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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영글어가는 축제의 계절 속으로 성큼[청해진농수산신문] 무더위가 한창인 8월 12일 한 낮, 안성시 일죽면 농민문화체육센터 2층에서는 10여명 아마추어 색소포니스트들의 열정에 실내 공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평균 연령 70세, 비 오듯 흘러내리는 땀에 시야가 흐려져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다음달 11일에 있을 ‘청미 음악회’를 앞두고 색소폰 동호회인 ‘일죽 밴드’의 연습 현장이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청미음악회는 주민들로 구성된 노래교실, 기체조, 웰빙댄스 등 8개 팀의 자발적 참여와 초등학생들의 동아리 공연에 기성 가수들의 무대까지 더해지며 오는 가을을 반기는 작은 쉼표를 지역민이 함께 공유한다. 청미음악회와 함께 안성시 동부권에서는 몽고군에 대항해 전설적인 승리를 거둔 송문주 장군을 기리고, 지역민의 화합을 위한 ‘죽주대고려문화축제’가 준비된다. 축제는 추석 당일인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동안성시민복지센터 특설 무대에서 꾸려진다. 올해는 송문주 장군상이 있는 곳부터 행사장까지 850m 구간을 송문주 장군이 말을 타고 대장수와 함께 행진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버스킹 공연도 펼쳐져 모처럼 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포도의 역사가 처음 시작된 110년 전통의 안성 포도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안성맞춤 포도축제’도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서운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운산의 청정 품안에서 풍부한 일조량으로 키워진 서운면 포도는 샤인 머스캣, 베니바라드, 거봉 등 종류도 다양하다. 시식에서부터 판매는 물론, 가족 단위 포도주 만들기 체험과 티브로드 기남 방송 주최 노래자랑 등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안성시에서 가장 신도심인 공도에는 ‘공도문화축제힐링콘서트’가 9월 6일 저녁 6시부터 공도중학교 특설무대에 마련되어 무더운 여름을 보낸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공연에는 가수 남진과 조항조 등이 출연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동안 경기도의 대표축제인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올해는 ‘바우덕이, 세계로 나아가는 줄을 타다’ 라는 주제로 안성맞춤랜드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바우덕이축제는 남사당놀이와 해외민속공연은 물론, 수변공원에서 한지등 축제가 별도로 진행되어 야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다양한 국악 콜라보 공연이 국악방송 TV 프로그램으로 생중계되는 등, 해마다 참신한 기획이 돋보이는 콘텐츠로 올해도 경기도 최고의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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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 앞두고 윤봉길 의사 기리는 예산군 ‘충의사’ 주목[청해진농수산신문] 올해로 제74주년을 맞는 광복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예산군 소재 ‘충의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복절과 함께 일본의 경제 제재로 인한 각계의 반발이 맞물림에 따라, 윤봉길 의사의 항일 정신을 되새기려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순종 융희 2년인 1908년 6월 21일 도중도 생가에서 윤황 공의 장남으로 태어난 윤봉길 의사는 15세 때 학력이 뛰어나 천재 소리를 듣기도 했으며, 19세 때인 1926년에는 야학회와 독서회를 창설해 문맹퇴치에 힘썼고 1927년에는 농민독본을 집필해 농촌부흥운동과 민족운동을 전개했다. 일제강점기 일본의 압제를 목도한 윤 의사는 1930년 3월 6일 ‘장부출가생불환’이라는 비장한 유서를 남기고 망명길에 올라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구공원에서 천장절 상해사변 전승축하 식장을 폭파하는 대의거 거사를 일으켰다. 이후 현장에서 일본군에 체포된 윤 의사는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일본 오사카 위수형무소에 수감됐으며, 같은 해 12월 19일 총살형을 받아 25세의 젊은 나이에 순국했다. 이 사건은 중국 등 세계에 알려졌고, 중국의 지도자 장제스는 “중국 100만 대군도 하지 못한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해냈다”고 격찬한 바 있으며, 윤 의사에게는 1962년 대한민국 건국 공로훈장 중장이 추서됐다. 이러한 윤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충의사는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로 183-5에 소재하고 있으며, 총 14만7802㎡에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본전지역은 윤 의사의 영정을 모신 사당과 충의문, 홍살문 등이 있고 기념관 지역은 윤봉길의사기념관, 어록탑, 사적기념비가 자리해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에는 윤 의사의 유품이자 보물 제568호인 27종 51점이 전시돼 있고 윤봉길의사의 일대기를 요약한 매직비젼 11대와 각종 영상, 디오라마를 제공하고 있으며, 11경도실 등이 있다. 성장가지역은 윤 의사가 4세 때부터 망명 전인 23세까지 거주하던 저한당과 의거 기념탑, 윤봉길의사 동상이 있고, 생가지역은 윤 의사가 사방으로 냇물이 흘러 명명한 도중도, 출생해 4세 때까지 살던 광현당과 야학을 공부하던 부흥원, 물레방아 등이 남아 있다. 군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많은 분들이 윤봉길 의사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예산 충의사를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윤봉길 의사의 일대기는 충남문화재단이 기획한 ‘팩션뮤지컬’인 ‘워치’로도 제작돼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용에서 5차례 공연되며, 오는 10월 2일 예산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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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온실가스 통계 산출 방법, 33개국 전문가에게 전수▲ 주요 강사진 소개 [청해진농수산신문]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2일부터 4주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9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축적해온 온실가스 통계 산정 지식과 온실가스 정보 관리 방법을 개발도상국에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개도국의 성공적인 파리협정 이행 지원을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각 대륙에서 국가별로 1명씩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전체 84개국 348명의 지원자 중 11대 1의 경쟁률로 선발됐으며, 각국 정부부처와 유관기관의 온실가스 통계 담당자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생 선발 과정에는 센터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공동으로 마련한 선발 규정을 통해 지역, 성별, 학력, 경력, 정보통신 기술 활용 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교육과정은 국가 온실가스 통계 구축을 위한 부문별 산정 및 검증,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지침 활용방법, 파리협정 하 국가 보고·검토 의무, 배출량 전망 등에 대한 다양한 강의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교육생들에게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국회의사당과 비무장지대 방문과 같은 현장체험도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오스트리아 환경청 등 주요 국제기관의 전문가들도 강사로 참여했다.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은 2011년부터 센터가 독자적으로 운영해 오던 교육과정을 2017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는 부대행사로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홍보하는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11월, 파리협정 발효에 따라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2년마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보고하고 감축경로를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상당수 개도국들은 관련 역량과 전문가가 부족해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파라과이의 환경·지속가능개발부 소속 공무원 아드리아나 오레고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부문별 온실가스 산정·검증 방법을 습득해 향후 자국의 온실가스 통계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홍동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앞으로도 주요 기후변화 국제기구와 협력해 개도국의 온실가스 통계 역량배양을 위한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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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정남진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탐방’ 운영▲ 장흥군 정남진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탐방’ 운영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이 지난 6일 ‘설화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지역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정남진도서관이 문회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2019년 길 위의 인문학’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진행됐다.이날 탐방은 총 2회 중 1차로 장흥의 보림사 창건설화, 억불산 며느리바위 설화, 탐진강 설화를 알아보기 위해 초등학생 참가자들이 관련 지역으로 직접 방문했다.수강생들은 뿌리 깊은 장흥의 역사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들으며 장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2차 탐방은 7월 13일 메기설화, 효자송 설화, 왕비사당 설화, 득량도 전설 등을 알아보기 위해 장흥의 남부권역으로 떠난다.수강생들은 탐방을 통해 알아본 장흥 지역 설화를 토대로 이야기의 구성 및 그림책 원고를 구성해 설화 그림책을 출판할 계획이다.정남진도서관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계기로 어른들로부터 듣고 채록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 및 유대감을 형성해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역사와 정서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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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공감과 치유탐방 ‘호응’▲ 장흥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공감과 치유탐방 ‘호응’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전남도 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다.경제적·신체적 여건으로 인해 여행을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 자연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이번 사업은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갖게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폭을 확대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지난 2017년도에는 120명을 대상으로 여수, 대구, 강원도 일원으로, 2018년도에는 90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여행을 추진했다.장애인들이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비행기 탑승, 열차타기, 해상 케이블카 등 다양한 체험을 실시해 만족도가 높았다.올해에는 서울시내 버스투어와 한강 유람선 타기, 국회의사당 방청, 국내 최대 높이의 롯데타워 전망대 체험, 포천 허브랜드 불빛동화축제, 국학원 강의 등을 체험했다.장흥읍 한 지체장애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좋았고, 특히, 편지쓰기 시간을 통해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보호자 함께 참석한 어머니는 “아이가 여행기간 내내 해맑게 웃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처음보았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군청 및 복지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김영석 장흥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가정에 행복과 희망을 줄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년에도 장애인 문화체험 사업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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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양한묵 생가 독립운동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 해남 양한묵 생가 독립운동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 [청해진농수산신문] 3 · 1 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지강 양한묵 선생의 생가가 독립운동 교육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해남군은 옥천면 영신리에 조성한 지강 양한묵 선생 생가와 기념관 준공을 마치고, 오는 12일 개장식을 갖는다. 지강 양한묵 선생은 3.1 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옥천면 영신마을에서 태어나 19세에 외가가 있는 화순 능주로 이사가기 전까지 해남에 거주했다. 기미년 3.1운동 당시 서울 인사동 태화관에서 개최된 독립선언식에 참석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사람으로 천도교계를 대표해 서명하고 붙잡혀 56세의 나이에 서대문 감옥에서 순국했다. 옥중에서 숨진 유일한 민족대표로서“독립을 계획하는 것은 조선인의 의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고 가혹한 고문으로 1919년 5월 26일 순국했다. 영신마을에는 선생이 공부하던 ‘소심제’를 비롯해 사당 덕촌사, 1992년 세워진 지강양한묵선생 순국비 등이 산재해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2015년부터 생가 복원 사업을 추진해 본채와 별채로 이루어진 생가 및 기념관을 건립했다. 복원된 생가는 60.42㎡ 면적으로, 안채와 사랑채를 비롯해 당시 농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디딜방아와 장독대, 기존 생가 터에 있던 수령 150년의 감나무 등을 보존했다. 81㎡ 면적의 기념관은 서대문 형무소의 이미지를 가져와 지은 건물로 양한묵 흉상, 독립선언서 사본, 영상 화면 등이 전시돼 있다.개장 기념식은 오후 2시부터 복원된 생가에서 열릴 예정으로 양한묵 선생 후손을 비롯해 명현관 군수 등 군 관계자,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선생의 유품 확보 등 전시물 확충과 함께 학생들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양한묵 생가 일원을 독립운동 역사체험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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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동경 126도’ 중국 하얼빈 들어간 새 일러스트 사용▲ 장흥군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은 정남진 장흥을 상징하는 새로운 일러스트를 개발해 사용한다고 29일 밝혔다.기존의 일러스트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최남단의 정남진 장흥과 최북단의 북한의 중강진이 표기돼 있었다.새로운 일러스트에서는 장흥과 연관성이 깊은 중국 하얼빈시가 포함됐다.중국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한국 침략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척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정남진 장흥과 하얼빈역은 지리적으로도 동경 126도 58분 35초의 일직선상에 위치해 있다.장흥군과 중국 하얼빈 의거의 주인공 안중근 의사는 인연이 또 하나 이어져 있다.장흥군에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위 위패를 모신 사당 해동사가 들어서 있는 것이다.해동사는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 없어 제사를 못 지내는 것이 안타까워 장흥 유림인 안홍천 옹이 1955년 당시 이승만 대통령에 건의해 세운 사당이다.장흥군은 해동사를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70억을 투입해 교육기념관, 메모리얼 파크, 애국 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군은 앞으로 새로운 일러스트를 각종 홍보물, 책자, 소셜미디어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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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드림스타트, ‘하나뿐인 가족 친화캠프’ 열어▲ 장흥군드림스타트, ‘하나뿐인 가족 친화캠프’ 열어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드림스타트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하나뿐인 가족 친화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상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을 첫날 일정으로 국회의사당, 런닝맨체험관, 에버랜드 등 자연문화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가족여행이 처음이라는 참여부모는 3일동안 마음을 비우고 오로지 아이들과 시간을 갖게되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의 미래를 이끌어갈 보배들이 행복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잘 자랄수 있도록 이번 캠프가 멋진 추억을 주는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에 초점을 준 통합지원체계인 드림스타트를 통해 모든 아동이 행복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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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 생산 총괄 건물지와 최고급 청자편 다량 발굴▲ 고려청자 생산 총괄 건물지와 최고급 청자편 다량 발굴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은 국가사적 제68호로 지정된 강진 고려청자요지 중 사당리 요지 1차 발굴조사의 자문위원회 및 현장공개 행사를 지난 25일 오후 2시 고려청자박물관 주변 발굴현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굴 장소는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109번지 일원 사당리 8호 요지가 위치해 있는 곳으로 전성기 고려청자의 가장 핵심장소로 평가되고 있으며 국내 도자사 학계를 비롯 중국과 일본의 학계에서도 기대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조사결과 가마 1기, 폐기장 3개소, 건물지 1기, 고려시대 도로유구 1기 등이 확인되었고 초기청자부터 상감청자, 관사·간지명 청자 등 최고급 청자가 출토되어 사당리 일원이 우수한 품질의 청자를 제작하였던 중심지임을 보여주고 있다. 가마 1기는 사당리 8호 가마로 추정하고 있으며 요전부와 연소실, 번조실 일부가 확인됐다.. 폐기장 1호와 2호는 해무리굽완 편이 다수 발굴되어 초기청자를 생산했던 곳으로 추정되고, 폐기장 2호 상층에 위치한 폐기장 3호는 초기와 말기청자가 동시에 확인되어 장기간 폐기장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발굴되는 청자편의 수량에 비해 갑발의 양이 적고 치소로 보이는 고려시대 건물지 주변에 위치한 점을 고려하면 대구소 관할의 청자를 수집하고 관리하던 곳의 폐기장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건물지 1기는 남쪽과 서쪽의 기단시설이 확인되었는데 1964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조사한 건물지와 60M 정도 이격되어 있어 이 일원을 중심으로 ‘동국여지승람’등 문헌에만 존재했던 대구소의 치소와 최고급 청자를 제작하던 공방지 등이 분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발굴된 다양한 청자편 중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간송미술관 소장 국보 제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의 편 1점으로 지금까지 강진에서 출토된 적이 없었던 것이다. 부안군에서 비슷한 편이 발굴된 적 있으나 국보와 거의 유사한 편이 발굴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에 따라 국보68호의 생산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다소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연 강진군 학예연구사는“국보 68호의 청자편들과 치소로 보이는 건물지가 발굴되어 강진이 고려청자의 중심지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2차 발굴조사까지 완료해 오는 10월 3일 개최되는 강진청자축제 기간에 발굴결과와 현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1994년 세계유산의 잠정목록에 머물러 있는‘강진 고려청자요지’를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민·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것이다. 이번 사당리 발굴성과는 그 시발점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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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장동초, 안중근 사당 해동사서 역사의식 함양해요▲ 장동초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교육지원청 장동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장동면 만수리에 있는 전국유일의 안중근 의사 사당인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서거 109주년 기념추모식 참여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사회과 수업과 연계해 지역의 문화유적을 탐색하는 활동을 사전에 진행해 안중근 의사의 업적과 해동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념 추모식에 참여했다. 4학년 윤시현 학생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추모하는 모습을 보니, 안중근 의사의 위대한 업적이 더욱 잘 느껴지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평소 밝고 장난기 가득한 학생들이 추모식에 경건한 마음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과 희생정신을 본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뜻깊은 행사에 함께 참여한 장흥 군수는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이 장동초등학교 학생들과 같은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동초등학교는 2018년 광주지방보훈청과 MOU를 체결해 지속적으로 해동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