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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 공사 착수[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3월 강진군 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하고 올해 연말까지 현장조사 및 관망 분석을 통한 체계적 노후 상수관망 교체 계획 및 설계를 완료하는 한편 내년도에 본격 관망정비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를 포함하여 총 사업비 193억 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 지역별 유량, 수압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불록구축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누수 최소화로 오는 2022년까지 유수율 85%를 달성하여 군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특히, 내년에는 총 100억 원을 투자하여 관로 노후가 심한 강진읍과 병영면 급수구역을 중심으로 관망정비 공사가 본격화된다. 군 관계자는 “공사가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는 일부 차량통행 및 수돗물 공급에 불편이 생길 수 있으나 사전고지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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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북상 강진군 ‘제47회 강진청자축제’ 연기[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강진군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제 47회 강진청자축제’를 잠정 연기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제47회 강진청자축제’는 당초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7일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태풍 '미탁'의 이동 경로가 개천절인 10월 3일 전남 서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청자축제 개막식을 10월 5일 토요일 오후 3시로 잠정 연기한다고 전했다. 현재 제18호 태풍 미탁은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에 있으며 중심 기압은 975헥토파스칼로 아직은 중형 태풍이지만 앞으로 세력은 더욱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앞에 있는 비구름 떼의 영향으로 1일 새벽 제주도 전남, 경남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북과 경북 지역으로 그 영향권이 확대되어 3일인 목요일 새벽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태풍이 영향이 본격화 되는 3일에서 이틀 뒤인 5일로 개막 일정을 연기하는 한편 9월 30일 오후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신속한 대책 마련 등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수확을 유도하는 한편 피해예상 지역에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조업 중인 어선을 피항시키는 등 선박을 안전관리 및 통제한다. 특히,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방송을 통해 태풍대처 안전수칙을 알리고 야외활동을 자제시키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 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올해부터 가을로 개최시기를 변경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청자축제 이지만 무엇보다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이 우선이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재난상황에 대비해 각종 통제와 대응 조치를 신속하게 발휘해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이 있는 다이내믹 청자축제’로 치러지는 ‘제47회 강진청자축제’는 5일 오후 3시로 개최시기를 잠정 연기한다. 군은 3일 전남 서해안에 상륙하는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를 접수하고 그 복구상황에 따라 향후 축제의 개최 여부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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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본격화[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함평군과 국립축산과학원이 축산자원개발부의 함평 이전을 위한 세부이행 합의각서를 체결, 이전사업이 본격화됐다고 24일 밝혔다. 세부이행 합의각서 체결로 국립축산과학원은 함평을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후보지로 최종 확정했다. 또한 이후 원활한 이전사업 추진을 위해 이주 지역민 갈등 조정과 지원 대책, 주변 방역대책 등 8개 항목을 성실히 이행키로 했다. 방역대책 8개 항목은 이주 지역민 갈등 조정과 지원대책 주변 방역대책 이주 직원 지원 협력 도시관리계획 변경 토지 수용 및 보상 토목·건축 관련 인허가 등 제도적 협력 진입도로 개설 등 인프라 조성 축산자원개발부와 함평군 연계 협력이다. 현재 축산자원개발부는 가축 개량, 초지·사료, 스마트축산 등을 연구하고 있다. 가축개량평가과, 낙농과, 양돈과, 초지·사료과 등 4개 부서 20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젖소 300마리, 돼지 1천 마리를 시험연구용으로 사육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전을 위해 2019년 이전 비용 산출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2021년 예산을 확보해 2022년부터 이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전라남도, 함평군은 이전 부지 편입 지역민이 소외되지 않고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생활안정대책 등 이주 지역민 지원대책을 최우선적으로 강구하기 위해 그동안 12차례의 실무협상을 거쳤다. 제시된 각종 시책이 적극 반영돼 적기에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가 이전되면 함평은 축산자원개발부 직원 202명 이주, 매년 200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 전남지역 축산농가와 협업·연구를 통한 맞춤형 축산기술 향상으로 축산업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 또한 가축 개량으로 한우 등 가축의 자질 향상, 남방형 목초종자 개발을 통한 산지 초지 조성 확대, 반려동물 산업화 촉진을 위한 반려동물 기초연구, 동물의 체세포 복제 연구 및 장기이식용 돼지 연구 기반 구축 등 새로운 미래축산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돼 국가 주요 종축 보존과 가축 개량 연구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뤄지도록 최대한 협력할 계획”이라며 “축산자원개발부와 전남 축산농가의 연계 연구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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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태풍 속 안전사고 없이 각종 체육행사 마무리[청해진농수산신문] 제17호 태풍 타파가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채 한반도 남해안 일대에 큰 위력을 떨쳤던 지난 주말, 함평군은 지역에 예정됐던 2건의 체육행사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3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국 장애인 양궁대회가 전국 13개 시·도 8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함평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올림픽 라운드 경기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결과 리커브 남자부문 1위 김강훈 리커브 여자부문 1위 김란숙 컴파운드 남자부문 1위 권현주 컴파운드 여자부문 1위 김미순이 각각 기록됐다. 리커브 부문 혼성경기에서는 김용옥·김란숙 조가 1위를 차지했으며, 컴파운드 혼성에는 권현주·김미순 조가,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는 심상욱·황용선·박준범 조가,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에서는 이억수·오두일·구자용 조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21일 함평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회 함평군 탁구협회장배 전남·광주 생활체육 탁구대회에도 100여 명의 전남·광주 탁구 동호인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대회 결과 함평군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고창군이 준우승, 목포시와 고창군이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다수의 보건인력과 구급차를 충분히 배치한 결과 태풍이라는 큰 위험요인 속에서도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가을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체육대회가 지역에 예정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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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13호 태풍‘링링’피해복구 본격화[청해진농수산신문] 이승옥 군수는 9일 간부회의를 대신해 제13호 태풍‘링링’피해상황 및 복구대책회의를 갖고 피해가 발생한 벼·과수 등 농작물과 공공시설물 대해 신속한 복구 및 피해상황 조사를 지시했다. 9일 오전9시 기준으로 농업분야 피해면적은 398.5ha이며 벼 도복 384.7ha, 과수낙과 13.3ha, 비닐하우스 파손 0.5ha와 주택 반파 등 40여 건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다. 가로수 전도 85주, 정전 등도 발생했으나 신속한 복구작업으로 2차 피해 예방을 하고 있다. 군은 추석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응급복구 및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조치할 방침이며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접수는 공공시설은 15일, 사유시설은 18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9월 30일까지 피해조사를 확정해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보험가입 농가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서둘러 피해신고를 하면 추석 전까지 조사를 마무리해 보상금 50%를 신속히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승옥 군수는“강진군과 소방서, 경찰서, 군민들의 선제적 대응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 했지만 수확을 앞둔 벼·과수 등 농작물 피해가 접수 되고 있다. 정확한 피해조사로 신속한 복구와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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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2019년 산업 농공단지 순회 간담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박준배 김제시장이 지난 19일 봉황농공단지 입주기업인과의 소통을 위해 봉황농공단지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시 한 번 경제도약 행보를 본격화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봉황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업지원방안과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김제시와 기업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봉황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장은 “취임하신 첫 해 이벤트성으로 끝내기 쉬운 대화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경제도약에 대한 시장님의 의지처럼 기업인도 난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배 시장은 “김제시 기업이 잘되어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결과적으로 김제시가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추진해온 기업지원 정책과, 이번 KTX 김제역 정차 확정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여 기업인 여러분에게 항상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준배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봉황농공단지를 시작으로 4주에 걸쳐 산업농공단지별 기업인들을 찾아 간담회를 가지고,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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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미래 2040 포럼’ 준비단 구성, 미래 준비 본격화[청해진농수산신문] 경상남도가 ‘경남미래 2040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지난 19일 김경수 도지사 주재로 ‘경남미래 2040 포럼’ 준비단 회의를 열고 포럼 조직 구성 등을 논의 했다. ‘경남미래 2040 포럼’은 ‘제4차 경상남도종합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구성되는 협의체다. ‘경남미래 2040’은 경남의 20년 후를 바라보는 중장기 계획으로 지난 5월부터 경남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다. 향후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포럼 운영을 통해 정책 수용성과 실천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열린 준비단 회의에는 경남미래2040포럼 참여 분과별 전문가로 참여하는 홍재우 경남연구원장, 송원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박재현 인제대학교 교수, 이시원 경상대학교 교수, 박경훈 창원대학교 교수, 문태헌 경상대학교 교수,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9월 4일 개최될 발대식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포럼의 운영 취지를 명확히 정립하는 한편, 실질적 비전 도출이 가능하도록 분과 포럼을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포럼은 효율적 논의를 위해 총괄조정·기획, 경제·산업, 도시·환경, 사회·관광의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총괄 자문과 의결 등 컨트롤타워 역할은 총괄조정·기획 분과에서 수행하고, 나머지 3개 분과는 각 분야별로 전문가, 관련 실국, 공공기관,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30명 내외 위원으로 구성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기본법 제13조에 따라 경상남도 종합계획 수립권자인 도지사가 당연직 위원장을 맡고, 포럼의 취지에 맞는 전문 식견과 행정 능력을 갖춘 민간 전문가 중 1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추가 선임하기로 했다. 그동안 도와 경남연구원은 ‘경남미래 2040’ 수립 및 포럼 구성을 위해 도내·외 관련 전문가를 비롯해 도의회, 이전 공공기관,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포럼 참여 위원 등을 추천받았다. 현재는 참여 위원 대상으로 포럼 분과별 발제 자료 등에 대한 사전 의견을 수렴 중이다. 도는 포럼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6월까지 지속적인 포럼 운영과 함께 의제에 대한 의견 수렴, 도민참여단이 주체가 되는 도민원탁회의, 도민 설문조사. 시군 TF 등을 통해 ‘제4차 경남미래2040’을 성공적으로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준비단 회의에서 “‘경남미래 2040’ 계획은 경남의 미래비전을 세우는 작업인 만큼 민간의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참여를 통해 민관 공동의 협업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포럼을 통해 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경남미래 2040’ 수립 과정에서 도정4개년계획,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경남의 인구정책용역을 포함시키고, 시·군 차원의 계획 수립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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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한국폴리텍과 인생多모작 콜라보[청해진농수산신문] 남양주시는 한국폴리텍과 함께 지난 19일 한국폴리텍 남양주 기술교육센터에서 인생多모작을 준비하는 장년층과 여성들을 위해 특수용접 과정과 금융행정사무원 실무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강좌는 중장년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량퇴직이 본격화됨에 따라 특화된 직업능력개발을 통하여 대상자의 인생多모작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과 전업주부 등 신중년 세대의 지속적인 기능·기술 훈련을 통하여 취업역량을 높이고자, 연1회 정기 강좌로 진행된다. 남양주 기술교육센터는 3개 분야, 6개 과정을 100% 국비로 운영하고 연간 1,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수료인원 대비 70% 취업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남양주시는 수도권 동북부 4차산업 융복합 기술인재 양성기반을 마련하고자 남양주 융합기술교육원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폴리텍과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원의 취·창업 교육기능 강화, 민·관·학 업무협약으로 시민의 취업역량을 높이는 인생多모작 허브로서 최선의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평생학습원은 학습을 통한 취업역량을 높여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고자 올 초부터 평생학습원의 취·창업 교육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2월 28일 한국폴리텍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핵심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기술교육센터를 지난 5월 15일 현 남양주 제2청사 부지 내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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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길 재생 본격화…사업지 12곳 추가 선정, 사업별 총 10억 원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서울시가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골목길재생사업지 12곳을 새롭게 선정하고 본격적인 골목길재생에 나선다. 이로써 지난해 서울시에서 선정한 시범사업지 2곳과 자치구 공모로 선정한 11곳까지, 총 25개 지역에서 골목길 재생사업을 펼치게 된다. 서울시는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지 공모를 실시한 결과 종로구 권농동 일대 등 12개 골목길재생사업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향후 3년 간 골목길 재생 마중물 사업비로 총 10억 원이 지원된다. 지난 7월 15일까지 접수된 이번 공모에는 19개 자치구, 24개 사업지가 신청을 했으며, 시는 사업대상지의 적정성과 자치구 추진 역량, 주민 주도 추진 역량 등을 현장실사와 선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2곳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일정 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으로 정해 대규모로 재생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1km 내외의 골목길을 대상으로 현장밀착형 소규모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게 특성이다. 대상 골목길은 성격 유형에 따라 주거 중심 생활 골목, 상업 중심 상업 골목, 테마가 있는 골목 등이며, 너비 및 용도에 따른 유형으로는 너비 4m 미만의 차가 다니지 않는 주거 중심의 보행로와 너비 8m 미만의 보행 중심 생활도로, 너비 10m 미만의 근린 상권 생활도로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골목길재생 사업지는 ①종로구 권농동 일대 ②용산구 소월로 40·44길 ③성동구 송정동 일대 ④광진구 자양4동 뚝섬로30길 ⑤중랑구 묵동 일대 ⑥강북구 수유동 일대 ⑦도봉구 창3동 일대 ⑧마포구 망원1동 월드컵로19길 일대 ⑨양천구 목4동 일대 ⑩강서구 화곡8동 일대 ⑪구로구 고척로3길~경인로15길 일대 ⑫관악구 난곡로15길 일대 등이다. 골목길 성격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거 중심 골목길 6개소, 상업 중심 4개소, 테마 중심 2개소이며, 연장 135m~1,450m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골목길 재생사업지에는 3년에 걸쳐 총 10억 원이 각각 지원되며, 이중 2억 원은 골목길 재생 실행계획 수립 및 공동체 기반 마련을 위해 쓰이며, 나머지 8억 원으로는 골목길 주변 보행환경 개선 및 생활 인프라 확충, 골목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종로구 권농동의 경우, 주변의 창덕궁, 종묘 등 문화재와 연결하고, 주변의 섬유 및 주얼리 공예 등과 연계하여, 권농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살린 골목길로 활성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성동구의 경우 ‘우리동네 실험실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문제를 발굴 해결하고, ‘1골목 1브랜드 골목조성’ 사업 등을 통해 주민 체감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구로구 고척로3길~경인로15길의 경우 경사가 급하고 보행과 차량이 분리되지 않은 골목길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중간중간 방치된 공원 등을 정비해 주민 휴식과 소통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마을 주민들이 운영할수 있는 마을카페를 조성하고, 오류동 참외를 청년창업자들과 연계 마을 특화 음료로 개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시는 골목길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골목길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 주민공동체를 형성하고, 다양한 재생프로그램을 도입해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범사업지를 포함해 지난해 선정된 골목길 재생사업지 13곳의 재생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사업지에서는 사업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그동안 골목별로 주민설명회와 주민워크숍 등을 꾸준히 진행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주민협의체 구성·운영, 생활예술프로그램 개설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2지역은 올 하반기에 실행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골목길 재생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용산구 등 2개소를 시범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지난해 말 자치구 대상 공모를 통해 종로구와 중구, 노원구 등 11곳을 선정 완료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골목길 재생의 핵심은 열악하고 낙후된 골목길의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고 골목길을 중심으로 한 주민공동체를 되살리는 것”이라며 “골목길재생 실행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해나가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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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앞둔 조생종 사과·배, 출하 전 품질관리 중요[청해진농수산신문] 농촌진흥청은 이른 추석을 대비해 개발한 조생종 개화와 성숙이 빠른 품종 사과와 배의 수확기를 앞두고 출하 전 막바지 품질관리요령을 제시했다. 올해 추석은 평년보다 10여 일이 빠른 9월 13일이다. 따라서 조생종 사과와 배는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에 수확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 추석에 출하가 가능한 사과는 ‘홍로’와 ‘아리수’ 품종이 있으며, 배는 ‘신화’와 ‘화산’ 품종이 대표적이다. 사과는 햇빛을 고루 받아 착색이 잘 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웃자란 가지를 정리하여 햇빛이 나무 아래까지 들도록 하고, 과실 주변의 잎은 따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과실의 모든 면에 고르게 착색이 될 수 있도록 수확 2주 전에 과원 바닥에 반사필름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배는 같은 품종을 재배하더라도 과원의 방향이나 경사도, 나무의 착과부위에 따라 익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다. 큰 과실부터 수확하되 3~5일 간격으로 2~3회 분산 수확하면 과일이 커지고 당도가 증가하는 등 품질이 좋아진다. 이밖에 수확이 한창인 복숭아는 비온 직후보다 2~3일 뒤에 따는 것이 좋고, 포도는 색깔보다 당도를 수확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감귤은 크기와 색상, 품질 등을 고려한 철저한 선별작업으로 고품질 과실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2015년부터 국내육성 과수품종의 재배확대와 품종 보급을 위한 ‘신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단감, 감귤 등 6대 과종을 대상으로 품목별 주산지에 조기 출하가 가능한 우리품종 단지를 연간 50ha 이상 조성했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는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교육, 유통, 마케팅 등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유승오 과장은 “올해 추석은 평년보다 빨라 고품질 과일이 높은 가격에 유통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세심한 품질관리를 통해 농가수익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