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맥스포연구소를 방문한 김 지사는 이안 맥널티 연구소장에게 방사광가속기의 활용과 성과,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꼼꼼하게 묻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 지사는 “앞으로 전남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면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에너지소재, 바이오의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자”며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반드시 전남에 유치해 한전공대와 함께 전남을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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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호남 최초 지역학 연구진흥 조례 제정[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역 역사를 비롯한 문화·경제·산업 분야를 총망라한 나주학 연구에 본격 착수, 지역 정체성 확립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 8일 ‘나주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공포, 호남지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지역학 연구·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학은 지역의 자연·역사·문화 자산에 대해 종합,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한다.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자치능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주로 광역단위에서 추진돼왔다. 그러나 인구감소와 고령화, 경기 침체로 인한 지방도시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지역학이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으로 대두되면서 최근 들어서 기초지자체로 확산되는 추세다. 나주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해 ‘나주 역사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나주학 연구’를 민선 7기 공약으로 추진, 나주학 연구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정책포럼과 학술대회, 연구용역, 기록유산 수집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나주학 연구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학 연구 활성화를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시는 올해 나주학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나주학 진흥위원회’를 출범, 연구용역, 학술연구, 정책포럼, 시민아카데미 등을 통해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다. 특히 1월말부터 지역학 연구의 기초자산이 되는 유물 수집·연구에 위한 전문 인력을 배치, 나주 역사에 대한 기록과 기억의 아카이브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역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경쟁력을 분석해 다가올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빛가람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국가균형발전의 사명감과 호남 경제·문화의 중심지였던 역사적 자긍심을 토대로 나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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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나주 혁신도시 더 가까워진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도청 소재 무안 남악과 나주 동강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일로~몽탄~동강 구간을 오는 9일 오후 6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일로~몽탄~동강 간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은 무안 일로읍에서 나주 동강면까지 총연장 14.5㎞를 2개 공구다. 국비 1천663억원, 도비 362억원 등 총 2천25억원을 들여 2010년 11월부터 착공해 10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이 구간은 당초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구불구불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다. 하지만 4차로 확장 및 직선화를 통해 전남도청에서 나주 혁신도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 27㎞, 시간 18분이 단축되고 통행료 2천900원 부담도 덜 수 있다. 교통사고 예방 등 효과도 기대된다. 여기에 2022년 한전공대 개교, 2023년 광주송정역에서 나주를 거쳐 무안국제공항·목포역까지 운행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 나주 에너지산업·한전공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일로~몽탄~동강 간 국지도’가 주요 거점 간 연결성을 강화해 목포·무안권과 나주 혁신도시가 광주와 함께 공동체로서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상훈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 일로~몽탄~동강 구간 국지도 49호선 전구간이 완공돼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도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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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전철화 사업, 순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나?[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가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전선 순천~광주송정 구간 전철화 사업 확정으로 남해안권 경제·관광의 중심지로서 21C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유일한 철도로 그 중 순천~광주송정 구간은 1930년 단선 비전철 개통 이후 한 번도 개량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기재부 예비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90여 년 만에 개량에 착수하게 됐다. 총 사업비 1조 7,703억원을 투입해 광주~광주송정~나주~화순~보성~ 순천 122.2km 구간에 대해 설계속도 250km로 전철화하는 본 사업은 올해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 중 순천~보성 48.4km 구간이 올해 우선 착공되어 목포~보성을 잇는 남해안 철도와 함께 2023년 동시 개통된다. 이와 함께, 경전선 광양~진주 51km 구간도 올해 초부터 전철화 공사가 진행되며 오는 2021년까지 2,390억원이 투입되는 순천~부산 구간 복선 전철화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계획 중인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순천에서 광주까지는 50분 이내, 순천에서 부산까지는 1시간 40분대로 기존보다 운행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철도화물 우회 운송 문제 해소, 물류비용 절감뿐 아니라, 순천은 부산과 광주 양대 광역권의 인적·물적 교류의 중심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은 과거 호남을 아우르는 지방철도청이 있었던 철도 교통의 요충지였다”며 “90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남해안권 경제·관광의 중심지인 순천이 중심이 되어 21C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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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2020년 시정운영방향 밝혀[청해진농수산신문] 허 석 순천시장이 새해 언론 브리핑을 통해“동아시아 문화도시의 해인 2020년 순천시의 역점 시정을 생태경제의 새로운 순천 시대로 정하고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생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해 평화와 경제 번영의 원년으로 삼아 생태는 더욱 가치 있게 만들고 문화와 평화로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허 석 순천시장은 시 승격 70주년이자 순천 방문의 해였던 지난 해 경전선 고속전철화 사업,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등 대내외에 도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던 2019년을 되돌아보면서 2020년은 순천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중심 도시로 나가는 해로서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5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분야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순천시는 정원의 성공신화가 울산 태화강의 제2호 국가정원 지정, 담양 국립한국정원센터 등 대한민국 정원문화 확산의 기폭제가 된 만큼 순천만국가정원이 더 빛 날 수 있도록 품격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가정원 내 국제적 생태미술관을 조성하고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로 정원의 미래산업 가치를 증명할 방침이다. 정원박람회 10주년이 되는 해인 2023년에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도시 전체가 거대한 정원으로 품격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고 이를 위해 오는 2월 정원박람회 승인 국제기구인 AIPH 현지실사 3월 총회 승인 및 7월 기재부 국제행사 정부 승인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일출과 일몰로 명성이 높은 별량 화포와 해룡 와온은 2년 연속 국가 공모에 선정된 어촌뉴딜 사업과 연계한 해양생태관광벨트로 조성과 함께 대규모 숙박시설을 유치해 걸의면서 일몰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2018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선암사는 2019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낙안읍성과 202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순천만습지와 연계해 대한민국 최고의 유네스코 투어 상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에서 초대 의장도시로 선임된 습지도시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2021년 제14회 람사르협약 아시아지역회의 개최와 2025년에는 국제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도전 의지도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해 8월 30일 인천에서 개최된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일본 기타큐슈, 중국 양저우와 함께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공식 선정패를 받았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의 아픈 역사의 현장에서 400여 년 후 서로 손을 맞잡고 우의를 다지는 가슴 벅찬 동아시아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 오는 2월 중국 양저우에서 서예를 주제로 한 민간교류 행사 참여와 5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평화와 환경의 메시지를 전달할 한중일 어린이 100인의 약속과 동아시아 그림책·웹툰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3국의 문화예술을 시민들이 즐기고 향유할 예정이다. 정유재란 전적지 복원과 역사공원 조성으로 호국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난 해 첫 발을 내 딘 순천 평화포럼은 한중일 평화포럼으로 확대해 평화도시의 위상을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법적 문화도시로 지정 받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를 계기로 시민생활 속 문화 시설 기반을 확대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갈 방침이다. 2022년 도청 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설 신대지구에는 아트센터와 같은 대형 문화시설을 유치해 시민문화향유 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순천은 정채봉, 김승옥, 조정래 등 걸출한 작가들을 배출한 문학의 고장인 만큼 이 명성을 기반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학 분야 지정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 1인 1책 쓰기 사업, 예비 작가 지원, 책 문화센터 유치 등 문학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올해 10월에 개최하는 2020 평생학습박람회를 계기로 평생교육 도시로의 브랜드 강화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광주 송정~순천 구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 재조사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1조 7,703억원이 투입되는 고속전철화 시대가 열리면 광주에서 부산까지 2시간대에 왕래가 가능하고 경전선 순천~보성구간, 목포~보성 구간 남해안 철도가 2023년 동시 개통될 예정이다. 이는 그 중심에 위치한 순천이 남해안권 경제·관광의 요충지로서 21세기 철도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순천만습지, 국가정원 등 천혜의 생태관광 자원과 현재 계획 중인 각종사업들과 연계하는 교육과 생태를 강점으로 경제 활력으로 이어가는 3E 프로젝트에 시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잡월드 준공에 이어 목재문화 체험장을 개관해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키우는 체험교육의 메카로 육성하고 2021 4차 산업혁명 박람회 개최,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 e-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연향뜰 일원을 미래산업 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제공항, 크루즈 등 외국인 관광 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 광역 관광 셔틀버스 정류장과 면세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정원자재판매장과 정원수 공판장 등을 통해 정원이 돈이 되는 순천형 정원경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미래형 기업 유치 등 투자경제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대지구는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 신규 건립 중학교 개교, 유·청소년 다목적 수영장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형병원 및 문화시설, 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전남 동부권의 행정중심 명품단지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오천지구는 스포츠센터와 도서관이 결합된 복합플랫폼 구축, 생활 숲 조성 등으로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만들어 갈 예정이고 동천변 출렁다리 설치, 저류지에는 한국 최고의 야시장 조성을 통해 체류 관광객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구상이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토록 해 순천 경제를 지탱해주는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역량강화를 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만들고글로벌웹툰센터 개관과 함께 중국 글로벌 콘텐츠 기업 IIE STAR 순천지사 입주 뿐 아니라 올 상반기 중에 순천시 북경사무소를 설치하고 중국의 실리콘밸리인 중관촌 지사 순천 유치 등 중국의 투자와 관광객 유치 등에 획기적인 전기 마련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해, 농식품부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 구)승주군청 일대 발효식품산업화 지원센터는 우리 술, 장류 등 발효산업 분야의 창업과 일자리로 키워가고 외서면 일대에는 천연물 바이오 특화 농공단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해 순천시는 1천만 관광객 달성, 김장 나눔 대축제 등을 통해 순천시민은 마음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에 순천시는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No 플라스틱 도시, 순천 시민운동을 실천해 나간다. 우선,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을 제로 플라스틱 존으로 선포하고 공공기관부터 앞장서 도심 거점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지정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해 마을, 아파트, 골목, 광장 등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는 광장토론을 토대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가정원, 기적의 놀이터, 장애인 주차장 UD볼, 순천형 씨름대회 등 순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책은 전국적인 혁신 행정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포용과 혁신은 순천시의 도시 브랜드이다. 최초로 바꾸고 시도한다는 것은 편견과 두려움을 깨는 고단한 과정이지만 작지만 강한 중소도시 순천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순천시는 도시의 힘을 키우고 포용과 혁신의 새로운 순천을 만드는 이유는 28만 순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과정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더 넉넉하고 더 따뜻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4시간 돌봄과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등 맞벌이 부부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회 평등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교복과 친환경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쿨존 내 속도제한 카메라 의무 설치 등 어린이들의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경진대회 개최, 창업관련 지원을 확대해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결혼 앞둔 예비 신혼부부가 집 고민 없이 반값 임대 아파트에 살게 하고 은퇴자가 인생이모작센터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 및 관리를 받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인생의 황혼기를 평화롭게 보내는 희망도 가지고 있다. 장애를 가진 분들이 새로 증축될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일자리 관련 직업교육과 각종 복지 혜택을 받으며 마음 편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일 년에 두 번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등 농어업인의 자부심도 키워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문화 가족들이 어깨동무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지금까지 설명한 순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계획과 실행들은시민들의 동의와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며시민과 함께 심도 있게 고민하고 만들고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0년 대 초 세계의 도시들이 밀레니엄 도약을 준비하는 기준점이자 10년, 20년 후 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변곡점이 되는 2020년이제 순천은 전남 제1의 도시를 넘어 광주, 전주와 함께 호남 3대 도시 진입을 목표로 과거 순천도호부의 영광과 자부심을 재현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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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갤러리, 2020 극사실화 기획 전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오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40일간 민경숙 작가의 ‘2020 극사실화’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비닐주머니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주제로 형상의 모방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실제와 이미지, 본질까지 수용하는 오브제의 재현을 표현한 작품 11점을 선보여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민경숙 작가는 대구 출신으로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해 개인전 21회와 영·호남 미술교류전, 구상작가회, 뉴욕첼시전, 홍콩아트페어, 화랑미술제 등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며 전업작가로 활동하는 중견예술인이다. 전라남도는 갤러리를 찾는 관람객이 쉽고 즐겁게 관람하도록 미술 전문가가 전시작품을 해설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시 관람을 바라는 5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누구나 사전에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는 2020년 상반기 갤러리 대관 전시를 위한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개인전 작품에 대해 2020년 2월 24일부터 7월 초까지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개인전은 2주, 단체전은 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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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전남의 인재와 만난다[청해진농수산신문]세계적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도올 김용옥 선생과 함께하는‘전남 인재학당’이 해남에서 열린다. 해남군은 오는 6일부터 4박 5일간 도내 고교 재학생 63명이 참여하는 전남 인재학당을 해남 가학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다. 전남 인재학당은 도올 김용옥 선생을 비롯한 인문학 분야의 석학들이 전남의 젊은 세대들을 만나 옛 선인들의 생애와 사상 등을 탐구하고 토론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류문명사, 한자, 공자의 생애와 사상 등 인문·철학교육이 실시되며 도내 역사무화 현장답사도 진행돼 전남 바로알기를 위한 시간도 갖는다. 입시 위주 교육에서는 접하지 못하는 인문철학 프로그램으로 전남도의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도올 선생은 해남현감을 지낸 증조부 김중현과 조부 김영학이 해남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는 등 해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해은기념사업회가 구성돼 도올의 귀향과 함께 후학에 호남정신을 가르칠 해은서원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도올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해남에서 전남 인재육성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돼 무척 의미가 깊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의 미래성장을 견인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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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천탑사진문화관, 새해 첫 기획전 ‘기증자 특별전’ 개막[청해진농수산신문] 화순 천불천탑사진문화관이 새해 첫 번째로 여는 전시회 ‘사진문화관 기증자 특별전’이 지난 2일 개막했다. 특별전은 오는 4월 5일까지 열린다. 특별전은 천사관에 사진 작품과 카메라를 기증한 사진가들의 관심과 기증으로 열리게 됐다. 2017년 4월 천사관이 문을 열면서 카메라와 관련 도서 사진 작품 기증이 줄을 이었고 그중 선별한 사진 작품 50점과 카메라 50점 등 총 100점을 특별전에 선보인다. 작품을 기증한 김한용·오상조·윤용대 작가는 초기 대한민국 사진계의 선구자들로 흑백과 컬러,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를 모두 거쳤다. 우리나라 광고 사진계를 이끌었던 故 김한용 작가, 광주·전남 지역 대학 최초로 사진학과를 개설해 후학 양성에 반평생을 바친 오상조 작가, 묵묵히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구축해 온 윤용대 작가의 작품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열정적으로 예술가의 길을 걸어 온 작가들의 삶과 서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과 한때는 누군가의 보물이었던 다양한 카메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특별하다. 천사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천사관에 하면 된다. 천사관은 화순군이 운주사 입구에 건립한 군립 사진 전문 문화시설로 사진 전문 도서실과 암실, 영상실, 체험실, 넓은 전시실 등이 알차게 꾸며져 있다. 수준 높은 기획전과 호남사진아카데미를 꾸준히 운영해 사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른 지역 관람객들의 발길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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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제18대 박봉순 부시장 취임[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박봉순 제18대 나주 부시장이 내년 1월 1일자로 취임, 2일 현충탑, 정렬사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남 영암 출신인 박봉순 신임 부시장은 1982년 7월 목포시청에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전남 건설교통국 개발건축과 주택행정담당, 행정지원국 인력관리과 티켓사업부장, 화순부군수, 전남 동부지역본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세계 최대 빅 스포츠쇼 중 하나인 포뮬러 자동차 경주대회 2012년 F1대회조직위원회 홍보마케팅부장, 2014년 F1대회지원담당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31일 시청 시장실에서 국·실·소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 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박 부시장은 “나주가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중차대한 시기에 부시장으로 부임하게 돼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2020년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주요 현안을 세심히 파악하고 강인규 시장님,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행복과 지역 상생 발전에 모든 역량을 다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