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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폴란드 등···해외로 함께 나아가는 화주·물류기업▲ 해양수산부 [청해진농수산신문]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두 부처가 공동 추진 중인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돼온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공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화주, 물류기업 컨소시엄에게 필요한 컨설팅 비용의 50%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기업의 해외진출 초기 투자비용과 위험부담을 줄여주어 불확실성이 큰 해외시장 진출에서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2017년도 지원사업에 참여한 8개 컨소시엄 중 우수한 성과를 낸 4개 컨소시엄이 일 년간의 해외진출 성과를 발표한다. 경인양행과 CJ대한통운은 최근의 염료생산·소비지역 변화 추세에 대응해, 염료가공·수출 프로세스를 개선한 사례이다. 이를 통해 연평균 성장률이 20%를 넘는 글로벌 염료산업에서 한국형 염료가공·수출 모델을 발굴하는 등 한국의 염료산업 분야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승산산업과 삼영익스프레스는 물류기업의 컨설팅을 통해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를 연결하는 신흥 물류거점으로 떠오른 폴란드 시장을 선점한 사례로, 국내 후발 진출업체와의 협력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툴스피아와 포맨해운항공은 화주기업의 중국 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화주기업은 중국 현지공장을 통해 생산물품의 다양화에 성공했으며, 물류기업은 중국 내륙물류 시장 진출기반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너럴브랜즈와 일양익스프레스는 중소기업 컨소시엄이 미국 진출에 성공한 사례로, 화주기업이 본 지원사업을 통해 물류기업과의 컨설팅을 진행해, 미국 내 최적화된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해내었다. 이렇게 각 컨소시엄이 해외진출을 추진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과정, 성과 등을 공유함으로써 본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업들에게도 해외진출의 의지를 높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발표회 참석 혹은 2018년도 화주·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상공회의소 누리집과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해외 동반진출 우수 사례 발표회가 동 지원사업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이 정부의 지원 하에 해외 물류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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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에도 심해 500m까지 임무 가능한 '차기 잠수함구조함(ASR-II)' 설계 완료▲ Center Well 방식 개념도 [청해진농수산신문]방위사업청은 15일 오전 10시 거제대우조선해양에서 차기 잠수함구조함(ASR-II) 탐색개발 인도 서명식을 개최한다. 방사청은 지난 2015년 11월 대우조선해양과 차기 잠수함구조함(ASR-II) 탐색개발에 착수해 기본설계를 수행해 왔다. 올해 지난 11월에는 군에서 요구하는 작전운용성능(ROC)에 대해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탐색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향후 방사청은 탐색개발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개발에 착수해 오는 2022년경 차기 잠수함구조함을 해군에 인도한다는 계획이다.차기 잠수함구조함은 심해구조잠수정(DSRV)을 함정 중앙 수직통로를 통해 진수 및 회수하는 세계적 선진기술인 Center Well 방식을 적용한 함정이다. 이 방식의 장점은 파고 4m의 악천후 속에서도 심해 500m 깊이까지 조난 잠수함의 승조원을 구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심해 탐색 및 구조·인양(선체/기체 등) 지원, 작전 중인 잠수함에 대한 유류 등 군수 지원 능력도 보유해 상시 구조태세 유지 및 잠수함 장기 작전 지원이 가능하다.한편, 우리 해군은 장보고급 잠수함을 도입하면서 잠수함구조함(ASR)의 필요성이 대두돼, 지난 1996년 청해진함을 취역시켜 운용 중이다. 최근 잠수함 운용 전력이 증가함 따라 위급상황 시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구조작전을 위해 추가 건조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2015년부터 차기 잠수함구조함(ASR-Ⅱ) 건조에 착수했다.방사청 상륙함사업팀장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잠수함구조함을 군이 요구하는 시기에 전력화할 수 있도록 체계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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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당면, 마을 공공시설물 관리 일제조사 나서▲ 마을 공공시설물 관리 일제조사 [청해진농수산신문] 금당면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관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는 마을별 공공시설물 관리 일제조사를 실시 했다. 공공시설물 주요 조사대상은 마을회관, 복지센터, 노인정, 선착장, 인양기 및 부잔교 등으로 시설물 제작년도와 위치(지번), 시설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금당면은 금번 일제조사를 통해 조사된 공공시설물을 면 자체적으로 상시 관리하기 위해 관리대장을 작성 및 구축하고 신규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마을에 기초자료로 활용해 예산이 마을에 형평성 있게 투입될 수 있도록 추진 할 방침이다. 박창희 금당면장은 “기존 마을에 설치돼 있는 공공시설물을 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물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마을책임자와 행정기관이 시설물 관리를 철저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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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4대 핵심발전산업! 본궤도, 진행상황 점검▲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보고회 [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은 지난 19일, 민선6기 역점시책인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은 ▲생명산업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드론·항공산업 ▲자동차 튜닝산업으로 구성됐으며 28개 세부사업에 2020년까지 1,380억원이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금까지 965억원이 투입해 4대 핵심사업 모든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서남부권 핵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산업 중심에 서있는 국립종자원 벼정선시설(처리능력 2,000톤)이 지난 10일 착공해 2019년 5월 준공하게 된다. 이로써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보급종 계약재배가 향후 600㏊ 채종포 계약 재배를 통해 농업소득은 크게 증가되고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전국 12대 브랜드 7회 선정에 빛나는 ‘달마지쌀 골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영암 명품쌀 생산·육성산업과 벼 건조저장시설(DSC) 지원사업 등이 더해져 전국 최고수준의 쌀 생산을 확대하게 된다. 또한 무화과 산업특구 전략사업도 2020년까지 147억원이 투자돼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현대화, 마케팅 및 R&D 산업 등 무화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소득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로컬푸드 인증시스템 구축사업(15억원)도 확정돼 내년부터 시범운영하게 되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내 개관한 군 농특산물 홍보판매관과 수도권 대도시 직거래 장터운영, TV·LED전광판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가기로 했다. 문화관광·스포츠 산업분야에선 명품·경제·안전 축제를 테마로 큰 호평과 함께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지정된 영암왕인문화 축제의 국가 우수축제로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100억원 규모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지난 7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 하고 연말 건축공사를 시작해 2019년 완료된다. 38억원이 투입된 가야금 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는 이달 말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장하는 국민여가캠핑장과 함께 체류형 관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산업 분야도 내실을 다지게 된다. 내년 4월 개최되는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를 위해 주경기장과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사업에 100억원이 투입돼 차질없이 진행돼 도민의 화합과 군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창단한 국내1호 민속씨름단은 설날·단오·추석 장사대회에서 백두장사와 한라장사를 연이어 배출해 지역브랜드와 농특산품의 톡톡한 홍보효과를 거뒀다.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천하장사 씨름대회에도 우수한 성적이 예측된다. 드론·항공산업은 호남권 최초, 드론전문교육원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금년 4월부터 드론 조정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최근 전국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어 연 310명 정원을 460명으로 확대 신청할 예정이다. 경운대학교가 총 81억원을 투자하는 경비행 항공분야는 전문항공인양성을 위한 기숙사 및 강의동이 다음 달 착공하게 되며, 연간 교육생 및 교관 등 250여명 영암읍에 상시 체류해 읍 상권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비행기 활주로도 내년 초 개장해 12대가 시범비행에 들어가게 된다. 군은 경비행기 제조 및 정비 기업까지 유치해 스카이 레저관광 산업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첨단(튜닝)산업은 침체에 빠진 조선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발전 잠재력이 큰 신산업 산업구조로 개편에 성공, 지역경제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국내 제일의 기술력을 보유한 ㈜모헤닉게라지스의 수제차 생산 공장이 102억원을 투입해 연말 준공되면, 연간 200대의 명품 수제자동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또한, 미국내 유명 수제차 생산업체인 팩토리파이브와 아시아판권계약을 체결, 미국산 슈퍼카 생산도 조립에 필요한 키트를 공급받아 병행하게 된다. 이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는 연간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8조원 규모의 국내 튜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헤닉모터스사(社)의 메탄올 연료전지와 수제차 기술을 결합한 수제전기차 독자모델인‘Ms’제작발표회를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 시제품을 출시에 이어 2019년 하반기 부터는 연 3천대의 전기차를 시판하게 된다. 향후 대외 수출계획도 밝혀 영암이 첨단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동평 군수는“민선6기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마춰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6만군민과 1천여 공직자가 혼연일체로 총력을 다해 반드시 성공시켜,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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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피서철 맞아 주요관광지 해양쓰레기 수거에 총력▲ 고흥군, 피서철 맞아 주요관광지 해양쓰레기 수거 총력 [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다가오는 피서철 청정고흥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해수욕장 등 주요관광지 해양쓰레기 수거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은 삼면이 바다로 풍부한 수산자원과 천혜의 해양자원, 고운 백사장과 소나무 숲의 해수욕장이 12개나 있는 지역이다. 군은 지난해 약 9만 3천여 명이 해수욕장을 방문해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고흥의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군은 청정고흥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요관광지에 방치돼 있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친수 공간 및 청정해양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속적인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앞서 5월과 6월에 나로도, 소록도, 시산 등 도서·벽지취약지구에 방치된 해양폐기물 45톤을 수거하고 총 7억3천만 원을 투입해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양식어장 정화 ▲불가사리 구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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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에 추락한 조종사를 구조하라!▲ 충주호 합동훈련 작전도 [청해진농수산신문]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8일부터 오는 9일까지 2일간 충주호 일원에서 내수면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수난사고는 21,592건이 발생해 9,974명을 구조했으며, 연평균 7,197건이 발생해 3,324명을 구조했다. 또한 월별 발생현황을 보면, 7월 발생건수가 3500건, 8월 발생건수는 3,964건으로, 7∼8월에 수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는 7∼8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수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중앙-지방 소방본부 간 협업으로 헬기추락을 가상한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산불진압을 마치고 되돌아가던 소방항공기가 충주호에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의심되는 상황을 가정해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가 인근 소방본부와 협력해 긴급구조를 위해 출동한다. 훈련 진행은 우선 소방항공기와 무인항공기(드론)의 수색활동으로 사고지역을 수색하고 추락헬기의 수중탐색과 인양작업을 실시한다. 이어서 소방항공기의 수상인명구조와 긴급이송 순으로 실시된다.한편 중앙119구조본부는 이번 훈련에서 항공드롭 훈련과 깊은 물 잠수를 통한 요구조자 수색, 구조인양 등의 실질적 훈련을 실시해 내수면 수난사고의 현장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국민안전처 김성연 중앙119구조본부장은“예측할 수 없는 수난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전문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숙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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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명량대첩로 해역 제5차 수중발굴조사 착수▲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 제5차 수중발굴조사 착수 [청해진농수산신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8일 전라남도 진도군 명량대첩로 해역에서 제5차 수중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고, 발굴단의 안전을 기원하는 개수제(開水祭)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조류가 빠르게 흘러 수많은 배가 난파된 험로이나, 해상 지름길로 알려져 선사 시대 이래 현재까지 많은 배가 끊임없이 왕래하는 서해안 해상항로의 중심지이다. 이곳은 고려에서 조선 시대까지 이어지는 약 천년 동안 전라·경상도 지역에서 거두어들인 세곡과 화물을 실어 나르던 배들이 수시로 드나들던 곳이며, 명량대첩(1597년)이 일어난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약 4km 떨어져 있어 전쟁 유물이 다수 발견되는 등 과거 해상 전투의 흔적도 확인할 수 있다. 발굴해역의 남쪽에 있는 벽파항은 과거 벽파정이 있었던 곳이며, 그 인근에서 중국 송·원나라 시대 국제교류의 증거인 진도 통나무배가 발굴되기도 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1년 이 해역에서 인양한 유물을 불법 매매하려던 도굴범이 검거된 것을 계기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긴급탐사와 4차에 걸쳐 수중발굴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선 시대 개인화기인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 3점을 비롯해 토기, 도자기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 790여 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명량대첩로에서 가장 많이 발굴된 유물은 고려청자이다. 강진에서 제작된 베개, 잔, 접시, 유병, 향로, 붓꽂이 등이 대표적이며, 임진왜란에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총통(銃筒)과 석환(石丸, 돌포탄), 노기(弩機) 등 전쟁유물들도 확인됐다. 그뿐만 아니라 토기, 골각(骨角), 중국 닻돌, 송나라 동전 등 다양한 유물이 나오고 있어 삼국 시대 초기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해상통로임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수중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명량대첩로 해역의 성격을 고려해 수중초음파카메라를 사용해, 이상체와 유물 집중매장처로 추정되는 곳의 탐사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발굴조사는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명량대첩로 해역은 유물이 넓은 범위에 흩어져 묻혀있고, 물속에서 시야(0∼0.5m)가 확보되지 않아 장기적인 연차 조사가 필요한 곳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명량대첩로 해역의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과거 격전지이자 해상교류의 거점구역인 명량대첩로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이곳에서 발견되는 해양문화유산의 보존·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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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과보고회 개최▲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과보고회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기관사회단체장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박람회 24일간 기록영상 시청, 박람회 사무국장의 추진 성과보고, 향후 발전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국제행사 승인 경과와 박람회를 준비하는 동안 탄핵 정국으로 박람회 붐이 일지 않아 군민들의 많은 우려가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범군민지원협의회와 민간인 특별홍보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기관· 사회단체와 읍면 홍보 릴레이 캠페인은 물론 시군을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이번 박람회는 탄핵정국과 조기대선, 세월호 인양, 사드배치, 조류독감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31,741명을 포함한 937,505명의 관람객이 입장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또한, 13개국과 600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37개국 바이어와 1:1매칭을 통해 330억 원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며 완도의 품질 좋은 해조류를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냈다. 신 군수는 “관내 기관·사회 단체와 자원봉사자의 헌신, 30만 향우들의 애향심과 열정, 군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협조가 박람회 성공요인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해조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2020년에 개최되는 박람회는 국가에서 주도하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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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침몰선에 실렸던 고려 사람들의 꿈‘ 개최[13-20170515123444.png][청해진농수산신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국립전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전라북도 지역 수중문화재 조사 15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침몰선에 실렸던 고려 사람들의 꿈'을 오는 23일부터 9월 24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지역의 수중문화재 조사는 새만금 방조제 건설을 계기로 고군산군도 등에서 이루어졌다. 방조제를 건설하는 대규모 물막이 공사로 인해 주변 바닷속 물길이 변화했고 덕분에 펄 속에 묻혔던 유물이 발견돼 발굴로 이어졌다. 2002년 군산 비안도 수중 발굴 이후 2003∼2004년에는 군산 십이동파도, 2008∼2009년에는 군산 야미도에서 발굴조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고려 시대 청자를 운반하던 배인 십이동파도선을 비롯한 도자기, 닻돌, 철제 솥, 시루, 밧줄 등 1만 5,000여 점의 유물이 발견됐다. 이번 특별전은 2002년 4월 소라잡이에 나선 잠수부들이 청자를 발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전라북도 서해안 일대의 수중문화재 조사 성과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소장품 2,285점을 비롯한 3,000여 점의 유물을 대중들 앞에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기획됐다. 먼저 제1부는 전라북도 지역의 인문지리적 환경을 대동여지도, 동여도 등 우리나라 고지도와 영국인인 바실 홀(Basil Hall)이 쓴 를 소개하면서 수중문화재 조사 성과를 중심으로 수중고고학과 수중문화재 조사 방법을 소개한다. 제2부에서는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섬들인 비안도, 십이동파도, 야미도에서 건져 낸 고려 시대 유물들을 통해 바다와 함께 한 당시 사람들의 삶을 살펴본다. 이 지역에서 인양한 유물은 대부분 고려 시대의 것으로 특히, 전남 해남, 전북 부안 등지에서 생산된 다양한 품질의 청자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만한 것은 고려 시대 청자 운반선인 ‘십이동파도선’ 선체 일부가 그동안 10년 이상의 보존처리를 마친 후 닻돌, 시루, 밧줄 등 선상생활용품과 함께 전시된 점이다. 그 외에 야미도 발굴 현장에 투입된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문화재 발굴 전용선인 씨뮤즈호(2006년 취항) 모형도 볼 수 있다. 끝으로 제3부에서는 무녀도, 신시도, 까막섬 등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소개하고, 고대부터 이어져 온 동아시아 해양 교류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 본다. 전시 기간에는 3회에 걸친 특별강연도 준비돼 있다. 지난 15년간 이뤄낸 전라북도 수중문화재 발굴조사의 성과를 들려주는 ▲ 수중발굴 이야기,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 등 세계 해양문화 속 미술을 알아보는 ▲ 바닷속에서 피어난 미술, 중국 송나라 사신 서긍이 군산도에서 영접을 받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고려 시대 항해 거점지역으로 자리했던 군산도를 돌아보는 ▲ 서긍항로와 군산도 영접등 즐겁고 유익한 강연들이 마련돼 있다. 전시와 강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전주박물관(☎063-220-103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조사된 유물의 수량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전라북도 지역 수중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 수중문화재 발굴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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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해양쓰레기 없는 청정고흥으로 관광 2천만 시대 준비!▲ 해양쓰레기 없는 청정고흥 [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은 청정고흥 이미지 제고 및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바다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흥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다양한 수산자원 등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양자원 외에 여가나 레저활동의 최적지로 날로 부상하고 있다. 해양 쓰레기 정화활동에 참여한 도양읍의 한 마을이장은 “도서·벽지 등 접근이 취약한 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려 해도 사람이 들어가기 쉽지 않아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행정기관에서 직접 나서 수거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청정해역 고흥을 만들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소록도와 연홍도, 나로도지구 등 접근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정화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청정 고흥을 조성하고 고흥 관광 2천만 시대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외에도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양식어장 정화 ▲불가사리 구제 등 총 7억3천만 원을 투자하여 617톤의 해양쓰레기 처리 등 실적을 거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