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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도청노조, 양파·마늘 사주기 운동▲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서울시청 등 기관·단체와 손잡고 시름에 잠긴 양파·마늘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전라남도는 오는 28일까지 서울시청, 광주시청, 시군, 전라남도교육청, 전남지방경찰청, 나주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 등 43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양파·마늘 사주기 운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라남도와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2천여 조합원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노동조합에서 ‘사랑의 양파·마늘 사주기 운동’에 동참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올해 전남 양파·마늘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적다. 하지만 생육 환경이 좋아 생산량이 급증해 가격이 내렸다. 6월 7일 가락시장의 양파 도매가격은 1kg당 42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4%가량 내렸다. 깐마늘 도매가격은 1kg당 5천433원으로 지난해보다 19% 가량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전라남도는 각급 기관·단체와 역할을 분담하고 자체적으로 수급 안정과 판촉행사를 추진한다. 양파·마늘 직거래 장터 운영, 양파와 양파즙의 온라인 특별 이벤트 행사 추진, 양파 가공업체 매입량 확대 및 소비 촉진을 지원한다.농협중앙회전남본부는 은행 우수 고객에게 사은품 활용, 농협 및 남해화학 등 계열사와 서울과 광주 등 도시 농협에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한국외식업중앙회전남지회는 국내산 햇양파, 양파절임 김치 등의 식단 제공을 유도하고 이를 홍보한다.대한영양사협회 광주·전남영양사회는 학교, 연수원, 기업체 등 구내식당에 양파 이용 식단을 제공토록 유도한다.서은수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양파·마늘 소비 촉진을 위해 직거래 장터 운영, 온라인 판매 활성화, 공공기관의 양파 1망 사주기 운동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과잉생산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자체와 생산자, 농협이 상호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양파는 살균작용을 한다. 양파를 3분부터 8분간 씹으면, 입 속이 무균상태가 되고, 혈액 순환이 개선된다. 불면증 해소와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마늘은 세계가 인정하는 10대 항암식품 가운데 하나다. 살균·항균 작용을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관 내 혈액 응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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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노화 충도지구 배수 개선사업 국비 137억 확보 ‘더 이상 침수 피해는 없다’▲ 완도군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해마다 상습 침수로 큰 피해를 입었던 노화읍 충도지구 83ha에 대한 침수 해소 및 토지 생산성 향상 등 영농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비 13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완도 노화읍 충도지구 배수 개선사업은 우기 및 자연 재난 시 농경지 침수로 인한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 꾸준히 건의해온 결과물이다. 배수 개선사업은 홍수 발생 시 침수 피해가 되풀이 되는 50ha이상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등 기반 시설을 설치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전액 국비로 사업이 추진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으로는 배수문 5개소 확장 재설치 및 배수로 2.3km 확장 등이며 2019년 한국농어촌공사의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21년 세부설계 실시 등 행정절차 이행 후 4개년에 걸쳐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정광선 완도군 안전건설과장은 “완도 충도지구 배수 개선사업을 통해 농경지 침수 예방으로 수확량 증가 등 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수 개선사업이 확정되기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해 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청 그리고 노화읍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노화읍 구석지구 86.88ha에 대한 배수 개선사업을 88억 6천 1백만 원의 국비를 투입해 2017년 착공,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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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제14회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성료▲ 전남소방, 제14회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성료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30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14회 전남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전라남도소방본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 한국소방안전원 광주전남지부, 한국화재보험협회 광주호남지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22개 시·군 대표 16개팀 4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대회 결과 화순 세종유치원과 나주 남평초등학교가 대상을, 함평 자광어린이집, 영광대교회 영광유치원과 여수 여도초등학교, 광주교대목포부설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결과에 상관없이 어린이들이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통해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문화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2팀은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전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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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행정심판위원회, 31일 동부권 첫 개최▲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오는 31일 순천만국가정원지원센터에서 행정심판을 개최한다.이번 위원회는 도청을 벗어나 전남 동부권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이는 동부권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권익구제를 더욱 쉽게 함으로써 행정심판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여수, 순천 등 동부권에 거주하면서 행정심판을 청구한 도민이 무안에 있는 전남도청에 직접 찾아와 구술심리에 참석해야 하는 불편함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전라남도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동부권에서 행정심판을 하고 이후 청구 건수에 따라 점차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2018년 한 해 동안 전라남도 행정심판 청구 건은 목포, 무안 등 서부권이 10개 시군 195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여수, 순천 등 동부권 7개 시군 122건, 나주, 담양 등 북부권 5개 시군 77건 이었다.배동진 전라남도 법무담당관은 “최초로 동부권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정심판위원회가 동부권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권익구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순회 행정심판서비스 확대, 국선대리인제 본격 운영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행정심판의 문턱을 낮춰 권익을 구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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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병영소주, 남도 전통주 품평회 우수상 수상▲ 강진 병영소주, 남도 전통주 품평회 우수상 수상 [청해진농수산신문] 남도의 대표 전통술인 강진 '병영소주'가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진군은 지난 28일 전남도청 수리채에서 열린‘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병영소주가 증류주 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도 전통주 품평회는 우수 제품 발굴·시상을 통해 남도 전통주의 위상 제고와 품질향상으로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13개 업체 24개의 전통주가 출품되어, 최종 10개의 전통주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우수상을 수상한 병영소주는 조선시대 전라병영 장군들이 즐겨마시던 술을 김견식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노력으로 재탄생시킨 증류식 소주이다. 쌀이 귀하던 시절 보리로 빚었던 옛날 방식 그대로 보리쌀과 손수 빚은 누룩으로 밑술을 만들어 3주 이상 숙성한 뒤 여과와 증류를 통해 빚은 고도주임에도 불구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고 향이 온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도 전통주 품평회 우수상 수상으로 병영양조장은 앞으로 홍보 브로셔 배포, 국내외 박람회 참가, 전문지 기획기사 게재 등 전국적인 홍보기회와 외식종합자금 융자, 제조업체 품질관리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등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2019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출품자격을 획득해 대한민국 대표 주류로서 병영소주의 수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강진 병영양조장에는 ‘설성사또주’를 비롯해 전국 최초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한 ‘설성 유기농 쌀 막걸리’와 ‘설성동동주’, ‘청세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 기원 대한민국?대표 막걸리’에 선정되었고, 제2회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생막걸리와 살균막걸리, 증류식 소주 3개 품목을 출품해 전 품목 모두 ‘최우수 전통술’로 선정되는 등 남도의 대표 주류 제조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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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술도깨비’ 2019 남도 전통주 품평회 최우수상▲ 장흥 ‘술도깨비’ 2019 남도 전통주 품평회 최우수상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은 안양주조2공장에서 생산된 숲향벼꽃 술도깨비가 지난 28일 전남도청 수리채에서 열린 2019 남도 전통주 품평회 탁주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숲향벼꽃 술도깨비는 국내산 100% 찹쌀, 멥쌀, 헛개, 표고, 여주, 국화 등을 주원료로 만든 전통주다.생약초 포제법 발효기술을 사용해 전통과 현대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으며, 신선하고 숙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술도깨비는 한국 국가지정 술 금색마크 품질인증을 받은 고품질 전통주로, 지난해 10월에는 남도 전통주로 선정되기도 했다.장흥군은 이번 남도 전통주 품평회 최우수상 쾌거를 통해 앞으로 장흥 전통주의 품질관리와 판매촉진에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입상한 전통주는 오는 10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전라남도를 대표해 출품되며,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 시 우선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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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 역할극 진행 눈길▲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소속 공무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8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역할극으로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여성가족부가 기획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공무원과 정책 이해 관계자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성평등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이뤄졌다. 성인지적 인식을 전환하고, 지자체의 모든 정책이 성평등한 관점을 반영한 기획·집행이 이뤄지도록 성인지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미를 뒀다.교육은 일과 가정의 조화, 일상 속 성별 고정관념, 성희롱 등의 문제와 해결 방안을 주제로 해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아빠와 아들의 역할 전환을 통한 성인지 교육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석한 A 씨는 “연극을 보고, 그동안 무심코 했던 말과 행동을 뒤돌아보고, 양성평등·성인지 감수성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강의식 교육보다는 연극형 성인지 교육프로그램이 큰 효과가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도의 모든 정책이 성평등한 관점을 반영해 기획과 집행이 이뤄지도록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직자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통해 양성 평등한 도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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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국 최초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구성 완료▲ 전남교육청, 전국 최초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구성 완료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주민직선 3기 장석웅 교육감의 제1호 공약인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전남도민과 함께하는 교육행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1일 청사 5층 중회의실에서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위원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해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은 전남교육청 교육국장, 행정국장, 정책기획관을 당연직 위원으로 하고, 9개의 다양한 분야에서 27명의 위원을 교육감이 위촉했다. 조례 제정 당시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생을 포함하고 있어 화제가 됐던 학생 대표에는 전라남도학생의회 의장과 서부지역 부의장이 위촉됐다. 위원의 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학부모 및 학부모 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 6명이 위촉됐다. 초·중·고 학부모 4명과 학부모단체에서 2명을 위촉했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지난 3월 ‘전라남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학부모에게 전남교육의 주체로서 학교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 제공키로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교직원 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도 교직단체, 교사노조, 일반직공무원노조, 교육공무직노조에서 고루 1명씩 위촉했다. 지역사회와 협력을 위해서는 전남도청 희망인재육성과장과 전라남도의회 의원 2인을 위촉했다. 학계에서는 대학 교수, 교육계에서는 퇴직교원을 위촉했다. 교육관련 시민사회 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는 장애인부모연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 교육희망연대에서 각 1명을 위촉했다. 그밖에 학식과 덕망을 갖춘 지역인사 3명을 위촉했다.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가 지역교육참여위원회와 일관성을 유지하고 소통하기 위해 동부, 중부, 서부 대표도 각 1명씩 위촉했다.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는 앞으로 전남교육의 정책 수립 방향에 관한 사항, 전라남도민의 전남교육 참여 방안에 관한 사항,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기본계획 수립 등에 관한 제안사항,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사업에 관한 제안사항, 지방자치단체 중장기 교육계획 수립에 관한 제안 사항 등을 심의하고, 심의결과 시행에 적극 참여하며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한 위원 연수를 통해 참여위원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첫 활동으로 오는 5월 31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30명, 지역교육참여위원회 654명, 업무담당자 등 720여 명을 대상으로 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연찬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에 다양한 분야의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위원 위촉에 고심했다.”며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셨는데 모두 위촉하지 못해 아쉽다. 다른 기회를 통해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를 통해 전남교육의 주요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함에 있어 도민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교육자치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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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생 자살예방 종합대책 수립▲ 전남교육청, 학생 자살예방 종합대책 수립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유관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키로 해 관심을 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는 청소년 자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라남도, 전남지방경찰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전남학생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국정과제로 지정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해 범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7년 통계에 나타난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4.3명, 자살자 수는 1만2,463명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다. 특히 학생자살률은 10만명 당 대구 7.8명, 전남 6.6명, 충북 6.5명 순으로 나타나 전남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여기에, 청소년 자살 원인이 가정문제, 신변비관, 친구관계 등 하나의 문제라기 보다 복합적이고 다양한데다, 장소도 가정이나 아파트 옥상 등 학교 밖으로 넓어져 학교에서의 예방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전남교육청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도청과 전남지방경찰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전남학생 자살예방종합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책은 크게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 제공으로 나뉜다. 우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 자살예방 현수막 및 포스터 보급, 민·관 합동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상 유해정보 접근성을 차단키로 했다. 또한, 학교전담경찰 및 배움터 지킴이를 통한 유해환경 점검 및 순찰 강화, 사이버범죄수사대와의 협력을 통한 SNS 자살유해 정보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런 생명존중문화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학교와 교육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생명존중 전문강사를 통합 운영하고, 24시 상담창구를 개설하는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위기사안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매뉴얼 개발 및 자료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학교장·교감 등 관리자,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함은 물론 고위험군 학생의 학부모 교육과 가족·부부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위기 학생 및 가족, 교원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하고 치료전문기관 및 치유기관을 운영하는 한편 Wee센터 자문의, Wee닥터 등 정신건강 전문의 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장기적로는 위기상황에 전문적인 역할 수행과 종합 컨터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위기지원 종합센터’구축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전남교육청-전남도청-전남지방경찰청은 ‘전남학생 자살예방 종합 대책’의 학교현장 정착과 기관별 실행을 위해 분기 별 실무자 협의회를 운영키로 했다. 김성애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번 자살예방 종합대책은 전남교육청-전남도청-전남지방경찰청이 협력해 유해환경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으로 학교 현장의 자살예방 활동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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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대통령 자문위원, 21일 전남도청서 강연▲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오는 21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출연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의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탁 자문위원은 ‘행사기획과 연출의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사 기획과 상상력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행사에 담겨야 하는 ‘감동’은 ‘진정성’과 ‘섬세함’의 결합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탁 자문위원은 윤도현밴드, 자우림 등 유명가수들의 공연 기획자로 명성을 떨치다, 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 ‘다시 바람이 분다’는 추모콘서트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청와대 재직 당시 201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공식만찬 메뉴인 ‘독도새우’, 2018년 남북정상회담 소나무 공동 식수, 도보다리 산책 등 화제를 낳은 행사를 다수 기획했다.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고 스토리를 담아내는 그의 탁월한 행사 기획 능력은 정치적 진영을 떠나 공통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현재는 선임행정관을 사직하고, 무보수 명예직인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그동안 관에서 주관하는 행사는 대체로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평이 대세였다. 그러나 최근 전라남도는 공식행사를 의례적인 절차가 아닌 ‘주민 소통’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공무원과 일부 관계자들만의 잔치에서 벗어나, 도정 메시지 전달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도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자체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될 ‘행사기획팀’이나, 탁 전문위원 초청 특강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민제일주의’ 기치아래 도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한 전라남도의 노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