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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는 청해진의 재건제주 해군기지는 청해진의 재건 한국의 해양안보 중요하다 [청해진신문] 제주 해군기지는 해양주권 보호를 위한 필요성이 명백함에도 오랫동안 각종 오해 때문에 건설이 늦춰졌다. 중국과 일본의 막강한 군사력에 맞서 경제적 국익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제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해군기지는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 그것은 1000년 전 동북아 해상을 장악해 무역을 꽃피웠던 신라 청해진의 영광을 재현하는 길이다.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半島)국가다. 북쪽의 휴전선,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이어지는 중국-러시아와의 육상 경계를 제외한 동쪽과 서쪽, 그리고 남쪽은 모두 바다와 만나고 있으며, 그 길이는 한반도 전체 둘레의 87%에 달한다. 이는 한국의 주권과 국가 생존이 육지뿐만 아니라 바다의 안전에도 달려 있음을 뜻한다. 바다는 해군력이 강한 나라에는 튼튼한 방파제 구실을 하지만, 해군력이 약한 나라에서는 외적들의 침략 통로가 될 뿐이다.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김재엽 연구교수에 따르면 반만년에 걸친 한민족의 역사에서 이민족의 침략이 모두 930여 차례 있었다. 그 가운데 490차례 이상이 바다를 통한 침범이었다. 특히, 일본 식민지배로 이어진 1세기 전 구한말의 외침(병인·신미양요, 운요호사건,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은 모두 바다를 통해 시작된 것이었다. 김교수는 한국의 해양 관할 범위는 12해리 영해(領海)의 경우 4만8117㎢(휴전선 이남 기준)이며, 경제가치가 있는 해역은 국가 자산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1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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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금일동백리해수욕장에 해양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전남 완도 금일동백리해수욕장에 해양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 청정해역 백사장에 해양폐기물 오염가속 ▲ 금일동백리해수욕장 폐기물 불법 매립의혹 지역-일부 [청해진신문]전남 완도 금일동백리해수욕장에 있는 백사장에 해양폐기물을 지난8월6일 경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불법매립 했다는 의혹이 주민들에 의해 제기 되고 있다. 관광객과 피서객이 이용하는 청정해역 해수욕장 백사장에 해양폐기물을 매립해 인근해역의 해양 오염마저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언제, 누가, 어떻게 매립했는지, 관리·감독관청은 전혀 모르고 있다. 관할 관청의 무관심 속에 이 지역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해양폐기물 불법매립으로 오염되어 가고 있다. 각종 기름이나 폐기물 등 오염물질의 해양 투기를 예방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해양경찰이 특별단속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5일부터 7월말까지 금일지역 여러 곳의 단체에서 자원봉사로 태풍 후 밀려든 해양폐기물을 수거해 놓았다는 것. 이에 봉사단체에서 모아둔 해양폐기물을 지난 8월6일경 금일 동백리해수욕장 전망대 앞에서 사동쪽으로 7~8군데 백사장 바닥에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불법 매립했다는 의혹이 최근 주민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사진> 한편, 해경은 오염 물질을 바다로 불법 배출하는 행위, 항만공사 현장 등에서의 오염물질 투기행위, 선박 및 해양시설에서 기름이나 폐기물을 해양에 배출하거나 매립하는 행위, 선박 불법해체 작업 및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적법처리 여부를 단속하고 있다. <기동취재반>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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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바다 작업중인 해녀, 물에빠진 중학생 구조완도바다 작업중인 해녀, 물에빠진 중학생 구조 [청해진신문] 완도군 도서지역 섬 방파제에서 친구들과 장난치다 바다로 추락한 중학생이 인근에서 작업하던 해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했다. 완도군 소안도 비자리 농협 방파제에서 10월7일 오전 9시경 친구 4명과 함께 놀던 중학생 A모(15)군이 미끄러져 바다로 추락했다. 추락 광경을 본 주민의 신고를 받은 완도해경 소안파출소는 인근에서 작업하던 해녀 3명의 도움을 받아 A 군을 무사히 구조했다. A 군은 한때 저체온 증세를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입력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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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등헌 이영호의 바다 이야기특별기고- 등헌 이영호의 바다 이야기 이재오 특임장관의 신한일어업협정의 폐기에 대한? 사진>이영호 ▲ 이영호 전의원 이재오 특임장관께서 "한일 협정 다시 체결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고 한다. 필자는 1998년 부터 수차례 주장했지만, 아무도 귀기울여 주지 않더니 10여년이 지난지금 단 몇마디에 언론과 정계가 움직인다. 국회 헌정사 57년만에 해양수산전문가<(관련학교졸업, 전공, 생활, 국회진출 등등)로 16대 출마, 패배를 맛보고, 17대 당선으로 국회입성하였던바>로는 처음으로 등원하였다. 언어도 전문용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국회 사무처의 전문위원들 수많은 일화가 있었다. 심지어 언론에서는 쌩뚱발언을 한다는 기자들의 무지를 맛보기도 하였다. 그 때의 씁쓸함.... 그러나 지금, 이장관님의 말씀에 언론이 관심을 갖고, 추진된다면 다행이지 않겠는가 위로해 본다. '한일어업협정' 뿐만 아니라 제주 남부수역해상권과 관련된 '한중어업협정' 도 관심을 가지시길....기대해보며 수년전에 기고했던 글을 올립니다. "독도영유권과 한․일 어업협정" 일본은 최근 편찬된 교과서에도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기록하고 있어 많은 국민들의 울분을 사고 있다. 우리 국민 모두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지만, 일본은 그동안 많은 국제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거주하는 일본인들은 국제유명 도시마다 독도를 지칭하는 『다케시마』라는 일본음식점을 경영하고 있다고 하니, 이를 접한 외국인들이나 한참 커나가는 일본 학생들은 당연히 ‘독도는 일본땅인데 한국이라는 나라가 불법 점유하고 있다’고 오인할 우려가 있으니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역사자료에 의하면 일본은 1905년 이전에는 독도에 대한 전혀 영토주장이 없었고, 1905년 대한제국 시절 울릉도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을 보호하겠다는 구실로 일본주재소를 설치하고 러시아 해군을 정찰하겠다는 명분으로 독도에 망루를 세우는 등 침탈 기반을 쌓은 뒤 스스로 시네마현에 편입시켰다고 공포하였다고 한다. 그리고는 해방 이후에도 계속해서 마치 고대시대부터 자기네 영토 였던 것처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해방 후 1946년 1월29일에 연합국 최고사령관인 맥아더는 [주변구역들을 정치상 행정상 일본으로부터 분리하는데 대한 각서](SCAPIN 677호)를 일본정부에 보내면서 그 내용에 울릉도및 제주도와 함께 독도를 명시적으로 기록하여 모든 한국의 영토는 일본으로 부터 독립되었음을 통고한 바 있을 뿐만 아니라 지리와 지도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지리학회가 발행하는 표준세계지도에도 독도는 한국식 영문표기 ‘Tokdo’로 명기돼 있다. 우리 정부는 독도영유권은 이미 역사적․국제법적 근거에 의해 우리 영토임이 확인됐을 뿐만 아니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일본과 논란거리가 아니라고 일축하고 있다. 그러나 한․일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의한 한․일 어업협정 시 독도가 중간 수역에 있다는 것은 매우 애매한 정부의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어업권문제와 독도영유권 문제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표명하였고, 지난해 3월 헌법재판소는 한․일 어업협정에 대한 4건의 헌법소원을 기각 또는 각하하면서 독도가 중간수역에 있다할지라도 영유권 문제나 영해문제는 직접적인 관련을 가지지 아니한 것임이 명백하다고 판시했다. 정부는 3년 동안의 유효기간 이후 양국의 이의가 없으면 그대로 유효하게 된다며 현재로선 파기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한․일 어업협정 이후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올린 어획고가 일본보다 많고 특히 한․중간 어업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파기할 뜻이 없음을 확고히 했다. 95~97년 일본 수역에서 한국어선 어획량은 연평균 22만톤 수준이었으나 협정체결이후 할당량은 99년 14만여톤, 지난해 14만여톤, 올해 10만톤, 내년 8만여톤으로 급감하는 등 외형상 손실이 크지만 돌이킬 수 없는 국제적 추세라는 것이다. 아무리 어업협정은 영토권과 별개의 사안이고 불가피한 EEZ 선포에 따른 경계획정일 뿐이며, 당장은 우리 어획량이 더 많으므로 별 손해가 없는 듯이 보이지만, 독도 인근을 중간수역으로 설정하는 정부의 미온적 태도는 일본으로 하여금 계속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말미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정부는 설령 일부 어업권을 포기하는 대가를 치루더라도 반드시 한․일 어업협정을 재 채결하여 확실하게 일본이 독도에 대한 망상을 떨쳐 버려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의견 제시에 당국자의 입장에서는 “누가 몰라서 안하느냐. 그리고 과연 일본이 우리하자는 대로 하겠는가?”라고 반문 할 것이다. 『生卽死 死卽生』이라고 했다. 전혀 私心없이 민족을 위하여 죽기를 각오하고 임한다면 반드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필자소개 : 여러분과 함께 세상을 나누고 싶다는 전, 민주당 국회의원(강진,완도) 이영호. 그는 세상의 시선을 바다로 향하게 하여 우리네 미래를 계획하는 이 시대의 장보고, 이영호 입니다.라는 다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石泉>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입력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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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조류 스파랜드로 여름피서 오세요완도해조류 스파랜드로 여름피서 오세요! 해양웰빙 체험, 완도해조류 스파랜드 개장 ▲ 완도해조류 스파랜드 준공 20110602-국민레저 [청해진신문]남해안 제일의 쪽빛 바다로 유명한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 '해조류 스파랜드'가 6월2일 문을 열어 전국의 피서객을 완도로 부르고 있다. 건강과 휴양이 결합한 해조류 스파랜드는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4천328㎡ 규모로 30개의 객실과 기능성 스파(SPA), 야외 해수풀과 해조류 식품관을 갖춘 복합 해양웰빙 관광 시설이다. 특히 기능성 스파 중에 미역이나 다시마에서 추출한 '후코이단' 해수찜은 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후코이단은 암 예방 효과는 물론 아토피 등 피부 질환에 유용하고 특히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층의 특산품 코너에는 완도금일수협수산이 생산한 다시마엑기스, 톳엑기스, 전복엑기스, 다시마비누 등 건강식품과 대한물산의 구이김, 자연산 미역, 다시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6월2일 준공식에는 본지 발행인이 촬영한 슬로우시티 청산도 石泉 사진전도 열려 청산도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편, 김종식 완도군수는 "스파랜드는 산소 음이온 함유량이 가장 높고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옅어 남해안 최적의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명사십리 백사장 내에 있고 광주 등 배후도시와 멀지 않아 해양웰빙 체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 완도해조류 스파랜드 준공3매-20110602 ▲ 완도해조류 스파랜드 준공8매-20110602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입력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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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미역운반선 기름불법 배출 적발완도해경, 미역운반선 기름불법 배출 적발 방제 인원 긴급 투입…방제작업 청해진신문]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11시경 완도항내 주도 앞 1부두에 정박해 있던 S호(미역운반선, 완도 선적, 29톤급)에서 선저폐수 약 17ℓ를 해상으로 유출시킨 혐의로 선장 최모(남, 67세)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선장 최모씨는 미역 하역작업을 마치고 정박 중에 기관실 정비작업을 하던 중 완도항내 해양오염 예방순찰 중이던 해양환경감시원이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 완도해경에서는 긴급 방제인원을 투입하여 즉각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유출유에 대한 시료채취를 하여 시험분석을 의뢰하고 유출유가 선박 내 기름과 동질이라면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어업활동 증가에 따른 해양오염 신고 건수가 늘어남에 따라 전담 순찰반을 편성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선박이나 해양시설에서 선저폐수나 기름 불법 배출을 목격하면 122로 신고를 당부했다. <완도서부 정완봉 기자> ▲ 완도해경 기름불법 배출 적발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10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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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 승용차 바다에 추락, 운전자 숨져완도서 승용차 바다에 추락, 운전자 숨져 ▲ 완도승용차 사고 20110404. 청해진신문]전남 완도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70대 운전자가...전남 완도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70대 운전자가 숨졌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30분께 완도군 완도읍 농공단지 풍성 선착장 앞 해상에서 강모(75)씨가 몰던 승용차가 해상으로 추락해 운전자 강씨가 숨졌다. 사고 목격자 조모(44)씨는 농공단지 내 선착장에서 낚시하던 중 큰소리와 함께 차량이 바다에 빠진 것을 목격하고 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곧바로 122구조대 고속단정을 급파하여 구조활동에 나섰으나 인양 당시 강 씨는 맥박이 뛰지 않는 등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완도해경은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완도서부 정완봉 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입력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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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도 자연도 넉넉한 다시마·전복 천국-금일읍 평일도인심도 자연도 넉넉한 다시마·전복 천국 완도군 금일읍 평일도 ▲ 완도금일수협 다시마 수매 - 다시마 위판을 하는 모습 청해진신문] 서울에서 4시간 20분가량 달리면 강인 듯 바다인 듯한 물길이 앞을 가로막아 설 때쯤 강진 마량포구에 도착할 수 있다. 다시 연륙교를 지나 고금도로, 또다시 약산대교를 넘어 당목항까지, 여기에서 철부선(鐵浮船)을 타야 비로소 평일도(平日島)에 도착한다. 배를 타는 시간은 불과 20분 남짓, 그래도 ‘교통이 편하다’는 말이 선뜻 나오지 않는다. 섬 속의 섬이다. 섬 같지 않은 섬이기도 하다. 3,961명. 평일도 주민 수다. 마을만 23개, 50세 이하 ‘젊은’주민도 1,673명으로 60세 이상(1,564명)보다 더 많다. 자식들 가르치겠다며 뭍으로 떠나는 주민들이 많은 여느 섬과 달리, 먹고 살 것 찾아 섬으로 들어오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 2곳의 유치원에 초·중·고등학교까지 있다. 매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8만명에 달한다. ▲ 금일 다시마 한낱 섬으로 여길 정도로 작지도 않다. 평일도 땅(28.1㎢)은 여의도 면적(2.9㎢)의 10배다. 하룻동안 승용차로 둘러보기도 쉽지 않은 규모다. 이런데도 평일도라는 섬 이름을 낯설게 느끼는 지역민들이 많다. ‘금일’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어서다. 행정구역상 완도군 금일읍에 속해있는데다, 지도를 펼쳐도 ‘금일읍’으로 표시돼 있다. 다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오래도록 왜적의 침입 없이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지던 곳이라 해서 ‘평일도’라 불렸다는 어원이 전해진다. 은근한 자부심 때문인지, 주민들은 금일 외에 평일도라는 이름도 즐겨 쓴다. 또 뭍에 가려면 약산 당목항을 이용해 강진으로 나가는 경우가 빠르다보니 생활권은 강진에 속한다. 크기만 큰 게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뭍사람들이 놀랄 만한 부자 섬이기도 하다. “상갓집 부의금으로 평균 10만원을 내고 잔치나 상을 치를 때면 소를 잡는다”, ‘4,000cc급 대형승용차가 흔치 않은 시골인데도, 누구나 타고 다닐 정도로 쉽게 볼 수 있고 외상 술을 흔쾌히 내준다’는 우스갯소리는 평일도를 비롯, 완도에서 빠지지 않는 ‘좋은 시절’얘기다. 완도금일수협 구택종 조합장은 “김을 일본으로 수출하던 시절 평일도는 전국 최대 김 생산지로 많은 돈을 벌면서 ‘강아지가 500원짜리 지폐를 물고다닐 정도’로 부자 섬이었다”는 얘기도 들려줬다. 금일읍 서해식씨(장로,시인)는 “평일·금당·생일면을 통합해 금일읍으로 승격됐던 1,980년도만 해도 평일도내 초등학생만 1,800명에 이르고 전체 주민이 1만3,000명에 달했던 섬”이라고 말했다. 섬의 주업은 이제 다시마와 전복 양식으로 바뀌었다. 김 양식으로 풍요로웠던 시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 해 논·밭을 일궈 얻은 소득보다 훨씬 많이 벌 수 있다. 다시마 채취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수확하는 최대 생산지로, 수확이 한창인 4월∼6월 초면 섬 대부분이 거대한 다시마 건조장으로 변할 정도다. 양식재배 주민들만 1,200가구가 넘는다. ‘한 해 하고 나면 ‘다시는 안 하마’라고 해서 ‘다시마’라는 말이 붙었을 정도로 손이 많이 가는 게 다시마다. 바다에서 건져 올려 햇빛 좋을 때 골라 말리고 수십차례 바닥에 붙은 이물질을 닦아내야 한다. 가뜩이나 일손 구하기 힘든 섬에서 웬만해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뭍으로 자식을 유학보내고 두집·세집 살림을 위해 전셋돈을 마련하는 밑천이다. 올해도 수협 위판 가격이 ㎏당 4,000원, 4㎏에 2만원 수준으로 지난해(1만5,000원)보다 올랐다. 힘들지만 억척스럽게 매달리는 증거이리라. 최근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350여가구가 전복 양식을 하며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섬 한가운데 망산(235m)이 솟아 있고 이 산자락이 뻗어내린 산지형인 탓에 논·밭을 일구는 대신 주민들이 바다에 눈을 돌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평일도 해당화 해변과 월송리 해송림은 이들 주민들이 어업 외에 평일도를 전국에서 찾는 섬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대표적 관광 자원이다. 3.5㎞에 이르는 해당화 해변은 곱고 깨끗한 모래가 활처럼 휘어져 있는데다, 250m까지 들어가도 될 정도로 수심이 얕고 백사장 경사가 느릿하다. 그러면서도 툭 터진 앞바다로 파도 기세가 세, 남해안 유일의 파도 타기 명소로 꼽힌다. 한때, 관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흔적조차 찾기 힘들어진 해당화 해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해당화를 심는가 하면, 2,500그루의 해송림 주변도 깨끗하게 정비해놓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이 앉아있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운남바위’, 거북이 바다를 걷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평일도 앞 ‘거북섬’등도 볼거리라며 일러준다. 섬에서만 느끼는 주민들의 인심도 넉넉하다. 양식한 전복을 다양하게 요리해 한 다리 휘어지게 내놓고 “남기면 안된다”며 소매를 붙잡는다. 섬 전체를 두른 절경에, 뭍사람을 받아주는 넉넉함. 평일도가 가보지 않은 사람에겐 가고 싶은 섬, 한 차례 가봤던 사람에겐 다시 발길이 가는 이유는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까.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입력 2011013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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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금곡해변 해변음악회 성료생일 금곡해변 해변음악회 성료 님과 함께 유명한 가수 남진 출연 ▲ 님과 함께 유명한 가수 남진 금빛 반짝이는 모래와 깨끗한 바다로 이름난 완도군 생일면 금곡해변에서 8월 7일(토) 오전11시, 해변음악회가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면민의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한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영록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 및 송주호 도의원등이 참석하고 출향인들을 포함한 1,000여명의 관객이 관람했다는 것. 올해 제6회를 맞은 생일면민의날 행사에는 해변음악회를 비롯한 풍물놀이, 체육경기 및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선보였으며, 출향한 향우에 대한 면민의 상과, 감사패 가 수여되었다. 행사의 절정인 해변음악회는 ‘님과 함께’로 유명한 가수 남진을 포함한 4명의 초청가수가 멋진 무대를 선사했으며 금곡해변을 찾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에게 또하나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완도동부 서해식 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입력:201008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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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과 여수시는 강풍주의보완도군과 여수시는 강풍주의보 서해ㆍ동해남부ㆍ제주앞바다 풍랑주의보기상청 완도기상대 특보에 따르면 13일 밤 11시를 기해 전남 완도군과 여수시에 강풍주의보를, 제주도 서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풍랑주의보는 14일 오전 1시 서해남부 앞바다와 서해중부 먼바다에도 발효됐으며, 오전 1시30분 동해남부 앞바다와 먼바다, 오전 2시에는 서해중부 앞바다로 확대되겠다. 제주도 앞바다와 동해 남부는 초속 12∼18m의 바람이 불고 2∼4m의 파도가 일고 있으며, 서해 중ㆍ남부 앞바다와 중부 먼바다에도 초속 12∼18m의 바람과 함께 2∼4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전남 완도군과 여수시에는 초속 10∼16m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완도기상대 관계자는 "제주 앞바다와 동해 남부, 서해 일대를 운항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는 15일 해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 입력: 091113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