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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 ‘쌍록도와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벤트[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쌍록도와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쌍록도’는 사슴 두 마리가 그려진 민화를 뜻한다. 사슴은 민화에서 뿔이 매년 자라나기 때문에 영생이나 영속의 의미로 ‘장생도’에도 등장한다. 또한 사슴뿔이 하늘을 향해 자라난다는 점에서 하늘과 땅의 연결자이자 신선이 타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다. ‘쌍록도’라는 명칭에서 쌍록은 사슴 두 마리를 뜻하지만 쌍록, 즉 복록의 의미도 가지고 있어 건강하고 화목하게 장수하기를 기원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이벤트로 크리스마스 당일에 체험패키지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루돌프 털실내화 또는 수면안대를 증정한다. 또한 한국민화뮤지엄 소장품 중 ‘쌍록도’를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루돌프로 단장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국 전통 그림인 민화 속 사슴과 서양 루돌프의 만남, 그 특별한 이벤트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제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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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이균영 문학동산~테마로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문화공간 창출[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 출생의 소설가이자 역사학자인 이균영 작가를 추모하기 위한 이균영 문학비가 내년 하반기에 광양 우산공원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광양시는 20일 ‘이균영 문학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문학비 건립 위치, 비문, 형태와 재질 등을 최종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균영 문학비 건립 추진위원회’는 문학비 건립 위치를 이균영 작가의 생가와 연계해 광양읍 우산리 369번지 일원에 ‘이균영 문학공원’을 조성하고 내우마을 생가와 이어지는 마을길은 이균영 작가의 테마거리로 조성해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할 계획으로 우산공원을 최종 선정했다. 비문안은 제8회 이상문학상 최연소 수상작인 ‘어두운 기억의 저편’ 중에서 문인협회로부터 추천받은 4개의 글 중 사전 간담회를 통해 선정된 소설가 박혜강 님의 추천 글이 참석위원 전원 찬성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균영 작가의 발자취를 되새기고자 문학비 건립비를 후원한 광양기업 황재우 회장의 후원 글도 새겨 문학비 건립의 의의를 부여하기로 했다. 문학비 디자인은 총 3개 안 중 문학비 건립 위치인 우산공원과 비문 내용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김종호 위원장은 “2018년부터 논의해 온 이균영 문학비 건립 위치와 비문내용, 디자인 등을 최종 선정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문학공원이 되길 기대한다 문학비 제막식은 작가 타계일인 11월 21일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균영 문학비 건립은 황재우 광양기업 대표의 제안과 후원으로 문학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광양시에서 추진해 오고 있다. 이균영 작가는 지난 1951년 광양읍 우산리에서 태어났으며 광양중학교, 경복고등학교, 한양대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77년 단편소설 ‘바람과 도시’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후 등단했다. 1984년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제8회 이상문학상을 최연소로 수상했으며 1993년 ‘신간회 연구’로 제8회 단재학술상을 수상한 이균영 작가는 1996년 11월 21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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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일자리’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속도[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6대 핵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블루 에너지’ 분야에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신안 앞바다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일 신안군, 한국전력공사, 전남개발공사와 사업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참석해 해상풍력 분야에 정부 차원의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라남도가 계획한 8.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중 우선 1단계로 신안 임자도 30㎞ 해상에 조성될 3GW 사업이 이번 협약 대상이다. 한전 주도의 이번 사업은 한전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이 3GW 규모 공동접속설비를 구축해 1.5GW는 직접 사업을 추진하고 나머지는 추후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해 민간 발전사가 추진한다. 전라남도와 협약기관은 지역 내 부족한 전력 계통연계 확보 및 원활한 사업 추진 지원을 통해 한전 주도의 신안지역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협약에는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해상풍력 제조기업의 부품·설비를 우선 사용하고 발전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데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향후 민간 발전사업자 주도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는데 필요한 한전의 ‘송·배전용 전기설비 이용규정’ 개정을 위한 노력 등도 담겼다. 지자체와 한전 간 자율적인 협력 강화로 새로운 해상풍력 사업모델을 개발한 이번 협약은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에 모범적인 선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협약을 계기로 신안지역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발판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4개 기관이 긴밀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어민 어로활동 등 주민 생업과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주민 참여 등 개발이익 공유 방안을 구체화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7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 바람 등 청색의 자연자원을 전남 미래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새로운 미래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선포했고 그 중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그 후속조치로 성공적 전남형 일자리 추진을 위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민·관 합동 TF팀을 구성해 송전선로 연결과 풍력설비 부품단지 조성, 해상풍력 발전단지 및 지원부두·배후단지 개발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전라남도는 2020년 상반기 중으로 전체 계획을 포괄하는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을 구체화한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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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올해 신규시책 추진실적 점검[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신규시책 추진실적 보고회를 갖고 각 분야별 성과 점검 및 시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인규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올해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본청 및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 31개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시책 총 67건의 추진 실적이 보고됐다. 부서별 주요 성과로는 인구감소 극복 방안으로 추진한 ‘다자녀가정 상수도 사용료 감면제’를 통해 다자녀가구 812세대를 대상으로 상수도 요금 30%를 감면했으며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임대주택 주거비 지원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온 가족 행복 시책으로 실시한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여행 ‘아자캠프’ 가족과 함께하는 유아 숲 체험 자녀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키움 품앗이’ 등은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의 물고를 트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국가 8대 혁신성장분야인 에너지신산업은 EV·ESS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에너지신산업 DC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 등을 추진, 국가 공모사업 다수 선정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 실현을 위한 산업 기반을 곤고히 했다. 정부 핵심 농정이자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먹거리 종합전략인 ‘나주형 푸드플랜’도 성과도 주목됐다. 나주시는 지난 해 푸드플랜 선도지자체 선정과 올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전국 1위의 성과에 이어 푸드플랜 연구용역 완료 및 종합 세부 추진계획 수립 민·관 거버넌스 운영 나주시 먹거리선포식 및 먹거리정책 포럼 개최 푸드플랜 아카데미 교육 등을 통해 푸드플랜 추진에 대한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며 내실을 다졌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분야 시책도 다양하게 추진됐다. 특히 일상에 노출돼있는 방사능 기체인 라돈 피해 예방을 위해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 가정과 마을회관 등에 총 362건을 대여했다. 이 중 라돈 기준치 초과 34건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 정밀측정을 의뢰한 상황이다. 라돈 간이측정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환경관리과에 신청하면 3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 급경사 구간 상습 결빙에 따른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경현동 맛재 부근에 염수살포 장치를 설치, 지금까지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등 주민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악취 해소를 위한 산림청 사업 선정으로 추진 중인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을 비롯해 올해의 SNS 기초지자체 페이스북 부문 최우수상 나주시 청년지원센터 설립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안심마을 조성 나주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 신규 시책들을 추진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 한 해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신규시책 추진에 힘써준 각 부서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가 발굴·시행하는 시책이 전국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어 “자치분권시대, 혁신도시 발전 등으로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공직자 자체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내년도 역시 우리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 먹거리 정책, 정주여건 개선, 마한문화권 개발 등의 당면 현안에 대한 시책개발에 더욱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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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여수시의회, 희망나눔성금 2천만원 기탁[청해진농수산신문] 여수시청과 여수시의회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여수시는 여수시청 전 직원과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희망나눔성금 2100여만원을 20일 오전 MBC 여수문화방송, KBC 광주방송 동부방송본부, KBS순천방송국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 MBC를 찾아가 홍순관 여수 MBC 사장에게 기탁증서를 전달했다. 여수시와 여수시의회는 지난 11월부터 성금을 모금했고 총 1965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3개 방송사에 전달된 기탁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11월 27일 여수시청 앞 광장에서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2020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구호로 내년 1월까지 진행하며 올해 목표액은 8억 2천800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웃돕기성금 창구가 개설된 방송사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정성껏 성금을 마련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이 나눔 문화 확산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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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12월 겨울밤을 따뜻하게 만든 하모니[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의 꿈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의 하모니가 12월의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지난 19일 저녁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60여명의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의 2번째 정기 발표회가 개최됐다. 단원들은 올 한해 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내며 관람객들을 흐뭇한 미소로 물들였다.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작년 4월에 창단했다. 농촌 아이들의 문화적 결핍을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작은 바람에서 시작하게 됐다. 오케스트라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전라남도와 곡성군이 함께 부담하고 있다. 발표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다. 가정 형편, 지역 사정 등 다양한 이유로 클래식 음악을 배우지 못했던 지역 어린이들은 김기웅 음악감독, 이서현 강사 등의 지도 아래 어엿한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되어 무대에 섰다. 이날 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는 위풍당당행진곡, 에델바이스, 미뉴에트 등 아름다우면서도 친숙한 곡들을 멋지게 연주했다. 관객들은 뜨겁게 호응했다. 특히 단원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곡성군민들도 축하공연으로 화답하며 세대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화기애애한 무대가 만들어졌다.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창단 2년도 안 되어 벌써부터 주민들에게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단원이 되고자 하는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작년 21명으로 시작한 오케스트라는 올해 신규 단원 모집에서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40명의 어린이가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적으로 매력이 넘치고 꿈을 이룰 가능성이 높은 곡성을 만들자는 군정목표에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가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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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제3기 시민소통위원회 구성.열린시정 적극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시는 지난 19일 시민참여를 통한 투명하고 활기찬 행정 구현을 위해 제3기 시민소통위원을 위촉하고 소통의 장을 가졌다. 시민소통위원회는 시민주도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소통창구로서 이번에 구성된 3기 위원회는 시의원을 비롯해 문화예술, 환경, 체육, 여성,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경제·일자리, 교통, 시민사회, 학계, 청년, 관광 등 각계각층의 시민 30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전달에 이어 올해 시정 주요 현안사업과 내년도 시정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면서 시정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앞으로 시민소통위원회는 지역사회의 작은 현안에서부터 시의 정책결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정목표 실현과 목포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식 시장은 “금년에는 우리가 3대 미래전략산업으로 많은 공을 들인 관광,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산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등 변화와 발전의 큰 바람이 불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의 폭을 더욱 넓혀가면서 진정으로 위대한 목포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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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9’ 나주시, 31일 정수루 제야 행사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함께여는 미래, 희망의 북소리’라는 주제로 다사다난했던 기해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0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제야의 북 두드림 행사’를 31일 오후 10시부터 정수루 일원에서 개최한다. 나주 정수루는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북을 설치했던 조선시대 나주목사 학봉 김성일의 애민 정신 계승과 적극 행정의 본보기로 설치한 역사적인 장소다. 지역 발전과 시민행복을 기원하는 이날 행사는 31일 오후 10시 시립국악단, 초대가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년 희망 메시지 낭독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정수루 북 두드림 시립합창단 합창 떡국·복차 나눔 등 2020년 1일 오전 1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자정을 기해 진행되는 정수루 북 두드림은 강인규 나주시장, 손금주 국회의원, 김선용 시의회의장, 박헌규 한전상생발전본부장을 비롯해 직능단체 및 읍·면·동 주민 대표 등 각계각층 시민 34명이 참여한다. 타고 횟수 34회는 나주시 관내 높이 100m이상의 산악 24곳과 주요 하천 10개를 합한 숫자다. 정수루의 위치가 호남 8대 명산인 나주 금성산과 영암 월출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마주치는 명당이라는 구전이 있어 산천의 기운을 모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밖에도 정수루 일원에서는 전국상인연합회나주시지부, 나주시여성단체협의회, 나주사랑봉사회 등 사회단체의 후원 손길을 통한 ‘떡국·복차 나눔’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가족·친지·지인에게 새해 소망 엽서를 보내는 ‘소망 우체통’, 대형 보름달 앞에서 소원을 빌고 사진도 찍는 ‘소망 포토존’, 각자의 소망을 적어 하늘로 띄우는 ‘소망 위시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기해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의 경자년 새해를 알리는 이번 제야행사가 호남의 중심,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의 발전을 함께 소망하고 내년 더욱더 희망찬 삶을 설계해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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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노을빛을 품다’ 강종열화백 초대전[청해진농수산신문] 세찬 바닷바람과 한파를 이겨내고 선홍빛 꽃을 피우는 동백은 겨울꽃의 결정체로 강인한 생명력과 정열을 상징하는 꽃이다. 눈 내리는 겨울부터 따뜻한 기운의 봄까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 동백꽃, 화려하게 피었다가 떨어지는 꽃봉오리의 애틋함은 오래전부터 시인과 화가들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좋은 소재였다. 신안군은 섬 겨울꽃, 애기동백 숲이 펼쳐져 있는 압해도 송공산 분재공원의 저녁노을미술관에서 ‘동백, 노을빛을 품다’ 라는 주제로 강종열화백 초대전을 갖는다. 강화백은 여수에서 활동하는 원로화가로 오랜 시간 동백을 그려온 탓에 ‘동백화가’로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그는 우리의 정신적 뿌리와 같은 강인한 동백숲과 꽃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백꽃을 통해 우리의 삶을 엿보고 이면에 숨은 진실된 모습을 추구해 왔다. 작가는 1004섬 신안의 섬 곳곳을 예술로 꽃피우는 신안군의 뜻에 공감해 본인의 작품 활동과 다른 전시 일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뜻 작품을 출품해 초대전이 성사됐다. 광활한 시하바다의 노을빛을 품은 아름다운 동백꽃과 동백작품들은 압해도의 저녁노을미술관에서 내년 1월 말까지 애기동백 축제 기간과 동일하게 전시된다. 길이 30m의 대작 ‘동백’을 비롯해 다양한 동백작품 40여점이 만든 미술관 속 동백숲 길을 걸으며 생명의 에너지와 신비로움을 느끼며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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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농업기술센터, 동절기 꿀벌 사양관리 기술교육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함평군은 지난 17일 군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지역 양봉연구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동절기 꿀벌 사양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양봉 경쟁력 향상과 고품질 봉산물 생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고품질 꿀 생산에 중요한 겨울철 꿀벌 사양관리법과 벌통 정리 채밀법, 질병방제요령 등을 안내했다. 특히 봉군의 폐사가 잦은 동절기인 만큼 보온피복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바람이나 날짐승에 의한 피해방지 등에도 세심한 봉군관리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함평나비벌꿀이 전국 최고 수준의 벌꿀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밀원단지 조성과 양봉농업인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