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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이상조류 피해어민 희망 잃게 해선 안된다완도 청산도 등 어패류 집단폐사 60억원대 전남 완도지역에서 고수온(高水溫) 피해로 추정된 전복등 어패류 집단폐사가 지난달 발생했다. 최근 완도군 수산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완도군 청산도와 소안도, 보길도, 완도 일대 해상,육상 전복 가두리 양식장 215어가에서 전복 252만7천여마리와 넙치 650여마리 등이 집단 폐사해 피해액은 전복57억6천9백만원, 넙치 400만원과 다시마양식 374어가 피해로 9,372대 피해액 2억8천1백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8월초순경 청산주변 해역이 20도내의 저수온 분포였으나 8월11일 이후 급격히 수온7도-10도높게되는 고수온(27도-30도)현상이 나타나면서 청산,소안,보길,완도에 위치하고 있는 육상양식장, 해상양식장등에 사육중인 어류 및 전복등에 스트레스로 집단폐사 내지 전복먹이용으로 시설중인 다시마가 탈락(녹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전라남도는 이 해역의 수온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섭씨 23-24.7도에 비해 4-5도 높은 27-30도에 달했던 지난 12일부터 20일 사이에 집단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같은 고수온에 따른 어패류 폐사는 2001년 9월 경남 거제에서의 전복 폐사 이후 처음으로 피해 어가수 589곳 가운데 청산도 일대가 8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소안도8곳, 보길도 121곳, 완도읍 1곳, 다시마피해 374어가 등이다. 양식 어업인들은 "지난 8월13일 오전에 죽은 전복을 발견한후 8월20일까지 전복폐사가 지속됐다"며 "죽은 전복을 발견한 즉시 행정기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8월20일-21일, 8월27일에 고수온 피해어장 유관기관 합동조사반을 완도군, 완도해양수산사무소, 수협, 어촌계장, 어업인으로 구성하여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조사를 하였다. 전라남도는 완도군, 완도해양수산연구소 등과 함께 정확한 피해원인 규명에 수온 위성영상 등을 통해 분석에 나섰으며 어업인들은 고수온에 따른 피해로 최종 판정될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완도군 이창식 수산과장은 전남도에 의뢰하여 지난8월23일-24일 국립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서 현장조사한 분석자료가 이상조류(고수온)에 대한 피해원인 결과로 나오면 전남도 재해대책위원회 심의와 정부의 중앙재해대책위원회의 최종 판정으로 피해어업인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현장을 방문한 이영호 국회의원(농림해양수산위원,강진 완도)과 김종식 완도군수에게 어민들은 피해복구비용 산정기준을 현실화하여 줄 것을 요구하며 ▷전복(연승수하식시설) 산정규격(기준100미터당) 1,000구를 현실규격(기준100미터당)5,000-6,000구로▷전복(생물) 산정규격(기준2센티미만):450원, 기준(2센티이상):900원을 현실규격(기준3센티미만):450원, (기준3센티-5센티미만):900원, (기준5센티이상):1,500원으로 보상해 줄 것 을 강력히 건의했다. 추석명절이 다가와도 육상과 해상에서 기르고 있는 전복과 넙치, 다시마 등 대규모로 폐사한 지역 양식어민들의 근심은 깊어만 간다. 애써 키운 어패류가 폐사하여 그동안 흘려온 땀방울은 헛수고에 그치고 빚더미에 앉게 되어 바다만 보며 체념하고 있다. 그렇잖아도 물밀듯이 밀려오는 수입산 어패류로 인해 지역 어업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이런 마당에 고수온 피해마저 겹친 지역 어업인들은 정든 고향을 등지고 말 것이다. 바다에 모든 것을 걸고 고향을 지키는 젊은이들이 희망의 끈을 놓게 해서는 안된다. <합동취재반: 김용환 편집국장, 박광헌 편집 부국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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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해양복원 16개월만에 재개전국 최초로 강진만 해역에서 추진된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이 표류 1년4개월만에 재개된다.최근 이영호국회의원과 목포지방 해양수산청과 강진군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초부터 중단된 강진만 해양복원 사업 설계변경 등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르면 이달안에 재개하기로 했다는 것.이 사업은 사업비 180억원을 투입, 강진읍 목리에서 칠량면 죽도 부근까지 12㎞구간 수로를 폭 30∼50m, 깊이 2m로 준설, 어패류 서식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그러나 복원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를 버릴 투기장(投棄場) 예정부지에 환경부 보호종인 대추귀고둥이 대량 서식, 환경단체의 반발을 산데다 매립장 후보지가 수자원보호구역이어서 착공 5개월만에 중단됐다.목포해양청은 이에따라 당초 투기 예정지인 칠량면 구로리 일대 5만여평을 1만평 규모로 축소한 뒤 인근 송어양식장을 대체 부지로 확보, 설계변경을 마쳤다. 또 수자원 보호구역내 투기장 확보가 가능하도록 관련법 개정 등의 절차를 밟았다.해양청은 이와 함께 일부 투기장에 남아 있는 대추귀고둥이를 환경단체와 전문가 등과 함께 정밀 실태조사를 거쳐 이식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하지만 해양청의 안일한 행정으로 공사기간이 1년 이상 길어지고 사업비도 20억원 이상 증액됐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탐진강에서 내려온 토사 퇴적으로 하상이 인근 농경지보다 1∼2m 높은 관계로 발생했던 어패류 폐사와 인접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목포해양수산청 관게자는 “투기장 확보 과정 등에서 다소 차질이 있어 공사가 늦춰졌으나 전국에서 첫 시도되는 해양 복원사업인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강진 신재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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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지역 고수온피해 전복등 어패류 집단폐사완도 청산도 등 고수온 피해 어패류 집단폐사 도서지역 양식어업인 피해속출 전남 완도지역에서 고수온(高水溫) 피해로 추정된 전복등 어패류 집단폐사가 발생했다. 전라남도 수산관게자는 최근 "완도군 청산도와 소안도 일대 해상,육상 전복 가두리 양식장 83 곳에서 전복 126만4천여마리와 넙치 650여마리 등이 집단 폐사해 피해액은 전복 30 억7천500만원, 넙치 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 해역의 수온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섭씨 23-24.7도에 비해 4-5도 높은 27-29도에 달했던 지난 12일부터 17일 사이에 집단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같은 고수온에 따른 어패류 폐사는 2001년 9월 경남 거제에서의 전복 폐사 이후 처음 으로 피해 어가수 83곳 가운데 청산도 일대가 7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소안도7곳, 완도읍 1곳 등 이다. 양식 어업인들은 "지난 13일 오전에 죽은 전복을 발견한후 16일까지 전복폐사가 지속됐 다"며 "죽은 전복을 발견한 즉시 행정기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라남도는 지난 13일 완도군으로부터 전복 1만7천마리가 폐사했다는 보고를 받고도 이 사실을 즉시 공개하지 않아 의혹을 사기도 했다는 여론이다. 전라남도는 완도군, 완도해양수산연구소 등과 함께 정확한 피해원인 규명에 나섰으 며 어업인들은 고수온에 따른 피해로 최종 판정될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와 완도군 관계자는 "태풍 '메기'북상으로 내린 비로 인해 수온이 크게 낮아져 추 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먹이 투여량을 줄이고 순환여과기 가동 등 긴급 조치를 취해줄 것"을 부탁했다.한편, 완도군 이창식 수산과장은 전남도에서 남해수산연구소에 이상조류(고수온)에 대한 피해원인 조사를 의뢰하여 그 결과가 나오면 전남도 재해대책위원회에서 심의하여 정부의 중앙재해대책위원회의 최종 판정 될 경우에 피해어업인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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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서 화교 익사체로 발견4일 오후 2시경 장흥군 회진면 대리 선착장 앞 200미터 해상에서 화교 손모(40세, 서울시 중구 회현동)씨가 숨진채로 발견됐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고인규)는 손씨가 이날 오후 1시경 대리 마을 명덕초등학교 해안가에서 음주 후 배회하다 수영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한모(64세, 장흥군 회진면 대리)씨의 진술에 따라 음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숨진 손씨는 이 마을과 완도군 금당면 일대 양식장 등지에서 인부로 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강진 신재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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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강진군 수산관련 보상비 감사마량지구 양식어업인 보상비 19억여원 강진군이 마량-고금 연륙교 사업을 시행하면서 전복양식장 피해보상비 지급에 대해 감사원으로부터 최근 감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4,15총선이후 지역정가는 썰렁하며 강진군 공무원들의 관련여부에 비상이 걸렸다.감사원 처리결과에 따라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이며 감사원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감사원직원 3명이 강진에 파견돼 특정사안에 집중 감사를 벌였다. 강진군이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한 마량-고금간 연륙교 사업현장 양식장에 대해 피해 보상비 지급업무와 관련한 진정서가 감사원에 접수돼 5일여 동안 특수조사국 직원이 감사를 벌인 것이다.감사원은 양식어업인 모씨가 이번에 피해보상을 추가로 신청한 4억여원에 대해 적절한지 또, 지난 2001년 양식어업인에게 지급된 전복양식장에 대한 19억여원의 피해보상비 지급에 대한 사실여부에 피해사실 조사가 적법하게 이루어졌는 지 등을 당시 현장조사에 임했던 수산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집중조사를 벌였다는 것. 감사원은 관계 공무원들로부터 경위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한편, 진정서가 감사원에 접수되어 사실조사 차원에서 감사를 받은 강진군 수산관계자의 위법성 여부는 한달정도 소요되는 감사원의 최종 정밀 조사결과가 끝나야 알 수 있으나 감사여부를 바라보는 대다수 주민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강진주재 신재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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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창조5 - 우리지역 신지식인 김유신씨[기획: 새로운 미래 창조] 우리지역 신지식인을 찾아⑤ 유신수산 김유신씨 신지식인은 기존의 방식을 창조적인 방식으로 혁신,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입니다. 고정관념에 얽매인 사람은 기존의 것을 수용할 수는 있어도 새로운 것을 생성할 수는 없습니다. 신지식인이라면 어제 본 사물도 오늘은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완도뉴스청해진신문은 특집기획으로 우리지역 신지식인을 찾아 수년간의 경험으로 이룬 노하우를 전하겠습니다.◑ '슈퍼전복종묘' 개발에 성공한 김유신씨(완도군) 김유신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음악인(피아니스트 겸 오르간이스트)이었다.결혼 후 고향에 내려와 수산에 몰두한지 올해로 23년째인 그는 한때 음악에서 국내정상(호랑나비 그룹사운드)을 달렸으나, 음악인의 꿈을 접고 수산에 전념하면서 둥근 돌김을 발견, 개발 보급해 오는 등 길 가다가도 하찮은 물건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떠한 동기에, 아니면 내 현실에 적용할 수 없을까?'하는 생각에 잠기곤 하였다.그는 항상 현재는 손해보더라도 훗날에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자부심으로 바른 양심으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김씨는 피조개 종패를 구입하여 양식 시험에 실패하고 강진만 김양식의 갯병으로 인해 종묘 배양한 결과 양식성공으로 보급에 이르기까지 갖은고생 끝에 얻은 결과가 지금 전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돌김이다. 김과 전복을 어업으로 전환하였는데 전복은 자세한 자료도 없었고 전국의 양식장을 견학해 보았으나 결국 실패를 거듭하다 해남 수산기술 관리소의 추천을 받아 완도 종묘시험장에서 연수를 받게 되었다.그는 1년 동안의 연수중 날밤을 지새는 지식을 토대로 그의 현실에 맞게 약간씩 응용하여 '이것이 아니면 죽는다!'라는 각오 끝에 세계 최초의 전복 종묘를 생산하게 되었다.그후 '95년도 부산 기장의 수산공무원교육원에서 WTO와 UR대응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앞으로 무한한 수입개방 압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수산업 경쟁력을 갖추어 보고자 연구·노력한 시발점이 양식이었는데, IMF라는 엄청난 파고에도 불구하고 큰 타격 없이 성공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김유신씨는 지금 김양식은 하지 않고 해남 황산에서 김종묘 배양과 완도 군외면에서 전복 종묘 생산을 하고 있다. 전복 종묘 생산을 해오던 중 다른 전복에 비해 3~5%정도 월등히 큰 것들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전체적으로 큰 것들을 생산할 수 없을까?'하는 물음에 몰두하기 시작하여 자연산란의 정자수·알·활력 도와 인공 채란시의 정자수·알크기·활력도 등의 차이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연수 중에 고급어종인 능성어의 부화후 유생때 공기의 충격 및 초기 이료로 인한 실패를 목격한 후 이솝 동화의 여우와 두루미를 연상하고 본격 연구에 들어갔다. 전복 유생의 크기는 약250마이크론 정도인데 어떠한 충격도 허용치 않고 유생 입의 크기에 맞는 먹이가 필요하단 생각 끝에 김사상체 배양 때 영어기록과 배양을 더듬어 적은 크기의 먹이(규조)를 찾기로 하였다.3 ~ 4월에 먹이 배양에 들어가 자연산란에 가깝게 채란 하여 철저히 선별 후 유생 사육에 있어 공기의 충격도 감지하고 유생 선별 후 적정시기에 적정밀도로 채묘하여 입크기에 맞는 먹이를 충분히 유지하도록 철저한 관리(룩스, 청소, 해적생물구제 등)을 한 결과 6개월만에2 ~3cm 전복 종묘를 70 ~80%정도 생산할 수 있었다. 그의 전복 판매단가는 남들의 2배 정도여서 수요가 없었을 뿐더러 상품생산은 7 ~8년 정도 걸려 경쟁력이 매우 떨어졌지만 지금은 3 ~4년으로 생산기질을 앞당기게 되었다. 김유신 씨는 전국의 수산인 들을 대상으로 슈퍼전복 종묘개발 노하우를 파급시키고 있으며 지난 3년동안 적극적인 홍보와 강의, 상담으로 지금은 전복 양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보통사람 같으면 힘들여 개발한 기술을 자신만이 소유함으로써 희소성에 따른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선의의 경쟁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본인 고유의 노하우를 알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전복협회 회장으로 봉사하며 최고가 최고를 낳고, 최고를 향해 항상 매진한다면 수산증식의 신기술 개발에 있어서도 무궁한 발전이 있으리라 여기며 지금도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