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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축산농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대비 만전[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오는 3월 25일부터 ‘축산농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검사에 필요한 측정장비와 인력 등을 확보하고 본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정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의무화’란 부숙이 되지 않은 가축분뇨를 농경지에 살포할 경우 발생하는 악취와 환경오염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배출시설 신고대상 농가는 연 1회, 허가대상 농가는 연 2회 부숙도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축산농가는 퇴비 시료채취 봉투에 성명과 주소 등을 기입한 후 500g 정도의 퇴비를 채취해 밀봉하고 가급적 24시간 내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 의뢰하면 된다. 지금까지 광양시는 부숙도 검사의 체계적인 정착을 위해 축산농가교육 5회, 현수막 10개소 설치, SMS 발송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 “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본격 시행되기 전에 농가에서 사전에 의뢰한 퇴비 부숙 검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부숙도 검사를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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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큰 성과 거둬[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이 매출액 증가와 고용창출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실시하는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급변하는 국내·글로벌 산업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기술고도화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사업은 공정개선과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등 6개 기술지원 프로그램과 사업화 분석 컨설팅 등 3개 사업화지원 프로그램 총 9개로 구성돼 있다. 시는 연간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소재 기업을 창업, 성장보육, 자립성장단계 기업군으로 분류하고 단계별로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41개사 중 25개사를 선정해 지원했으며 그 결과 18년 대비 매출액 48억원 증가와 20명의 신규 고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A사는 제조공정 개선을 통한 안정화 기술개발로 4억원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구동형코딩로봇 개발업체 B사는 시제품 제작지원을 통해 41개사 온·오프라인 마켓과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등 43개 초·중·고등학교에 직접 판매, 납품 중이다. 또한 지역 벤처기업 C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4차과제로 선정되어 사업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올해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남테크노파크와 기업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 사업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윤 지역경제과장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의 다변화, 신규판로 발굴 등 사업 다각화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육성 지원하는데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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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일선 현장 방역물품 추가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품귀현상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일선 방역현장과 안전취약자를 대상으로 추가 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내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25일 감염 노출이 많은 약국종사원을 위해 전남약사회에 마스크 2만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지난 20일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4만개를 긴급 지원한데 이어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광역시에 마스크 3만개를 추가로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는 광주광역시에 마스크 3만개를 긴급 지원함으로써 같은 생활권인 광주·전남의 감염 차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우리 지역도 감염이 우려된 긴박한 상황”이라며 “방역물품을 신속 지원함으로써 사전 차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그동안 도내 선별진료소와 무안공항, 중국인 유학생,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했으며 전남의사회에도 마스크 5만 6천개를 지원했다. 이어 도내 택시·버스 종사자에게 3만 2천개를, 전남지방경찰청에 1만개의 마스크를 지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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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경영안정자금 대출 부담 완화[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기존 대출받은 경영안정자금의 상환유예와 만기연장에 따른 이자 지원에 나선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접수받는 긴급경영안정자금 500억원 지원에 이어 추가 지원한 것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기존 대출 부담을 완화해 경영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현재 경영안정자금을 이용 중인 사업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중국 수출입 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분할상환을 이용 중인 사업장은 최대 6개월까지 상환기간을 유예하고 일시상환을 이용 중인 중국 수출입 기업과 소상공인은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상환유예와 만기 연장 기간에 따른 이자 중 일부는 전라남도가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전라남도와 시군 누리집에 공고된 ‘2020년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변경 계획’을 확인 후 중소기업은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 소상공인은 전남신용보증재단에 하면 된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금 상환유예, 만기연장 등을 제때 지원해 경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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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화순군이 오는 3월 6일까지 가정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지원 사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지원 사업은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과 식품접객업, 급식소 등 사업장으로 대상으로 한다. 폐기물 감량기기 구매비의 70% 범위에서 가정용 40만원, 사업장용은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2000만원으로 예산을 소진할 때까지 지원한다. 지원 가능한 감량기기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가열·건조 또는 미생물 발효 등에 의한 방법으로 퇴비·사료, 건조, 소멸하는 기기다. 음식물 분쇄 등으로 하수도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 분쇄기는 품질 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은 화순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비서류와 함께 화순군청 환경과 자원순환팀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감량기기 설치 지원 사업은 갈수록 늘어나는 음식물류 폐기물 적정 처리를 위한 대책”이라며 “지원 사업은 전남도가 최초로 시행하는 시책으로 폐기물 감량과 처리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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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글로벌 웰빙 식품 ‘김’ 경쟁력 강화[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글로벌 웰빙식품인 ‘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도 경영비 절감 사업’에 따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김 가공공장 에너지 절감장비와 김 가공용수 정수시설 설치에 총 99억원이 투입된다. 김 가공공장 에너지 절감장비는 건조기를 통과해 배출된 열을 히트펌프를 통해 재사용해 에너지의 손실을 방지하고 김 가공용수 정수시설은 김의 위생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세척용수 정수시설을 마련한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과 가공용수 사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에너지절감시설인 히트펌프를 김 가공업체에 설치할 경우, 에너지 비용을 이전 보다 50% 이상 절감해 1개소당 연간 약 1억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김 세척용수 정수시설 설치 시, 가공용수 1일 사용량을 약 600톤에서 300톤까지 무려 50%를 절감시켜, 수자원 절약과 식품위생 확보 등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목포 대양산단에 1천억원 규모의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조성 중이며 수출전략형 김 제품 개발을 위한 국고 예산 확보 활동과 국립 김 산업연구소 설립 유치를 추진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명품 김’ 생산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인의 관심과 소비가 증가한 글로벌 김 시장 공략을 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김 생산에 필요한 설비 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점유, 244개의 마른 김 가공업체가 연간 약 1억 3천 887만속을 생산해 약 8천 289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전국 김 수출액은 역대 최고인 5억 7천 956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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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쿠바 거주 독립유공 한인 후손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쿠바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독립유공자 후손 두 명이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할아버지의 나라에서 한국어와 직업교육을 받고 귀국을 눈앞에 뒀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 말까지 도교육청 지원으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쿠바 거주 한인 독립운동 후손 학생 두 명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쿠바 이름으로 멜리사, 아리아네인 두 학생은 110여 년 전 일제 강점기에 멕시코와 쿠바로 이민을 떠나 고된 노동과 힘든 생활 속에서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후원금을 모금해 전달했던 독립유공자의 4대, 5대 손이다. 전남국제교육원은 이 학생들이 머무른 지난 1년 동안 할아버지나라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쿠바에 돌아가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했다. 이 학생들은 전남미용고등학교에서 미용 관련 전문적 직업교육과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헤어와 네일아트 분야 미용기술을 습득했다. 또한, 한국어와 한국문화이해 교육, 제주, 경주, 군산, 전주, 부산 등 다양한 문화 유적지 탐방을 통해 할아버지 나라인 한국의 언어, 문화, 역사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수여자고등학교에서는 동아리 활동, 방과후 활동 등 학교생활을 체험하고 여수여고 학생과 매칭해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문화와 모국어를 배웠다. 여수여고 학생들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이 학생들을 위해 교복을 맞춰주며 학교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낌없이 보내줬다. 홈스테이 가정의 부모들은 지역 문화와 역사 탐방을 시켜주는 등 자신의 자녀들처럼 적극적으로 보살피며 지원했다. 이 학생들은 그 결과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해 4급과 2급 자격을 획득했으며 1년 간의 미용기술훈련으로 쿠바로 돌아가 취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헤어·네일아트 분야 미용기술을 습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이달 말 쿠바로 돌아갈 예정인 두 학생은 지난 18일 도교육청을 방문, 장석웅 교육감에게 그동안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1년 동안 익힌 한국어로 손 편지를 써서 전달했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 역사와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쿠바에 돌아갈 때는 한국에서 행복하기만 했던 기억들을 가지고 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장 교육감을 만나 “할아버지의 나라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웠고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꼈다”며 “추후 다시 한국에 다시 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쿠바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할아버지의 나라라고는 하지만 모든 게 낯설었을 지난 1년 동안 잘 참고 이겨 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쿠바에 돌아가서도 한국인의 후손임을 잊지 말고 이곳에서 배운 것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국제교육원은 이 학생들이 귀국해서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한편 향후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이해교육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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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나라의 정을 느껴요”[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 말까지 도교육청 지원으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쿠바 거주 한인 독립운동 후손 학생 두 명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쿠바 이름으로 멜리사, 아리아네인 두 학생은 110여 년 전 일제 강점기에 멕시코와 쿠바로 이민을 떠나 고된 노동과 힘든 생활 속에서도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지지하고 후원금을 모금해 전달했던 독립유공자의 4대, 5대 손이다. 전남국제교육원은 이 학생들이 머무른 지난 1년 동안 할아버지나라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쿠바에 돌아가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했다. 이 학생들은 전남미용고등학교에서 미용 관련 전문적 직업교육과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헤어와 네일아트 분야 미용기술을 습득했다. 또한, 한국어와 한국문화이해 교육, 제주, 경주, 군산, 전주, 부산 등 다양한 문화 유적지 탐방을 통해 할아버지 나라인 한국의 언어, 문화, 역사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여수여자고등학교에서는 동아리 활동, 방과후 활동 등 학교생활을 체험하고 여수여고 학생과 매칭해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문화와 모국어를 배웠다. 여수여고 학생들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시로 이 학생들을 위해 교복을 맞춰주며 학교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낌없이 보내줬다. 홈스테이 가정의 부모들은 지역 문화와 역사 탐방을 시켜주는 등 자신의 자녀들처럼 적극적으로 보살피며 지원했다. 이 학생들은 그 결과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해 4급과 2급 자격을 획득했으며 1년 간의 미용기술훈련으로 쿠바로 돌아가 취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헤어·네일아트 분야 미용기술을 습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이달 말 쿠바로 돌아갈 예정인 두 학생은 지난 18일 도교육청을 방문, 장석웅 교육감에게 그동안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1년 동안 익힌 한국어로 손 편지를 써서 전달했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할아버지의 나라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 역사와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쿠바에 돌아갈 때는 한국에서 행복하기만 했던 기억들을 가지고 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장 교육감을 만나 “할아버지의 나라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웠고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정을 느꼈다”며 “추후 다시 한국에 다시 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쿠바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할아버지의 나라라고는 하지만 모든 게 낯설었을 지난 1년 동안 잘 참고 이겨 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쿠바에 돌아가서도 한국인의 후손임을 잊지 말고 이곳에서 배운 것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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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축산농가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총력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가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검사 시행에 따른 축산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오는 3월 25일부터 검사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여수시농업기술센터는 퇴비 부숙도 검사에 필요한 측정장비 및 인력 등을 확보하고 제도 홍보와 본격적인 검사에 돌입했다.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의무화’란 부숙이 되지 않은 가축분뇨를 농경지에 살포할 경우 발생되는 악취와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가축분뇨를 스스로 처리하는 축산 농가가 퇴비를 살포할 때, 가축분뇨 배출시설 면적 1500㎡ 이상의 농가는 부숙후기 또는 부숙완료 상태로 1500㎡ 미만 농가는 부숙중기 상태로 살포해야 한다. 이를 위반 시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대상 농가는 연 1회, 허가대상 농가는 연 2회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검사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하며 보관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검사 방법은 퇴비 검사 시료봉투에 성명, 주소 등의 내용을 기입한 후 농경지에 살포 할 퇴비를 종이컵 1컵 정도의 양으로 봉투에 담고 밀봉해 12시간 내 농업기술센터에 검사를 의뢰하면 무료로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부숙도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미이행 시 행정처분이 따르므로 유의해야 한다”며 “많은 축산 농가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홍보와 현장지도로 피해를 보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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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공사·출연기관과 현장소통 나서[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올들어 처음으로 도 산하 공사·출연기관을 직접 찾아간 현장 업무보고에 나섰다. 김 지사는 18일 첫 번째 기관으로 순천 소재 전남테크노파크를 방문, 업무보고를 받고 동양파우들러 기업을 찾아 의견을 들었다. 이날 전남테크노파크 첫 방문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경제살리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업무보고에 앞서 TP 청사에 전시된 마스크, 의료용품, 기계장비 등 도내 중소기업 생산 제품을 살펴보고 업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진 업무보고 자리에서 유동국 TP원장의 업무보고를 듣고 도내 기업체의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수출 협약, 기업 지원 서비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특히 전라남도 정책자문위원인 전남대학교 박상규 교수와 목포대학교 이상진 교수가 참여해 최근 산업동향과 기업 애로기술 지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민선 7기 도정 기조인 ‘도민 제일주의’와 ‘도민 우선주의’의 핵심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소통하는 것이다”며 “코로나19로 예방과 주의는 필요하지만 과한 불안과 공포로 위축될 것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또 “전남테크노파크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거점기능강화사업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는 등 경영혁신 3관왕을 달성해 축하한다”며 “도내 중소기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듣고 파악해 지원대책을 세우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업무보고 후 전남테크노파크 인근에 위치한 동양파우들러를 방문해 설세혁 대표와도 면담했다. 동양파우들러는 2007년 설립돼 고용인원 39명에 2019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한 스타기업이다. 김 지사는 설세혁 대표와 면담 자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파급 상황과 일본 수출규제 이후 기업 여건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한편 전라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면밀히 살피며 오는 3월 말까지 나머지 17개 공사·출연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