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과 청소년 대상‘역사문화 탐방 진행’[청해진농수산신문] 부평구 청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2일에 관내 아동과 청소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 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아동들과 청소년들이 인천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애향심을 키우며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도록 기획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신미양요와 병인양요 때의 격전지인 ‘초지진’과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전등사’ 등을 둘러보며 교과서 속 역사를 직접 체험했다. 이 외에도 아이들의 재미를 위해 무동력 자동차 루지와 인삼심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김성권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탐방이 아이들에게 호응이 좋아 보람있고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협의체 위원님들과 함께 지역사회구성원들의 욕구에 맞는 사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천년의 꿈‘해남청자’녹빛 나래를 펴다▲ 천년의 꿈‘해남청자’녹빛 나래를 펴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1983년 12월 완도 어두리 앞바다에서 키조개를 잡던 잠수사가 우연히 청자로 보이는 그릇 4점을 건져낸다. 잠수사의 신고로 발굴된‘완도선’에서는 청자가 겹겹이 쌓인채 발견됐다. 선체와 함께 3만점이 넘는 청자가 쏟아져 나왔다. 900년간 바닷속에 잠들어 있던 해남청자가 다시 빛을 보게 되는 순간이었다. 40여년에 걸쳐 계속된 해남청자 수중발굴은 군산 십이동파도, 태안 마도, 명량해협과 영광 낙월도 해역에 대한 발굴조사로 이어져 4만여점의 해남청자와 난파선 3척을 건져올렸다. 같은 시기 육지에서는 해남 산이면 진산리 청자요지와 화원면 청자요지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해남지역이 고려시대 최대의 청자 생산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해남청자는 고려청자의 다양한 빛깔 중에서 녹갈색을 띠는 특징이 있어 녹청자로도 불린다. 고려의 장인들은 철분이 많은 바탕흙위에 나무재로 만든 잿물유약을 발라 구워, 자연스러운 흙빛과 녹갈빛이 감도는 독특한 색을 만들어 냈다. 초기청자는 차문화와 일상생활에 필요한 그릇들이 주로 생산되다가 11세기 후반에 이르면서 종류도 다양해지고 형태와 색상, 무늬, 제작기법 등이 독창적인 기술로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했다. 해남청자에도 색깔있는 안료를 사용한 철화기법이 등장했다. 소박하고 은은한 빛깔의 해남청자는 당시 고려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해서 10세기 무렵부터 13세기까지 수많은 가마의 생산품들이 서해와 남해로 바닷길이 열린 해남을 통해 전국 각지의 소비지로 유통됐다. 해남청자를 재현하고 있는 정기봉 도예가는 “일반 청자에 비해 짙은 녹갈색인 녹청자는 따뜻하고 은은한 빛깔이 인간의 미감과 가장 가까운 색을 가지고 있다”며 “소박하고, 세련된 색과 형태로 현대의 트렌드에도 뒤지지 않는 매력적인 도자기이다”고 설명했다. 고려인들이 사랑했던 해남청자가 최근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7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특별전을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수중 발굴 15년만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군산 십이동파도선을 비롯한 인양선박과 난파선에서 출수된 해남청자 2,500여점을 선보일 예정으로 상감청자와는 다른 독자적 영역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해남청자 예술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전국 각지의 녹청자 가마터를 비롯해 고려시대 생활문화 소개 등 해남청자의 생산과 운송, 소비양상을 담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아직은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초기청자 제작시기와 제작집단, 소비유통 등에 대한 단초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해남군은 대표적인 청자요지인 강진군, 부안군 등과 함께 ‘한국의 청자요지’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으로 해남청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각종 사업도 활발히 펼쳐 나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지난해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진산리 청자요지에 대해 26년만에 발굴 조사를 재개하는 등 해남청자의 유래를 밝히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앞으로 유네스코 등재 등을 통해 해남 청자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려인이 사랑한‘해남청자’진수를 만난다▲ 해남군 [청해진농수산신문] 서해 해저 난파 선박에서 찾은 고려시대 해남청자 2,500여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특별전을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한다.해남은 고려시대 강진, 부안보다도 더 많은 청자 가마가 운영되었던 최대 규모의 청자 생산지로 소박한 멋의 녹갈빛 그릇은 당시 고려에서 크게 유행했다.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300여 년 동안 명맥을 유지하며 서남해의 바닷길을 통해 각지의 소비지로 유통됐다.1992년과 2017~2018년에 이뤄진 발굴조사로 수많은 가마터와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해남 진산리 청자요지와 해남 화원면 청자요지 등 가마터들이 문화재로 지정됐다.또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983년부터 40여년간 완도와 군산, 태안, 진도, 영광 해역 등에서 해남청자 4만여점과 난파선 3척을 인양하는 등 발굴조사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회는 수중 발굴 15년만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군산 십이동파도선을 비롯한 인양선박과 난파선에서 출수된 해남청자 2,500여점을 선보일 예정으로 상감청자와는 다른 독자적 영역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해남청자 예술의 진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회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달여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해남청자 유물 전시외에도 전국 각지의 녹청자 가마터를 비롯해 고려시대 생활문화 소개 등 해남청자의 생산과 운송, 소비양상을 담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수십년간 이루어진 수중발굴과 연구를 통해 밝혀진 해남청자의 모든 것을 집대성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남 청자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어장정화 정비 등록업체 일제 점검▲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오는 28일까지 어장 정화 정비 23개 등록업체를 일제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일제 점검은 도 본청에 등록된 4개 업체와 동부지역본부에 등록된 19개 업체가 대상이다. 점검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선박안전기술공단 목포·여수지부와 합동으로 실시한다.중점 점검 내용은 ,선박 및 부선 검사증서 유효기간 ,등록된 부선 계류 ,적정한 기술인력 고용 ,선박에 설치된 인양 장비 작동 상태 등 전반적 사항이다. 등록 기준 준수 의식 고취를 위한 현장 지도도 함께 실시한다.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어장관리법 제20조에 따라 중대한 등록기준 미달 시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한다. 또한 이번 점검 시 현장 실태점검으로 업체의 의견 청취를 통해 어장관리법 및 업무처리 법령 개정이 필요한 경우 해양수산부에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황통성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장정화 정비 업체 일제 점검을 통해 민원 발생을 예방하겠다”며 “앞으로 어장정화 정비업 질서가 확립되도록 등록 및 변경등록 시 현장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어촌 노동력 절감위해 편익기반시설 지원▲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어촌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대비한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 한 해 어업인 편익기반시설 3종 141개소 확충에 162억 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어업인 편익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소형어선 인양기 57개소 48억 원, 복합다기능 부잔교 65개소 75억 원, 어업인 편익시설 19개소 39억 원을 지원한다.소형어선 인양기는 태풍, 폭풍이 몰아칠 경우 어촌 항포구의 소형어선을 사전 대피시키거나 어획물 등을 육지로 인양할 때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복합다기능 부잔교는 어선의 안전한 접안과 육지 승·하선을 용이하게 한다. 어업활동 공동공간인 어업인 편익시설은 항·포구에 방치된 어구를 공동으로 보관해 깨끗한 어촌을 조성하는데 기여한다.전라남도는 어가인구의 45%가 60세 이상으로 어촌 인구 노령화가 심화되고 있어 1994년부터 1천300여억 원을 들여 어업인 편익기반시설 1천650개소를 설치했다.황통성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촌인구 고령화로 어업 노동력 감소가 심각하다”며 “어업인 편익기반시설 지원을 계속 확대하는 등 어촌 노동력 절감 및 어촌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영암군 제12기 왕인농업대학 입학식 개최▲ 제12기 왕인농업대학 입학식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제12기 왕인농업대학 입학식을 입학생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왕인농업대학은 보다 더 전문적인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실습위주의 교육과 한우를 사육하면서 생기는 문제점 해결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고 또한 한우 고급육 생산과 사료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성 향상 방안 등 최고의 전문농업인양성하고자 한우심화과정 으로 39명의 입학생을 선발했다. 대학 학사운영은 3월 20일부터 11월까지 연간 총 22회 100시간 이상으로 추진되며 총 75%이상 출석 시 수료가 가능하다. 또한 농업인의 실질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습교육, 우수농장 벤치마킹 등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여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마인드 함양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왕인농업대학장인 전동평 영암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왕인농업대학 과정은 한우사육전문가양성을 위한 교육이므로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사육기술로 영암한우 명성을 이어나갈 것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완도군, 태풍 피해 복구 위해 총력▲ 완도군 보길면 태풍 피해 현장 [청해진농수산신문] 제19호 태풍 ‘솔릭’이 완도군 곳곳에 생채기를 남기고 지나갔다. 태풍으로 인한 바람과 파도는 전복양식장 곳곳에 피해를 냈고, 어민들은 망연자실한 상황 속에서도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바다로 다시 나가느라 분주하다. 완도군에서도 태풍 피해 조사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번 태풍 ‘솔릭’은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4천억 원으로 그에 비해 큰 상처를 남기지는 않았지만, 어민들에게는 똑같은 아픔일 것이다. 완도군이 집계한 지난 28일 기준 태풍 ‘솔릭’의 피해는 총 60건 160농어가 192억5천3백만 원이며, 공공시설 60건 27억6천2백만원, 사유시설 160농어가 164억9천1백만 원, 해양쓰레기 3,600톤이 발생했다. 완도군 집계는 수산증양식 전복 생물피해 136억4천7백만원이 포함된 집계이며, 전복 생물 피해를 제외한 경우에는 56억6백만원이다. 전복 양식 피해는 154어가에서 전복가두리 11,664칸 17,309미가 피해가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행인 것은 취약계층 어르신 45명을 태풍 내습 전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켜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완도군 옥외광고물협회의 협조로 현수막 제거, 간판 시설물 고박 등을 통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했다. 어민들도 소형 어선을 육지로 인양하고, 어구를 정비해 결박하는 등 태풍 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완도군에서 주목하는 점은 신우철 군수 취임이후 읍면별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을 통해 전복양식장 칸 줄이기 운동이 이번 태풍에 효과를 나타냈다는 점이다. 기존 전복양식장은 2.5m 정사각형 전복 양식 칸을 4x30형태로 약 120∼130칸을 설치하는 식으로 이루어져 규모가 큰 형태의 전복 가두리 양식장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칸 줄이기 운동을 통해 4x8형태 32칸이나 4x15형태 60칸으로 규모를 축소해서 시설하여 파도와 바람을 이겨 낼 수 있었다. 전복양식장 칸 줄이기의 효과는 태풍이나 풍랑 등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조류 소통이 원활해져 건강한 전복을 키울 수 있으며 전복 생산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전복양식장의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지만 가두리 그물망이 유실되거나 일부 파손된 양식장이 많이 있어 어민들은 복구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훈훈한 봉사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육군 31사단 장보고대대에서는 태풍이 지나간 직후인 24일부터 장병들을 투입해 완도읍 망남리 해안가 청소를 하고 있으며, 노화읍 주민들은 인근 보길면 피해 현장을 방문해 해안가 쓰레기를 치워 주는 등 함께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완도군에서는 정확한 피해 집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건인 60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청을 할 예정이다.
-
해남군, 6년만에 태풍오나, 피해대비‘총력’▲ 태풍대비 현장점검 [청해진농수산신문] 태풍 ‘솔릭’이 북상함에 따라 해남군이 피해 예방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22일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기상현황과 실과소별 대처 계획을 보고받고 각 부서별 대비 사항을 점검했다. 해남군은 21일부터 재난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휴가자에 대한 정원복귀조치와 함께 단계별 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부서별 현지출장과 예찰활동을 다시 한번 실시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조치를 점검하고 있으며, 농경지를 비롯한 어항, 대형공사장 등 재해 위험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도 22일 오전 하천 정비 중인 해남읍 남송하천을 비롯해 황산면 징의항, 산이면 인산재배시설 등을 차례로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남송하천은 집중호우시 상습침수구간으로 오는 2020년까지 지방하천 재해예방사업이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태풍을 대비해 수방자재 및 중장비를 현장배치하고 하류지역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시설을 설치, 점검하고 있다. 황산면 징의어항은 현재 육지인양 50척을 비롯해 총 70척의 어선이 대피해 있으며, 꼬막 양식 시설물 결박과 지지대 보강 등을 점검했다. 강풍피해가 우려되는 인삼 재배지는 철재 해가림 시설 등 시설물 사전점검과 보강시설 설치를 점검하고, 주민들과 태풍대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명군수는“태풍의 진로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아야겠지만 현재 추세로는 해남이 6년만에 태풍이 직접 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재난에 대비해 선제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재난문자와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기상특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위험 징후가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행정 관서, 재난안전본부에 신속히 보고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세월호 인양 유류오염 피해 어업인 보상 ‘시작’▲ 세월호 인양 유류오염 피해 어업인 보상 ‘시작’ [청해진농수산신문]세월호 인양 당시 유류오염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진도군 조도면 어업인들에 대한 보상이 시작됐다.지난 22일 해양수산부 세월호 후속추진단과 진도군청 관계자들이 조도면 동거차도를 직접 방문,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세월호 유류 피해 어업인 손실보상금 지급 신청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지급신청 절차와 방법, 피해별 입증자료 제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손실보상금 지급신청 일정 안내, 어업인 의견 수렴을 실시했다.보상 대상은 어업인의 수산물 생산 감소 어업활동의 실기로 어업인이 입은 손실 어업인의 수산물 판매 감소 어구가 오염되거나 파손되어 어업인이 입은 손실 등이다.앞서 세월호피해지원법이 개정됨에 따라 세월호 선체 인양 과정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이 국가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피해 어민이 보상을 신청하면 정부는 120일 이내에 배·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실조사 등을 하고, 보상 결정서를 해당 어민에게 통보한다.해당 어민이 이 결정서에 동의하고 보상금 지급 신청을 하면 정부는 30일 안에 보상금을 지급한다.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세월호 인양 유류오염 피해보상과 관련, 향후 진행될 보상 절차에서 어업인들이 최대한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세월호 인양이 이뤄진 작년 3월 작업 과정에서 유류 유출로 진도군 관내 양식장 등 700여㏊에서 40여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전남도, 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제 도입▲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복지서비스 공백을 이유로 꼭 필요한 경·조사 참석, 연차휴가 사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해 대체인력 지원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 지원 서비스 사업은 오는 2월 모집공고를 통해 총 9명을 채용하고 대체인력을 바라는 복지시설에 지원하게 되는데, 전남지역 165개 사회복지 생활시설 종사자 1천9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설 종사자가 휴가나 교육 등에 따라 업무 공백이 생길 때 사전에 신청받아 대신 근무토록 하는 제도이다.지원 대상은 노인양로시설 요양보호사, 아동복지시설 보육사, 장애인거주 생활지도원, 노숙인 생활지도원, 정신요양시설 생활지도원·생활지도사, 아동보호전문기관 사회복지사 등이다.대체인력 지원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생활시설의 자부담 없이 국비 70%와 도비 30%로 지원되며, 1인당 인건비는 기본급과 4대보험료, 퇴직적립금을 포함해 월 200만 원정도 지급된다.올해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지원 서비스의 빠른 정착을 위해 사회복지인력 관리 전문기관인 전남사회복지사협회와 운영위탁 협약을 맺고 인력 채용과 교육을 위탁해 대체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사회복지시설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생활시설 종사자와 5인 이하 소규모 시설을 우선 지원하고, 나아가 대체인력 수요와 사업 운영 여건 분석을 통해 지원 대상과 인력을 확대 조정한다는 방침이다.문동식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의 복지 분야 도정 운영 방향은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온정있는 복지전남 구현으로, 이를 위해서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부터 건강하고 행복한 근무 여건이 돼야 한다”며 “이번 사업이 종사자의 휴식권 보장은 물론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가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