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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체납 징수와 체납자 구제를 한꺼번에[청해진농수산신문] 중구가 세금 수백 만 원이 밀린 체납자의 차량을 공매하는 과정에서 체납자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이를 도와 화제다. 약수동에 살고 있는 A씨는 자동차세와 각종 과태료로 900여만 원이 체납된 상태였다. 이에 구는 A씨 소유 차량에 대한 압류·공매에 착수했다. 그런데 A씨의 생활환경을 살펴보니 차량을 운행할 형편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해당 차량은 외제차였다. A씨는 가끔씩 일용직 일감으로 버는 수입으로 월세 5만 원인 5평짜리 다가구 주택에서 어렵게 지내고 있었다. 본인 명의 차량이 있어 기초생활수급자로도 책정되지 못했다. 구 38세금징수팀은 A씨 주변 인물을 탐문 조사했고 실제 운행자가 A씨 사위라는 것을 알아냈다. A씨와는 10년 가까이 연락두절인 그는 2011년 A씨 명의로 외제차량을 구입해 일종의 대포차로 운행하면서 세금과 과태료, 주차요금 등을 상습 체납하고 있었다. 이어 구는 해당 차량이 경기도 양주시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8일 양주시로 출동했다. 그곳에서 차량을 발견한 구 38세금징수팀은 번호판 영치와 함께 차량을 견인한 뒤 즉시 공매 처분하는 체납액 징수 절차를 밟았다. 이로써 A씨는 체납자 신분을 벗어나게 되며 발목을 잡았던 차량도 보유재산에서 소멸된다. 구는 관할인 약수동주민센터와 A씨를 연결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하도록 했다. 체납 징수는 물론 납세자 보호 지원까지 아우른 적극행정이 빛을 발한 것이다. 현재 자동차세를 2번 이상 내지 않거나 자동차 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을 체납하면 번호판 영치 및 강제 견인 대상이 된다. 이때 서울에서는 해당 자치구 내에서만 가능하나 서울 외에서는 지역과 상관없이 영치 견인할 수 있다. 구는 올해 들어 이 같은 체납차량 1천111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이중 15대는 공매 처분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악질 체납은 엄격하게 조치하는 한편, 체납자의 상황을 꼼꼼하게 파악해 이처럼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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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아트홀 앞 제막식 거행[청해진농수산신문] 제74주년 광복절 하루 전날인 14일 저녁 7시에 ‘이천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이천평화의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위안부 기림일인 8월14일 저녁 7시 ‘이천아트홀’ 앞 잔디광장에서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제막식을 열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조형물은 소녀상과 함께 성금 참여 시민 및 단체 이름과 기념시를 새겨놓은 비석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건립추진위원회는 12개 시민단체 및 정당이 참여하여 지난해 10월2일 출범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 저녁에 홍보 및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격주 간 집행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모금에 있어서는 노동· 여성 · 종교·친목 단체 등 63개 각종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무려 551명의 시민 성금으로 목표액을 훨씬 초과한 5천8백만원을 모았다. 또한 지난 4월에 공모와 심사를 거쳐 안경진작가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1992년 용기있게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면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한 김복동 할머니 상’이다. 그리고 동상에 희망의 빛을 쏘아 벽면에 어린 소녀의 그림자가 나타난 모습을 형상화했다. 강연희 추진위원회 대표는 “일본은 위안부 피해 등 역사를 아직도 반성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일본은 요즘 수출 규제로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 이런 때 이천시민들과 단체들의 성금참여, 이천시의 적극적인 후원, 그리고 시의회의 조례제정 등 이천이 하나되어 만든 소녀상은 대단한 의미를 갖고 있다. 또 다른 독립운동이다 ”고 했다. 제막식은 이천시민 및 제 단체, 이천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공연, 본행사, 축하공연,제막식, 대동놀이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은 현재 경기도내 20개 지자체에 모두 28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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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 명소 아름다운 밤을 담은 도시, 천년고도 경주 아름다운 야경 가득한 경주, 이색 야간투어 인기[청해진농수산신문] 색다른 야간 풍경을 비롯해 역사가 숨 쉬는 문화재와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지고 천년고도의 정취가 한껏 묻어나는 특색 있는 야간문화행사인 ‘경주 문화재야행’ 2차 행사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지난 6월에 열린 1차 행사는 교촌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유산과 체험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여름밤 특화된 이색 야간문화체험의 장으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통 한옥마을인 교촌마을을 주 무대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간명소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댁, 신라 국학의 산실인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품은 야사를 비롯해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시, 야식 등 8야를 테마로 다채로운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명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풍류 마당’과 다채롭고 풍성한 골목 버스킹 ‘교촌 달빛을 노래하다’도 관광객을 매료시킬 것이다.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전설을 들으며 걷는 '교촌 달빛 스토리 답사'는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골목 버스킹 공연, 십이지유등 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지역의 공예인들이 참여하는 공예품 전시·판매 및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교촌아트마켓’이 열리며, 야행에 어울리는 교촌 전통 먹거리 야식으로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코와 혀를 유혹하는 푸짐한 먹거리를 체험 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만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유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함께 밤이라는 이색적인 시간 속에서 새로운 야간문화를 만들어냈다”며, “문화와 향기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여름밤 매력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보지 않고는 경주 여행을 말할 수 없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옛 신라인들의 뛰어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동궁과 월지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연못에 반사된 전각과 나무의 생생한 빛이 아련한 느낌을 불러온다. 이맘때면 주변으로 연꽃단지가 또 일품이다. 탐스럽게 피어있는 연꽃 속 지그재그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우아한 연꽃의 자태에 취하고 은은한 향기에 또 한 번 취한다. 경주는 고대 왕들의 꿈이 묻혀 있는 능의 도시다. 1400여년이나 지났어도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첨성대가 천년을 이어온 고대 신라의 흔적 위에 우뚝 서 있다. 넓은 잔디광장을 지나 첨성대 가까이 다가가면 4만8천㎡ 부지에 황금물결의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울긋불긋한 꽃 백일홍이 꽃물결 일렁이는 바다를 보는 듯 너울된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첨성대를 바라보는 풍경도 일품이지만 어스푸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8가지 빛깔의 조명이 더 해져 또 다른 아름다움이 얼굴을 내민다. 동궁과 월지가 곱게 치장한 화려함을 품었다면 첨성대의 야경은 우아하고 고요하다. 고아한 곡선이 부각되며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한다. 야간 조명을 받은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꽃 단지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절경이다. 첨성대 동부사적지를 조금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계림이 보이고 숲 속 커다란 나무 아래 산책길을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골목마다 돌담이 멋스럽게 이어지고 고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교촌마을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남산을 바라보면 왕경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가 시선을 압도한다. 고대 신라 교량 건축기술의 백미로 교각 자체도 멋스럽지만 양쪽 끝에 문루가 위엄 있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날이 저물어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면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경주의 새로운 핫한 야경 명소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서려있는 월정교에 오르면 교촌 한옥마을의 풍경이 또 색다르게 다가온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2층 문루에 오르면 일대 전경이 시원스레 한눈에 들어온다. 시가지로 들어서면 커다란 고목이 자라난 고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주의 단일고분 중 가장 큰 규모인 봉황대다. 이 봉황대 일원이 최근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도심상가를 잇는 새로운 야간투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매주 금요일 밤이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천년고도의 대표적 야외공연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의 옛 모습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이곳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이면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열린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시장형 야간관광콘텐츠로, 황리단 길을 찾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액세서리, 중고 상품에서 다양한 수제 먹거리와 감성 충만한 버스킹 공연, 트릭아트 광장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주변으로 탁 트인 잔디밭이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삼삼오오 자리 잡아 천년고도의 달밤 정취에 빠져든다.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호반길은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로 인기만점이다. 약 8km의 평탄한 호반길은 친환경 점토와 황토 소재로 포장되어 걷기로만 따지면 전국 최고다. 햇살이 비치는 아침, 노을 지는 저녁, 그리고 달빛을 따라 호젓한 밤 산책까지 언제 걸어도 좋은 곳이다. 특히 밤이 되면 보문 호반길의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물 너울교는 풍경 자체로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온 가족이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길이다. 보문호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전체적으로 반지형태로, 물너울교는 다이아몬드 모양이다. 연인과 함께 물너울교를 건너며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해 보자. 사랑 고백은 타이밍과 분위기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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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대홍복숭아’가락동 도매시장서 호평[청해진농수산신문]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법인 서울청과에서 홍천군 우수품종 ‘대홍’복숭아에 대해 농촌진흥청, 강원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신품종 시장테스트 및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에 시장에 선보인 ‘대홍’복숭아는 과육의 모양이 한우의 꽃등심과 같이 붉은빛을 띠며, 일반 복숭아의 장마철 낮은 당도 등의 단점을 극복하여 소비자 기호를 맞춘 우수품종임이 입증됐다. 농산물 유통부문 종사자인 경매사, 중도매인의 평가에 따르면 대홍복숭아는 과형, 맛, 저장성 등에서 우수하여 기존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높은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는등 호평이 이어졌으며, 이는 향후 홍천군에서 대홍복숭아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확대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줬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시장종사 경매사, 중도매인 뿐만 아니라 소비자패널 테스트를 병행하여 소비자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상품화 전략을 세울 것”이며,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전략과 재배관리 기술 보급체계를 마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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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에 당황 구세주처럼 등장한 차은우 보고 깜짝[청해진농수산신문]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의 청량미 가득한 소나기 로맨스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비 내리는 산 속 두루마기 하나로 비를 피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는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가득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14일 구해령과 이림의 소나기 로맨스 현장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신입사관 구해령' 15-16회 에서는 평안도 위무사로 나선 이림이 왕자로서 첫 결단을 내리며 한걸음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무 행렬에 동행한 해령은 사관으로서 그의 곁을 묵묵히 수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그러나 궁궐로 무사 귀환한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왕 함영군 이태의 분노. 그 앞에 무릎을 꿇은 해령과 이림에게 어떤 시련이 닥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해령이 나무 밑에서 소나기를 피하고 있다. 해령이 갑작스레 내린 비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만 동동 구르는 있는 가운데 구세주처럼 등장한 이림을 보고 깜짝 놀라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이림이 자신의 두루마기로 해령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심쿵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두루마기 속에서 초밀착한 채 떨리는 눈빛을 주고받고 있는 것도 모자라 손까지 겹쳐 잡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간질인다. 이처럼 비에 젖은 두 사람의 모습은 청춘 로맨스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폭의 명장면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해령을 바라보는 이림의 애틋한 눈빛은 해령을 향해 점점 커져가는 그의 마음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보는 이들까지 아련하게 만들며 로맨스 지수를 폭발시킨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 해령과 이림이 소나기와 함께 서로에게 젖어들 예정”이라면서 “두 사람이 어쩌다 궁궐 밖에서 소나기를 맞게 된 것인지 이들의 만남을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늘 수요일 밤 8시 55분에 17-1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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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즈대회 무더위 피하는 각양각색 모습[청해진농수산신문] 33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은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각양각색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경영과 다이빙이 벌어지고 있는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는 상의를 탈의하거나 수영복을 입고 활보하는 선수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무더위만큼 최대한 옷을 줄여 더위를 피하는 가장 간단한 방식이다. 이와 함께 선수들은 부채와 타월, 모자, 손선풍기 등 저마다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더위를 피하고 있다. 가장 큰 인기는 얼음물이다. 광산구가 매일 2000여개씩 무료로 나눠주는 얼음물은 선수들이 바깥으로 나오며 가장 먼저 챙기는 물품이다.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한 장소는 선수들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가 됐다. 쿨링존과 쿨링포그는 버스를 기다리는 선수들이나 대회 관계자가 몰려들어 북적이고 있다. 특히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에어쿨러 앞은 최고 명당으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수들은 에어컨으로 시원한 경기장 관중석이나 경기장 로브 등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미국 트레비스 커밍스 선수는 “날이 더워 시원하게 상의를 벗고 다닌다”며 “그래도 경기장 곳곳에 시원한 곳이 준비돼 있고 얼음물도 있어 크게 힘들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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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청해진농수산신문] 서천군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광복을 경축하고,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전 군민이 함께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서천군은 장항읍과 서천읍 등 관내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서천군 홈페이지와 공공시설의 문자 전광판, 관내 아파트 안내방송 등을 통해 전 군민이 광복절에 태극기를 달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광복절 당일 관공서와 공공기관의 경우 평소와 같이 24시간 태극기를 게양하고 각 가정과 민간기업, 단체의 경우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를 게양한다. 다만 심한 비·바람으로 태극기의 훼손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달지 않으며 일시적 악천후에는 날씨가 갠 후에 달거나 태극기를 내렸다가 다시 달도록 한다. 태극기는 인터넷 우체국 또는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등을 통해 살 수 있으며 오염·훼손된 태극기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군청 민원봉사과에 비치된 국기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서천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빛을 되찾은 그 날의 외침을 기억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을 기억하는 마음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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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 시행[청해진농수산신문] 환경부는 시중에 유통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정보를 소비자가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에 대한 성능인증제를 15일부터 시행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 '미세먼지의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시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 시행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했으며, 그동안 하위법령, 행정규칙 제정 등을 거쳐 시행준비를 끝냈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에서 설치·운영하는 측정기와는 달리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형식승인을 받지 않은 측정기다. 측정기기의 정확성과 통일성을 위하여 측정기기를 제작·수입하려는 자는 환경부 장관에게 측정기기의 구조, 규격, 성능에 대해 승인을 받고 사용자는 성능이 유지되는지 여부에 대해 주기적인 정도검사를 받아야 함 간이측정기는 공기 중의 입자에 빛을 쏘아 발생하는 산란광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며, 실시간으로 측정자료를 확인할 수 있고 휴대가 가능하여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가 올해 6월 기준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간이측정기의 시장 규모를 조사한 결과, 200여 개의 기기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간이측정기는 습도 등 외부 영향을 많이 받아 측정결과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제작·수입하려는 자는 국립환경과학원장에게 지정받은 성능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하며, 인증받은 측정기에는 성능인증 등급 표지를 부착해야 한다. 성능인증은 실내외 시험을 통해 반복재현성, 상대정밀도, 자료획득률, 정확도, 결정계수 등 5개 항목을 평가하며, 최종적으로 1~3등급, 등급외 등 총 4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성능인증기관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대기환경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이 지정받을 수 있으며,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은 전문인력과 시설 및 장비를 갖춘 후 국립환경과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현재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2개 기관이 신청을 계획 중이며, 이들 기관은 8월 4째주 중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의 심사를 거쳐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측정결과를 일반에게 공개하려는 경우 간이측정기를 사용해서 측정했다는 사실과 성능인증 등급,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측정망의 측정자료가 아니라는 사실을 포함해서 공개해야 한다. 제도 시행 이후 성능인증을 받지 않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제작·수입하는 자에게는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제도 시행에 앞서 지자체 공무원, 간이측정기 제작·수입자, 정보제공사업자을 대상으로 설명회, 간담회 등을 열고, 제도를 홍보했다. 아울러 일부 간이측정기에 성능인증 등급을 우선 부여할 경우 시장선점 등 부작용이 우려됨에 따라, 제도 시행 초기에는 동일한 날짜에 등급을 일괄적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하여 역량을 갖춘 민간 기관도 성능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미세먼지법' 시행규칙을 개정 중에 있다. 박륜민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장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가 시행되면 "그동안 성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없이 유통 중이던 간이측정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강화하며, 나아가 측정기기의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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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충북경제 식민지화의 일제 망령을 들여다 보다.[청해진농수산신문] 충북연구원 부설 충북학연구소에서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충북의 재발견’사업의 일환으로 일제강점 시기인 1923년에 발간된 사료 충북산업지를 한글로 편역·발간했다. 올해로 광복한지 74주년이 경과하고 있지만 일본은 여전히 그릇된 역사 인식 아래 끊임없이 역사교과서의 왜곡을 일삼고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야욕을 보이며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의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재정립되지 못한 한·일 양국 과거사의 앙금이 최근엔 경제전쟁으로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우리 정부와 국민들은 되살아나고 있는 신제국주의의 망령을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또한 과거사의 재정립을 위한 관련 연구가 정부와 지역차원에서 지속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래지향적이고 바람직한 올바른 과거사의 정립은 실증적인 관련 자료의 연구 정리로부터 출발할 수 있다. 충북학연구소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일제강점기 충북식민통치 공간을 재조명하고자 지역관련 사료 발간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이미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계로 본 충북 사회경제 변화상, 충청북도 도세일반 등을 비롯해 청주시·단양군 군세일반 등을 편역·발간했다. 그리고 올해 7월에는 괴산군·옥천군·영동군 군세일반을 발간하는 결실을 맺고 있다. 그간 발간한 이 같은 지역사료는 발굴이 늦어져 이제까지 우리 충북향토사 정리나 도지 및 시·군지 편찬 등에 활용되지 않았던 것들이다. 이 자료는 개별적으로 보면 단편적이지만, 이를 종합해 분석한다면 충북 지역의 사회경제 역사 재정립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의 기초사료들이다. 또한 이러한 자료는 충청북도와 각 시·군의 정체성 확립 등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원형 콘텐츠 발굴과 연구·교육용 참고자료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충북학연구소는 일반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1923년 일본어로 발간된 충북산업지를 한글로 편역·발간해 제공하게 됐다. 충북산업지를 발간하게 된 경위는 서문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즉, 충북산업지는 당시에 호남일보 충북지사장을 맡고 있었던 일본인 천야행무가 급변하는 충북산업경제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필요성을 느껴서 편찬하게 된 것임을 밝혔다. 충북산업지의 내용은 모두 5편으로 구성돼 있다. 제1편 환경과 제2편 산업에서는 당시 충청북도의 사회구조와 산업발달 등을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해 놓고 있다. 제3편에서는 충북의 사업과 관련인물로 당시 충북지역 유지들의 활동내용을 담고 있다. 원전 자료엔 일본인 필자의 주관이 개입되어 미화된 부분이 많아 이번 편역·발간에서는 객관적인 사실만을 정리했다. 제4편과 제5편은 충북의 저명지역과 명승고적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주요 내용과 특징 중의 하나는 천연탄산수라 하여 청주 초정약수를 소개한 내용이다. 1912년부터 중앙시험소에서 초정약수의 성분을 시험한 결과를 제시하고, 세계 3대광천수로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앞으로 청주시가 진행하는 초정행궁 조성과 초정약수 관광클러스터 사업의 기초자료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산업 부분에서 일본인 실업가들의 활동이 눈에 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충북지역 산업 전반에 일본인과 일본기업이 진출해 기업적 자본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잠식했다. 이는 구체적인 통계자료와 제3편 인물소개에서 주요 실업가들의 구체적인 활동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일본 식민통치가 충북산업과 미래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는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1910년 한일병탄 이후에 충북지역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충북의 주체적인 시각이 아니라 철저히 일본인의 시각에서 서술한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결국, 실상은 일제 식민자본의 침투에 따른 충북지역 산업의 침탈과 그들의 식민지화를 미화하고 선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해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런 내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면, 당시에 충북지역 부의 편중이 일본인을 비롯한 소수 친일한국인들에 집중되고 있었으며, 유력한 실업가들뿐만 아니라 고위 관료들도 대부분 일본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결국 충북지역에서 일제 식민통치의 실상을 규명하고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구체적인 자료로 평가할 수 있다. 이에 이번에 발간한 충북산업지는 일제강점기 충북의 산업구조와 현황을 새롭게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관련 연구자들이 이를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연구 성과를 내놓는다면 한일 양국 간의 올바른 과거사 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일제강점기 충북지역의 경제발전 과정의 궤적을 파악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한편, 충북지역은 아직 발굴하지 못한 사료나 발굴은 되었지만 번역하지 못하여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자료들이 많이 있다. 이에 충북학연구소는 앞으로도 꾸준히‘충북의 재발견’사업 등을 통해 충청북도와 각 시·군의 관련사료 발굴은 물론 관심 있는 지역사회단체와 도민들이 접근하기 쉽게 한글로 번역하여 지속적으로 보다 많이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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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19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대상 수상▲ 강진군, 2019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대상 수상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은 지난 24일 ‘제4회 2019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혁신 부문 공공혁신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혁신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창의적 혁신을 거듭하며 국가경제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강진군은 민선7기 출범 후 여민동락의 군정철학으로 군민과 소통하며 주민 신뢰를 쌓아 왔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에 매진하여 강진산단 100% 분양을 실현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으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을 통한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산업단지는 지난해 7월까지 분양률이 저조해 미분양 토지대금에 대한 지연손해금이 13억여 원이나 발생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민선7기 출범 이후 일자리창출과 군청 조직 신설, 민간투자유치위원회 발족 등 제도적 기반과 기업친화 분위기 조성으로 16.4%에 머물러 있던 분양률이 올해 6월 말, 1년 만에 100%를 달성했다. 그 결과 42개 기업 유치, 투자금액 1조2천630억, 고용창출 1천126명의 효과가 전망된다.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조기 분양 달성에 성공해 ‘탐진강의 기적’을 실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강진군을 이끄는 한 축인 관광 역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을 전환점 삼아 도약 중이다. 강진의 역사와 인물을 재현하는 마당극인‘조만간 공연’과 3권역으로 운행 중인 ‘관광지 순환 셔틀버스’ 등을 추진하며 강진 관광의 질을 한층 높였다. 더불어 ‘강진의 몽마르트 언덕’과 지방정원 조성, 강진만 생태클러스터와 강진만 노을경관 조성 등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다산베아체 골프장 내 52실 규모의 콘도형 리조트는 올해 10월 문을 연다. 콘도형 리조트는 체류형 관광지의 핵심 자원으로 골프장과 함께 신규 관광객 연 20만 명 증대를 비롯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 4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해 강진군 방문객이 지난해 6월 말 대비 46만 명이 증가해 145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관내 주요 음식점 매출이 7.5% 상승했다. 이외에도 고령화 인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인 마을 경로당의 기초복지시설 전환 시책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 ‘2018년 경로당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유치해 66개 경로당에 설치하였으며,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관내 337개 전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406대를 보급했다. 이외에도 천원버스 운영, 치매안심센터 설치 등 군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승옥 군수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의견이 군정의 정책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구현해 공공혁신을 이뤄나가겠다”며 “강진산단 등 일자리 창출로 청년층 인구 유입과 정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강진의 미래 발전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