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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진민섭, 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 ‘영예’[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진민섭 선수가 지난 11일 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진민섭 선수는 작년에만 세 번의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경기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작년 5월 제48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5m 71cm를 기록한데 이어 6월에 열린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5m 72cm를, 8월에 열린 2019태백전국실업육상대회에서 5m 75cm를 기록하며 세 번에 걸쳐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러한 상승세를 타고 진민섭 선수는 올해 7월에 열리는 2020도쿄올림픽 입성에 도전한다. 시 관계자는 “진민섭 선수가 한국 신기록 경신에 이어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축하드린다”며 “시에서도 진민섭 선수가 세계로 더욱 높이 뛰어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민섭 선수는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한국 육상 발전을 위해 여수시청 선수로서 긍지를 가지고 더욱 높이 뛰어오르도록 하겠다”며 “올해 도쿄 올림픽에 꼭 출전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당초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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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도서관 문을 두드리세요[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2020년도 동아리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2020년도 동아리 회원 모집은 건전한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아리 회원들은 도서관에서 매달 1~4차례 모임을 갖고 책을 주제로 한 독서토론, 자기개발 및 예술 활동, 외국어, 영화감상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신규 동아리 창단과 함께 기존 동아리에 참여를 희망하는 새로운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는 매주 토요일 바둑의 세계로 안내하는 ‘바둑아카데미’, 월 1회 독서토론을 펼치고 있는 ‘윤색지’, 철학의 모든 것을 알아가는 ‘철학아카데미’, 조용히 묵독하며 책을 읽고 토론하는 ‘푸른나비’ 우리 현대 시조를 알아가는 ‘윤슬’등이 있다. 또한 책과 관련된 고전 영화를 보고 토론하는 ‘영화를 읽다’, 다산학을 배우는 ‘다산학당’, 생활회화 등을 강사를 통해 배우는 ‘그린 톡’, 일본어와 함께하는 ‘일본어가 좋다’ 강진의 모든 장면을 사진에 담는 ‘빛뜨락’ 사진동아리 등이 활동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강진군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으로 기존의 동아리에 회원 가입을 하거나 새로운 동아리를 만들 수 있다. 신규 동아리 창단은 최소 5명 이상, 월 1회 이상의 독서 등 예술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이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단, 영리 목적이나 특정 종교 및 정당 활동을 하는 모임은 도서관에서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없다. 강진군도서관에서는 다양하고 폭넓은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항상 개방하고 있으며 모든 동아리 회원들을 위한 ‘BOOK 두드림 한마당’, ‘동아리인의 밤’, ‘독서특강’, 작가 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문환 도서관장은 “동아리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며 “지적인 욕구 충족은 물론 자기개발에 뜻을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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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스마트팜 강진 파프리카, 세계로 진출[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에서 생산하고 강진군수가 품질을 인증한 효자품목인 파프리카가 수출 확대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신선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과 수출 활성화를 통한 지속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전라남도로부터 ‘2020년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육성 수출전문 포장재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곧 생산비 절감으로 이어져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 파프리카 수출전문단지인 ‘탐진들 농업회사법인’은 관내 파프리카 4개 생산법인이 연합해 만들었다. 20년간 생산량의 40% 이상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스마트 유리온실 신축사업을 확대해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는 등 경쟁력 강화에 총력하고 있다. 현재 강진읍, 군동면, 칠량면 일대에 15.1㏊ 규모의 파프리카 재배면적을 확보해 연간 3,600여 톤, 9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일본 및 중국에 생산량 60% 이상 수출을 목표로 전국 최고의 파프리카 주산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스마트팜을 활용한 미래 혁신농업을 위해 선도 농업인 육성을 비롯해 지역내 100여명의 고용창출, 원자재 매입과 물류, 급식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탐진들 김종운 대표는 지난해 중국과 검역요건에 합의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 신선식품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7개 업체 11명의 바이어로 구성된 ‘파프리카 중국 팸투어단’을 강진에 초정했다. 전국을 대표해 강진군 파프리카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갖는 등 대 중국 수출을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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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2020년은 목포의 해 미래로 웅비할 것[청해진농수산신문] 김종식 목포시장이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한 해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올 해도 변화와 혁신, 도전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 하지만 우리의 노력은 구르면서 커져가는 눈덩이처럼 더 큰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0년에는 지난 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 받는 3대 미래전략산업인 관광산업, 수산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조성에 총력 매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목포시는 지난 해 도시 브랜드 ‘낭만항구 목포’를 앞세워 맛의 도시 조성, 슬로시티 가입, 해상케이블카 개통, 목포가을페스티벌 등의 관광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천만관광도시에 성큼 다가섰다. 김 시장은 이를 뛰어넘어 세계적 수준의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정부에서 공모 중인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집중하고 목포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다가설 수 있는 글로컬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고하도 만남의 생태공원, 스카이워크, 해변맛길 30리, 슬로시티에 부합하는 슬로투어 콘텐츠, 삼학도 사계 정원, 대형 숙박시설 유치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존 자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목포 산업을 바다에 올려 미래와 세계로 향해 나아가겠다”며 “바다 위 거침없는 바람은 새로운 에너지원이다. 국가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의 성과를 지렛대로 에너지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해 대양산단을 기존 수산식품산업과 함께 에너지산업의 국가적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선적으로 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와 배후단지는 연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포함시켜, 해상풍력 기반 전남형 일자리 실현을 위한 해상풍력 거점항으로 집중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수산식품수출단지는 수산식품 뿐만 아니라 수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수산식품융복합벨트 조성을 통해 생산·가공·유통·수출·연구 기능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냉동·냉장시설 및 판매시설 등을 구축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꾀한다는 생각이다. 김 시장은 “100년 전 목포의 중심지였던 원도심 일대를 앞으로의 100년을 기대하게 하는 공간으로 창조하고 목포 문화예술의 진가를 브랜드화하겠다”는 말로 목포가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자원을 목포만의 매력적인 강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한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디자인 도로 및 간판,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을 병행해 원도심의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3대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기반 확충 및 사회복지 분야에도 정성을 아끼지 않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풍요와 희망의 기운 속에 목포는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대한민국이 목포를 주목하도록 지혜를 모아가자.”는 당부와 함께 지역발전 및 시민행복을 기원하는 말로 새해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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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YOUNG-푸드밸리 신활력 프로젝트 70억 사업 확정[청해진농수산신문] 고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2020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사업규모가 70억원으로 국비 지원 비율이 70%를 차지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1차 전남도심사와 2차 중앙심사를 통해 사업의 적합성과 지역사회에 미칠 지표를 군정 연계사업으로 고도화 하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위기다. 군에서는 사업유치를 위해 1년의 준비 과정으로 농업 직능단체 간담회와 협의회 3회, 신활력 청년 협의회 2회, 행정 T·F팀 협의회 3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행정의 시각이 아닌 민간주도의 사업추진 전략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청년은 고흥으로 유자는 세계로 YOUNG-푸드밸리 신활력 프로젝트’의 슬로건으로 신청한 본사업의 성과 목표는 청년·인구정책 연계 청년창업·일자리 창출 농산물의 전근대적 유통관행 개선 고흥관광 1천만 시대 인프라 및 마케팅 강화 고흥 유자산업 1·2기 추진 신활력 사업 보완 및 수출산업 활성화’로 요약된다. 지난 2005~2010년 1·2기 신활력 사업은 유자 생산·가공·유통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평가되는 가운데 1·2기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특산물 소득 자원화, 인구정책, 관광산업 등을 융·복합하는 개념을 토대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고흥의 타지역 비교우위의 다양한 농·특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직거래 유통 혁신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4,100억원으로 추산되는 고흥군 농산물 생산액의 1% 직거래 비율 상승 시 8억원의 순소득 향상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농·특산물의 가공·유통에 청년 창업·청년 일자리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2018년 유자 수출액은 233억원이나, 본 사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 개발과 기능성식품 개발로 2023년 유자식품 수출을 378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했으며 풍양면 유자테마공원화 사업으로 농촌 관광 수요 유발과 1천만 고흥관광 시대에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민간조직으로 구성되는 추진단에서 운영된다. 추진단에는 5개 분야 코디네이터와 활동가 그룹으로 운영되며 사업비 대부분은 군내에서 순환되는 구조로 계획됐으며다고 밝히면서 금번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개발 지수 개선, 청년 창업·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농업·농촌의 생태축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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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딸기, 11일 태국 시작으로 올해 수출길 포문[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명품 딸기가 11일 태국을 시작으로 올해 수출길의 포문을 열었다. 곡성군 딸기 수출 전문단지인 곡성멜론은 이번에 딸기 300㎏을 태국으로 수출한 데에 이어 내년 4월까지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 약 50톤을 목표로 딸기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으로 수출한 24톤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를 위해 올해 수출 주력 농가 20여 개소를 선정해 5ha 규모에 곡성딸기를 계약재배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계약재배 농가에 대해서는 농약안전 생산관리, 공동선별에 의한 엄격한 품질관리 등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출현장을 찾아 딸기 수출 농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수출물류비 및 수출포장재 제작 지원 등 곡성 명품딸기가 세계로 계속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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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경북도, 지역상생 발전 모델 구축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새로운 지역상생 발전 모델 구축에 나섰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1일 경북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측 실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경북 상생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지난 2013년 영남지역과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동서화합을 위해 만든 ‘동서화합포럼’을 토대로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국토 끝섬 주민 간 교류’, ‘경북도민의 숲-전남도민의 숲 조성’ 등을 추진해왔다. ‘동서화합 천사 프로젝트, 영호남 상생장터, 인사교류, 상생 장학금 지원, 생활체육 교류 등 협력사업도 계속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상생교류 협약식에서 양측은 지금까지 이어온 협력의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6가지 협력과제를 합의했다. 협력과제는 영호남 화합을 위한 상생교류 확대, 영호남 어울림 교육교류 프로그램 운영,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공동 대응,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공동 협력,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공동추진, 농작물 피해 병해충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다. 우선 복지·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해온 협력과제를 계속 유지함으로써 양 기관의 소통과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전남과 경북의 행정적·문화적 격차 해소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교육과정 교차 참여 등 ‘영호남 어울림 교육교류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한다. 지방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의 인구균형 유지를 위해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철강산업의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추진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농작물에 대한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병해충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기관이 보유한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 공동 추진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경북과 전남이 힘을 모은다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다”며 “양 도가 상호협력과 상생을 더욱 강화해 지역상생 발전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급변하는 현 시대에는 상생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며 “전라남도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영호남의 상생발전이 대한민국 발전의 모범모델이 되도록 서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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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국제백신포럼, 치료백신 새 패러다임 제시[청해진농수산신문] 화순백신산업특구에서 열린 ‘2019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세계적 백신 석학들이 참석, 치료백신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전남 백신산업 육성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8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제4회째를 맞은 화순국제백신포럼에선 ‘치료백신과 면역치료의 미래’라는 주제에 걸맞게 전 세계 치료백신과 면역치료 연구자, 기업인, 정부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최신 치료백신 개발 트렌드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면역항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데이비드 와이너 국제백신학회장은 “최근 백신 분야에서 면역항암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면역항암 연구가 장려되고 혁신이 회자되는 환경을 구축해야 하는데, 한국은 이 과정을 착실히 밟고 있다”고 평가했다. ABO 혈액형이 다른 경우에도 안전하게 장기 이식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세계 영아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프랭크 판 레전드 바이오텍 창립자는 ‘난치성 암의 면역 유전자 치료에 대한 미래 기술’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면역학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난치성 자가질환인 루푸스 발병 원인을 밝힌 임신혁 포항공대 교수, 혈액암 일종인 다발골수종 및 간암 등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성공한 이제중 화순전남대병원 교수도 전남의 항암 면역치료산업의 가능성과 국가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라운드테이블 토론회에서는 ‘암 면역치료 패러다임 열리다: 우리는 얼마나 준비되었나’라는 주제로 전남의 백신산업이 예방백신을 넘어 치료백신으로 발전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 세계 백신 석학과 식약처 관계자 등의 다양한 진단이 이어졌다. 2019 화순 면역치료 서미트에선 ‘면역치료의 새 지평’, ‘세포기반 암면역치료 오늘과 내일’, ‘암면역 치료법 개발 및 응용’의 3개 세션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면역치료 연구 성과를 공유, ‘화순국제백신포럼’의 전문성과 전남의 국제적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은 화순백신특구, 통합의학, 우수한 자연 치유산업 인프라를 갖췄다”며 “이를 기반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국가 면역치료 컨트롤타워를 유치해 안티에이징 등 첨단 의료기술을 육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당당히 백신주권을 확보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차세대 백신이라 불리는 면역세포 치료산업 육성을 위해 ‘면역세포 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사업’을 지난해 착수했다. 국비 213억원 규모의 식약처 주관 ‘국가 백신제품화 기술지원센터’도 유치해 연말 본격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제10차 전국경제투어’차 전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선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오 메디컬 허브, 전남’ 실현을 위해 정부가 함께 하겠다”고 밝혀 치료백신과 면역치료를 선점하겠다는 전라남도의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이번 2019 화순국제백신포럼을 통해 차세대 치료백신과 면역치료의 국가적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데 대해 범정부적 공감대가 조성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화순국제백신포럼을 통해 지속적으로 세계백신산업의 화두를 제시하고 국내외 글로벌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전남의 백신산업 인프라를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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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19년 여성문화대학 수강생 작품발표 및 전시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오는 15일 10시 광양읍 여성문화센터에서 ‘2019 여성문화대학 작품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문화대학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솜씨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듬북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풍물·기타 등의 악기 연주와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등의 춤과 함께 가곡·합창 노래가 어우러진 풍성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 첫 공연을 하게 되는 동화구연은 글자가 아닌 목소리로 이야기를 전달해 생동감 있는 동화를 들려줌으로써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채화, 한국화, 문인화 등의 그림과 옷·홈패션·도자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전시해 수강생들에게는 실력배양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들에겐 여성문화대학 프로그램을 홍보할 기회를 갖게 된다. 김성수 교육보육과장은 “여성문화대학 수강생들이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오셔서 다채로운 공연과 작품 전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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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국화향연, 김관철 작가 ‘개미 목공예’ 전시 ‘화제’[청해진농수산신문] 화순 국화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화순읍 남산공원 군민회관 1층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화제다. ‘개미 작가’로 잘 알려진 목공예 작가 김관철 씨의 전시회가 국화향연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조각칼로 나무를 깎고 다듬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완성한 작가의 개미 목공예 작품을 마주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탄성이 절로 난다. 관람객들은 정교한 작품에 놀라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김관철 작가에게 작품에 관해 묻기도 하고 작품을 촬영하는 관람객이 많다. 김 작가는 ‘정밀 조각’으로 독보적인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흑단이나 박달나무 등 단단한 나무를 사용해 개미 다리의 관절 마디와 더듬이까지 세세하게 조각해 놓은 개미의 형상들. 실물에 가까운 크기여서 마치 살아있는 듯 정교하다. 14개월에 걸쳐 ‘만추’라는 대작을 완성해 주목받기도 했다. 5일 전시장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이렇게 작고 세밀한 개미를 보며 먼저 놀랐고 소품 정도가 아니라 수백 마리의 개미가 등장하는 작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세밀한 조각에 이야기를 담고 있어 개미의 숨결과 표정이 느껴진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작품 속 개미들의 몸짓과 표정을 들여다보면, 인간사의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이 전해진다. 김 작가는 개미를 통해 세상의 소소한 모습을 담아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세계 속의 화순 백두산 천지 - 평화의 오케스트라 천년의 숲 공연 - 전국 노래자랑 화순편 생로병사 견우와 직녀 등이 대표적이다. 귀하고 단단한 흑단·대추나무·호두나무를 소재로 만든 지구본, 지구본을 품듯 감싸고 있는 하트 모양의 소품, 각양각색의 개미가 어우러진 ‘세계 속의 화순’은 지구촌 화합의 한마당을 화순에서 펼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개미는 무려 219마리다. 2019년을 상징한다. 사랑의 하트에 줄을 이어 지구본을 219마리 개미가 당기는 모습은 화순 국화향연 관람객을 환영하는 동시에 전 세계가 화순을 주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김 작가는 작품 ‘천년의 숲 공연 - 전국 노래자랑 화순편’으로 2007년 ‘전라남도 숲 가꾸기 산물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3년 연속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개미와 인연은 28년 전쯤 한 잡지에서 본 일본 작가의 개미 작품이 계기가 됐다. 돋보기로 자세히 들여다보니 몸통만 나무로 만들고 더듬이와 다리는 철사였다. 더 정밀하게, 더듬이와 다리도 나무를 깎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이때부터 우리네 삶을 닮은 개미를 빚어 왔다. 지금은 개미뿐 아니라 무당벌레, 딱정벌레, 쇠똥구리, 사마귀 등 다른 곤충의 세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김 작가는 모후산 자락 유마사 인근에 자리 잡은 화순군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원목 소품 가구 만들기 프로그램 등 목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에게 왜 이렇게 힘들게 개미를 깎느냐고 또 작품을 팔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우리네 인생과 닮은 작은 생명체의 움직임을 보면 삶의 활력이 넘친다. 나무와 개미는 내 모든 행복의 원천이다. 그래서 개미 작품을 절대 팔지 않는다. 행복을 팔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작품을 팔면 구매자만 볼 수 있지만, 내가 갖고 있다 전시회를 하면 여러 사람이 함께 보며 기쁨을 나눌 수 있다. 돈과 바꿀 수 없는 것이다” 3cm가량 되는 개미 한 마리를 만드는 데 꼬박 하루가 걸릴 때도 있는 고된 작업이지만, 오늘도 그는 개미를 깎는다. 김 작가의 공예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국화향연과 함께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