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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19년 4분기 언론인 정례브리핑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허석 순천시장은 13일 오전, 2019년 한 해 동안 순천시가 추진했던 주요 업무 성과를 시민과 언론에 알리는 4분기 정례 브리핑을 ‘순천시 2019년 생태·경제·교육 균형 이끌어’를 주제로 가졌다. 언론인 브리핑에는 허석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순천시 출입 언론인들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된 순천시의 분야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진행사항과 이와 연계한 2020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순천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순천시가 국내에서는 기초자치단체로써는 최초로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와 ‘도시재생 한마당’을 개최해 전국의 정부기관, 단체가 방문해 순천시에 대한 이미지를 높였고 국제적으로는 23개국 주한대사들이 참석해 순천의 정원문화를 알린‘정원 월드투어 페스타’와 ‘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의 주도적 구성, ‘순천 평화포럼’개최등으로 순천시의 위상을 높였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2019년 시정성과를 ‘대한민국에서 동아시아 중심으로 옮겨간 생태 평화도시’,‘4차 산업혁명을 끌어 안는 미래 경제도시’,‘더 편안하고 행복한 스마트 안전도시’,‘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삶을 사는 복지도시’,‘전남을 대표하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도시’,‘ 배움이 가득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인문 교육도시’등 분야별로 소개했다. 허석 시장은 “순천시는 초월, 소통, 공유를 기반으로 ‘생태수도’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고 공존과 포용의 도시로 모두가 살기좋은 도시, 살고싶은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공유를 통해서 소통하고 소통을 통해서 초월한다면 살기좋은 도시, 살기좋은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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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장 이·취임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1일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이·취임 임원단 및 천일염 생산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2012년부터 연합회의 증진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제4대 박형기 회장의 뒤를 이어 제5대 홍철기 회장이 취임, 새롭게 연합회를 이끌어 갈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신안군 천일염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 4월 설립됐다. 천일염의 소비 및 판매 촉진, 품질개선, 출하조절, 생산환경 정화, 정책 건의 등 천일염업인의 소득 창출과 권익향상을 위한 대변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신안군은 “천일염 등급제를 통한 체계적인 품질관리, 차별화된 유통망 구축, 판매시장 개척, 천일염 홍보정책 등을 다양하게 발굴해 천일염 생산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생산자들도 품질의 균일화를 위해 당해연도 생산 소금의 유통을 자제하고 충분한 간수제거로 우수한 품질의 천일염 생산해 이 어려움을 다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취임사에서 “고품질 명품천일염을 생산하는데 사명감과 자신감을 갖고 새 활로를 찾는데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고 포부를 밝히며 “신안천일염 생산자의 화합과 단결로 신안천일염의 위상을 높이는데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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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정암 조광조 서거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화순군은 ‘조광조 서거 500주년 학술대회’를 지난 8일 화순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정암 조광조 선생은 기묘사화로 능주면 남정리에 유배됐다가 사사된 개혁 정치가다. 학술대회는 정암 사상을 계승하는 전국의 학계 유림과 군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경호 전남대학교 호남학대학원 교수·김용흠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교수· 박명희 전남대학교 국문과 교수가 정암 조광조 사상의 가치와 현재적 의의, 기묘사화와 가사문학, 조광조 문화유산의 문화 관광 자원화 방안에 관해 발제했다. 화순군은 조선 중종 때 개혁정치를 추구하다 기묘사화로 화순 능주에 유배되어 사약을 받고 3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조광조의 사상과 삶을 재정립하고 현대적 가치로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조광조 아카데미 사업을 지원해 왔다. 군은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조광조 선생 서거 5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조광조 선생의 문집 ‘정암 조광조와 화순’을 출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형열 부군수는 “이 학술대회는 정암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우리 군의 군정비전인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실현하고 널리 전파해 우리 군의 역사,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은 “정암 선생의 나라를 새롭게 개혁하고자 하는 도학 정치사상과 백성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자치를 도모하자는 향약사상은 오늘의 시대정신과도 잘 부합한다”며 “우리 군이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빛나는 정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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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90만명.영암 월출산 국화축제 ‘대박냈다’[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기찬랜드 일원에서 펼쳐진 ‘2019 월출산 국화축제’에 9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역대 가장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16일간 열린 올해 국화축제는‘국화.설렘으로 다가온다’라는 주제로 국화축제 개장 축하쇼와 공연·체험·참여·특별행사 등 54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화분화 24만여점을 2만평의 기찬랜드 전역에 배치하고 왕인문과 기찬이·기순이, 민속씨름, 황소, 우마차, 큰바위얼굴 등 국화조형물을 곳곳에 전시해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며 인증샷으로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온종일 북새통을 이루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1,00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에 매일 30여명의 교통안내 요원과 자원봉사자가 친절하게 관람객을 안내해 교통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특히 지역축제로 전남·광주지역의 관람객이 대부분이었으나, 가성비가 최고라는 입소문이 퍼져, 수도권과 충청·경상도 등 전국에서 찾아와 연일 대형버스들로 가득 채워지는 등 축제장 곳곳이 구름인파로 북적거려 남도 대표 국화축제를 뛰어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올해 국화축제는 국화작품 27종, 24만여점을 전시·연출의 다변화를 시도해 관람객의 눈을 한층 더 즐겁게 했다. 2만여평의 기찬랜드 주관람로 주변에 연계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전시공간을 배치하고 국립공원 월츨산의 가을단풍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화를 소재로 아름답고 조화롭게 연출했다. 특히 국화전시를 5개 테마로 정하고 드림랜드존 플라워랜드존 즐거운 한가위존 원더랜드존특별테마존을 설치했다. 또한, 기찬랜드 입구에는 가을 꽃 산책로를 2,530㎡ 조성,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포토존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국화 조형물과 모형작, 분재국, 화단국 등 25종, 4만여점을 자체 생산해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했으며 국화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관내 21농가를 선정해 화단국과 입국 등 20만여점을 위탁 생산해 250백만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축제장의 메인 소재인‘국화’와 어울리는 참여·체험행사를 대폭 강화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이목도 집중시키며 만족도는 최고로 나타났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국화 꽃마차 퍼레이드’는 캐릭터·코스어 행렬, 라틴댄스팀, 포토타임, 국화꽃 나눠주기 등으로 수백명이 함께하는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월출산 국화축제 개장 축하쇼를 시작으로 10월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 낭주골 음악회, 월출산 가을콘서트, 전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기찬공감 오색향연 가을음악회, 전국 외국인 가요제는 축제를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만들어 줬다. 국향버스킹, 보이는라디오 국화방송국&라이브노래방, 영암군민을 위한 힐링 콘서트, 영암 프린지마당 공연은 지역문화 예술단체가 직접 참여해 만든 기획 프로그램으로 군민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기찬경로당 건강백세 한마당 행사는 51개 경로당 어르신 700여명이 그 동안 익힌 기량을 한껏 뽐내는 자리로 흥겨운 음악에 맞춰 신바람 나고 열정 넘치는 실력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화.설렘으로 다가온다’는 주제로 감성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1억송이 국화향연과 함께 관람객에게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줬다.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전통차 시연과 시음행사로‘국향이 그윽한 아름다운 찻자리’는 접빈 다례와 생활차 시연, 바이올린&통기타 공연 등으로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사랑품은 국화프러포즈’는 신청자의 사연 소개와 신청곡,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진행하면서 커플링과 국화화관, 국화꽃다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만들어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 됐다. 국립공원 월출산의 오색단풍과 국화향연이 함께 할 수 있도록‘월출산 국화축제 단풍트레킹’을 운영해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용추폭포 단풍 나들이’를 통해 산책로를 걸으며 국화와 단풍을 함께 즐기는 관광프로그램으로 예약이 넘쳐났다. 국화차 시음회를 통해 국화향을 느끼고 국화터널 소원지 쓰기는 방문객의 소망을 적어 묶어 주기, 가을편지, 느린 우체통은 우체국과 연계해 축제장에서 작성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해 주는 타임머신 우체통으로 인기가 만점이다. 축제장 일원 상인들은 축제기간 내내 끊임없이 이어지는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즐거운 비명을 질렀으며 관람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재료가 소진되는 등 더 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을 정도였다. 달마지쌀 떡메치기는 관람객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개장당일 오전 11시 재료가 소진되어 더 이상 체험·판매할 수 없다는 안내간판이 붙었으며 다음날 2배 이상의 재료 준비에도 오후 2시에 소진되는 일도 발생됐다. 감성미션 스탬프 투어는 2천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개장 3시간만에 매진되고 국화동산 의상체험도 관람객의 호응이 좋아 하루 300여명 이상이 체험을 하고 있어 대기를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운영자들이 쉴 시간이 없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거리에 화가들이 그려주는 가족 캐리커쳐 드로잉과 키다리삐에로 국화풍선 파티, 풍금이 있는 추억의 교실, 기찬 문방구, 활기 충전 건식족욕 체험, 우드버닝 체험, 전통주 시음회 등도 관람객이 대거 몰리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짜임새 있는 홍보·판매행사로 월출산 국립공원 홍보관, 관광사진 전시회, 월출산 자락 국화꽃집과 영암국화연구회 분재전시 및 판매, 기찬영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영암청년 플리마켓, 맛있는 푸드트럭 운영으로 영암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소득창출의 기회도 얻었다.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시설 개선과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 깨끗한 환경 정비까지 그동안 방문한 관람객이 가성비를 최고로 평가하고 입소문이 퍼져 매일 구름인파가 몰려들었다. 관광전문 해설사가 운영하는 관광안내소와 의료·수유실·유모차·휠체어·미아방지밴드 등 편의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매일 30여명의 근무자를 배치 운영했다. 축제장 내 먹거리 위생점검,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관련부서와 협업해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깨끗한 축제장 환경정비를 위해 공공근로와 자원봉사자가 수시로 쓰레기 수거와 화장실을 청소하는 등 축제장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관람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 최고의 주차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찬랜드는 1,000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공간을 확보하고 주차안내 전문인력과 군부대, 지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원활한 교통 소통을 이뤄냈다. 올해 축제는 자원봉사자가 900여명이 대거 참여해 재능기부와 의상체험, 전통차 시음회, 교통지원, 쓰레기 수거 등 활동을 펼쳐 영암군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축제를 위해 행사장 안내요원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환경미화원 등 그동안 축제기간 동안 3,200여명의 운영요원이 참여해 단 한건의 사건사고없이 축제를 마무리 했다. 전동평 군수는 “올해 국화축제는 명품·경제·안전축제를 모토로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한 결과, 90만명 관람객이 찾아와 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화축제로 위상을 한껏 드높였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알차고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있는 국화작품 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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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영암군농업인대회 성황리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지난 8일 영암군민회관에서 농업인단체 회원 및 농업인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8회 영암군 농업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암군농업인단체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농업인 자긍심 고취 및 농업인단체 회원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한마당 화합의 행사로 개최됐다. 식전행사로는 임방울 국악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은영님 가야금 병창공연이 있었으며 농업인단체 회원들이 정성을 모은 장학기금기탁식에서는 농촌지도자영암군연합회 200만원, 생활개선영암군연합회 200만원, 한국농업경영인영암군연합회 300만원을 농업인대회를 기념해 군민장학기금에 전달했다. 농업인 시상으로는 영암농산물의 위상을 높인 으뜸농업인상에 조형일 박재임 부부가 수상했으며 농업인대회상은 영암읍 박선옥, 삼호읍 김병조, 덕진면 선송자, 금정면 윤남례, 신북면 유효순, 시종면 최일윤, 도포면 신경심, 군서면 김호동, 서호면 이순희, 학산면 한순림, 미암면 박한호 등 11명에게 군수님 표창이 전수됐다. 우수회원에는 농촌지도자회 유선준, 농업경영인회 문영재, 생활개선회 임순오, 한국여성농업인회 신막례·이미경, 한우협회 이성일 낙우협회 서재경, 한돈협회 강성갑, 4-H연합회 최성환 등 9명이 군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박종삼 소장, 친환경농업과 신환종 농업정책팀장, 축산과 고승일 동물방역팀장 3명에게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단체 육성 노고에 대한 공로장을, 우리군 농업발전과 농산물 홍보에 힘써온 영암군지부 오정현 지부장에게 영암군 농업인단체연합회장의 감사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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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한 삶, 일·생활 영역 남녀 같다 추구해야[청해진농수산신문]성평등한 삶의 질 실현을 위해서는 일과 가사·돌봄 등 생활이란 두 영역에서 남녀가 같다을 추구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최근 민선7기 도정 목표인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전남 일·생활 균형 현황과 지원기관 설립 및 운영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동안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일·생활 균형정책을 추진해왔으나, 자녀가 있는 정규직 임금 근로자가 주요 정책 대상이라는 한계가 있어 전남의 인구·사회·산업적 특성에 기반한 ‘전남형 일·생활 균형 정책’ 수립이 필요했다. 전남의 경우 농어촌 과소화 및 인구고령화로 1인 가구가 급속히 늘어 양육뿐만 아니라 가족돌봄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여성과 남성 간 고용의 질 차이가 다른 지역보다 현저하게 커 여성의 ‘일할 권리’ 실현도 과제로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진들은 전남형 일·생활 균형 정책은 ‘성평등한 삶의 질 실현을 위한 보편 사회정책’의 위상과 기능을 가져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이를 토대로 ‘일·생활 균형으로 전남도민의 자유롭게 평등한 삶 실현’이라는 비전하에 3개 정책 영역과 4개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영역별로 무급노동의 가치평가 영역의 경우 전남 가계생산 위성계정 공시, 자원활동의 재정적 보상 확대, 돌봄 및 가사노동자의 법적 지위 보장 및 처우 개선 등을 제안했다. 가계생산 위성계정은 빨래, 청소, 음식 준비 등 가사노동의 보이지 않는 값을 측정한 통계지표다. 여성의 일 할 권리 실현 영역에선 여성농어업인의 공동경영주 등록 확대, 여성 취·창업 지원 강화, 성별 임금 격차 해소, 고용 차별 근로감독 강화, 기업의 성평등 근로 환경 조성, 남성의 돌봄 참여 확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공동돌봄 확대 등을 제시했다. 쉼과 문화가 있는 생활 영역에선 일·생활 균형 의식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종합정보 제공, 다양한 학습·활동 소모임과 공동체 활성화, 지역의 문화자원 조사 및 공연 전시 활동 연계 등을 제안했다. 연구 책임을 맡은 이순미 전남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삶의 무게중심을 일에서 생활 영역으로 옮겨야 하는데 이를 위해 일과 생활의 영역 모두에서 남녀가 ‘같다’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는 여성이 고용차원에서 남성과 같아지고 남성은 돌봄 차원에서 여성과 같아지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일·생활 균형은 가족, 복지, 고용, 문화를 아우르는 종합정책이고 개인, 행정, 기업, 지역사회가 주체로 참여하는 전방위적 사회혁신 프로젝트”며 “지난 10년간 구축된 여성일자리, 성평등 교육·문화, 정책연구 역량을 토대로 도민의 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남 22개 시군, 일자리 및 여성가족 유관기관과 단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연구 요약본은 ‘전남 여성가족브리프’로 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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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전 종목 고른 기량 뽐내[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영암군에서 개최된 ‘제23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 및 제31회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맘껏 뽐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암군, 영암군체육회, 전남 회원 종목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남도 22개 시·군 2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우리시는 21개 종목에 임원 35명, 선수 260명 총 290명의 선수단이 참여했다. 대회 입장식 행사에서 광양의 마스코트인 매돌이, 매향이를 앞세워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 등 현수막을 제작해 참가 선수들에게 홍보해 ‘스포츠 7330’ 입장상을 받았다. 또한 대회 참가한 광양시 선수단은 그라운드골프, 산악, 수영, 씨름 종목에서 1위, 테니스, 육상 종목에서 2위, 태권도, 배구, 농구, 줄다리기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해 전 종목 스포츠 중심 도시 광양의 위상을 높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선수단 모두가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열심히 뛰어준 결과 전 종목 고른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기량을 맘껏 발휘 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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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아동권리 공모전’ 통해 우수 제안 5건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아동권리 공모전’을 실시해 총 5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6일~9월 27일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아동권리 공모전’에는 아동권리 정책 전반에 대한 자율주제로 총 16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공모사업은 심사위원회에서 실현 가능성, 창의성, 효과성, 내용 충실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 등 총 5건을 선정했다. 우수상은 ‘놀이 학습을 통한 건전한 놀이문화 체험 유도’와 ‘아동권리 동요 창작송 배부하기’ 등 총 2건이 차지했고 장려상으로는 ‘아동요리 맞춤형 서비스 지원’, ‘어린이들의 건강할 권리, 어린이 아토피 치료 책임제 도입’, ‘광양시 아동회관 건립’ 등 3건이 심사위원의 공감을 얻었다. 김민영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채택된 제안은 최대한 아동친화도시 정책사업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모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책개발 등으로 모범적인 아동친화도시로써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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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고교생에게 ‘인재육성 프로젝트’ 소개[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해남고등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하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지사는 교직원과 1~2학년 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에서 유년시절과 공직생활 중 깨달았던 가르침,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가족과 이웃 등 주변을 소중히 여기며 긍정적인 자세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등학생들의 미래 진로 고민에 공감을 표하고 한전공과대학 설립,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 농어업 분야의 가능성 등을 예로 들며 “학생들의 희망의 꿈사다리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지역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 스타 200인 육성, 도올 인재학당, 글로벌 노벨캠프, 마이스터 현장 연수, 예능 영재키움, 글로벌 문화체험캠프, 행복한 꿈, 가족캠프 등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시책을 설명했다. 1946년 개교해 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해남고등학교는 2018년 일반고 특색프로그램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지역 명문고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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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오채찬란 모노크롬’[청해진농수산신문] 수묵의 정신과 예술적 전통 가치를 재발견하고 남도문예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란 주제로 열린다. ‘오채찬란 모노크롬’은 먹이 청과 황, 홍, 백, 흑, 5가지 색채를 모두 지니고 있어 가장 아름답고 완전한 색임을 의미한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5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이건수 총감독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0년 행사의 주제를 발표했다. 이건수 총감독은 이 자리에서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묵을 대중화·국제화·브랜드화하고 전남을 미술한류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2020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시관은 목포권의 문화예술회관과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목포근대역사문화거리, 진도권의 남도전통미술관, 금봉미술관, 옥산미술관, 총 6곳에서 운영된다. 참여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15개 국이다. 160여명의 작가가 전시에 참여해 전통성과 현대적 창조성을 융합한 다채로운 수묵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목포근대역사문화거리에선 도시 재생과 연계해 적산가옥 등을 활용한 특별전시관을 연출, 신세대 동양화가의 실험적 수묵작품을 전시한다. 부대행사로 수묵별빛패션쇼를 비롯한 수묵심포지엄, 수묵영화제, AI수묵 미술전, 수묵아카데미, 수묵인문학 콘서트, 5G아트체험 등 20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외 모든 관람객을 만족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편리한 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슨트를 배치하고 작품 설명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한편 유료 입장 관람객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내실있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대외 여건이 따라주면 DMZ남북한통일수묵화합전을 기획할 것”이라며 “수묵을 전남의 문화콘텐츠로 육성해 남도문예 르네상스를 선도하고 세계인이 참여하고 즐기는 미술 장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출신인 이건수 총감독은 미술평론가, 전시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8월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저서로 ‘에디토리얼’, ‘미술의 피부’ 등이 있다. 월간미술 편집장과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 2014 부산비엔날레특별전 전시감독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