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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방안 마련▲ 전남도,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 방안 마련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교육·스포츠·시설·관광 분야 등 20개 전략 과제를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다양한 지역 특화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레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 했다.우리나라 해양관광 시장은 전체 관광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 대부분이 1년에 1회 이상 해양관광을 즐기고 있다.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여가생활과 웰니스 관광을 즐기게 되면서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정부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면서 전남지역 현장에서 접목이 가능한 과제를 중심으로 발굴했다.전남의 비교우위 천연자원인 섬, 갯벌, 해안선, 바닷가 등을 활용한 해양레저스포츠 콘텐츠 개발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육, 스포츠, 시설, 관광 등 4개 분야 20개 전략이다.분야별로 교육의 경우 해양레저스포츠의 미래 인력 양성과 수요창출을 위해 전남의 역사자원을 활용한 요트투어 상품과 초·중·고, 대학생들의 친수문화 확산 방안을 마련했다.스포츠 분야에선 목포 등 16개 연안 시군이 지닌 해양자원과 해양스포츠를 결합한 각종 해양레저스포츠 대회 개최 방안을 제시했다.시설 분야에선 다른 시·도와 비교우위에 있는 해양서핑체험센터 등 기반 구축 방안을 발굴했다.관광 분야에선 섬 투어 등 해양관광객 유치 전략과 해양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마을기업 육성 전략을 도출했다.전라남도는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 보완한 후 시군과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세부 추진 20개 과제를 확정하고, 국비 확보를 통해 해양레저 활성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해양레저스포츠는 해양관광의 핵심 분야”라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연륙 연도교 개통 등 섬·바다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절호의 기회를 맞아 전남 서남해안을 명실공히 해양레저 스포츠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전남에선 목포, 여수, 고흥, 보성, 함평 등 5개 시군에서 파워보트, 윈드서핑, 비치발리볼, 바다수영 등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요트, 스쿠버, 카약, 패들보트 등 11개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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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글로벌재단, 섬·바다 활용 방안 모색 위한 세미나 개최▲ 장보고글로벌재단, 섬·바다 활용 방안 모색 위한 세미나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장보고글로벌재단과 한국글로벌섬재단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장보고 대사와 ’바다의 날‘과 ’섬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의의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학술세미나는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바다의 날’과 작년에 제정된 ‘섬의 날’이 장보고 대사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향후 ‘섬’과 ‘바다’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김덕룡 이사장의 개회사, 신우철 완도군수의 환영사, 이종걸·박지원·윤영일·추혜선 국회의원의 축사와 ‘바다의 날 제정 의미와 장보고’, ‘섬의 날 제정 의미와 장보고’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1995년 5월 31일에 청해진을 설치한 장보고 대사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바다의 날’을 제정했고, 오랫동안 소외됐던 ‘섬’이 재평가 되면서 ‘섬의 날’이 제정된 것은 환영할 일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바다의 날 제정 의미와 장보고’에 대해 발표를 한 장영준 한국해양대학교 겸임 교수는 바다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방안으로 “바다의 날은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바다의 날을 인식하지 못 하고 있다.”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토론에는 김광용 해수부 해양정책과장, 황상석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관장, 최중기 황해섬포럼 대표, 박정현 한국글로벌섬재단 사무총장, 김윤 목포MBC 기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낙후된 섬을 난개발로 황폐화시키지 말고 청정 기반의 6차 산업으로 가꿔가야 하고, 연안 여객선 공영제의 단계적 실시로 전 국민이 섬을 생활 영토로 인식하도록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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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7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전복’ 선정▲ 완도군, 7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전복’ 선정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이 7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패류의 황제인 전복을 선정했다. 전복은 원시복족목, 전복과에 속하는 패류이며, 우리나라 전 연안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 서식한다. 고대 중국에서는 동방의 전복을 천하일미로 여겼고, 전복을 좋아했던 미식가 소동파도 발해 만에서 잡히는 전복을 으뜸이라 했다. 이처럼 고금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이 가장 맛이 있다. 전복은 타원형의 껍질 위에 한 줄로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있다. 그래서 ‘구공라’, ‘천리공’이라 한다. 전복에는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강장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음식으로 꼽힌다. 또한 함황 아미노산의 보고로 환자의 원기회복 및 피로회복, 산모의 산후 회복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전복을 쪄서 말리면 오징어나 문어처럼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는데, 이것이 타우린이다. 타우린은 담석을 녹이거나 간장의 해독 기능을 강화하고 콜레스테롤 저하와 심장 기능 향상 그리고 시력 회복에도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전복 패각은 ‘석결명’이라고 해 눈이 밝아지고 청력이 강해지며 백내장과 결막염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전복 내장에 함유된 푸코크산틴은 항산화, 항암 작용을 하며 다시마, 미역 등 갈조류를 먹는 전복의 내장이 검을수록 잘 소화가 된 것으로 효능이 더 좋다. 이처럼 전복은 버릴 게 없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기승을 부리는 복날, 그중 초복과 중복이 있는 7월 달에 전복을 듬뿍 넣고 삼계탕이나, 해신탕 등을 끓여 먹는다면 허해진 기력도 회복되고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완도군은 올해 전복데이 행사를 7월 중순 광주에서 판촉 행사와 병행 진행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완도산 전복을 구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전복 요리가 선을 보이고 있다. 서울 명동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어르신과 젊은 층은 물론 어린이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보양 메뉴로 ‘전복 햄버거’를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전복 스테이크나 전복 버터구이 등 전복 요리 방법은 다양하다. 최근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 겸 가수인 패리스 힐튼이 “전복죽에 완전히 빠졌다.”고 말하기도 해 전복이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완도군의 전복 생산량은 전국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맥반석으로 이루어진 청정하고 깨끗한 바다에서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전복의 육질이 훨씬 단단하고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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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름철 보양식 낙지 자원량 회복 박차▲ 전남도, 여름철 보양식 낙지 자원량 회복 박차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낙지의 주 생산지인 전남 서해안 갯벌에 어미 낙지와 부화한 어린 낙지를 방사해 기르는 고밀도 양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낙지는 바다 연안에서 거의 이동 없이 갯벌 속에 산란·부화·서식하는 정착성 어종이다. 하지만 서로를 잡아먹는 공식현상이 심해 일반적인 방법으로 양식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여기에 국내 낙지 총 생산량이 소비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수입 의존도가 높아 자원 회복이 필요한 품종이다. 실제로 지난해 낙지 총 생산량은 5천725t인 반면 수입량은 3만 5천598t에 달했다.낙지는 저칼로리 스태미나 수산물이다. 조선 후기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를 서너 마리만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고 적혀 있다. 여름철 대표적 보양식 수산물로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조절, 혈압 개선, 간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다.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2014년부터 전남지역 갯벌 16개소에 낙지목장을 조성, 어미 낙지를 관리한 결과 최고 10배의 자원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 올해부터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갯벌어장 4개소를 선정해 고밀도 시험양식을 하고 있다.고밀도 시험양식은 ,갯벌에 도피 방지를 위한 조위망을 설치한 후 어미 낙지가 자연적으로 산란하게 관리하고 ,부화한 어린 낙지를 입식 한 후 인위적으로 먹이를 공급해 관리하고 ,낙지 서식구멍 조사와 채취 작업을 통해 생산량 증대 효과를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조위망은 조석에 의한 해수면 상승으로 낙지가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한 그물이다.오광남 원장은 “자원 남획과 환경오염 등으로 줄어든 낙지자원을 회복하고 갯벌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양식 방법을 개발해 어업인 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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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쓰레기 제로화 참여 분위기 확산▲ 전남도 해양쓰레기 제로화 참여 분위기 확산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깨끗한 전남 바다를 만들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 기간 동안 전남 15개 시군별로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 등 1천200여 명의 어업인과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맞아 19일 신안 자은면 양산해수욕장에서 전라남도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신안군이 공동 주관하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서해어업관리단, 목포·신안군 수협, 해양환경공단, 어촌어항공단과 민간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친다.전라남도는 전 국민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전에 해양쓰레기 발생을 저감하도록 지난 3월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활동을 정례화하고 있다. 섬 지역이나 일반인이 출입하지 않는 취약지 해안가 등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해양환경 정화선을 활용해 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하게 된다.전라남도는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선포하고, 사전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어업인단체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단위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효율적 수거·처리를 위해 해양환경공단, 수협중앙회, 수산업경영인연합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쓰레기에 대한 도와 시군, 유관기관의 관심과 노력으로 매년 수거량이 늘고 있지만 쓰레기가 바다로 한번 들어가면 수거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라며 모든 국민들의 지속적인 바다사랑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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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산재해 대응체제 본격 가동▲ 여름철 수산재해 대응체제 본격 가동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하절기 수산재해 예방을 위한 적조·고수온 대비 양식어장 예찰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어장관리 요령과 피해예방 교육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적조 예방활동은 ,적조생물 출현을 감시하는 해상 예찰 ,피해 예방 교육 홍보 ,적조생물 출현 시 방제활동 ,피해 신고에 따른 현장조사 및 복구 단계로 이뤄진다.특히 예찰활동은 가장 중요하면서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분야로 피해 예방 조치, 특보발효 및 방제지역 설정 등 중요 사항이 결정하는데 필요한 요소다.이 때문에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전남 연안 해역을 전담해 4월부터 정기예찰을 하고, 주요 양식어장을 중심으로 수온 변화 등 해양환경 모니터링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적조 예찰 강화를 위한 소속공무원 직무교육을 지난 5월 실시하고 6월에는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하절기 어장 관리 및 적조 대처 요령 교육을 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전남 해역 해황 예보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적조 예찰은 해양수산기술원 9개 지원 59개 지점에서, 정기예찰은 주1~2회, 매일 예찰은 적조생물 출현 시 진행한다.올해 적조는 7월 중순께 발생해 7월 하순~8월 초순 확산할 전망이다. 해양 기상은 강한 대마난류 세력 및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등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1℃ 내외 높은 수온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5월 30일 기준 전남 해역 평균 수온은 18.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평년보다 0.4℃ 높은 수준이다.오광남 원장은 “양식생물 피해 우심해역을 중심으로 양식어장 예찰을 강화하고, 수온정보와 특보상황을 양식 어업인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피해가 우려되는 해역에는 현장 기술 지원을 강도높게 실시해 예방 중심적 대응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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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고수온·적조 최소화 방안 논의▲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4일 해양수산기술원 강진지원에서 고수온적조로 인한 어업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어업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기후센터, 국립수산과학원 등에서는 올 여름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1℃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난류와 북태평양 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고수온과 적조 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측했다.현장 간담회에선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국립수산과학원, 수협중앙회, 도·시군 관계자와 양식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로 2019년 ‘고수온·적조발생 전망 및 피해 최소화’ 방안을 발표하고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해양수산부는 적정 사육량 입식, 입식량 신고 철저 및 개인 방제 장비 확충, 국립수산과학원은 고수온·적조발생 전망, 예찰·예보 및 피해 방지 요령, 수협중앙회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제도 개정사항, 전라남도는 양식수산물 재고량 조사 협조,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 양식어장 관리 요령 등을 소개했다.현장 간담회 참석 양식 어업인은 양식재해보험료 지원 인상, 재해복구 단가 현실화, 고수온·적조 대응장비 지원 확충 등을 건의했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고수온·적조로 인한 어업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현장에서 논의한 사항은 제도 개선과 국비활동을 통해 해소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근 여름철 수온이 28℃ 이상 고수온 현상이 고착화, 장기화됨에 따라 전남에서만 최근 3년간 1천268억 원의 어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고수온으로 여수·완도 등 7개 시군 553어가에서 471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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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크루즈 관광 활성화 종합적 연구를”▲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전남이 비교우위에 있는 섬, 해안선 등을 활용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크루즈관광을 ‘대형 크루즈’와 ‘연안 크루즈’로 나눠 맞춤형 관광객 유치에 나서자”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정철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세계적으로 미래 10대 관광트렌드 가운데 해양레저관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정부가 지난 5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해, ‘남해안 신성장 관광밸트’ 구축에 힘을 얻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최근 정책자문위원회를 비롯한 도 안팎에서 해양 관광을 선도하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많은 정책제안이 나오고 있다”며 “대형 크루즈 접안시설을 갖춘 여수항의 기능을 보다 보강해 대형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해나가자”고 덧붙였다.이어 “대형 크루즈뿐만 아니라 소규모 연안형 크루즈 여행이 대중화 추세에 있는 만큼 남해안의 아름다운 섬, 항-포구에는 연안 크루즈 접안시설을 갖춰나가자”며 “특히 흑산도, 거문도, 청산도 등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섬과 ‘가고 싶은 섬’으로 가꾸고 있는 섬 가운데 가능한 섬을 중심으로 연안 크루즈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종합적인 연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여름철 폭염피해 예방대책도 강조했다. “지난해 폭염 때 도비를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결과 가축 폐사가 전국적으로 100% 늘었지만 전남에선 오히려 4% 줄어드는 등 효과가 있었다”며 “올해 폭염이 지난해보다 덜 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기상이변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농수축산과 도민 안전 관련 부서 등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강력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규모 국가 공모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준비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최근 한전공대를 비롯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초소형 전기차산업 및 서비스육성 실증사업 등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경남과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는 국립난대수목원을 비롯한 다른 공모사업도 철저하게 대비해 더 많은 사업을 유치토록 하자”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야생멧돼지 농장 접근 차단시설을 정부 예산 배정 전에 도비로 먼저 지원해 조기에 설치를 완료토록 하는 등 모든 방역 업무를 서둘러 추진하라”며 “발생국 외국인이 일하는 돼지 사육농가 공무원 전담제를 보다 철저하게 운영하고,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의 급여 금지 기한을 앞당겨 배합사료 급여로 전환토록 하되, 그렇지 않은 농가에선 더운 여름철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열처리를 반드시 지키도록 지도하라”고 독려했다.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김 지사는 “정말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 일로,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며 “외국에서 발생했지만 타산지석 삼아 해상 안전 업무를 보다 철저히 해주고, 특히 휴가철이 곧 시작되기 때문에 유람선, 어선, 선박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고 말했다.김 지사는 또 “도정 사업 모두를 도지사가 챙길 수는 없다”며 “작은 사업의 경우 과단위, 팀단위 등 현장 실무자 선에서 ‘내 일은 내가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사업의 실효성과, 문제점, 도민 혜택 등을 잘 분석해 보완하고 다듬어 좋은 프로젝트로 발전시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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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박차’▲ 해남군 [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은 농어촌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해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산 시등, 송지 방처, 계곡 가학 3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47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3개소와 관로 10.5㎞를 설치하게 된다.사업을 통해 오·우수 분류화로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연결해 생활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모아 정화, 하수를 법정수질 이하로 방류해 가학천 및 서해연안의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가구에 설치된 개인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악취를 개선하고, 매년 정화조의 분뇨 수거를 위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12개 마을, 613세대 1,148명에 해당하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관내 4개소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황산 한자마을하수처리시설을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현산 시등과 송지 방처는 내년 12월, 계곡 가학은 2021년 4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사업 확충 및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 해안 자연 보전과 군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개선에 더욱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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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 장흥군서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 열려▲ 청정해역 장흥군서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식 열려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은 31일 오후 회진항에서 ‘제24회 도 단위 바다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바다의 날은 신라 흥덕왕 때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인 5월 31일 기념한 것으로, 1996년 바다의 날로 지정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장흥군 회진항에서 열린 올해 바다의 날 행사는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종순 장흥군수, 해양수산 관계자와 16개 연안 시군 어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광양시립국악단의 국악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유공자표창, 환영사, 기념사, 축사, 바다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기념식에서는 공무원 9명과 민간인 9명이 해양수산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식후행사로는 감성돔 치어 15만미 방류, 바다정화활동이 펼쳐졌다.바다정화 활동은 장흥군 수산단체, 해양구조대, 연안지킴이, 완도해경, 군 공무원들이 참여해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올해 행사는 바다의 날 기념 고래비행선을 날리는 퍼포먼스와 장흥 해양구조대의 인명구조시연을 선보여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정종순 장흥군수는 “미래의 준비는 바다에서 해야한다”며, “바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흥군이 청정 바다환경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