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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는 크레인, 이젠 특허로 세운다▲ 특허청 [청해진농수산신문] AI 기술의 적용분야가 확대되면서 크레인이 스스로 위험 상황을 회피해 작업자와 장비의 안전을 책임질 시대가 머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허청에 따르면, 건설 및 산업현장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레인 안전 관련 출원 중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출원이 2014년 12건에서 2018년 27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인은 창고, 공장, 항만, 건설 현장 등에서 중량물을 운반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기계장치로, 높은 곳에서 중량물을 운반하는 장비의 특성 상 사고가 발생하면 중대재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이에 크레인에 대한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건설기계관리법’이 개정되어 3월 19일 시행되는 등 크레인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최근 건설과 조선업의 경기 하강과 맞물려 크레인 분야 전체 출원은 다소 감소했으나, 안전 관련 출원의 경우 2014년 이후 매년 35건 이상 꾸준하게 출원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안전 관련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5년간 크레인 안전 관련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장비의 오작동 방지 등 일반 안전 관련 출원이 전체의 55.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크레인의 전복을 예측해 방지하는 기술이 23.1%, 크레인과 주변의 작업자 또는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 21.0% 순으로 조사됐다.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안전 관련 출원의 경우 꾸준히 증가해 전체 안전 관련 출원의 49%를 차지했으며, 특히 중대재해와 직접 관련이 있는 크레인의 전복 및 충돌 방지 기술에 인공지능이 적용된 출원이 전체의 51.7%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404건으로 37.1%를 차지했고, 대기업 35.1%, 개인 23.4%, 대학 및 연구소 등 기타 4.4% 순으로, 중소기업과 개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는데, 영세한 크레인 산업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대기업의 출원 비율이 2014년 48%에서 2018년 21%로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그 동안 조선업 경기의 침체 여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특허청 이진욱 차세대수송심사과장은 “급격히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 시장에서 크레인 안전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이를 조기에 권리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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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우도 만들기 ‘수중 정화활동 실시’▲ 아름다운 가우도 만들기 ‘수중 정화활동 실시’ [청해진농수산신문] 해양환경인명구조단 강진구조대가 지난 12일 강진 대표 관광지인 가우도 일대에서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수중 정화활동에는 민간해양구조선 3척과 크레인이 탑재된 어장관리선 1척이 동원되었고, 해양환경인명구조단 강진구조대 대원 20여명이 참여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강진구조대 대원들은 다이버장비를 착용하고 바다에 입수해 6시간 동안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바다에 산재되어 있는 폐어구류와 폐기물로 인해 가우도 복합낚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자 힘을 모았다. 김종식 해양환경인명구조단 강진구조대장은 “가우도 복합낚시공원 해양환경을 정비해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낚시터를 제공하고자 봉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인명구조단 강진구조대는 매 분기 수중 정화활동은 물론 각종 해난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및 지역 축제 시 행사 지원 등 지역을 위해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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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고향 사랑 따뜻한 기부로 이어져▲ 지극한 고향 사랑 따뜻한 기부로 이어져 [청해진농수산신문]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도암면 향우들이 기부릴레이로 따뜻한 고향사랑을 실천하며 뜻 깊은 일에 마음을 함께 모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제17회 도암면민의 날 및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 19일 도암초등학교 강당에서 의미 있는 기부행사가 개최됐다. 재강진도암향우회 오인환 회장이 이웃사랑 행복천사 기부릴레이에 동참하며 50만원을 쾌척했고 강진군청에 근무하는 도암출신 공직자모임에서도 50만원의 기탁금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개최된 재광도암향우회장 이취임식 행사장에서는 도암북초등학교 30회 동문들의 이웃사랑 기부금 전달식도 있었다. 오인환 회장은 “고향인 도암면에서 민간 주도 모금운동이 줄을 잇고 있다는 소식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기부에 동참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나누고 베풀며 사는 고향의 아름답고 큰 그림에 일부분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도암면 향우들의 기부릴레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도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에 동참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김학동 도암면장은 서울영동농장그룹 창립 40주년을 맞아 농업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용복 명예회장으로부터 받은 금일봉 전액을 쾌척했다. 강진크레인 김훈 대표도 뜻 있고 좋은 일에 함께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1백만 원을 전달했다. 도암우리식당 선장아 대표는 30만원을 기탁하며 좋은 곳에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윤해성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잘 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 속에 시작한 행복천사 기부릴레이가 단기간에 모금 목표 금액을 넘어섰다. 릴레이가 멈추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최근에는 향우들까지 함께 해주니 정말 큰 힘을 얻는다. 모아진 기부금들을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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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시공 확대, 하도급 심사 강화 …혁신노력 차질 없이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 혁신방안’후속조치로직접시공의무제 및 하도급 적정성 심사 확대 등을 포함한 건설산업 기본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해 26일부터 시행한다. 건설산업의 근본적 체질개선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술, 생산구조, 시장질서, 일자리 등 4대 분야의 핵심 혁신전략 마련 우선, 직접시공을 활성화해 지나친 외주화를 막고 시공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원청이 소규모 공사의 일정 비율 이상을 직접 시공해야 하는 직접시공의무제 대상공사를 현행 50억 원에서 70억 원 미만으로 확대했다. 또한, 의무제 대상을 초과하는 공사에서 자발적으로 직접 시공한 경우 시공능력 평가 시 실적을 가산하도록 했다. 앞으로도 입찰조건을 통한 1종 시설물 직접시공 유도 등을 병행해 대형 공사에 대해서도 직접시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개정을 통해 원청의 갑질 근절을 위해 공공발주자의 하도급 적정성 심사 대상을 확대했고, 현장안전을 강화하고 부실업체의 과다수주를 방지하기 위해 소액공사 현장배치 기술자 중복허용 요건을 축소했다. 그 밖에, 건설기술인 위상 제고를 위해 “건설기술자”를 “건설기술인”으로 변경하고, 새롭게 창업한 신설업체가 현장경력자를 보유할 경우 혜택를 부여하고, 부당 내부거래 시 벌점을 부여하는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건설산업 일자리개선대책’,‘타워크레인 안전대책’ 등의 후속조치를 위해 노동법령 벌점제, 공공공사 하도급 참여제한, 타워크레인 계약심사제 등에 대한 건설산업기본법 하위법령 개정안이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향후에도 업역규제 폐지, 불공정 관행 근절 등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후속조치를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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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갤러리서 지역 작가 9인 기획전▲ 전남도청 갤러리서 지역 작가 9인 기획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새해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남도청 갤러리에서 ‘현대미술의 이해? 감성과 풍경을 그리다’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3개 분야에서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해석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한 지역출신 작가 9명의 19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박인선 작가는 2016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다. 허물어진 주택이 크레인에 의해 뿌리째 뽑힌 모습을 그린 ‘뿌리’ 시리즈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인공물이 조합된 작품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을 버텨온 집과 공간들은 수많은 이들이 시간과 기억으로 인식하고 사라져가는 집들의 이야기를 표현했다.하루.K 작가는 광주신세계미술제 공모전을 통해 ‘맛있는 산수’ 시리즈로 한국화의 시대적 변화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선 산수화 풍경을 현대인들이 즐기는 도시락 안에 담아 현실과 이상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여 현대 수묵의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이승대 작가는 각종 공모전과 전시를 통해 수묵의 현대적 변용을 추구하면서 화려한 색채와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선 상상 속에 본 듯한 집과 나무를 소재로 수직면 분할과 수평적 공간개념을 혼합해 표현한 작품을 내놓는다.이존립 작가는 삶을 통해 쌓여지는 의식과 내면의 경험을 조율해 아름다운 색채와 서정적 이미지로, 자연과 인간의 융합을 화폭에 표현하고 있다. 이번 출품작은 바쁜 현대인들이 꿈꾸는 편안한 안식의 공간으로서 정원을 화분에 담아낸 것이다.한태희 작가는 나무 판넬에 수채화 기법의 번짐 효과와 표현력으로 사물에 대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각종 전시회를 통해 수채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시 작품은 꽃을 소재로 사랑과 위대한 자연의 순환을 시각화한 것이다.박은수 작가는 신문을 분쇄하고 종이죽을 만들어 구현된 입체작품에 채색하는 작품을 추구한다. ‘군상’ 시리즈의 12회 개인전을 통해 삶 속 도시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과 삶, 생명의 존엄성을 풍부한 색채를 활용, 자신만의 조형법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심우채 작가는 개인전과 기획초대전을 통해 독특한 감흥을 자아내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보편적 삶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순간들을 화폭에 하나의 이미지로 압축해 표현한다. 출품작은 현실감 넘치는 인간에 대한 삶의 표정을 객관적인 표현으로 재현해 실제감을 주고 있다.박문수 작가는 현장에서 마주치는 실경을 자신만의 독창적 해석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남도 풍물의 농악 그림을 선보여 역동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품작은 인간이 꿈꾸는 삶의 본질을 산의 절경과 주변의 풍경에서 찾고, 이러한 경치를 전통수묵으로 표현한 것이다.김효삼 작가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화폭에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해 관람객들이 실제감을 연상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도 경험을 통한 슬로베니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채화 기법으로 화면에 담은 것이다.전라남도는 갤러리를 찾는 관람객들이 쉽고 즐겁게 관람하도록 미술 전문가가 전시 작품을 해설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시 관람을 바라는 5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사전에 신청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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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대명 솔비치호텔&리조트 진도 등 대형건설공사로 지역경제 활기▲ 대명 솔비치호텔&리조트 진도 등 대형건설공사로 지역경제 활기 [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에서 추진 중인 대명 솔비치호텔&리조트 진도, 국도 18호선 포산부터 서망간 도로 확장, 진도항 2단계 건설, LH 공공임대주택신축 등 대규모 사업으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띄고 있다.지난 31일 진도군 건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 기간 진도군 관내 덤프트럭 굴삭기 크레인 지게차 등 건설장비 임대료 119억원과 레미콘 아스콘 등의 건설자재 구입비가 7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일자리창출에 따른 인건비 지출이 37억원, 음식점 및 숙박업소 이용액이 25억원 등으로 연간 총 26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진도군 지역개발과 기술지원담당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경기에 대형 건설 조성 사업이 진행되며 진도군 관내 음식점, 숙박업소, 건설기계 임대업, 각종건설자재 판매업소 등에 숨통을 트여주는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며 “대형건설사업이 완공되면 체류형 관광지 조성, 정주여건 및 교통편의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진도군은 지난 2011년 4,399억원에 불과하던 군민소득이 올해는 농업소득 3,945억원, 수산소득 5,452억원 등 총 9,397억원으로 4,998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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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개조 타워크레인 전수조사 적발 시 현장‘퇴출’▲ 편입 이후(2014년 7월 29일 이후) [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가 무인 타워크레인의 불법 개조 여부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섰다. 지난 8월에는 경기도 안양시, 울산시, 광주시 등에서 8톤 크레인을 고의로 말소하고 3톤 미만의 무인 장비로 불법 개조한 후 연식을 조작한 33건의 사례가 적발된 바 있으나,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절감만을 생각하여 근절되지 않고 있는 무인 타워크레인으로의 불법개조를 차단하기 위해 전수조사 방식으로 철저한 단속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타워크레인은 건설현장에서 무거운 자재를 들어 올리는 등 안전성 및 내구성이 가장 필요한 장비로서, 무인으로 불법 개조하여 사용할 경우 건설현장에서 심각한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고용부의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유해·위험기구인 3톤 미만 타워크레인이 2014년 7월 개정된 건설기계관리법령 시행에 따라 건설기계관리법상 건설기계로 편입되면서 일부 임대사업자가 등록절차 간소화 조치 등을 악용했던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8월에 적발된 모델 이외에도 유사한 방법으로 등록된 기종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의심 기종에 대한 추가적인 전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고용부에서 편입되었던 3톤 미만 무인 타워크레인 중 최초 제작 시 3톤 이상 유인으로 형식신고 된 이력이 있는 불법 개조 의심 타워크레인 명단을 작성하여 모든 검사대행 기관에 배포하고, 건설현장에 설치 시 그리고 설치 후 6개월마다 실시하는 정기검사 및 수시점검 등을 통해 국토부, 검사기관, 노조 등과 합동으로 불법 개조 및 허위 연식 등록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타워크레인 안전콜센터를 통한 건설노조 및 현장근로자 등의 제보도 적극 활용하여 사용 중에도 조사함은 물론, 필요시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으로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의 허위 등록에 대한 처벌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향후에는 등록 말소 이외에 형사고발 등 보다 강력한 조치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손병석 1차관은 “불법 개조된 무인 타워크레인 등이 건설현장에 큰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부분은 철저히 단속해서 건설현장에서 퇴출시키겠다.”면서,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되는 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해소방안과 함께 그간 제기되고 있는 무인 타워크레인의 조종사면허기준, 검사제도 등 안전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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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강타 완도 전복 양식장 쑥대밭태풍 강타 완도 전복 양식장 쑥대밭 ▲ 완도전복양식장 피해현장 [청해진농수산신문] 24일 전남 완도군 완도읍 망남리 전복 가두리 양식장. 7 척의 양식장 관리선이 가두리 곳곳을 다니며 전날 태풍 '솔릭(SOULIK)'이 휩쓸고 간 가두리 양식장 내 전복과 어구를 살폈다. 크레인으로 어망을 끌어올려 전복 상태를 살펴보던 오한윤(59) 씨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전복이 가득 차 있어야 할 어망은 비어 있었고 남은 전복도 생기를 잃은 모습이었다. 태풍이 지나간 뒤 처음 양식장에 나왔다는 오 씨는 "육지에서 보던 것보다 상황이 심각하다. 파도에 휩쓸려 전복이 3분의 1가량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이어 "남은 전복들도 수중에서 뒤집어지고 서로 엉켜 상처가 나 있다. 얼마 못 간다"고 말했다. 오 씨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상품 출하가 코 앞인 2년산이 대부분이라서 더 막막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망남리 앞바다 전복 가두리장은 1만2000칸, 35㏊에 이른다. 가두리 1칸에는 2000여 마리의 전복이 양식되고 있다. 주변 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파도에 유실된 양식장 자재들이 떠다녔다. 바람이 할퀴고 간 양식장 주변에는 어구들이 망가진 채 뒤엉켜 있었다. <서부 정완봉본부장, 농수산 윤성호기자> 새감각 새언론 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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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민·관·군 수산 양식장 피해 복구 ‘구슬땀’▲ 진도군, 민·관·군 수산 양식장 피해 복구 ‘구슬땀’ [청해진농수산신문]진도군이 지난 8월 초 발생한 넙치와 전복 양식장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인력과 복구 장비를 투입, 어업인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실시했다.넙치 양식장에서 약 30만미의 넙치 대량 폐사가 발생해 피해 복구를 위해 군부대 24명, 진도군 수산지원과 12명 인력, 포크레인 3대와 장화, 고무장갑, 뜰채 등 작업 도구를 긴급 지원했다.또 전복 가두리 양식시설 200칸이 해일 등으로 파손되어 긴급 복구를 위해 어민 10명과 어선을 동원, 파손된 가두리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피해를 최소화했다.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수산 양식재해 대책반을 편성, 수산재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어업인들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식 어장 관리 요령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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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폐조선소를 랜드마크’로…대국민 도시재생 공모전▲ 국토교통부 [청해진농수산신문]통영 폐조선소를 세계적인 명소로 되살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일반 국민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5일부터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일반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3일에 먼저 시작한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건축, 도시, 조경 등 분야 전문가의 참여를 조건으로 한다. 그러나 이번 일반 아이디어 공모는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공모주제는 ‘도크 및 크레인 문화·관광 자원화 방안’, ‘부지내 상징물 건립방안’, ‘대상지 접근 교통체계 방안’, ‘원도심 재생을 위한 이야기구성’이며, 이외에도 사업과 관련된 참신한 아이디어는 자유롭게 제안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오는 10월 14일까지이고, 상금은 1등 1팀에 1,000만 원, 2등 4팀에 500만 원, 3등 10팀에 100만 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주요 국책사업에 전 세계 누구나 직접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새 정부 국정과제인 도시재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표적 사업지인 통영에서 일반인의 상상력과 지혜를 모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에서는 설계경쟁에 참여할 팀이 25일 확정·발표됐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관련 업체의 많은 관심 속에 총 20개 팀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하였으며,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지명초청팀 선정위원회가 실행가능성, 아이디어 우수성 및 팀 구성 적정성 등을 심도있게 심의하여 7개 팀을 엄선했다. 지명 초청된 팀은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최종 마스터플랜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조선업 침체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을 세계적 문화·관광·해양산업 명소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 국제공모와 일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하여 통영 폐조선소를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이번 일반 아이디어 공모를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통영 도시재생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실제 공모에도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