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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쿠바 거주 독립유공 한인 후손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쿠바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독립유공자 후손 두 명이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할아버지의 나라에서 한국어와 직업교육을 받고 귀국을 눈앞에 뒀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 말까지 도교육청 지원으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쿠바 거주 한인 독립운동 후손 학생 두 명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쿠바 이름으로 멜리사, 아리아네인 두 학생은 110여 년 전 일제 강점기에 멕시코와 쿠바로 이민을 떠나 고된 노동과 힘든 생활 속에서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후원금을 모금해 전달했던 독립유공자의 4대, 5대 손이다. 전남국제교육원은 이 학생들이 머무른 지난 1년 동안 할아버지나라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쿠바에 돌아가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했다. 이 학생들은 전남미용고등학교에서 미용 관련 전문적 직업교육과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헤어와 네일아트 분야 미용기술을 습득했다. 또한, 한국어와 한국문화이해 교육, 제주, 경주, 군산, 전주, 부산 등 다양한 문화 유적지 탐방을 통해 할아버지 나라인 한국의 언어, 문화, 역사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수여자고등학교에서는 동아리 활동, 방과후 활동 등 학교생활을 체험하고 여수여고 학생과 매칭해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문화와 모국어를 배웠다. 여수여고 학생들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이 학생들을 위해 교복을 맞춰주며 학교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낌없이 보내줬다. 홈스테이 가정의 부모들은 지역 문화와 역사 탐방을 시켜주는 등 자신의 자녀들처럼 적극적으로 보살피며 지원했다. 이 학생들은 그 결과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해 4급과 2급 자격을 획득했으며 1년 간의 미용기술훈련으로 쿠바로 돌아가 취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헤어·네일아트 분야 미용기술을 습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이달 말 쿠바로 돌아갈 예정인 두 학생은 지난 18일 도교육청을 방문, 장석웅 교육감에게 그동안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1년 동안 익힌 한국어로 손 편지를 써서 전달했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 역사와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쿠바에 돌아갈 때는 한국에서 행복하기만 했던 기억들을 가지고 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장 교육감을 만나 “할아버지의 나라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웠고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꼈다”며 “추후 다시 한국에 다시 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쿠바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할아버지의 나라라고는 하지만 모든 게 낯설었을 지난 1년 동안 잘 참고 이겨 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쿠바에 돌아가서도 한국인의 후손임을 잊지 말고 이곳에서 배운 것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국제교육원은 이 학생들이 귀국해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한편 향후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이해교육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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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FC , 강진에서 2차 전지훈련 돌입[청해진농수산신문] 안산 그리너스FC가 터키 안탈리아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18일부터 전남 강진에서 새로운 시즌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전지훈련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진군은 따뜻한 날씨와 천연 잔디 등 훈련에 적합한 시설이 조성돼 있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길식 감독은 “해외에서 약 1달간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2차 전지훈련에서는 국내 환경에 적응하며 개막전에 초점을 맞춰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리그 개막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즐거움을 안겨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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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1 아시안 산악자전거 대회 유치 업무협약[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순천시,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 손잡고 ‘2021년 아시안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라남도는 18일 순천시청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산림레포츠 산업의 국제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순천시,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석 순천시장, 김영갑 한국산악자전거연맹회장 등 23명이 참여해 성공적인 대회 유치·개최를 위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회 예산 확보와 행사 지원, 경기장 조성과 사후관리, 주차장 조성, 대회 유치·개최를 위한 아시아사이클연맹과 협의, 대회 주관과 행사운영 관리, 경기장 조성 기술자문 등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21년 아시안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을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해 전남이 산악자전거 세계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아시안 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온십은 10월 순천 용계산 일원에서 크로스컨트리, 다운힐 경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순천 용계산은 2018년부터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림레포츠단지를 조성중이며 30~40년생의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울창하고 접근성·적합성·환경성 등 산림휴양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 공인 대회로 연맹의 누적점수를 부여하게 돼있어 해외 우수한 선수들이 참여하고 아시아 대륙 30여 개국의 선수와 임원 1천여명, 국내 동호인 1천여명이 참여한 국제규모의 산악자전거대회이다. 대회개최 신청서 제출 후, 향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아시아사이클연맹 총회에서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전라남도는 최초로 UCI 산악자전거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이 대회가 세계 속에 전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향후 메르세데스 벤츠 산악자전거 월드컵 대회 등 국제대회 유치·개최를 계속 추진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과 산림레포츠 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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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코로나19’ 감염증 전파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6번째 확진자가 광주·전남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지난 7일부터 다중이용시설·집단시설에 대한 긴급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공용버스터미널, 광양역,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일부 산업체, 공공시설 등에는 소독지침안내 교육 후 자체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살균소독제를 지원하는 등 감염병 예방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역 내 43개소 방역소독업체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안내 지침’을 배포하고 숙박업소, 식품접객업소, 여객운수업, 공동주택, 보육시설 등 의무소독대상시설 480개소에는 안내지침을 참고해 효과적인 소독으로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대응 협력을 해주도록 당부했다. 백현숙 감염병관리팀장은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물 1ℓ에 염소계소독제 10ml 기준으로 희석하는 염소계소독제를 일회용 천에 적신 후 자주 사용하는 모든 부위와 화장실 표면을 닦고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손 씻기를 자주하고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을 알리는 등 감염병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이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광양시보건소 또는 전남 콜센터, 질병관리콜센터에 문의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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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청산도 구들장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박차[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2017년 완도군 전역에 대한 기초 학술 조사를 실시했으며 2018년 국제학술회의의 자문과 2019년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쳐 세계농업유산인 청산도, 여서도 일대의 구들장 논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자료 확보 및 등재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인 청산도 구들장 논은 2014년 4월 세계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으며 경사가 심한 지형에 돌로 구들을 놓는 방식으로 석축을 쌓고 흙을 다져 만든 논이다. 특히 위에 자리한 논에서 아래 논으로 이어지는 지하 암거 구조를 통해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조의 논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 중인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과학적 연대 측정기술 적용을 통해 구들장 논의 최초 형성 시기와 이를 뒷받침할 새로운 사료 발굴로 역사성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주 조사를 통해 드러난 구들장 논의 특성을 기반으로 적합한 등재 기준과 등재 논리를 수립 중에 있다. 1996년 구들장 논을 학계에 논문으로 최초로 소개한 조경만 교수는 “역사적 자료, 수리적 특성, 생태계 구조 설명에 있어 핵심을 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과거 높은 해외 심사기준에 맞추기엔 다소 빈약했던 자료와 논리가 채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완도를 기대하며 출발한 이 사업의 목표는 군의 인지도 격상 및 이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이라며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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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 발판 마련[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개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부군수, 국장, 부서장, 박람회사무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를 주재로 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 정인호 사무국장은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구축으로 흥행을 유도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박람회장 운영, 박람회 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한 수익 사업 추진, 해조류의 미래 산업화 촉진 및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박람회로 이끌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 가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어 팀별로 박람회 홍보 전략과 매체별 맞춤형 홍보, SNS 홍보, 회장 운영 및 이벤트 운영,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콘텐츠 개발, 해외수출 상담 및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국내외 우수 기업체 유치 및 국내외 관람객 유치 등 전 분야에서 짜임새 있는 내용을 보고했다. 아울러 전 부서가 관람객 유치, 입장권 판매 등을 위해 공동으로 움직이고 박람회와 연계할 수 있는 업무를 발굴해 부서별 전략 과제를 수립,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120여 건의 과제는 전 부서가 추진 내용과 일정을 공유하고 향후 박람회 지원 TF팀에서 세부 실행계획 보고회를 매월 개최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분위기 확산, 홍보 등 기반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1회 때는 해조류의 가치를 확산시켰고 2회는 해조류의 다양성 홍보 및 소비시장을 개척 했다면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하고 해조류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협력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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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양치유 거점 조성 탄력[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국민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에 발맞춰 완도 신지명사십리 일원에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해양치유 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완도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 조성 중인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치유’는 바닷물·갯벌·해조류 등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 각종 질환의 관리·예방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 ‘해양치유산업’이란 해양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 및 재화의 생산·제공을 총칭하는 웰니스 산업의 일종이다. 웰니스는 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활동을 뜻한다. 세계 웰니스 산업은 세계 경제성장의 약 2배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국가들은 일찍이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해양치유를 포함해 산림·온천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치유산업을 통해 약 45조 원의 시장 규모 및 약 45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회보장보험 지원을 통해 국민 건강 및 복지 증진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해외 선도 사례에 주목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해왔다. 또한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해양치유산업 관련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 법은 해양치유자원의 명확한 정의와 해양치유자원의 관리·활용 시책의 목표와 추진 방향,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변경, 관련 기관 및 단체 육성에 관한 사항 등이 담긴 기본계획을 해양수산부장관이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정부 계획은 ‘해양치유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연안지역 경제 활력 제고’라는 비전 아래, 2024년까지 해양치유 체험 인원 100만명, 연안지역 고용효과 1천900명, 연간 생산유발효과 2천700억원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 9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완도를 비롯해 경북 울진, 경남 고성, 충남 태안, 4곳이 해양치유 협력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완도군이 선도 시범단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설계비 17억원을 반영,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1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는 완도 신지명사십리 일원에 해양치유센터와 함께 장기적으로 민간 해양치유 전문병원, 해양치유 바이오 연구단지, 해양치유 체육인 교육훈련센터 등을 유치해 2030년까지 국내 제일의 해양치유 거점단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보건의료 분야가 치료 중심에서 건강 증진 및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맞춤형 건강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고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해양치유 자원인 해조류의 최대 생산지 완도를 해양치유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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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농촌지역 진료체계 구축[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농촌 지역 주민 건강관리 등 진료체계를 마련해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하는 특징이 있어 허약 노인이나 폐질환 보유자 중심으로 안부를 살피며 농촌 주민 위생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예방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농한기를 이용해 해외여행 등 관광을 다녀온 주민이 있으면 2주간 바깥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 환자 진료 시, 감염증 의심환자 모니터링 실시와 보건교육을 통한 농촌주민 정보제공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은 해외방문이나 의심자 접촉 시 잠복기인 14일 동안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며 증상을 잘 관찰하고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주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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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대중교통·교통 시설 ‘매일 1회 이상’ 방역[청해진농수산신문] 화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대중교통과 교통 시설, 다중 이용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신종코로나 예방 캠페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군은 화순 지역을 오가는 모든 대중교통과 교통 시설물에 대해 매일 1회 이상 방역하고 있다. 최근 화순과 인접한 광주광역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광주와 화순을 오가는 대중교통 노선이 많아 지역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어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어촌버스, 시외버스터미널, 군내버스정류장, 택시 등에 대해 매일 1회 이상 방역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버스 승강장도 매일 1회 이상 방역하고 있다. 또한,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과 정류장 등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백아산과 한천휴양림, 만연산 치유의 숲 센터 등 산림 휴양·체험시설 방역도 수시로 하고 있다. 지난 10일 백아산·한천자연휴양림, 만연산 치유의 숲 센터, 유마사 인근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중 이용시설을 방역했다. 방문객의 출입이 잦은 시설물 내부와 외부를 초미립자 살포기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살균·소독했다. 군은 산림 휴양·체험시설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전담반은 자체적으로 신종코로나 대응 교육을 하고 휴양·체험시설 마스크와 손 소독제 500여 개를 비치하고 이용객을 상대로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을 홍보하고 있다. 이용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예방을 위해 산림 휴양·체험시설 방역을 수시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8일에는 화순고인돌 전통시장에서 올바른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예방 수칙 방법과 중요성 등이 게재된 홍보물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벌였다. 군은 해외를 다녀온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화순군보건소에 신고한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자가용을 이용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안심하고 대중교통, 교통시설,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예방 물품 제공 등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철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군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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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업인 삶이 보다 행복한 도시’ 만든다[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가 저성장과 인구감소, 농가 고령화 등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농업·농촌·농업인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농업정책을 펼친다. 시는 지난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농업인’을 비전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 부가가치 창조 농촌경제, 살기 좋은 농촌 공동체, 사랑 넘치는 삶의 공간, 스마트 지역역량의 5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미래가 있는 농촌, 농업인이 행복한 광양 건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업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친환경 농업기반 확충, 유기인증 농산물 생산 확대, 농촌 중심지 활성화, 농업인 복지향상 등 28개 추진과제를 마련해 농업기반조성과 재배·생산·가공·유통·마케팅에 이르는 다양한 지원과 차별화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가 기술지도 등 모든 과정을 밀도 있게 지원한다. 광양시가 2020년 농업분야에 총 706억원을 투자한다. 농정분야는 농어민 공익수당,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전문농업인 육성, 귀농·귀촌마을 운영, 다목적 소형농기계, 유기질 비료, 영농 안전장비, 친환경 농업 단지, 친환경 축산 인증,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보육시설 및 학교급식시설 친환경 광양매실청 지원 등 66개 사업에 385억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과 친환경 청정 먹거리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농산물마케팅분야는 농특산물 TV홈쇼핑, 농산물 공동 선별비, 유기가공식품 인증비용, 농식품 소포장 상품개발, 평생고객확보 쌀 택배비, 농특산물 해외 판촉 활동 지원 등 26개 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해 농산물 홍보 판촉 강화와 활발한 판촉 활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우수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실산업, 과수 및 시설원예, 유통분야는 광양매실 품질향상과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매실음식 모음집 제작 보급, 스마트팜 확충 및 과수·시설원예 생산기반 구축, 초등돌봄 과일간식 지원, 직거래 및 수출용 포장재 지원, 농산물 유통 시설·장비 확충,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 지원하는 등 34개 사업에 61억원을 투자해 농업인들의 경영부담 경감과 소득품목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림소득분야는 복분자 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 옥광밤 시범단지 조성, 임산물 상품화사업, 임산물 가공지원,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 등 60개 사업에 199억원을 지원해 산림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임업인의 소득 안정과 산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업기술 보급분야에는 농업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창업에서부터 재배, 유통, 마케팅까지 단계별 교육 지원과 미래농업 스마트팜 확대를 위해 ICT장비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팜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 소득작목을 위해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과일생산단지 조성, 농업용 미생물 생산유통시설 건립, 농산물 병해충 예방 및 진단, 계절꽃 36종 283만 본 생산 및 경관조성,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및 노후 농업기계 교체 지원 등 29개 사업에 44억원을 투입해 농업인들의 전문교육과 품목별 신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아름다운 경관조성으로 치유농업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 광양농업을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사업들과 6차 산업화를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농업경쟁력을 높여 ‘자급자족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과 ‘판로 확보’, ‘농업인 소득보전’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3월 4일 광양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열어 2020년 농업보조사업 124개 사업 확정과 2021년 농림사업 예산 신청을 위한 6개 분야 177개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상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은 생명산업이며 국가발전의 근간이다”며 “농정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은 항상 자기계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대상 수상 지역으로서 농업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매우 높으며 앞으로 농업인이 보다 윤택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