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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습지·국가정원 NO 플라스틱 시민대토론회’ 성료[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지난 12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순천만 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NO 플라스틱 시민대토론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토론회는 ‘제1기 순천만 친구들’을 포함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관심이 있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순천만 습지와 국가정원의 플라스틱 사용 문제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 시작에 앞서 순천만친구들 최덕림 단장은‘왜 순천만 습지&순천만 국가정원인가?’를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순천만친구들이 사전에 모니터링한 순천만 습지와 국가정원 내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공유했으며 시민들은 플라스틱을 포함해 비닐, 빨대, 과자 등 쓰레기 저감 대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해법을 제시했다. 한 시민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가정과 사회의 인식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해결 될 것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순천만 친구들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실효성 있는 의견들을 모아 추가 논의를 거쳐 시에 순천만과 국가정원의 플라스틱 프리존 정책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3차 워크숍은 12월 5일에 개최되며 토론과 함께 순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시민행동강령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연말에는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광릉숲 친구들’과 교류를 통해 생태와 평화의 도시 순천의 정책을 공유하고 국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전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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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근 고흥군수, 공약사항 이행 순조로워[청해진농수산신문] 송귀근 고흥군수는 11일 군청 흥양홀에서 부군수, 실과단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공약사항 자체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공약사항 자체평가 보고회는 군정평가위원들의 공약사항 평가에 앞서 전반적인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짚어보고 그간의 추진실적을 점검해 공약사업 추진율 제고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코자 진행됐다. 총 113개 공약사항 중 국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귀농 귀어 귀촌 원스톱 서비스 시행 청년 일자리센터 1:1매칭서비스 출산 장려금 확대 지원 도서지역 천원도선 단일요금제 적용 등 27개의 공약은 이미 완료했고 2022년까지 귀향 고흥 3천호 달성 도양 건강복지타운 건립 고흥 터미널 주변 공용주차장 확보 고흥의 역사문화 인물 관광자원화 농수축산물 통합브랜드 개발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 개설 해조류 및 패류 양식 가공·유통산업 육성 생활용수 부족지역 물 문제 해결 등 77건의 공약사항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회 참석자들은 고흥~봉래 국도 4차선 확포장 도양읍 도시가스 공급 고흥 일주 해안도로 전 구간 개통 등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9건의 현안공약에 대해서 중앙부처와 전라남도가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해법찾기에 나섰다. 송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공약사항 자체평가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약사항 조기 추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공약사항 추진의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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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청년 삶의 현장 속으로[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1일 여수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여수지역 청년협의체와 대학생, 마을활동가 등 25명과 소통간담회를 통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청년의 목소리를 살폈다. 간담회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청년정책 전문가와 청년사업가, 마을활동가, 대학생, 산단 근로자, 농·수산인, 청년협의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청년이 참석했으며 약 2시간 동안 진지하면서도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청년이 일하고 머무는 행복한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청년의 생각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청년정책을 공유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여수지역 청년이 활동하는 청년협의체는 그동안의 청년활동 사항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청년정책에 대한 제안으로 ‘마을로 프로젝트 지속 추진, ‘청년들의 문화·예술 분야 적극 지원’, ‘청년셀러들의 제품 판로 개척’ 등 일자리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창재 전남청년CEO협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과 정보를 공유하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청년이 현장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주거·복지 분야도 계속해 지원을 넓혀갈 것”이라며 “전남의 블루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의 수도,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바이오-메디컬산업 허브,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의 중심지, 미래 스마트 도시, 농수산 선도지역 등을 실현, 청년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청년들의 생각과 공감하는 부분에서는 가슴으로 소통하며 세대를 아우르고, 날카롭고 예리한 질문에서는 진정성 있는 해법을 제시하며 간담회를 이끌었다. 전라남도는 청년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자리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순천대 ‘청년 행복 토크콘서트’, 목포 ‘청년타운홀 미팅’을 개최했으며, 내년에는 22개 시군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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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찾아가는 저출산 극복 인구교육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지난 11일 고흥군 여성지원센터와 군부대를 찾아가 저출산 대응과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주제로 여성단체, 군부대 장병 등 180여명을 대상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 장원채 강사를 초빙하여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맞춤형 사회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여성단체협의회 10여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교육은 저출산 덫에 걸린 지역사회의 현실 진단과 인구 구조 변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외사례 등을 함께 공유하였으며, 더불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군장병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력, 역사를 통한 미래예측 등 미래의 부모가 될 세대들에 대한 꿈과 미래에 조언과 초저출산, 인구절벽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 제시 등의 강의 진행으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의 해답을 여성과 미래세대에 있는 것으로 보고 가족친화적 환경조성이나 미래 삶에 대한 각 세대의 맞춤형 노력을 강조하였으며 현재 군에서 실시중인 저출산 극복 장려 정책 등 지자체의 노력 등에 관한 내용도 안내해주며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극복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과 인구 고령화는 모든 세대들의 인간생명의 존엄성과 미래 삶을 이끌 청소년들의 꿈에 대한 생각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추진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으며, 앞으로 다앵한 계층에 대한 맞춤형 인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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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김영랑의 가치 격상 해법 찾기[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이 영랑 김윤식 시인과 그의 문학자원에 대한 가치 격상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군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주민 및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김영랑 선양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영랑기념사업회 송하훈 회장을 비롯한 문학전문기자로 널리 알려진 광남일보 고선주 문화특집부장과 문학공간연구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단국대학교 박덕규 예술대학장이 발제자로 참여, 김영랑 선양사업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을 제시한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송하훈 영랑기념사업회장은‘김영랑 선생 선양사업 추진 실적 및 현황’이란 주제로, 그동안 영랑문학제 일환으로 진행해왔던 영랑시문학상과 영랑전국백일장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소신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제2주제 발표는 고선주 광남일보 문화특집부장의‘국내 문학상의 현주소와 개혁방안’이란 주제발표가 준비돼 있다. 이날 고 부장은 30여년 가까이 문학 전문기자로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문학상 운영 실태를 지적하고 그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끝으로 단국대학교 박덕규 예술대학장은‘김영랑 문학콘텐츠의 발전 방안과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박 학장은 한국 문학사에서 김영랑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그의 문학공간이 갖는 의미 등을 종합해 문화콘텐츠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의 하이라이트는 종합토론 섹션이다. 언론과 학계를 아우르며 문학콘텐츠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해온 김선기 박사가 좌장으로 나선 종합 토론은 세 명의 발제자와 주민들의 참여로 허심탄회한 의견개진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치현 강진군 문화예술과장은“대한민국 대표시인으로 추앙받아 마땅할 김영랑 선생이 우리들의 무관심과 노력 부족으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번 세미나는 지금까지 간과했던 부분에 대한 성찰과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 김영랑 선생의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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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마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우수 수행기관 특강 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중마도서관에 지난 11일 인문학실에서 여행작가 이수현 초청 강연이 열렸다. ‘누구나 내 인생의 모험을 즐길 자격이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스스로를 ‘생활 모험가’라 칭하는 작가가 생활 가까이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험의 방법들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실천적인 해법을 제시해줬다. 또한 접이식 자전거 ‘브롬톤’을 타고 떠난 모험에 대해 아름다운 영상과 낭독을 곁들여 생생한 경험담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공감을 줬다. 한편, 이번 강연은 중마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상반기 우수 수행기관에 선정되어 추가로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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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섬진강권역 활성화 해법 찾기에 나서다[청해진농수산신문] 구례군은 지난 2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구례군 지역발전혁신협의회 3분기 회의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회 사무실 개설에 따른 현판식과 함께 섬진강권역 활성화 방안 마련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사무실 개소에 따라 위원들간에 정책을 협의·논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구례군의 정책방향인 4+@권역중에 하나인 섬진강권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위원들간에 열띤 토론과 많은 정책제안이 이루어졌다. 구례군에서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섬진강권역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례군 지역발전혁신협의회는 지난 2월에 출범한 이후 지리산역사문화관 개선방향 논의, 화엄사 활성화 방안 마련, 철쭉재배 근절 노력 등 군정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군지역발전혁신협의회가 구례군의 주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의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주민에 의한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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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살리기 정책포럼’ 세번째 이야기 청도군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저출산·고령화, 지역 불균형으로 소멸위기에 있는 농촌에 사람들이 돌아오고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지역자원에 문화와 예술, 축제를 더해 농촌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청도군에서 그 해법을 모색했다. 경상북도는 21일 청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복지사회로 가는 길, 삶의 질 향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3차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을 열었다.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은 심각한 인구감소와 지역 공동체의 붕괴 등 농촌이 처한 문제의 실체와 원인을 규명하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동필 전)농식품부 장관과 오창균 대구경북 연구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6월 출범이후 세번째로 진행한 ‘농촌살리기 정책포럼’은 청도군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정된 자원과 인력, 예산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방소멸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다른 지역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면서 실천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는 청도군은 80년대 8만5천명이 넘는 인구가 지금은 4만명 수준으로 줄어 전국에서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최근 감와인 개발, 소싸움 축제, 코미디아트페스티벌 개최 등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농촌생활에서 아쉬운 예술과 문화, 여가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럼 기조강연으로 나선 정명채 한국농촌희망재단 이사장은‘농촌복지 사회로의 길?’이라는 주제를 통해 농업인의 의료보장과 노인복지 기능강화, 교육여건과 주거환경 개선 등 농촌복지 서비스를 증진시켜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주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 질 정책연구센터장의 ‘농어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동향과 과제’ 발표에서는 그동안의 삶의 질 향상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금 농촌은 지속적인 인구유출과 도농 간 소득 격차 심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역특색을 살린 주민들의 자율적 상향식 정책을 발굴하고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자원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토론에서는 김원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고령화된 농촌에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지원체계의 개편을 제시했다. 김태연 단국대학교 교수는 환경보전과 공동체 구성원의 참여로 지역 특색을 살린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하는 한편, 박준영 원주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원주의료생협의 운영사례를 통해 농촌조직의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포럼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동필 경상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은 “1인당 GDP 3만불시대에도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은 OECD 35개 회원국중에서 29위에 불과하다”면서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보건복지, 교육여건, 경제활동·일자리, 문화여가, 환경·경관 등 농어촌 서비스 기준 전 분야에 걸친 실태와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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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충주시학부모연합회와 대화[청해진농수산신문] 충주시는 21일 충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충주시학부모연합회와 ‘충주시장과의 공개대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 학부모연합회 주관으로 초·중·고 학부모연합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 여성청소년과 및 평생학습과의 ‘충주시 청소년복지 및 교육정책 발표’, 학모들의 질의응답,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정책 수행과정에서 상호 소통 및 홍보 부족 등으로 정책적 사각지대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 발굴을 통해 학생들에게 좀 더 나은 복지 및 교육여건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학부모연합회 이경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충주시 청소년 복지정책에 대한 생각을 바로 알고, 학부모와의 의견 교환을 통해 우리 자녀들에게 좀 더 나은 복지 및 교육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장과의 대화에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청소년들의 복지정책은 다양한 요구와 변화를 겪고 있으며 충주시 차원에서도 정책발굴 및 방향설정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학부모연합회 회원님들과의 대화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은 충주시 청소년 복지교육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여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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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세계 혁신기술 각축장 된다… 글로벌 경쟁형 R&D로 도시문제 해법 모색[청해진농수산신문] 서울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기술과 아이디어 각축장이 된다. 서울시는 국적과 관계없이 글로벌 혁신가들의 경쟁을 통해 서울이 당면한 도시문제의 혁신솔루션을 찾는 ‘국제 경쟁형 R&D’인 ‘서울 글로벌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쟁형 R&D’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다수의 연구기관이 경쟁하다가 중간평가를 통해 일부가 탈락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스포츠 경기의 토너먼트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경쟁방식과 유사하다. 최근 인공지능, 블록체인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세계 주요 국가에서는 기존의 단일주제·단일연구기관 R&D에서 벗어나 혁신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개방적·경쟁형 R&D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는 국내 지자체 가운데서는 서울시가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는 서울시가 시민들의 수요가 많고 난이도가 높은 도시문제를 도전과제로 제시하면 → 전 세계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솔루션이나 시제품을 개발해 경쟁하고 → 단계별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솔루션에는 연구비를 지원하고 최종 우승제품·솔루션은 서울시가 공공구매해 시정에 적용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하철, 터널, 한강교량 같은 서울시정 현장을 제품과 솔루션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하고 사업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개방한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비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 글로벌 챌린지’를 일회성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상시 플랫폼으로 운영, 매년 새로운 솔루션을 도출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혁신산업 생태계가 전 세계 첨단기술과 인재가 교류·협업하며 혁신적인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개발하는 ‘테스트베드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이런 내용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 글로벌 챌린지’의 첫 번째 도전과제는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이다. 총상금 7억5천만 원 규모로, 21일 공고를 시작으로 '20년 2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된다. 특히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울지하철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도출을 목표로 한다.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725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시민의 중요한 생활공간이지만 지하 시설물이라는 특성상 자연환기가 어렵고 밀폐돼 있어 공기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그간 서울시는 선도적 미세먼지 정책 추진 및 법제도적 관리체계 마련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지하철 공기질과 관련해서는 '22년까지 지하철 미세먼지를 현 수준의 50%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로 역사 내 고성능 공기청정기 설치, 터널 본선 노후 환기설비 교체 및 물 분무 설비 설치, 전동차 전용 미세먼지 제거필터 설치 같은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 2019-2020’은 즉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혁신기술 발굴을 목표로 한다. 기업, 대학, 연구기관, 산학연 컨소시엄, 대학생, 개인 등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갖고 있으면 국적과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하철 터널 승강장 전동차 총 3개 공간 중 1개를 선택해 해당 공간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제품이나 솔루션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총 2단계 평가를 통해 참가팀 일부가 탈락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1단계로 각 팀에서 제출한 제안서에 대한 서면평가와 면접을 통한 대면평가가 진행된다. 1단계 평가를 통과한 제품과 솔루션은 2단계로 실제 지하철 터널과 승강장, 전동차 내부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검증받는다. 2단계 평가에서는 현장평가와 함께 지하철 미세먼지에 대한 교육을 사전에 이수한 시민평가단의 평가도 이뤄진다.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1, 2차 평가 결과를 두고 미세먼지 저감효과, 경제성, 기술혁신성, 설치 적합성, 실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게 된다. 종합우승 1개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5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 1개 팀은 상장과 1억 원의 상금, 공간별 우승팀 각 1팀은 상장과 상금 5천만 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서울 글로벌 챌린지 2019-2020’를 통해 검증된 우수 제품과 솔루션을 공공구매해 서울지하철 즉시 적용해 지하철 공기질 개선 분야의 기술우위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최종 선정된 우수 제품과 솔루션은 내년 2월 6일에 개최되는 ‘2020 미세먼지 엑스포’를 통해 공개되며, 시상식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2020 미세먼지 엑스포’는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미세먼지 저감 관련 전문가 토론회와 신기술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 2019-2020’에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9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제안서를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한편, 내년 개최되는 두 번째 ‘서울 글로벌 챌린지’에서는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이라는 동일한 도전과제를 놓고 새로운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개발하는 챌린지를 추진한다. 약 1년여 간의 충분한 준비기간과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경비, 작업공간, 멘토링 등을 종합지원한다. 미세먼지 외에도 시민수요가 높은 또 다른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제도 추가로 제시해 총 2개 분야의 챌린지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해외 선진도시를 추격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없다. 서울시는 첨단기술과 혁신인재가 모여드는 테스트베드 도시를 구축해 혁신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서울의 성장판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 글로벌 챌린지가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전 세계 혁신가들이 경쟁·협력하며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