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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향토 장인 발굴, 내달 30일까지 접수▲ 해남군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은 지역 내 전통기술 보존 및 전승하기 위해 향토 장인을 발굴한다. 선정 분야는 대장장이, 도자기, 목공예, 옥공예, 죽공예, 짚풀공예, 전통공예, 기타 8개 분야이다.선정 기준은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보유자, 대회 출품 및 입상 경력이 있는 자, 그 외의 추천을 받은 자이다.신청·접수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각 읍·면에서 추천을 받아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향토 장인 선정위원회’가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장인은 해남군 향토문화전자대전의 향토장인란에 등재되고 해남군 주관 축제행사시 시연회 개최와 경연대회 등 각종 추천, 전승지원금 지원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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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추석맞이 문화재 주변 정비▲ 풍성한 추석맞이 문화재 주변 정비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황금 연휴와 풍성한 추석을 맞아 문화재 관람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에 대비해 9월 1일부터 15일까지 관내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등 30개소에 대한 주변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문화재 제초작업은 보물 제1118호 영암 성풍사지 5층석탑, 사적 제338호 구림리 요지, 지방기념물 제190호 자라봉고분, 영암읍성 등 국가지정 및 도지정문화재, 향토문화유산 등 찬란한 우리고장의 대표 문화재로 연휴를 이용한 관광객 및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향우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문화재 주변 정비는 마한의 숨결 문화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마한문화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7 마한축제’를 맞이해 시종면 일대 고분군을 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 주변정비를 통해 문화재를 찾는 관광객 및 고향을 찾는 향우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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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금강산성 정밀지표조사 실시▲ 금강산성 [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의 진산(鎭山)인 금강산에 위치한 금강산성에 대한 정밀 지표조사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해남읍을 둘러싸고 있는 금강산(481m)에 위치한 금강산성은 정상부의 산정을 분기점으로 북동방향 700m와 남동방향 525m 가량의 길이로 능선을 따라 축조된 포곡식 산성이다.〈동국여지승람〉〈동국여지지〉〈대동지지〉〈증보문헌비고〉에 ‘고성’ 으로 기술돼 있을 뿐 정확한 축조연도를 알 수 없으며 현재는 잔존성벽만 남아 있다. 금강산 정상은 사방을 조망할 수 있는 요지로 성내는 외부로부터 완전히 은폐돼 있으면서도 충분한 내부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변란시 은신처로 삼기위해 쌓은 성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박동인 해남군의원은 군정질의를 통해 역사적 가치가 크고, 주변 10여개 군을 조망할 수 있는 지리적 명소인 금강산을 관광지로 개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재)고대문화재연구원을 통해 해남 금강산성 문화재 정밀지표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금강산성과 관련된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현지조사를 통해 잔존하고 있는 성곽에 대한 현황과 상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성문·치성·집수시설·건물지 등 산성에 딸린 부대시설의 분포여부도 함께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 정밀지표조사는 고문헌 및 자료 수집, 현지조사, 자료 정리 순으로 이루어지며 7월 중순부터 한달여 동안 현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지 조사시에는 해남지역 향토사학자 등도 함께 참여해 내실있는 조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밀지표조사가 완료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시굴조사를 연계 실시해 금강산성의 역사와 성격, 축조연대 등을 명확히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토문화유산인 금강산성을 도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한 학술적 논거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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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들노래보존 모내기 체험마당잔치 성황 이뤄▲ 깃발, 풍물패, 일꾼, 새참 순으로 입장 준비하는 모습 [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29일 오후 2시 다시면 복암리고분전시관 앞뜰에서 나주문화원이 주최하고, 나주시가 후원하는 2017년 나주들노래보존사업 모내기 시연 및 체험마당잔치가 열렸다고 밝혔다. 나주들노래보존과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다시들노래보존회와 다시중학교 학생들, 주민들, 그리고 동강봉추들노래보존회와 주민들, 남평중학교 2학년 학생들, 문화원 회원들 등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나주들노래는 다시들노래, 동강봉추들노래, 노안학산들노래, 봉황내촌들노래 등 4개 들노래가 전승·보존되고 있으며, 나주문화원이 들노래보존회원들과 함께 해년마다 시연 및 체험행사 등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문화원은 지난 해 4개 들노래를 나주시향토문화유산으로 신청, 이들 들노래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특히 다시들노래는 1974년 전국민속경연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이미 전국적으로 최고의 예술성을 가진 들노래로 평가받고 있다. 다시들노래와 동강봉추들노래 소리, 모내기 시연 및 체험, 풍물패 놀이, 문화공연, 음식나누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 본 행사에는 모내기 시연에 맞게 모찌는 소리와 모심는 소리를 중심으로 소리꾼들의 들노래 지휘에 맞춰 본격적인 모심기가 재현됐으며, 다시중학교 학생들의 다시들노래 따라하기 등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나주문화원 임경렬 원장은 “주로 공연을 통해서 보여주고 들려줄 수 있는 들노래를 오늘 논에서 직접 노래하며 일하는 예전의 노동요의 진가를 보여줌으로써 실제 지역 공동체의 모습이 되살아난 것 같다”면서, “들노래 전승과 보존에 힘써주신 이맹범 회장님(다시들노래), 박종심 회장님(동강봉추들노래), 다시중학교 학생들, 그리고 행사가 잘 되도록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