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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양치유 거점 조성 탄력[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국민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에 발맞춰 완도 신지명사십리 일원에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해양치유 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완도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 조성 중인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치유’는 바닷물·갯벌·해조류 등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 각종 질환의 관리·예방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 ‘해양치유산업’이란 해양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 및 재화의 생산·제공을 총칭하는 웰니스 산업의 일종이다. 웰니스는 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활동을 뜻한다. 세계 웰니스 산업은 세계 경제성장의 약 2배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국가들은 일찍이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해양치유를 포함해 산림·온천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치유산업을 통해 약 45조 원의 시장 규모 및 약 45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회보장보험 지원을 통해 국민 건강 및 복지 증진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해외 선도 사례에 주목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해왔다. 또한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해양치유산업 관련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 법은 해양치유자원의 명확한 정의와 해양치유자원의 관리·활용 시책의 목표와 추진 방향,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변경, 관련 기관 및 단체 육성에 관한 사항 등이 담긴 기본계획을 해양수산부장관이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정부 계획은 ‘해양치유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연안지역 경제 활력 제고’라는 비전 아래, 2024년까지 해양치유 체험 인원 100만명, 연안지역 고용효과 1천900명, 연간 생산유발효과 2천700억원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 9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완도를 비롯해 경북 울진, 경남 고성, 충남 태안, 4곳이 해양치유 협력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완도군이 선도 시범단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설계비 17억원을 반영,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1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는 완도 신지명사십리 일원에 해양치유센터와 함께 장기적으로 민간 해양치유 전문병원, 해양치유 바이오 연구단지, 해양치유 체육인 교육훈련센터 등을 유치해 2030년까지 국내 제일의 해양치유 거점단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보건의료 분야가 치료 중심에서 건강 증진 및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맞춤형 건강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고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해양치유 자원인 해조류의 최대 생산지 완도를 해양치유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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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귀어학교서 성공적 어촌 정착을[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다음달 6일까지 귀어인, 귀어희망자를 대상으로 귀어학교 ‘제1기 어류양식 및 가공유통과정’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 전남 귀어학교는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전국 세 번째로 지정받은 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원에서 교육장과 기숙사를 마련해 귀어인들의 성공적인 어촌정착을 돕고 있다. 1차 교육은 3월부터 시작되며 총 4회, 기수별 20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각 기수별로 어류양식 및 유통·가공과정, 패류양식 및 가공·유통과정, 무척추동물양식 및 가공·유통과정 해조류양식 및 가공·유통과정의 교육이 제공된다. 교육대상은 만 65세 미만 귀어인, 귀어희망자, 어촌 거주 비어업인이다. 1기 교육생 모집은 1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며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강진소재 귀어학교에서 3월 23일부터 4월 17일까지 합숙하며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귀어 일반이론, 해수·담수 어류 양식이론과 현장교육을 받고 선도어가의 어업현장 연계실습도 참여하게 된다. 교육신청은 귀어귀촌종합센터와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원에 접수하면 된다. 박준택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수산업에 종사하고 싶지만 어촌에 대한 이해와 수산 전문기술이 없어서 주저하고 있는 귀어희망자들이 많을 것이다”며 “귀어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품종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해 전남 어촌이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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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새잎을 기다리며. 순천만 노후갈대 제거 시작[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는 순천만 갈대의 생육 촉진과 갯벌퇴적을 막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순천만 노후갈대 제거사업’을 순천만 인근 주민들의 참여로 추진한다. 순천만 갈대는 2월 중순에서 3월에 묵은 갈대를 베어야 4월부터는 새순이 풍성하게 돋아나 가을에 아름다운 은빛 갈대꽃을 볼 수 있다. 또한 노후 갈대 제거 통해 갯벌이 숨쉬는 공간을 마련해 생물 다양성이 유지됨으로서 서식하는 저서생물들의 생육환경이 더욱 나아진다. 정기적인 노후 갈대 제거사업은 갯벌의 생명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순천만 갈대숲 탐방로 주변 갯벌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건조기 화재의 위험으로 부터 갈대밭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해양수산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4월까지 주변 13ha에 달하는 고엽갈대 제거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고엽 갈대 제거사업은 순천만 주변지역 주민소득 사업과도 연결되고 있어 일석이조 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확한 갈대를 이용해 순천만 습지 인근 시설물의 지붕과 흑두루미 서식지 울타리 재료, 10월에 개최되는 갈대축제의 소품 등으로 재활용되기도 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 노후갈대 제거사업은 아름다운 순천만의 경관 유지뿐만 아니라 주민 자율적 참여를 통한 생태계보전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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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어업재해 복구비 현실화’ 어업인 부담 경감[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고수온, 태풍 등 어업재해 피해에 대한 해양수산부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에 12개 품종의 어업재해 복구비 단가가 신설·상향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단가는 전라남도의 지속적인 건의로 김 채묘 시설 복구비 지원단가가 신설돼 김 채묘시기에 태풍으로 발생된 피해복구비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신설 지원단가는 김 채묘시설 복구비 1책당 22만7천원, 여러개 망을 겹쳐 채묘하는 김 양식 채묘망이 1책당 6만원으로 책정됐다. 상향 지원단가는 굴 채묘시설 중 연승수하식 1줄당 60만2천305원에서 1백만3천30원, 간이수하식 1대당 34만9천112원에서 79만4천570원으로 대폭 상향됐으며 새고막을 비롯한 수산생물 8개 품종의 치어 입식비도 상향됐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재해복구비 지원단가 상향으로 고수온·태풍 등 피해를 입은 어업인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원단가가 미반영된 품종 등에 대해 복구비가 신설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그동안 어업재해 피해복구에 대한 낮은 지원단가와 일괄적인 지원기준을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어업재해 복구비 현실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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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0년 1분기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주식회사 대평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3일 ‘2020년 1분기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주식회사 대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1년 5월 설립된 주식회사 대평은 창고보관업, 화물운송업, 유통업을 기반으로 하는 물류 전문기업으로 냉동창고 작업 안전대 제작, 수시 소방시설 보수 등 현장 환경 개선과 전 직원 정규직 채용, 본인 및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복지 제도를 통한 근로자 만족도 향상을 바탕으로 열린경영을 실천하고 소통의 노사문화를 형성해 기업가치를 상승시켜가고 있다. 또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광양항 물동량 창출, 서비스 개선 중점 투자로 2016년 해양수산부 주관 통합 우수물류기업 인증에서 항만구역분야 국내 유일 ‘우수물류창고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전라남도 ‘고용우수기업’,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위문, 취약계층 가족 지원,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신문 구독 후원, 저소득층 장학금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고재천 ㈜대평 대표는 “광양시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되어 전 직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에너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일하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업종·규모에 관계없이 상생의 노사문화를 실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장 표창과 함께 지역 내 전역에 해당 기업의 기를 게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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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최첨단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최종 확정[청해진농수산신문] 기존 노동집약적 양식방식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의 미래 첨단 스마트양식 도입에 길이 열렸다. 전남 신안군은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2020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되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중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지역 선도형 스마트 양식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신안군은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오는 2022년까지 3년간에 걸쳐 77,896㎡면적에 테스트베드 28,690㎡, 배후부지 49,205㎡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트 양식은 기존 양식방법의 첨단화를 통해 신안군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새우와 해삼 양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스마트양식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수산양식과 ICT융합 기술의 실용화 통해 국제적 우위를 선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양식품종에 대한 표준플랫폼,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양성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29일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최종평가회에 직접 참석해 신안군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될 비전과 한국형 스마트 양식 플랫폼 보급 확산 등을 발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 군수는 "최첨단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사업은 풍요로운 어촌과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신안군이 국내 수산분야에서 4차산업의 선도자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대중 수산물 수출견인 등 국내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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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0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2020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결과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공모 사업으로 노동집약적 재래식 양식에서 벗어나 미래 양식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첨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대규모 공모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안군 지도읍 자동리 일원에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 2022년까지 고소득 어종인 해삼·새우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및 생산성 제고 등을 위한 민간 주도형 테스트베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자체 주도형 양식·가공·유통·수출단지 및 종자·사료·기자재, R&D, 창업교육, 인력양성 등 연관시설 구축을 위한 배후부지 기반조성 사업도 병행해 추진된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전국 양식 수산물 생산의 75%를 차지한 전남의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신안군 및 어업인, 종자·사료 등 참여 업체와 전문가 등이 함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계획을 수립해 공모 사업을 준비해 왔다. 특히 공모 사업의 전제 조건인 적합한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해수 취·배수가 용이한 대규모 부지를 대상으로 사전 행정절차 및 인허가 사항 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거쳐 지도읍 자동리 일원을 사업대상지로 꼽았다. 이와 함께 지방비 확보 및 자부담 능력을 갖춘 민간 특수목적법인을 모집·구성해 법인 등기를 완료했으며 신안군 대표 양식 품종인 새우와 미래양식 품종인 해삼을 전략 품종으로 결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해양수산부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 선정은 전남도와 신안군, 어업인 등이 열정을 가지고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다”며 “앞으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적 추진으로 대한민국 양식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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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방어항 5개소’ 신규 지정[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그동안 시군에서 관리한 여수 신기항, 고흥 지죽항, 장흥 우산항, 무안 홀통항, 완도 당인항 등 5개 소규모 항포구를 지방어항으로 신규 지정해 도에서 직접 관리키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어항은 지난 2017년부터 지방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어항의 이용실태, 어선의 안전 수용률, 어항지정 기준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 1월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들 어항은 시군 재정여건 등의 이유로 기반시설이 미비해 어업활동에 불편을 겪었으나, 앞으로 지방어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규모 있는 투자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어항 현대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항별 추정사업비는 여수 신기항 70억원, 고흥 지죽항 127억원, 장흥 우산항 164억원, 완도 당인항 147억원, 무안 홀통항 287억원 등 총 795억원이 투입된다. 전라남도는 신규로 지정된 지방어항에 대해 어선 정박 등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어항별로 차별화된 특성을 고려해 해양관광·레저 등 국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오는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지방어항 신규 지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수차례 제기됐으나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시도별 지방어항의 총량을 관리·제한하고 있어 신규 지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해양수산부에서 ‘제2차 어촌어항발전 기본계획 수정계획’ 발표 후 시도별 지방어항 신규 지정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전남 5개소를 포함 전국 16개소에 대해 신규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번에 지방어항 5개소가 추가 지정되면 총 93개소의 지방어항을 관리하게 된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지방어항으로 신규 지정되는 5개항에 대해 주민의견을 들어 사업을 조기에 착공시켜서 어촌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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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참조기 스마트양식장 조성 본격 준비 돌입[청해진농수산신문] 영광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공모사업 준비 첫걸음으로 스마트양식 조성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용역조사를 통해 적절한 입지 여건을 분석하고 양식장 시설의 표준화된 모델 제시와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는 등 스마트양식 조성에 따른 정책적·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에 대해 상세 분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광군은 스마트양식의 주품종을 ‘참조기’로 정하고 그간 자원감소로 인한 굴비산업의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양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양식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양수산과학원 영광지원과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영광군은 위탁계약을 통해 참조기 수정란 분양, 축제식 시범 양식 등을 추진하고 민간양식업체에 참조기 종자를 분양하는 등 참조기 양식 산업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영광군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양식 연구결과에 따르면 참조기는 고수온과 질병에 강하고 6개월의 단기간 생산이 가능해 양식 효율성·경쟁성이 입증됐고 또한 냉동보관이 가능해 물량의 수급조절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사업이 완료되면 영광굴비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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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양치유 거점 조성 탄력[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국민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에 발맞춰 완도 신지명사십리 일원에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해양치유 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완도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 조성 중인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치유’는 바닷물·갯벌·해조류 등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 각종 질환의 관리·예방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 ‘해양치유산업’이란 해양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 및 재화의 생산·제공을 총칭하는 웰니스 산업의 일종이다. 웰니스는 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활동을 뜻한다. 세계 웰니스 산업은 세계 경제성장의 약 2배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국가들은 일찍이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해양치유를 포함해 산림·온천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치유산업을 통해 약 45조 원의 시장 규모 및 약 45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회보장보험 지원을 통해 국민 건강 및 복지 증진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해외 선도 사례에 주목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해왔다. 또한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해양치유산업 관련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 법은 해양치유자원의 명확한 정의와 해양치유자원의 관리·활용 시책의 목표와 추진 방향,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변경, 관련 기관 및 단체 육성에 관한 사항 등이 담긴 기본계획을 해양수산부장관이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정부 계획은 ‘해양치유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연안지역 경제 활력 제고’라는 비전 아래, 2024년까지 해양치유 체험 인원 100만명, 연안지역 고용효과 1천900명, 연간 생산유발효과 2천700억원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 9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완도를 비롯해 경북 울진, 경남 고성, 충남 태안, 4곳이 해양치유 협력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완도군이 선도 시범단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설계비 17억원을 반영,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1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는 완도 신지명사십리 일원에 해양치유센터와 함께 장기적으로 민간 해양치유 전문병원, 해양치유 바이오 연구단지, 해양치유 체육인 교육훈련센터 등을 유치해 2030년까지 국내 제일의 해양치유 거점단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보건의료 분야가 치료 중심에서 건강 증진 및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맞춤형 건강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고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해양치유 자원인 해조류의 최대 생산지 완도를 해양치유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