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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추석명절 대비 민간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실태 점검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파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파주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근거로 대형 민간다중이용시설인 대형쇼핑몰, 종교시설, 병원과 호텔 등 문화 및 판매시설 등의 용도로 바닥 면적이 5천㎡이상인 건축물에 대해 위기상황 발생 대응 매뉴얼 작성 여부, 상황 발생시 대처 요령 숙지 여부 등에 대해 현장 방문 점검을 실시한다. 김윤회 파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현장 점검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들을 사전 점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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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무더위 지속, 온열질환 주의 당부[청해진농수산신문] 익산시가 한낮 기온이 32℃ 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18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88명이며 지역에서는 9명이 온열질환에 걸려 10.2%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60대 이상에서 75%, 실외에서 77% 발생된 것으로 보고됐다. 온열질환은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 열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며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은 증상이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긴급 상황으로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119 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송 전 환자를 신속히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물수건 사용, 목과 겨드랑이에 생수병을 대거나 선풍기·부채질 등으로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에 방문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 얼음물이나 이온음료 등 수분보충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물을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매일 기상정보 확인, 규칙적인 수분 섭취, 12∼오후 5시 농작업 피하기, 그늘에서 휴식하기, 실내 작업장 환기 등 여름철 농작업 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고령자의 경우 무더위에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선선한 시간대에 농작업을 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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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을 통해 녹조로부터 안전한 국민생활환경 구현[청해진농수산신문] 장마가 끝난 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녹조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과학기술을 활용한 녹조문제 대응을 위해 정부·지자체·출연연이 힘을 모아 관심을 끌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제1차관은 8월 20일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플랫폼 구축 실증연구 현장을 방문하여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지자체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지역 시민단체 등과 간담회를 통해 녹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여름철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녹조는 강의 햇빛을 차단하여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이취 발생 등 국민의 식수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과학기술적 해결방안 제시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정수 처리 선진화 기술개발연구를 지원하여 정수처리제를 개발해 환경부와 협력하여 환경부 수처리제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는 낙동강 수역을 대상으로 녹조제어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실증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연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의 녹조 관련 연구를 종합하여 모니터링·예측부터 제어·관리까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기술 개발을 목표로, 녹조 사전발생 억제를 위한 수류확산장치, 녹조제어를 위한 녹조제거선, 실시간 녹조 모니터링을 위한 무인 반잠수정을 낙동강 일대에서 개발·실증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낙동강에서 기존 연평균 30일 가량 발생하던 조류경보 일수를 10일 이내로 낮추어 안전한 식수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출연연과 경상북도가 연구기획 단계부터 연구성과의 적용·확산까지 전주기적으로 협업하여 진행 중이며, 경상북도에서는 4년간 25억원을 투입하여,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를 협동연구기관으로 참여시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적용을 위해 낙동강 녹조문제해결지원센터 구축 지원단을 설치하는 등 성과확산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낙동강 녹조제어 연구현장 방문에 이어 산·학·연 전문가, 시민 단체,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해 과학기술 기반 녹조문제 대응을 위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연구자와 수요자 간 활발한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입을 모으며, “국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연구 결과에 대하여 대국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은 “과학기술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라고 강조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조문제 해결을 위하여 과학기술의 역량을 결집·활용하여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과기정통부 문미옥 제1차관은 낙동강 녹조제어 실증연구 현장방문에 이어 하천 보전·복원 기술개발을 위해 실규모 하천 실험을 수행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안동하천실험센터도 방문하여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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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과학기술의 힘으로 녹조 문제 해결에 나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칠곡보 등 낙동강 주요 수계에 녹조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상북도는 20일 4차 산업혁명 핵심 과학기술을 적용해 녹조 제어 통합 플랫폼 구축 현장을 방문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녹조문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매년 여름철 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낙동강 녹조는 1,300만 영남 주민의 식수원을 위협하는 생활 문제로 단편적인 대책 외에 과학기술을 통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본 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등 우리나라 녹조분야 연구를 주도해온 산학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그 동안 산발적으로 추진 중인 녹조관련 연구를 종합, 집적하여 낙동강 수계를 대상으로 녹조 발생 오염원 관리 ⇨ 모니터링 ⇨ 분석·예측 ⇨ 제어·관리 ⇨ 수돗물 안전성 확보 등 녹조를 전주기적으로 예측·관리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통합 녹조제어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구미시 비산동 일원에 녹조제거선, 수류확산장치, 모니터링 기술 적용을 위한 실증단지를 구축하여 수상형 녹조 제어 기술의 요소 기술의 개량을 수행하고 있다. 또 조류 및 조류기인 수질유해물질 제어를 위한 소재 개발 및 평가를 위하여 안동시 영가대교 인근에서 실증하고 있다. 이에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0일 구미 비산동 일대의 낙동강 실증지역 현장을 답사하고, 이어서 관련 산·학·연과 지역주민,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녹조 대응 국민생활연구 간담회’를 개최하여 과학기술 기반 녹조 문제 해결책을 논의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과학기술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고 강조하며,“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조문제 해결을 위하여 과학기술의 역량을 결집·활용하여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스마트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 선정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고, 녹조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관의 협력을 강조했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녹조 관련 기술과 기관들을 연결하고 통합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녹조 피해를 체계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기업 발굴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경북지역에 녹조 관련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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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19년 8월 통합방위협의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평창군은 20일 오전 11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안보정책자문위원 등 30여명과 함께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9년 통합방위 활동실적 및 통합방위계획 보고와, 안보동영상 시청이 이어졌으며, 기관별 주요 협조사항과 자치행정과와 군부대, 경찰서가 함께 작성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9월 추석명절을 맞아 관내 군부대와 경찰서 등에 근무하는 국군장병과 의무경찰, 의무소방을 위문하기 위한 위문방법과 위문일시 등에 대하여 논의하고, 9월초 위문에 의견을 모았다. 통합방위협의회는 국내외 안보환경 변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제고와 능동적인 내용을 위한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북한의 도발과 위기상화에 대하여 즉각 대비할 수 있는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한왕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군민의 안전과 지역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길”이라며, “평소 통합방위협의회 의원들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시각각 달라지는 세계안보정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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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아동극 ‘완희와 털복숭이 괴물’ 공연[청해진농수산신문] 영주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학령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어려움과 두려움 극복을 위해 설화를 바탕으로 한 아동극 ‘완희와 털복숭이 괴물’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극 속의 주인공 완희가 털복숭이 괴물과 맞서 싸우며 괴물이 보여주는 위협에 굴하지 않고 거듭된 실패를 극복하고 끝내 자신의 지혜로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학령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나도 완희처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공연이다. 아동극 ‘완희와 털복숭이 괴물’은 2005년부터 연일 매진을 기록한 공연으로 문화관광부 2005 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자신과 동일시 할 수 있는 완희를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서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는 모습을 제시할 아동극이다. 영주문화예술회관 공연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학령기에 접어든 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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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회, 아베정부 경제보복 조치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청해진농수산신문] 연천군의회는 20일 연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7명의 군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아베정부는 자국의 잘못된 역사에 대한 반성은커녕 대한민국에 위협과 질시를 가하며 양국 평화번영을 위한 신의를 저버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아베정부는 대한민국 대법원이 일본 전범기업에 내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반도체 핵심부품의 한국수출규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일본의 수출관리 우대조치 대상국인 화이트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수출무역 관리령의 개정안을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일본이 오사카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강조한 직후 발표한 수출규제조치이며 WTO 자유무역협정에도 명백히 위배되는 자가당착적 기만행위로 자유롭고 예측가능한 경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국제적 신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아베정부의 그릇된 역사인식에서 출발한 위선적인 수출규제는 양국의 경제산업 및 한일우호관계를 근간으로 한 항구적 동아시아 평화체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될 것이 자명하므로 아베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경제보복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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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일본 규탄 챌린지’릴레이 동참[청해진농수산신문] 대한민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일본 정부가 연이은 경제보복 조치를 감행해 국민들의 반일 정서가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송기섭 진천군수가 ‘1인 1일 일본규탄 챌린지’ 릴레이에 동참했다. 조병옥 음성군수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나선 송 군수는 20일 대한독립운동사의 선구자인 보재 이상설 선생 동상 앞에서 “국제질서 위협하는 아베정권 규탄한다”라는 피켓을 들고 최근 일본 정부의 비정상적인 행보를 비판했다. 이 릴레이 챌린지는 서울 서대문구 주도로 결성된 ‘일본수출 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 연합’에 참여한 150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것으로 송 군수는 다음 참여자로 홍성열 증평군수를 지목했다. 한편 진천지역에서는 지난 10일 50여개 시민사회 단체 및 종교계, 학계, 기업관계자를 비롯한 진천군민 2,000여명이 참여한 충청지역 최대 규모의 규탄 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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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여름철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로 주민건강 살핀다[청해진농수산신문] 진주시는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 및 폭염일수 증가에 따라 건강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의 가정, 경로당, 사회복지관 등을 방문하여 폭염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간호사가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 가정, 시설 경로당에 직접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폭염대비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폭염대비 물품으로 부채와 쿨토시를 제공하는 등 시는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건강에 취약한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방문, 전화, 문자발송 등을 통한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열, 땀, 두통 등과 같은 증상을 보이고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폭염대비 기본적인 건강수칙으로는 첫째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기, 둘째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고 외출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기, 셋째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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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 지켜주는 1만 713개의 눈[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6월 12일, 수원 권선구에 있는 한 교회를 나오던 50대 여성이 발을 헛디뎌 현관 계단에서 넘어졌다. 주변에 도와줄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몇 분 후 119 구조대가 출동해 응급조치를 했다. 지난해 3월, 수원 팔달구 한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의 머리채를 쥐고 어디론가 끌고 갔다. 몇 분 후 경찰이 출동했고, 남성은 검거됐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긴박한 상황이었다. 119 구조대와 경찰에게 “위기에 빠진 시민이 있다”고 알린 사람은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이었다. 관제요원 47명은 2012년 문을 연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24시간 내내 수원시 구석구석에 설치된 CCTV가 촬영하는 영상을 모니터링하면서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CCTV 화면에 시민 안전을 위협하거나 범죄가 의심되는 상황이 포착되면 곧바로 112상황실에 알리고, 영상을 제공해 피해를 막는다. 수원시 곳곳에 설치된 1만 713대의 CCTV는 시민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생활 방범’ CCTV가 7514대로 가장 많고, ‘공원 안전’ 1712대, ‘스쿨존’ 763대, ‘주정차 단속’ 282대, ‘도로 방범’ 186대 등이다. 2012년 532대였던 CCTV는 ‘수원시 종합안전대책’을 추진하면서 7년 만에 20배 넘게 늘어났다. 수원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CCTV가 가장 많은 도시다. CCTV 설치 위치는 주민·경찰·공직자 등이 참여하는 동행정복지센터 ‘CCTV 설치 위치선정협의회’가 주도적으로 결정한다. 수원시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위원회가 설치신청 장소를 자문한 후 설치여부를 결정한다. 경찰은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제공하는 영상을 범죄 용의자를 검거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찰이 요청한 CCTV 영상자료는 2014년 3211건, 2016년 5311건, 2018년 8959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경찰서, 소방서 등에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건·사고 지점 주변 영상을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통합플랫폼은 112 긴급영상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서비스 등 ‘스마트도시 안전망 5대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12센터는 통합플랫폼을 통해 영상정보 8452건을 수사·범죄예방에 활용했고, 119센터는 영상정보 2만 1392건을 활용했다.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외 지자체·기업·기관이 잇따라 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있다. 대만·나이지리아·스페인·몽골 등 전세계 30개 국의 정부·도시·기관·기업 관계자들이 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했다. 지금까지 도시안전통합센터를 견학한 방문객은 6200명에 이른다. 지난 16일에는 민갑룡 경찰청이 ‘우수 관제센터 방문’의 일환으로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찾았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CCTV는 범죄 억제에 큰 역할을 한다”면서 “범죄를 저지르려는 이에게 ‘지금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두려움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안정망이 갖춰져 있다”면서 “우리나라 ‘스마트 안전도시’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태영 시장은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중심으로 도시안전 시스템이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줄어들고 있다”며 “CCTV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