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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사업 본격 시동▲ 사업 개요 [단위 : 백만원] [청해진농수산신문]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제주도, 경상북도, 현대자동차는 26일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전기자동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1호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기관인 ‘제주도 배터리 산업화 센터’를 개소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중앙부처, 지자체, 자동차 업계가 협력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등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올해 5월말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약 6만 9천여대의 전기차가 보급되었으며, 지자체로 반납된 전기차 배터리는 112대에 불과하나, 2022년 이후에는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잔존가치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 활용이 가능하고, 제품으로 재사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유가금속 회수가 가능해 전후방 산업 연계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국제적으로 합의된 전기차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평가하거나 안전성을 보장하는 방법과 기준이 없기 때문에 우리 정부, 지자체와 민간기업은 배터리 성능평가를 비롯한 재사용, 재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갈 계획이다. 상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에는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 기관별 협력방안을 담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성능평가, 재사용, 재활용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등 추진기반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을 포함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환경부는 유가금속 회수 등 재활용체계를 구축하며, 제주도·경상북도·현대자동차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환경부와 경상북도, 제주도는 관련 연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문연구기관과 자동차업계에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를 제공한다. 전문연구기관과 자동차업계는 차종별 폐배터리의 성능평가를 수행하고, 그에 따른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연구 완료 후에는 제공받은 배터리를 반납한다. 특히,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제주도, 현대자동차 등의 기관에서 보유한 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성능평가 기준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 직후에는 “제주도 배터리산업화센터” 개소식을 개최해 전기차 배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센터는 산업부와 제주도간 협업으로 구축되었으며 1.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잔존가치 및 성능 평가, 2.전기차종별 사용후 배터리 DB 구축, 3.재사용 배터리 활용 연구 및 실증 등을 통해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제1의 전기차 보급지역인 제주도에 국내 1호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 센터가 구축된 것을 평가하고, 전기차·배터리 산업을 지난 주 발표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의 근간인 스마트화·친환경화·융복합화의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특히, 소비자들의 전기차 가치 예측이 가능해야 친환경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배터리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효율적 전기차 가치 평가의 전제조건인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평가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전 세계적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래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것은 순환경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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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0년 대한민국연극제 유치▲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오는 2020년 제5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순천에서 연극제를 개최한 이후 22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게 됐다.‘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부터 개최해왔던 ‘전국연극제’를 2016년부터 ‘대한민국연극제’로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국내 최대 연극축제다.매년 시·도의 공모를 거쳐 다음 연도 개최지를 선정하고 있다. 2020년 대회는 전라남도를 비롯해 인천시, 경기도, 제주도, 4개 시도가 신청,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개최지로 전남이 확정됐다.전라남도는 이번 대한민국연극제 유치로 ‘예향 남도’의 명성을 드높이고, 연극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한민국연극제는 2020년 6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전남 4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의 경연과 해외 유명극단의 초청 공연으로 진행된다.전라남도는 분산 개최할 4개 정도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대회 개최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참가하는 연극인이 4천500여명이고, 관람객은 1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2020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의 붐 조성에도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최병만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22년 만에 이뤄낸 전남 연극인의 쾌거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잘 해 도민들이 가까이서 연극을 보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또한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에게 ‘예향 전남’, ‘관광 전남’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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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 MYSC, 스웨덴 경제사절단으로 양국간 소셜벤처 협업 논의▲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 MYSC, 스웨덴 경제사절단으로 양국간 소셜벤처 협업 논의 [청해진농수산신문]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 MYSC가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현지 액셀러레이터 관계자에게 한국의 소셜벤처 동향과 임팩트투자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지난 15일, 스웨덴에서 양국 정상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한-스웨덴 소셜벤처 컨퍼런스’는 대통령이 참여한 해외 순방 행사 중 최초로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엔젤스윙, 오파테크, 닷, 모어댄, 테스트웍스, 유니크굿컴퍼니 등 국내의 대표적 소셜벤처와 MYSC를 비롯 디쓰리주빌리, 임팩트스퀘어 등 임팩트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했다. MYSC는 이에 앞서 지난 12일 10억 규모의 ‘엑스트라마일 임팩트 1호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 발굴을 시작했으며, 별도로 결성된 250억 규모의 국내 최대 임팩트투자 펀드 ‘코리아임팩트펀드’에는 유한책임사원과 자문사로 참여하며 시리즈A 단계 소셜벤처도 발굴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책임 기업을 의미하는 비콥이기도 한 MYSC는 현재 해양수산부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 분야 액셀러레이터, 국토교통부 산하 JDC의 제주도 소셜벤처 엑셀러레이터, 신용보증기금 NEST 소셜벤처 전문 액셀러레이터 등으로 활동하며, 연간 육성하는 100개 가량의 소셜벤처 중 10개 내외의 소셜벤처에 임팩트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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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매산 광부 수몰사건“알아야 할 우리역사”▲ 옥매산 광부 수몰사건“알아야 할 우리역사” [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옥매광산 광부 집단 수몰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을 관내 중고교에서 상영하며 우리역사 바로알기에 나섰다. 상영된 다큐멘터리는 KBC광주방송에서 제작한?옥매산 그 아픔을 넘어? 로 일제강점기 제주도로 끌려가 군사시설 공사에 동원됐던 해남 옥매광산 광부들이 해방과 함께 귀향하던 중 추자도 앞바다에서 의문의 화재로 집단 수몰된 사건을 다루고 있다. 당시 사고로 광부 255명중 118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건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유족들의 가슴아픈 사연을 담아내고 있다. 군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관내 15개 중고·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영상을 상영, 청소년들이 토론을 통해 지역 근대사의 비극적 사건을 되돌아보고 건실한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뜻깊은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해남군은 최근 유족회를 중심으로 옥매광산 광부 집단 수몰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추모활동이 활발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설이 남아있는 황산면 옥매광산을 비롯해 삼호리 선착장 인근 추모탑 등을 역사체험코스로 조성하는 등 우리 지역 역사 바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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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환경훼손·소음 최소화하고 안전 확보토록 추진▲ 국토교통부 [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는 19일 오후 3시 제주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자 하였으나, 반대 주민들의 반발에 의해 무산됐다.그간, 국토부는 반대주민의 요구에 따라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실시했을 뿐 아니라, 타당성 재조사 모니터링 목적으로 작년 3개월 간 운영되어 정상 종료된 검토위원회도 당정협의를 거쳐 2개월 간 연장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반대측과 총 14차례 검토위원회 회의와 3차례 공개토론회도 실시하는 등 갈등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최종보고회는 ‘용역진이 과업 내용을 발주청에 보고한 후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추가 검토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제주 제2공항 사업의 경우에도 다양한 지역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진행됐다.특히, 공항건설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는 지역주민과 소음피해를 입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실질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하려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었다. 이러한 목적에도 불구하고 최종보고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의 최종보고회는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도록 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향후, 기본계획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관계기관 의견수렴 및 협의를 거쳐 금년 10월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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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강진명산 생활체육 등산대회 및 정화활동 개최▲ 제2회 강진명산 생활체육 등산대회 및 정화활동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진군산악연맹이 주관한‘제2회 강진명산 생활체육 등산대회’가 제22회 전라병영성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산악인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라병영성과 수인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교통편은 강진군청, 신전면, 성전면, 해남군 등에서 온 버스 5대를 이용해 자가용 없는 등산대회로 추진됐다.. 이 날의 행사에는 강진군·금릉·주작·보은·강진농협여성·강진농협남성산악회 등 6개 단체와 해남군산악연맹 회원 70여명, 강진군산림조합, 강진군청산악회가 작년에 이어 참가하였으며, 강진신협산악회 회원 10여명과 강진군민이 다수 참가해 친목을 다졌다. 전라병영성 축제장에서 출발해 홀골 절터인 북문방향으로 진행한 뒤 노적봉을 왕복 한 후 병풍바위를 거쳐 수인사로 돌아오는 코스로 산행거리만 도보 3km, 등산 5km, 총8km로 약4시간 정도 소요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산에서 흔적 남기지 않기 운동인 LNT운동이 추진되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LNT 운동은 쓰레기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한 운동의 하나로 등반대회에 참여한 회원들은 등산로 곳곳에 박힌 캔, 피트병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상은 강진군 산악연맹회장은“다음 대회는 금곡사 벚꽃축제 시기에 맞혀 재경 산악인과 함께 명산 보은산,오봉산,비파산 등 3산을 각기 다른 등산로로 올라 금곡사로 동시에 하산하는 등산대회 개최해 군동면 금곡사 벚꽃축제를 널리 홍보하고 싶다”며“오는 10월 20일 고흥군 팔영산에서 개최되는 도지사배 등산대회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 군수는“황금빛 억세의 풍경이 아름다운 수인산과 조선왕조 477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총괄한 육군 총 지휘부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강진명산 생활체육 등산대회와 정화활동을 전개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해남군 산악인이 많이 참가 하셨는데 앞으로도 강진군과 해남군산악인간의 유대가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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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라병영성축제’ 강진군 농수특산물 한가득▲ ‘제22회 전라병영성축제’ 강진군 농수특산물 한가득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강진군은‘조선 속으로 타임머신, 병영성으로 축제여행’이란 주제로 제22회 전라병영성축제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한다. 전라병영성축제는 조선 왕조 478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 총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을 배경으로 열리는 축제이다. 제22회 전라병영성축제에는 호국정신으로 일깨우고 전라병영성의 역사적 의의를 알리는 다양한 전시행사를 비롯,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는 5개 분야 38개 단위행사가 추진된다. 특히 강진군 농업인이 직접 키우고 생산한 강진 대표 농산물을 한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운영돼 눈길을 끈다. 판매품목으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직접 제조했으며 전라병영절도사가 즐겨 마셨다는 역사적 유래를 갖고 있는 병영소주와 사또주을 비롯, 파프리카, 토마토, 생표고버섯, 다시마, 미역 등 10여개부터 15여개 다양한 품목들이 시중보다 10%부터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또 행사당일 농특산물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 대해 선착순으로 농산물 샘플을 증정하는 등 고객 이벤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라병영성축제는 강진의 3대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강진군의 이색 축제다. 강진을 찾는 방문객들이 축제의 흥을 즐기며 더불어 건강하고 신선한 강진의 농특산물로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좋은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역축제 및 대도시 직거래 행사추진을 통해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농업인들에게 판로확보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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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전라병영성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강진 전라병영성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강진군은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에 병영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강진 전라병영성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강진군에서 주최하고 명지대학교 한국건축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제22회 강진 전라병영성축제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강진 전라병영성의 역사적 의의와 보존·관리’라는 주제로 전라병영영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다.발표자와 내용은 한울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 석순현 팀장의 ‘전라병영성 발굴조사 성과와 과제’를 시작으로 시공문화재연구원 이일갑 원장의 ‘전라병영성과 영진보 축성’, 고대문화재연구원 고용규 연구위원의 ‘전라병영성의 위상과 역사적 의미’, 명지대학교 한국건축문화연구소 김우웅 부소장의 ‘전라병영성 보존·관리’, 같은 연구소 배희남 조사연구실장의 ‘전라병영성 건물지 고증·복원’의 주제발표와 한국교통대학교 백종오 교수의 ‘이순신의 북방 활동-조산진성과 녹둔도’ 특별발표가 진행된다.국립한밭대학교 심정보 명예교수를 진행자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현남주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원장, 김병의 한성문화재연구원 원장, 노현균 경기문화재단 문화유산팀장, 김철주 문화재청 상근전문위원, 이천우 문화재청 상근전문위원이 각각 토론자로 나선다.또, 학술대회와 더불어 병영면에서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제22회 강진 전라병영성 축제가 개최된다. 최치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그 간의 연구 및 발굴 성과들을 공유하고 전라병영성의 올바른 복원과 정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강진 전라병영성은 1417년 축조되어 약 500년 동안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호남지방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가 있었던 곳으로 발굴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대의 객사와 수많은 건물지, 해자가 확인되었고, 다량의 함정유구가 최초로 확인되는 성과를 거두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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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조선속으로 타임머신, 병영성으로 축제여행▲ 강진군, 조선속으로 타임머신, 병영성으로 축제여행 [청해진농수산신문] 조선왕조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로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 호국의 성지 전라병영성.강진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강진군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제22회 전라병영성축제를 개최한다. K200A1 장갑차, 대포, 총 등 현대무기 전시와 신기전, 포, 장군칼 등 조선시대무기 전시 등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 데 어우러지며, 의의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지역 파워 브랜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첫째 날인 19일은 오후 4시 30분부터 병마절도사 입성식을 재현하는 취타대의 공연과 함께 전라병마절도사 입성식 등 독특한 퍼포먼스로 전라병영성의 개막식이 거행된다. 개막식 전후로 강진 전라병영성 학술대회와 마천목 장군 숭모제, 그리고 메인행사인 전라병영성 국악콘서트가 열리며 국악소녀 송소희와 도립국악단의 협연이 펼쳐진다. 또 치열한 혈전이 벌여질 병영 전투 체험, 병영 병졸을 체험할 수 있는 조선병졸 의복 체험, 병영성축제기간에 통용될 조선시대 화폐인 상평통보 사용하기 등 다양한 신규 체험 프로그램을 확충했다.둘째 날 역시 전라병영성축제만의 유쾌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장 내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화합을 도모한 안녕기원 차전놀이, 한국민속촌 박회승 명인의 전통 줄타기공연, 소원성취 성곽 밟기 등 병영성축제에서 지루할 틈이 없는 볼거리와 놀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말타기 체험인 ‘나도 마천목 장군’과 활쏘기 체험인 ‘병영성을 사수하라’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또한 갖춰져 있어 축제장의 흥겨운 분위기 조성과 군민 및 관광객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한다. 마지막 날은 달집소원지를 태우며 농악단 대동놀이와 함께 폐막식을 거행한다.강진군은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청자축제와 갈대축제, 전라병영성축제를 강진의 3대 축제로 정하고 집중 육성하기로 밝힌 바 있다.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계기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이 떨어지는 축제는 축소하고 내실 있고 차별화된 강진군만의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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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이 남긴 희망, 청렴교육의 꽃을 피우다▲ 다산이 남긴 희망, 청렴교육의 꽃을 피우다 [청해진농수산신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잘 알려진 강진.남도 끝자락 작은 시골 강진에 전국 공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군다산박물관은 다산 선생이 유배생활을 통해 남기고 간 업적을 바탕으로 공직자 청렴교육을 운영하며, 지역을 알리고 소득을 창출하는 희망의 씨앗으로 키워내고 있다. 오늘날 시대가 요구하는 청렴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공무원 청렴푸소체험교육’, ‘다산체험프로그램’ 3개 과정을 상시 운영 중이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해 올해 11월 말까지 6천여명, 총100회 교육 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일정이 빼곡하다. 입소문을 통해 강진군의 청렴교육이 전국 공직자의 필수 코스로 각광받으며,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도에서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들이 청렴교육을 신청하였으며, 정규 교육과정이 모두 마감된 지금까지도 교육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다산 청렴교육은 8년간의 노하우와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강진의 우수한 문화유적과 ‘다산 정약용’을 콘텐츠로 하는 현장체험, ‘청렴’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한데 엮어 청렴교육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는 대표 모델로 성장했다. 교육을 다녀간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강진을 찾고,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는 등 보이지 않는 지역 홍보 효과까지 가져오며 다산 청렴교육이 명실상부한 강진군 대표 브랜드가 됐다.사람이 모이니 경제적 효과 또한 쏠쏠하다. 교육생 1명을 유치할 때 발생하는 수익 창출 효과는 평균 28만원으로, 푸소체험 운영자, 지역 음식점, 농산물 판매 등 교육생에게 거둬들이는 교육비는 고스란히 강진 군민에게 돌아간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3만 8천명이 훌쩍 넘는 교육생을 배출하였으며, 그간의 교육비 수입 또한 55억 원에 이른다. 마국진 다산박물관장은 “다산 청렴교육이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 교육으로 전국에 알려지게 된 것은 군 직원들의 노력과 해설사님의 열정적인 해설, 푸소 농가분들의 친절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며 “남도 끝자락 강진이 오늘날 시대 정신을 만들어 가는 대표적 청렴교육 기관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온 군민이 관심을 갖고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