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남교육청,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 설립▲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 설립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 설립 계획이 1차 관문인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8일 제328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상정한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 설립동의안을 의결했다. 도교육청의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 설립계획은 2016년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제10대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학교설립 동의안을 상정했으나, 공립학교를 민간위탁형으로 운영하는 모델에 대한 우려로 부결된 후 지난해 제327회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다시 상정됐다. 지난해 12월 10일 교육위원회는 설립예정 건물의 안정성 검토를 비롯한 몇 가지 검토 보완사항 제기와 함께 설립동의안 심의를 보류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시설과, 행정과, 담양교육지원청, 담양군청, 민간위탁자 등과 다각적으로 교육위원회에서 제기한 사항을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학교설립 필요성을 설득했다. 진통 끝에 도의회 동의를 받아낸 민간위탁형 공립대안학교는 대안교육 전문가인 민간위탁자의 역량을 공립학교에 접목하는 형태로 전남에서 처음 시도되는 학교이며, 학업중단 위기학생 및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를 목적으로 한다. 송용석 교육국장은 “교육위원님들의 애정 어린 조언을 바탕으로 학교설립에 있어 많은 부분을 다시 검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민선3기 교육감의 철학에 가장 적합한 학교인만큼 민간위탁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접목하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동의안이 최종 통과되면, 도교육청은 3월 공유재산 관리계획과 제1회 추경 예산 편성, 교육과정편성위원회와 학교설립준비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으로 학교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여성 권익 향상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 앞장▲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7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도 및 시군 여성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의 권익 증진과 결속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를 열었다.신년인사회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및 시군 여성의원, 전라남도여성단체회장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신년하례, 특별강연, 이형선 회장 신년인사, 김영록 도지사의 격려사, 이용재 의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행사에선 전라남도의 저출산 극복 정책에 여성단체협의회가 적극 동참하고 협력한다는 의미로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중 5가정을 초청해 육아용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이형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9년에는 여성이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하는 양성평등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가 더욱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록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더 많은 여성이 사회활동을 하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일과 생활 양립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친화 인증 및 공교육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사회 참여와 권익 증진,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1967년 창립됐다. 현재 전라남도 새마을부녀회 등 15개 단체 25만 4천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다른 시·도 여성단체와 교류, 농특산물 판촉 지원, 저소득층 김장나누기 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커뮤니티케어 정착 위해 인력·시설 기반 선행을▲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혁신사업인 ‘커뮤니티케어’의 조기 정착을 위해선 지역 내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케어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과 인력 및 시설 인프라 확대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전남복지재단은 7일 전남사회복지회관에서 ‘커뮤니티케어, 전남은 준비되어 있는가’를 주제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제5차 전남복지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는 전경선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이장범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 박용일 전남복지재단 사무처장, 학계 전문가, 전남지역 사회복지 기관 및 시설 관계자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추진계획’에 대해 기조강연에 나선 김승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전문위원은 “커뮤니티케어는 지역사회 내에서의 돌봄, 지역사회에 의한 돌봄, 지방분권화의 세 가지 측면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제도가 성공적으로 시행될 경우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각자 살던 지역에 머무르며 포괄적 서비스를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커뮤니티케어, 지역사회의 조건’ 주제발표에 나선 황정하 전남대학교 생활환경복지학과 교수는 “지역사회 기반 통합 돌봄의 방향성은 당사자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하는 접근성 개선노력이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서비스 이용에 있어 끊김이 없는 연속돌봄체계 구축이 요구된다”고 제시했다.지정토론에 나선 김종성 한려대학교 교수는 “커뮤니티케어는 대상자를 구분해 한정하지 않고 돌봄이 필요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제공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 내 중간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토론은 김영란 목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이정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전남지부장, 정은진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 신성화 하당노인복지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전남복지재단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관련 정책연구 등을 통해 전남형 커뮤니티 케어 추진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박용일 사무처장은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정책이 지역사회에 조기에 정착되도록 민·관이 협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
전남도, 김 가공공장 등 5개 기업과 투자협약▲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22일 목포시청에서 김 가공 공장 등 5개 기업과 총 526억 원을 투자해 198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조명추 ㈜해농 대표, 곽명숙 엠에스푸드영어조합법인 대표, 강충열 ㈜동방이엔지 대표, 이찬식 대한개발 대표, 이승용 사회적기업 유비에코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김휴환 목포시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보건복지환경위원장, 박문옥 기획행정위 부위원장, 이혁제·조옥현·최선국 도의원, 목포시의회 김귀선 관광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해농은 목포 대양산단 9천576㎡ 부지에 275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마른김과 조미김 등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5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의 70%는 국내 프렌차이즈 본사 등에 납품하고, 30%는 중국 위주로 수출할 예정이다.엠에스푸드영어조합법인은 대양산단 6천613㎡ 부지에 150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마른김 등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8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된 마른김 등은 국내 거래처에 우선 납품하고, 유기농 인증 등 위생조건을 갖춘 이후 일본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동방이엔지는 대양산단 5천249㎡ 부지에 51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옥외게시대 등 철구조물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4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자체 지사 및 대리점 등을 통해 판매하고, 누리집 광고, 각종 박람회나 전시회 등을 통해 판매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대한개발은 대양산단 6천914㎡ 부지에 30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특수목적용 자동차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2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납품하고, 전시회 및 박람회 출품 등을 통해 제품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사회적기업 유비에코는 대양산단 4천077㎡ 부지에 20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LED 조명기구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8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전국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통해 일반 소비자 등에게도 판매할 계획이다.김영록 도지사는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에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시장을 겨냥한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는 등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공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김종식 목포시장은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갖고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정주여건이 우수한 대양산단에 투자할 것을 결심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성공적 투자가 되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목포 대양산단은 이번 5개 기업 투자협약 체결로 전체 분양 대상 면적 85만 4천165㎡ 가운데 40만 8천834㎡가 분양돼 47.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
“내년부터 전남 고교 신입생 교과서 무상공급”▲ 전라남도교육청 [45-20181112155737.jpg][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은 내년부터 고교 신입생 교과서비를 공동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부담 비율은 각각 50%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12일 오후 전라남도교육청 5층 상황실에서 ‘2018년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고교 신입생 교과서비 공동 부담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의를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도내 고등학교 신입생 교과서비 38억 원을 50%씩 공동부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기관은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사업과 마을교육공동체사업 연계 추진 미세먼지 없는 교실 위해 도 · 교육청 예산 각 43억원씩 투입 유·초 교실 공기청정기 설치 맞벌이 가정 위한 돌봄 서비스 확대 실시 등을 합의했다. 특히, 혁신교육에 기반 한 인재를 육성해 지속 가능한 전남발전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전라남도의회·시군지자체·교육지원청·교육관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남 혁신교육과 인재육성을 위한 공동선언’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와 장석웅 도교육감은 “교육의 문제는 학교와 교육청만의 고민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양 기관의 긴밀한 교육협력은 지역의 미래인재를 길러내고 동시에 전남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오는 2019년 예산안 7조 3천691억 편성▲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오는 2019년 예산안 7조 3천691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8년 본예산 6조 7천508억 원보다 6천183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6조 5천571억 원, 특별회계는 8천 120억 원이다.전라남도는 보편적 복지 확대에 따른 사회복지비 등 계속 늘어나는 재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 기반 구축, 인구청년 대책, 도민 생활안전, 관광문화체육 활성화,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지방도 정비를 비롯한 차질없는 SOC 추진 등 전남의 미래사업에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전라남도의 2019년 예산안은 제327회 전라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6일께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분야별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경우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 350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212억 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119억 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100억 원 등 총 2천 24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57억 원이 늘었다.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쌀소득 보전 직불금 1천700억 원, 어촌 뉴딜 300사업 851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519억 원, 밭농업직불제 지원 516억 원, 배수개선 사업 460억 원, 친환경 비료 지원 399억 원, 조사료생산 기반 확충 309억 원, 일반농산어촌개발 300억 원, 밭기반 정비 293억 원, 권역단위 종합개발 277억 원 등 총 1조 2천63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152억 원이 늘었다.관광·문화산업 육성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 분야는 문화관광 자원개발 485억 원,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 383억 원,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지원 148억 원, 체육진흥시설 지원 135억 원, 도립미술관 건립 134억 원 등 총 2천65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15억 원이 늘었다.서민생활 안정 및 복지·건강증진 분야는 기초연금 8천 808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2천22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천368억 원, 아동수당 급여 지원 716억 원, 의료급여 특별회계 전출금 612억 원, 노인 사회활동 지원 564억 원, 장애인 연금 지원 514억 원, 장애인활동 지원 급여 421억 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356억 원, 저소득가구 자활 지원 354억 원, 노인돌봄 종합서비스 지원 304억 원 등 2조 2천34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321억 원이 늘었다.교육여건 개선 분야는 지방교육세 전출금 1천552억 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278억 원, 인재육성기금 조성 38억 원 등 2천2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0억 원이 늘었다.SOC 확충 등 지역개발 분야는 지방도 정비 830억 원,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 773억 원, 주거급여 지원 744억 원, 도시재생사업 지원 452억 원, 지역개발 지원 303억 원,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230억 원 등 6천9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22억 원이 늘었다.재난·방재·소방 등 주민안전 분야는 소방 특별회계 전출금 2천52억 원, 지방하천 정비 1천239억 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662억 원, 소하천 정비 308억 원 등 4천46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51억 원이 늘었다.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조성 분야는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645억 원, 하수관로 정비 544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507억 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465억 원, 노후 상수도 정비 352억 원, 도심침수 예방 정비 249억 원 등 4천48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44억 원이 늘었다.일반 공공행정 및 기타 분야는 인력운영비 2천331억 원, 시군 조정교부금 2천231억 원, 교육재정교부금 344억 원, 지방세 징수교부금 200억 원, 예비비 651억 원 등 8천62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20억 원이 늘었다.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감안해 꼭 필요한 곳에 투자되도록 경상경비 지출은 최대한 억제하고 시급한 주요 시책과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계속사업은 사업효과를 분석해 실효성이 낮으면 과감히 폐지하거나 감액해 남은 재원을 신규시책 사업에 투자하고, 보조금 예산 총액한도제를 강력히 추진해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건전성을 도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각종 보조사업의 성과평가를 내실화해 소중한 재원이 낭비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남 자활인 한마당 행사 성황▲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26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자활사업 참여자와 종사자, 관계 공무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전라남도 자활대회’ 및 자활인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전라남도와 고흥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남지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남지역 자활사업 참여자와 관계자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사기를 진작하는 축제장으로 진행됐다.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립하도록 기능 습득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자활사업 대상은 18세 이상 64세 이하의 근로능력 있는 수급자다.이날 행사에서는 자활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민간인 12명과 공무원 5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45명이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남지부장 표창을 수상했다.‘자활과 함께 희망찬 내일로’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장, 송귀근 고흥군수, 박금래·박진권 전라남도의회의원, 박준홍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 이정민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전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행사장 내부에는 22개 시군 지역자활센터 홍보 부스를 설치해 전남지역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농산물가공품과 수공예품 등 60여 종의 생산품을 전시, 그동안의 자활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홍보했다.전라남도는 올해 327억 원을 들여 자활사업과 희망키움통장 참여자 3천100여 명에게 인건비, 창업, 목돈 마련 등을 지원, 자활 대상자들의 탈수급 제고에 힘쓰고 있다.특히 올해는 시군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 중인 분식과 카페 분야 사업단을 광역단위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설립해 운영시스템과 브랜드를 광역화하는 성과를 이뤘다.2019년에는 자활사업 활성화 방안으로 자활장려금 지원과 양질의 자활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역자활센터 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김영록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궂은일 마다 않고 자립의지를 불태우는 자활가족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삶의 기반이 될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다산 해배 200주년 기념 해배길 걷기 행사 개최▲ 다산 해배 200주년 기념 해배길 걷기 행사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강진군은 지난 9일 강진아트홀에서 목민심서 저술 및 다산 해배 200주년 기념행사 ‘강진에서 한강까지, 다산과 함께 걷다’의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은 한글날 휴일임에도 서울, 경기, 광주 등 전국에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다산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0년 전 유배에서 풀려난 다산이 강진에서 남양주까지 걸었던 해배길을 지난 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걷는 재현행사이다. 해배길 걷기 참가자들은 9일 다산초당에서 사의재, 강진아트홀로 첫날 도보 일정을 마치고, 10일 강진군청 앞 광장에서 출발식을 갖고 남양주까지 13일간 일정으로 긴 여정을 출발했다. 출발 도보단은 전체구간을 걷는 참가자가 9명, 일일참가자가 11명으로 총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 지역도 서울, 파주, 인천 등 다양하다. 걷기행사 일일참가 신청은 행사종료 전까지 계속해서 강진다산박물관과 다산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고 한다. 9일 개막행사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황주홍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고,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축사를 대신했다.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김용호 전라남도의회 의원, 선대정 강진교육장, 이종범 한국학호남진흥원 원장, 장덕호 실학박물관장, 윤형식 해남윤씨 종손 등 이날 전국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했고, 다산 7대 후손인 정호영 EBS미디어대표가 참석하였으며, 다산 6대손인 인기탤런트 정해인이 축하영상메시지를 보내와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이승옥 강진군수는 개회사에서 “다산의 18년 유배 생활은 개인에게는 불행이었지만 우리 역사에는 큰 행운이었다며,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관이 백성과 생사고락을 함께해야 한다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했던 ‘여민동락’은 마음속에 늘 다짐하는 말이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무강진 무다산', “강진의 18년 유배생활이 없었다면 다산의 학문적 완성을 상상하기 힘들다며, 다산의 500여권의 저술과 학문적 성과는 해남윤씨의 외손인 다산이 다산초당에서 30리 거리에 있는 해남윤씨 종택에서 중앙도서관 못지 않은 많은 책을 가져다 볼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다산의 삶을 주제로 한 KBC국악토크콘서트 ‘다시, 다산’이 펼쳐졌다. 소리꾼 김산옥의 진행과 강진다산실학연구원 홍동현 연구원의 다산 정약용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관객들에게 다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줬으며, 임진택 명창의 다산의 학문적 성취를 표현한 창작판소리‘책타령’을 비롯하여 가슴을 울리는 해금과 생황 등 수준 높은 국악 연주와 소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이 날 녹화된 공연은 KBC에서 10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
포용적 복지시대 ‘커뮤니티 케어’ 다짐▲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14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포용적 복지시대의 커뮤니티 케어’를 다짐하는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회복지인의 긍지와 사기를 높이고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정경선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사회복지공무원 등 1천400여 명이 참석했다.커뮤니티케어는 보살핌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거나 그룹홈 등을 이용해 지역사회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자아실현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신규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이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기념행사 제1부에서는 류기성·임인순 부부가 화순나들이노인복지관에서 취미프로그램으로 익힌 카우벨과 톱을 이용한 연주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 사회복지사업 증진 유공자 43명 표창 등 의식행사가 치러졌다.제2부에서는 사회복지인예술제 멘토링사진전 우수작을 시상하고, 화순 운주사를 방문해 문화와 역사체험을 하면서 정보를 교류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김영록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해온 사회복지 가족 여러분과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지역의 행복전도사인 사회복지인부터 행복하도록 도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전남에는 1만 1천288개 사회복지시설에 1만 7천310명이 종사하고 있다. 사회복지의 날은 1999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인 9월 7일로 지정돼 이날부터 1주간을 사회복지주간으로 규정, 200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
전남민속예술축제 13일 진도서 개막▲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진도군이 사라져가는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주최하는 제44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13일 진도군 향토문화회관에서 개막됐다.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민준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이동진 진도군수, 김희동 도의원, 문화예술단체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전남민속예술축제에는 각 시군을 대표한 일반부 20개 팀, 청소년부 13개 팀, 총 33개 팀 1천여 명이 참가해 15일까지 3일간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전통민속예술 경연을 펼친다.대회 첫 날인 13일엔 순천의 오장상여소리를 시작으로 13개 팀, 둘째 날인 14일엔 12개 팀, 셋째 날인 15일엔 8개 팀이 경연에 나선다.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경연 결과 대상과 최우수상은 일반부와 청소년부에서 각 1팀을 선정하고, 우수상은 각 2팀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팀은 2019년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각각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한다.전라남도는 역대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7회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그동안 대회에 출연한 해남 강강술래, 진도 상여놀이, 화순 한천농악 등 20여 종목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지역의 민속예술 발굴 및 보존·전승에 크게 기여해왔다.김영록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전남민속예술축제는 남도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민의 긍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민속예술 전통을 적극적으로 찾고 살려서 전남의 자랑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민속예술축제는 지난 1966년 남도문화제란 이름으로 시작해 2009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