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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연안어선 항해안전장비 설치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10t 미만 소형어선의 항해안전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 대상 어업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소형어선에 대한 소방, 구명 및 항해안전장비를 지원해 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조업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전라남도는 1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초단파대 무선전화 357대 등 4종 3천503대의 선박안전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5t 미만 소형어선 보급장비는 초단파대 무선전화, 자동소화시스템, 팽창식 구명조끼, 선박자동입출항 단말기다. 10t 미만 연안어선 보급장비는 팽창식 구명조끼와 선박자동입출항 단말기다. 구입 비용의 60%는 보조금으로 지원하므로, 어업인은 40%만 부담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안전장비를 설치하지 않은 어업인은 목포 등 15개 시군 해양수산과나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1억 원의 사업비로 총 9천624대의 항해 안전장비를 어업인에게 지원했다. 황통성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어선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 및 안전조업을 위해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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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구조개혁, 성과와 과제를 말한다 세미나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전혜숙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주관으로, 한국경찰학회·경찰학교육협의회 주관·경찰청 후원 수사구조개혁, 성과와 과제를 말한다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수사권 조정의 핵심 과제인 경찰의 1차적 수사종결권, 조서제도 개선방향을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학계 및 현장 경찰관 등 150여명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전혜숙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미래 대한민국의 수사시스템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수사구조개혁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축사에서, “수사구조개혁이 입법을 통한 제도화의 단계에 들어선 지금, 오늘 논의가 경찰이 수사의 주역으로 거듭나고 공판중심주의를 안착시키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방안들을 토대로 신속처리법안의 보완점을 지속적해서 연구하여,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경찰과 검찰이 상호 협력하는 바람직한 수사체계가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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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고용률 67.1%…취업자 수 2만 명 증가[청해진농수산신문] 세종특별자치시가 고용창출 시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한 데 힘입어 2017년 세종시 통계가 발표된 이래 처음으로 67%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이 67.1%로 전년 동월대비 0.7%포인트가 상승해 전국 특·광역시 중에서 인천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 내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1만 2,000명이 늘어나며 전체 취업자 증가를 견인한 반면, 광업제조업 분야는 1,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기준 전체 여성 취업자 수는 총 7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 1,000명이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남성 증가율을 크게 상회한 수치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7월까지 일자리지원센터에 등록한 구직자 취업인원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증가한 747명으로 크게 늘어 일자리 상담과 정보제공 등 구직활동 지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그간 펼친 일자리정책 효과가 고용지표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민간부문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23일에는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일자리현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경력단절여성들의 구직애로사항 해결방안 및 경제활동 참여도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민간 부분에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달 말까지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사전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이달 말 사전공모 접수를 거쳐 9월초 자체평가 후 전문가 컨설팅과 일자리위원회 의견청취를 거쳐 최종 우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현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관련 기관과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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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연안자망 어업 지지줄 사용 고시’제정 시행[청해진농수산신문] 경상남도가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이용과 어업조정을 위해‘연안자망어업의 지지줄 기준·규격에 관한 고시’를 제정하여 16일부터 시행한다. ‘자망어업’은 10톤 미만의 동력어선이나 무동력어선으로 유자망 또는 고정자망을 사용해 수산동물을 포획하는 어업방식으로, 일반적으로 자망그물 파손 방지를 위해 지지줄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동안 지지줄 사용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다른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이 지지줄이 부착된 자망어구를 불법으로 인식해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의 근해자망어업의 지지줄 기준·규격을 토대로 어업인 및 관련업계와의 현장간담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지줄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된 지지줄 기준·규격 고시에 따르면, 지지줄은 뜸줄과 발줄 사이에 수직으로 부착하고, 가닥수는 1가닥 또는 2가닥을 사용해야 한다. 백승섭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시행되는 지지줄 기준·규격 고시가 어업인 간 갈등을 해소하여 어업질서 확립에 기여함으로써 향후 연안자망어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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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보건소, “손에서 손으로 희망마음 전달 프로그램”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단양군 보건소는 생명존중 의식 환기를 통한 자살 방지를 위해‘손에서 손으로 희망마음 전달’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자살 통계에 따르면 과거에는 목멤, 추락과 같은 방법으로 자살시도를 하였지만 최근 들어 가스 중독 또는 농약·알콜 등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자살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단양군에서는 자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생명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손에서 손으로 희망마음 전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번개탄 판매업소, 약국, 농약사 등을 생명사랑 생명존중 실천 업소로 지정하고 자살예방 문구와 상담전화번호가 안내된 노란스티커, 희망마음 봉투를 전달하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이다. 또한, 향후 생명존중 실천업소를 대상으로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 등을 살펴보는 방법을 비롯해 자살 고위험 군에 놓여 있는 이들을 대하는 대응방안 등에 대한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강규원 단양보건소장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사고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자살은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선 사회적 문제인 만큼 자살예방에 본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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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닌 거 같아요"[청해진농수산신문]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높은 승률의 현피 대결을 이어나가고 있는 정형돈과 장성규, 우주소녀 엑시가 계속해서 빅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숨어있던 노래 DNA를 깨워줄 '90년대 노래 대결'부터 돌아온 용트림 대결까지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연예대상 '우수상'을 위한 악바리 근성이 가득찬 대결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정형돈, 장성규와 우주소녀 엑시가 점점 더 버라이어티 해지는 '무덤 TV'에서 최강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는 정형돈이 장성규, 우주소녀 엑시와 함께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무덤 TV' 후반전에 들어선다. 이들은 앞서 전반전의 승리의 기운에 힘입어 세상 들떠있는 모습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무덤 TV'의 후반전이 시작되고 정형돈과 장성규는 90년대의 옛 추억 속 노래들에 만취한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90년대 노래 맞추기' 대결에 출제된 문제 한 곡마다 아재 텐션을 폭주 시켰다고. 간만에 딱딱 맞는 노래 리액션을 선보일 정형돈과 장성규는 분위기를 과잉시키는데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최초로 '선 넘는 아이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엑시가 결국 '무덤 TV'의 강력함 앞에 기절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사람이 아닌 거 같아요"라며 과장된 최강자들과 더욱 과한 장성규의 모습에 폭소를 주체하지 못한다. 결국 엑시는 웃다가 지쳐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 과연 어떤 대결에서 박장대소가 나온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번 정형돈, 장성규, 엑시가 함께하는 '무덤 TV'가 50%인 승률을 올릴 수 있을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협동을 통한 기부금 모으기를 통해 '기부금 1억 조기 달성'에 성공한 ‘마리텔 V2’는 색다르고 신박한 각양각색의 콘텐츠 방송들과 계속해서 이어지는 행복한 웃음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어 이번 '보신특집'을 통해 모인 총 기부금과 어떤 곳으로 전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다양한 콘텐츠들의 향연을 통해 '콘텐츠 명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리텔 V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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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제10호 태풍 크로사 사전대비 총력[청해진농수산신문] 울릉군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군청 상황실에서 제10호 태풍 ‘크로사’ 북상에 따른 대처상황을 판단하기 위한 ‘태풍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태풍은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오는 15일부터 울릉군·독도에 직·간접적인 태풍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최대 80㎜ 정도의 예상강우와 최대 30m/s 이상의 강풍과 5m이상의 높은 파고가 전망되고 있다. 울릉군은 이날 회의에서 소관 부서별로 대처사항과 대처계획을 보고하고 토의하면서, 공사장, 개발행위허가지, 급경사지, 산사태취약지역, 어선 결박·피항, 배수로 등 소관시설 및 취약지역 전반에 점검활동을 실시하고, 특히, 인명피해에 취약할 수 있는 해안산책로 및 등산로 등에 예찰활동 및 홍보를 강화하고, 필요 시 통행제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그리고,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기상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주민들께 전파하고, 마을별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명예리장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으로 밝혔다. 또한, 울릉군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태풍 예비 특보 발표에 앞서 지난 13일 1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에 있으며, 앞으로 태풍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근무체계를 확대해 태풍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병수 울릉군수는 “북상하는 태풍이 중형급의 강한 태풍으로서, 울릉도·독도에 강풍과 높은 파고가 예보되는 만큼,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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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 명소 아름다운 밤을 담은 도시, 천년고도 경주 아름다운 야경 가득한 경주, 이색 야간투어 인기[청해진농수산신문] 색다른 야간 풍경을 비롯해 역사가 숨 쉬는 문화재와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지고 천년고도의 정취가 한껏 묻어나는 특색 있는 야간문화행사인 ‘경주 문화재야행’ 2차 행사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지난 6월에 열린 1차 행사는 교촌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유산과 체험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여름밤 특화된 이색 야간문화체험의 장으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통 한옥마을인 교촌마을을 주 무대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간명소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댁, 신라 국학의 산실인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품은 야사를 비롯해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시, 야식 등 8야를 테마로 다채로운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명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풍류 마당’과 다채롭고 풍성한 골목 버스킹 ‘교촌 달빛을 노래하다’도 관광객을 매료시킬 것이다.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전설을 들으며 걷는 '교촌 달빛 스토리 답사'는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골목 버스킹 공연, 십이지유등 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지역의 공예인들이 참여하는 공예품 전시·판매 및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교촌아트마켓’이 열리며, 야행에 어울리는 교촌 전통 먹거리 야식으로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코와 혀를 유혹하는 푸짐한 먹거리를 체험 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만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유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함께 밤이라는 이색적인 시간 속에서 새로운 야간문화를 만들어냈다”며, “문화와 향기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여름밤 매력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보지 않고는 경주 여행을 말할 수 없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옛 신라인들의 뛰어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동궁과 월지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연못에 반사된 전각과 나무의 생생한 빛이 아련한 느낌을 불러온다. 이맘때면 주변으로 연꽃단지가 또 일품이다. 탐스럽게 피어있는 연꽃 속 지그재그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우아한 연꽃의 자태에 취하고 은은한 향기에 또 한 번 취한다. 경주는 고대 왕들의 꿈이 묻혀 있는 능의 도시다. 1400여년이나 지났어도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첨성대가 천년을 이어온 고대 신라의 흔적 위에 우뚝 서 있다. 넓은 잔디광장을 지나 첨성대 가까이 다가가면 4만8천㎡ 부지에 황금물결의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울긋불긋한 꽃 백일홍이 꽃물결 일렁이는 바다를 보는 듯 너울된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첨성대를 바라보는 풍경도 일품이지만 어스푸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8가지 빛깔의 조명이 더 해져 또 다른 아름다움이 얼굴을 내민다. 동궁과 월지가 곱게 치장한 화려함을 품었다면 첨성대의 야경은 우아하고 고요하다. 고아한 곡선이 부각되며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한다. 야간 조명을 받은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꽃 단지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절경이다. 첨성대 동부사적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계림이 보이고 숲 속 커다란 나무 아래 산책길을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골목마다 돌담이 멋스럽게 이어지고 고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교촌마을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남산을 바라보면 왕경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가 시선을 압도한다. 고대 신라 교량 건축기술의 백미로 교각 자체도 멋스럽지만 양쪽 끝에 문루가 위엄 있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날이 저물어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면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경주의 새로운 핫한 야경 명소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서려있는 월정교에 오르면 교촌 한옥마을의 풍경이 또 색다르게 다가온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2층 문루에 오르면 일대 전경이 시원스레 한눈에 들어온다. 시가지로 들어서면 커다란 고목이 자라난 고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주의 단일고분 중 가장 큰 규모인 봉황대다. 이 봉황대 일원이 최근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도심상가를 잇는 새로운 야간투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매주 금요일 밤이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천년고도의 대표적 야외공연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의 옛 모습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이곳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이면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열린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시장형 야간관광콘텐츠로, 황리단 길을 찾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액세서리, 중고 상품에서 다양한 수제 먹거리와 감성 충만한 버스킹 공연, 트릭아트 광장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주변으로 탁 트인 잔디밭이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삼삼오오 자리 잡아 천년고도의 달밤 정취에 빠져든다.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호반길은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약 8km의 평탄한 호반길은 친환경 점토와 황토 소재로 포장되어 걷기로만 따지면 전국 최고다. 햇살이 비치는 아침, 노을 지는 저녁, 그리고 달빛을 따라 호젓한 밤 산책까지 언제 걸어도 좋은 곳이다. 특히 밤이 되면 보문 호반길의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물 너울교는 풍경 자체로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온 가족이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길이다. 보문호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전체적으로 반지형태로, 물너울교는 다이아몬드 모양이다. 연인과 함께 물너울교를 건너며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해 보자. 사랑 고백은 타이밍과 분위기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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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시립 서울도서관 동북권 분관 들어선다[청해진농수산신문] 도봉구는 지난 13일, 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서울도서관 동북권 분관’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 ‘도서관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서울도서관의 기능을 수행할 서울도서관 분관을 권역별로 5개를 확충을 주요 골자로 한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 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선정은 지역 균형발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내 도서관 수와 규모, 접근 편의성, 문화·공공시설과의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시는 밝혔다. 도봉구에 자리잡게 될 도서관 분관은 현재 도봉청소년독서실로 사용되고 있는 부지로 방학역과 가깝고 주요 버스 노선 15개가 지나는 정류장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인근에 건립 예정인 창동 서울아레나 복합공연장과 서울 동북권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방학동 동북권 청년 혁신파크 등 문화예술 공공시설과 연계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도봉구는 현재 서울시 평균 대비 도서관 연면적이 다소 부족한 상황으로 전체 25개 자치구 중 18위로 20% 이상 낮은 만큼 이번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이 지역의 부족한 독서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해결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다양한 인문학적 자원을 서울시와 서로 협력하여 서울도서관을 ‘인문·사회과학 전문 도서관’으로 만들어 가는데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현재 건립중인 쌍문3동 구립도서관과 9월 착공예정인 도봉1동 공공구립도서관에 이번에 유치하게 된 서울도서관 분관이 방학동에 갖춰지면 주민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책 읽는 마을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책 읽는 마을, 지식문화도시 도봉’을 목표로 2008년 도봉구 통합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최초 시행, 2011년 도서관 전담팀 신설, 2013년 버스도서관 개관, 2015년 서울시 최초 도봉기적의도서관 개관, 2017 도봉문화재단 도서관운영본부 설립, 2018년 도봉구 책이음서비스 실시 등 도서관에 대한 투자와 정책 집중도를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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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내 ‘주거단지 관련 주민보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청해진농수산신문]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는 지난 13일 김영준 도의원, 오광덕 도의원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주거단지 주민보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수용관련 지역주민 요구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2024년까지 2조4000여억 원을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 무지내동 일대 244만㎡에 조성되는 사업으로 일반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 주거단지 등 4개 단지가 들어선다. 이 중 첨단산업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4,536억 원을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49만4000㎡ 부지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2022년 조성완료를 목표로 2019. 4. 30. ‘광명시흥 첨단 R&D 도시첨단산업단지’ 사업이 승인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현재 토지 및 지장물 조사 등 착공 전 보상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민보상대책위 측에서는 공시지가 현실화, 조성지 원가 공개, 수용민의 재정착을 위해 상업용 대토·협의양도인 택지를 최대한 확대하고 생활대책용지 대상자에게 상업지 27㎡공급, 지구단위계획 변경 시 대책위와 협의 및 향후 일정계획 공개, 보상 후 이주자·협의자 택지를 선 공급 후 이주단지 조성, 노리실 마을에 대한 보상시기를 학온공공지구 보상 일정에 맞추어 조정, 수용지 종중묘에 대한 대체 이장지 확보, 지역주민의 생활터전 상실로 인한 주민 생계대책을 위해 공사업무 우선 배려를 요구했다. 이에 김영준 특별위원장, 오광덕 특별위원은 주민보상대책위측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한 후 현장답사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 후 추가 간담회를 통해 생활터전이 강제 수용되는 주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