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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맛 볼수 있는 기회▲ 완도 부군수 박현식 [청해진농수산신문]출산 후 어머니들은 미역국을 먹는다. 우리 선조들은 고래가 출산 후 과다 출혈 시 미역을 먹고 원기를 회복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따라 했다는 유래를 바닷가 사람들은 믿는다. 요즘 방송에는 수많은 형태의 요리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그 중 유명한 요리사나 유명 맛집에서 국물 만드는데 다시마를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된다. 아마도 감칠맛을 내는 독특한 성분이 있지 않을 까 생각해 본다. 확실한 것은 다시마와 미역이 몸에 좋다는 것과 옛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 해조류는 역학적인 조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혈당 조절 작용, 항유해물질 작용, 장을 정화하는 작용, 혈압 강하 등 병의 예방에 좋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의 생리작용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다시마와 미역은 바닷속에서 영양염류와 필수미량원소가 존재하는 곳에서 햇빛을 받아 자란다. 해조류는 광합성 작용으로 생산된 산소를 물속에 공급하여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터전을 제공한다. 또한, 온실가스로 알려진 이산화탄소가 녹아든 이온을 이용한 관계로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전복은 이들의 성분을 고스란히 간직한다고 할 수 있다. 김이수 교수에 따르면 전복에는 아르기닌이 100g당 1,100mg이 들어 있어 간장을 보호하고 피로를 해소해 원기 회복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또한 예부터 당뇨와 고혈압 치료에 쓰였고,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철분이 풍부해 산모나 아이들 병후 회복기 및 노약자 영양식으로도 좋다고 한다. 완도에는 3,100여 헥타아르에 3천여 어가가 년간 약 1만3천5백톤의 전복을 생산하고 있다. 3천여 어가에 일하는 사람과 유통 종사자, 식품 가공 인력 등 연관 산업 까지 고려했을 때 완도의 주력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을 공급하는 전복 양식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과거 해녀들이 채취하던 때는 귀한 대접을 받아 일부 부유층 사람들만 먹는 귀한 식재료였다. 오죽했으면 바다의 산삼이라고 했겠는가. 양식 기술의 발달로 대중화되고 사람들의 건강을 챙기는 음식이 되고 있다. 양식어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둘째, 환경친화적이다. 전복의 주 먹이는 미역과 다시마이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이들은 수중 환경에 도움을 주면서 무한정 생산할 수 있다. 이들을 먹고 전복이 자라고 전복의 배설물은 분해되어 다시 미역과 다시마 등이 잘 자랄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순환과정이 반복된다. 셋째, 미역과 다시마 가격을 안정화시킨다. 만약 전복양식이 없었으면 미역과 다시마는 항상 가격 변동에 시달려야 한다. 역설적으로 미역과 다시마가 과잉 생산일 때 전복양식의 경쟁력이 높아진다. 넷째, 소와 돼지의 육류 생산은 대규모 옥수수 수입과 악취 문제, 이들은 먹고 배설하는 분뇨는 강이나 하천, 지하수, 해양투기 등 사회문제를 일으킨다. 전부 MBC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육식의 반란’과 ‘검은 삽결살’과 비교시 전복 양식은 우리의 미래 식탁을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다. 다섯째,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진다. 전복 1g을 증가시키는데 미역의 경우 15.2g이 필요하다고 한다. 즉 정확하지는 않지만 전복 1kg을 먹으면 미역 15.2kg을 먹는 효과가 있다. 전복에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피부미용에 좋은 아미노산 일종인 콜라겐도 풍부하다고 한다. 다량 함유된 철분은 체내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 구성 성분이다. 또한, 칼슘과 타우린, 아르기닌이 다량 함유되어 환자의 기력보충에 좋다고 한다. 칼로리는 낮고 지방 함량이 적어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다. 최근 완도군에서는 전복특별할인행사가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국민이 큰 전복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 이면에는 양식어가의 노고와 어려움을 함께 하는 마음도 함께 했으면 한다. 그 분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폐사 방지, 미역과 다시마 어가의 노고, 하늘이 주신 자연조건이 더해져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민이 먹을 수 있도록 해준 어민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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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섬 여성의 삶 사진전▲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재)전남여성플라자는 오는 6월 8일까지 4주간 플라자 내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남도의 섬에서 여성의 삶을 보다’ 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 사진전에는 섬을 생활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다큐멘터리 사진 36점이 전시된다.자신의 삶을 지탱해준 바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바다를 생활의 터전으로 삼아 공동체를 이뤄온 남도 섬의 여성들, 이들의 공동체성을 재조명하는 것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전남여성플라자는 전라남도의 브랜드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지난 2015년부터 ‘남도의 섬, 여성의 삶’ 여성이야기 발굴 및 보급 사업을 추진해왔다. 남도 섬의 지역적 특성과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섬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새롭게 인식하고, 서로 다른 공간에서 딸, 아내이자 며느리, 어머니로서 살아온 여성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역경을 이겨낸 슬기로움과 애환을 담고 있다.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가고 싶은 섬’을 대상으로 발굴한 여성 이야기에는 ‘푹푹 빠지는 갯벌에 찍힌 삶의 무게를 딛고 살아온 가우도 어머니’, ‘갯벌 위를 기어가는 갯고둥처럼, 구불구불 생의 포물선을 그리며 가는 소안도 해녀들’, ‘낮에는 일, 밤에는 물과의 전쟁으로 삶을 이어온 낭도의 여자들’, ‘열아홉 가구가 한솥밥 식구들처럼 오밀조밀 모여 사는 박지도 할매들’, ‘연분홍 치마 입고 시집와 등대가 된 연홍도 어머니들’, ‘널배를 밀며 뻘 속으로 손을 넣고 꼬막을 잡는 장도의 여전사들’, ‘새댁세라는 말에 소녀들처럼 웃는 생일도의 할머니들’, ‘마을회관에 둘러 앉아 사랑의 유두밀떡을 만들어 먹는 손죽도의 어르신들’, ‘징검징검 신비의 노둣길로 가는 기점·소악도의 여인들’의 삶과 생활이 나타나 있다.전남여성플라자는 올해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완도 여서도’와 ‘진도 대마도’의 여성 이야기를 발굴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여성의 삶, 역사, 문화, 마을, 공동체 등과 관련된 섬 자원을 대상으로 전남 여성의 삶에 대한 여성주의적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허강숙 전남여성플라자 원장 직무대행은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섬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힐링과 웰빙의 시대에 섬이 안식과 휴식의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번 ‘남도의 섬에서 여성의 삶을 보다’ 사진전을 통해 섬 여성들의 삶과 생활의 고유한 의미, 공동체,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삶의 가치를 배우고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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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풍수해 걱정 ‘뚝’... 전남 최초 보험 혜택▲ 장흥군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이 전라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수혜지역으로 선정됐다.장흥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지역 지자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소상공인 풍수해보험제도는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이 가능하도록 보험금을 지급하는 재난관리제도다.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일부를 보조한다.풍수해보험은 2006년 사업을 시작했으나 당시 주택과 온실에 대해서만 가입이 가능했다.이후 자연 재난에 의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 가입대상을 확대하게 됐다.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들은 태풍, 집중호우, 강풍, 풍랑, 대설, 지진과 같은 자연재난 시 상가침수, 상가지붕훼손, 간판 파손 등 다양한 피해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보험료는 보조 34%, 자부담 66%로 확정돼 기존 농어민과 동일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가입대상은 '소상공인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업종별 일정기준의 근로자 미만의 사업자면 가능하다.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은 10명 미만 사업체이며, 그 밖의 업종 5명 미만의 사업체로 한정된다.장흥군은 총지원대상을 상가 586개소와 공장 126개소를 합한 712개소로 산정했다.이 가운데 가입 목표를 10%로 정하고 7천5백만원 예산을 추경에 확보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신청은 이달부터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받는다.군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삶의 터전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보험 가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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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바다 가꾸기, 완도통발자율관리공동체도 한뜻으로 나섰다!▲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청해진농수산신문]완도통발자율관리공동체 회원 60여명이 26일 오전 해안가 접근이 어려운 대모도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완도군은 지난 2015년 5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선포식을 갖은 이후에 후속 대책의 일환으로 전 군민 청정바다 가꾸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의 활동에 발맞추어 관내 민간단체 및 사회단체도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26일 오전에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완도통발자율공동체 회원 60여명이 자체 어선 12척을 이용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폐스티로폼 200루베와 폐어구 및 폐어망 등 약 3톤을 수거하였으며, 군 어장정화선을 이용하여 완도항으로 이동하여 위탁 처리될 예정이다. 청소에 참여한 완도통발자율관리공동체 회원들은 “청정바다 수도 완도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내가 먼저라는 자세로 해안가 쓰레기 수거 및 조업 중 쓰레기 배출에도 신경쓰겠다”며 “지속적으로 해안가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에서는 해양 쓰레기 줄이기 및 수거활동을 각 읍면 단위 및 마을 단위별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처리시설 건립도 추진 중에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청정바다 완도를 지키기 위해 나서주신 민간 자원봉사자 분들께 더없이 감사하다”며 “민관이 공동으로 삶의 터전인 청정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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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95% 이하 임대료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자 공모▲ 2018년 1차 공모 사업지 개요 [청해진농수산신문]품질 좋은 주택에서 8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장점 외에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낮추고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대폭 강화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를 공모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발표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 호 공급 계획에 따라, 올해 1차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보유 택지인 하남 감일, 수원 고등, 경산 하양 3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오는 30일 실시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 보유 택지를 활용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는 올해 총 8천 호 이상 공급 목표로 이번을 시작으로 매 분기별 공모를 통해 총 4회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택지 공모 지역 3곳의 구체적인 현황은 다음과 같다. 총 43,306㎡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866호를 공급할 수 있다. 하남 감일 구역은 위례신도시 북측, 하남시청에서 약 9㎞, 서울 송파구청에서 약 5㎞ 지점에 입지하고 있고, 서울 강남ㆍ잠실권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사업지구 주변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예정), 감일∼초이 광역도로, 위례신도시 북측 도로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지하철 5호선 접근성이 양호하다. 총 14,214㎡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330호를 공급할 수 있다. 수원 고등 구역은 지하철 1호선 수원역 북측 지역으로 수원역과 화서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해당 구역은 수원역과 1㎞ 내에 입지하고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수원시 기성 시가지로 주거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생활기반 시설 이용 등이 용이하고, 인근에 서호공원 및 여기산공원·팔달산 등이 위치해 거주환경이 양호하다. 총 36,932㎡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806호를 공급할 수 있다. 경산 하양 구역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하고 있고, 대구가톨릭대학교의 바로 뒤편에 인접해 있는 등 주변에 경일대, 호산대, 대구대 등 대학이 밀집돼 있어 청년층의 입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지식산업지구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배후지로의 근로자 등 수요가 예상된다. 대구 지하철 1호선이 하양역까지 연장돼 2022년 개통 예정으로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공모에는 임대료ㆍ특별공급 제한 등 공공성 강화뿐 아니라, 청년·신혼부부 및 사업지구 내 기존 거주자에 대한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추가적인 내용을 공모 지침에 반영했다. 입주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기 임대료를 제한했다. 무주택자 우선 공급자에게는 주변 임대시세의 95% 이하로 제한하고, 만 19~39세 청년층에게 공급되는 청년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임대시세의 85% 이하로 공급하도록 했다. 임대료에 제한을 두는 만큼 입주자격도 강화했다. 이번 공모에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해야 하며, 전체 세대수의 33% 이상을 청년 민간임대주택으로 계획하고, 청년층 및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계층에게 특별공급 해야 한다. 청년주택 수요자인 청년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청년 설계 아이디어 공모’에 당선된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하도록 공모 시 참고 자료로 제공하고, ‘사업계획 반영정도’를 평가항목에 추가했다. 수원 고등 지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원주민 무주택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재정착 유도를 위해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하도록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30일 공모 공고하고, 5월 31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6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걸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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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뉴딜 300’ 한 발 앞선 대응 나서▲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의 핵심 정책 과제인 ‘어촌뉴딜 300’ 사업에 대해 전문가 분과위를 구성하는 등 전남형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한 발 앞선 대응에 나섰다.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 가운데 하나다. 소규모 어항·포구 300곳을 선정해 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프로젝트다.이를 위해 경제적 소외지역인 소규모 어항·포구 중 개선이 시급한 선도 투자 대상 300개소를 선정해 ▲어촌관광 수요 창출형 ▲해상교통시설 정비형 ▲해양재난사고 대응형 ▲이용자 안전시설 보강형,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국가재정을 투입한다.어촌관광 수요 창출형은 레저선박 전용 계류시설 확충, 유서 깊은 항·포구 복원 등이, 해상교통시설 정비형은 여객선 접안시설 개선 및 현대화, 여객편의시설 확충 등이 추진된다. 해양재난사고 대응형은 연안 구조정 전용 접안시설 설치, 출동 항로 확보 등이, 이용자 안전시설 보강형은 ICT 기반 지능형 CCTV 확대 구축 및 안전난간 시설 등이 추진된다.전라남도는 지난 1월 관광·휴양·레저, 친수공간 등의 기능을 더한 ‘어촌뉴딜 300 자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2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등이 참석한 첫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전문가 분과위 역할과 기능,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어촌뉴딜 300 전문가 분과위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부 정책을 접목할 전문가 그룹과 어촌뉴딜 정부정책에 방향을 제시할 전직관료 출신 등으로 구성된 자문그룹으로 구성됐다. 지역 어업인 요구사항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에서도 항·포구의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많은 예산적 어려움이 있어 뉴딜사업과 같은 국비 지원이 시급하다”며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전남이 많은 혜택을 보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예산확보에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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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LH, 전국 첫 서민 일자리꿈터 협업▲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가 목포시, LH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임대주택을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버스를 운영한다.전라남도와 목포시는 5일 LH와 일자리꿈터 시범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 상담센터와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버스 사업을 시작한다.일자리꿈터 시범사업은 목포 남교 트윈스타의 상가공간을 활용해 일자리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임대주택 입주민의 취업과 청년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을 지원한다.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버스 운영 ▲코워킹 스페이스 상담센터 운영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 공간 마련 ▲청년 소셜벤처 창업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한다.찾아가는 일자리 상담버스(잡어스·JOB-US)는 일자리(Job) 버스(Bus), 일자리를 잡았어, 일자리(Job)와 우리(Us)라는 다양한 의미가 포함됐다. 임대주택 단지를 구석구석 방문해 일자리를 찾는 임대주택 입주민과 1대1 상담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고 필요시 교육을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창구’ 역할을 한다.이날 박상우 사장과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잡어스’를 타고 임대주택 입주민의 일자리 상담을 돕는 1일 일자리 상담사로 나서기도 했다.코워킹 스페이스 상담센터에서는 구인·구직 상담, 4차 산업혁명 관련 3D 프린팅·가상현실(VR) 체험존을 운영하며, 창업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이 사무공간을 공유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나누도록 장소도 제공한다.앞으로 외식업 창업을 바라는 청년들이 직접 메뉴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공유주방 설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하며,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일자리꿈터에는 임대주택 입주민과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뜻을 함께 하는 서예가 봉강 최규천 선생과 민태홍 화백 등 예술가들의 재능기부가 더해진다.박상우 사장은 “일자리꿈터는 일자리 관련 여러 시설들이 집적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일자리꿈터가 지역 일자리 창출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영 권한대행은 “전국 최초로 LH와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일자리 사업이 일자리 대표 협업 모델로 발전되길 기대한다”며 “일자리꿈터가 이름처럼 청년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일자리 꿈을 실현하는 터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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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어촌 건설 머리 맞대▲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3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시군 해양수산관계관, 수협, 서해어업관리단, 전남씨그랜트센터 등 유관기관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일선에서 어업인과 호흡을 같이 하는 목포시 등 16개 연안 시군 해양수산 담당과장, 각 해양수산 분야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 해양수산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시군의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각 유관기관별 공동 협력 방안 토론도 했다.전라남도는 올 한 해 수산물 양식·유통 가공업을 저비용 고소득 구조로 개편하고, 어촌 정주환경 개선과 매력있는 해양관광 기반 확충을 통해 고소득 수산업을 실현하고, 활기찬 어촌을 건설한다는 목표하에 5대 과제 13대 세부과제를 선정했다.이에 따라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고 싶은 어촌 육성 ▲동북아를 선도하는 복합 물류항만 조성 ▲지방관리 항만 및 어항 건설 ▲섬 자원의 매력과 가치 제고 ▲해양관광 및 해양레저 기반 구축 ▲양식수산물 2조원 달성 전략품종 육성 ▲수산업 경쟁력 기반 강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 관리 ▲어선사고 예방 및 어업 질서 확립 등에 나선다. 또한 ▲해양환경 보전 및 해양생태계 유지관리 ▲수산물 고차가공 기반시설 확충 및 제품 개발 ▲수산식품 품질관리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산지 유통시설 구축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 및 소비·판로 확대 ▲명품 천일염 생산을 위한 인프라 조성 ▲천일염 우수성 홍보·마케팅 다각화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 추진 등도 추진한다.올해 달라지는 주요 제도와 시책은 ▲청년들의 양식창업 활성화를 위해 39세 이하 수산계 학교 어업 분야 졸업·예정자가 양식업체 취업 시 고용 지원금 지원 ▲어업허가 취소 후 재허가 제한기간 2배로 확대(최대 2년) 및 재허가시 의무교육 ▲조건불리수산직불금 지원 확대 ▲청년 어업인 영어정착 지원 등 이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 시군, 수협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폭넓은 소통을 통해 전남 해양수산업이 한 차원 도약하도록 지혜를 모아가자”며 “어민 삶의 터전인 바다를 가꾸고,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어촌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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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대덕읍 “마을방문, 소통과 복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마을순회 방문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 대덕읍은 읍민과 소통하는 2018년 열린 행정을 구현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9개 마을을 순회방문한다고 밝혔다.이번 마을방문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에 찾아가 직접 대화하며, 주민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된다.특히, 마을숙원 사업의 현실적인 처리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적극 논의하는 등 양방향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방문 첫날 이재천 대덕읍장은 산외, 연동 등 6개 마을을 찾았다.이 읍장은 2018년 업무 추진방향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어머니 품으로 가는 맞춤형 복지의 지속 추진, 천관산 명승지 89암자 복원, 대덕천 관광 명소화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특히, 이번 마을방문에서는 복지사각을 해소하는 일에도 노력하고 있다.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맞춤형복지팀이 즉시 가정을 방문해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이재천 대덕읍장은 “올해는 주민소득 창출과 대덕읍 관광명소화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아갈 예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귀 기울여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더불어 행복한 대덕읍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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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 연계 전남 해양수산 발전 청사진 찾아▲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5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전남 해양수산 발전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해양수산 전국포럼 전남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 원장, 김동주 국토연구원장, 박성현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지역 대학, 전문가, 산업계, 지자체 등의 관련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세미나에서는 전남 수산자원의 기후변화 대응, 광양항 활성화, 연안여객 대중교통화 등 전남 해양수산 주요 현안에 대한 5건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첫 주제발표에 나선 김봉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FTA 이행지원센터장은 전남지역 수산업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으로 “어업수입보장보험 확대를 통해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어획 풍흉의 가격 변동에 따른 경영 위험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김근섭 KMI 해양항만정책실장은 싱가포르 해양산업클러스터 사례를 들며, “광양항 중마 일반부두 일원에 들어설 해운항만물류 R&D 테스트베드가 성공하려면 지자체, 항만공사, 정부 간 유기적 협력체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태일 KMI 해운정책연구실장은 연안여객선 대중교통화 전략으로 보조항로 확대 개편을 통해 1일 생활권 항로 보장, 적자항로의 지원 강화, 접경지역 항로 지원 강화 등 단기 전략과 내항여객운송현대화를 통해 보조항로의 공영제 추진, 대중교통요금체계 도입 등 중장기전략을 발표했다.김동주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남지역 해양쓰레기의 효율적 수거와 처리를 위해서는 수많은 섬과 긴 해안을 가지고 있는 특성상 수거에 한계가 있으므로 강과 하천으로부터 유입되는 해양쓰레기의 예방적 차단과 갯벌과 무인도서의 효율적 수거처리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어진 토론회에는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방희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 정복철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장덕종 전남대 수산해양대학장, 최연수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 윤문칠 전남도의원, 황재연 전남생물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남지역 해양수산의 주요 현안 및 중점 추진과제 발굴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했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전남 해양수산업 현 상황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전남의 해양수산 정책 방향을 밝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어민 삶의 터전인 바다를 지키면서, 수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항만과 어항을 현대화하는 등 어촌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