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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난해산 쌀 변동직불금 498억 확정[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도내 11만여 벼 재배농가의 지난해산 변동직불금 498억원을 최종 확정해 오는 26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산 쌀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산지 평균 쌀값이 80kg 당 18만 9천 994원으로 집계돼, 정부가 지급단가를 5천 480원으로 고시해 1㏊ 지급단가가 36만 7천 16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전라남도의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 총 지급액은 498억원으로 지난 2018년산 236억원 보다 262억원이 많다. 이는 지난해산 수확기 쌀값이 80kg당 18만 9천 994원으로 2018년산 19만 3천 448원에 비해 3천 454원이 낮아 지난해산 변동직불금이 상대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쌀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쌀값이 목표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차액의 85% 중 고정직불금을 뺀 금액으로 산출한다. 곽홍섭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부터 공익직불제 시행으로 쌀 변동직불금이 폐지되어 일부에서 쌀값 불안을 우려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정부가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조기 시장격리 등의 쌀값 안정장치를 제도화 했다”고 말했다. 한편 쌀 변동직불금은 정부 추곡수매제가 폐지된 이후 지난 2005년부터 쌀값 하락으로부터 쌀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해 왔으나, 정부정책에 따라 올해 공익직불제로 전환돼 시행되면서 사실상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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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옴천초등학교 ‘작은학교 살리기’ 우수학교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2016년부터 전라남도와 시군에서 예산을 지원해 실시하고 있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올해 옴천초등학교가 우수등급학교로 선정됐다.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주민들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학교 특색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운영해 작은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군은 옴천초등학교에 도비를 포함해 2017년 1천1백만원, 2018년 3천만원, 2019년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1천만원 상향해 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한다. 2020년 도내 우수등급 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옴천초등학교를 포함해 3개교이며 보통등급에는 9개교가 선정됐다. 옴천초등학교는 산촌유학을 실시해 폐교 위기에서 학생수가 4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모델로 손꼽힌다. 2019년에는 꿈나무를 키우는 힐링 행복학교라는 주제로 지역주민을 특별 활동 교사로 활용하는 ‘옴냇골 꿈나무 선생님과 함께해요’, 지역주민,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다 어울림 한마당, 오감만족 숲 체험 등을 운영해 학생과 지역주민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기존의 프로그램 외에 토요 스포츠클럽, 문화·예술 체험 캠프, 마을로 가는 진로체험학습 등을 추가로 시행한다. 임준형 강진군청 총무과장은 “옴천초등학교는 학교, 학부모, 교육지원청, 강진군이 합심해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농촌유학의 새로운 선도 모델이다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 교육 여건의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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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전남회의, 북한이탈주민 자녀 장학금 전달[청해진농수산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는 24일 전남도청에서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은 전라남도와 민주평통 등 22개 기관 단체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내 북한이탈주민 자녀 42명에게 총 6천 1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금은 기관별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3천만원, 민주평통전남지역회의 한상원 부의장 2천 1백만원, 새천년종합건설 1천만원을 출연했다. 이날 민주평통 한상원 부의장은 “같은 민족이자 우리 이웃인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호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에 관심을 갖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한상원 부의장을 비롯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새천년종합건설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전남도와 지역사회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꿈과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국·내외 1만 9천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이중 전남도 소속 자문위원은 1천 110명으로 통일 분야 포럼과 원탁회의 등을 통해 도민들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취업·의료지원 등을 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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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코로나19 사고수습본부로 확대 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기존 비상대책반을 ‘사고수습본부’로 확대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기존 비상대책반을 ‘사고수습본부’로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청사 5층 상황실에서 장석웅 교육감 주재로 확대간부 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특별 추진대책을 세우고 오후에는 22개 시·군교육청과 영상회의를 소집해 관련 내용을 공유한다. 사고수습본부는 교육감을 본부장으로 상황실과 상황반, 실무반, 지원반, 언론반 등을 두어 각 급 학교와 산하기관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진자 발생 시 신속 조치에 나서게 된다. 도교육청은 특히 오는 3월 2일로 예정된 2020학년도 새 학기 개학이 국가 차원에서 1주일 연기됨에 따른 후속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학생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우선, 도교육청은 개학연기와 관련한 가정통신문을 학부모에게 보내 불안감을 덜어주고 온라인을 통한 가정학습 지원책도 강구할 예정이다. 또,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생들의 PC방 등의 출입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자제하도록 생활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방학기간 조정 등 개학연기로 인한 법정 수업일수 확보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가족 돌봄휴가제’ 등 맞벌이 가정을 위한 긴급 돌봄 서비스 지원책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요청이 있는 경우 안전대책을 철저하게 강구한 뒤 학교돌봄 서비스와 아이돌봄 도우미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향후 개학이 더 미뤄지고 휴업 등 추가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학사일정 전반에 대한 점검을 하고 다중이 모이는 각종 연수나 단체활동을 연기 또는 취소하기로 했다. 도내 사설 학원이나 교습소에 대해서도 휴원을 적극 권고하고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대해 보건인력 77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도서관과 평생교육시설에 대한 이용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전면 휴관하고 각종 현장체험 등의 활동도 최대한 자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타 시·도 방문자 및 전입교사, 타시·도 거주 학생, 기간제 교사에 대한 건강체크 및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각 급 학교의 개학 이후에도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일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위생·방역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도내 각 급 학교 공사현장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접촉을 차단해 학생과 교직원의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교육청을 비롯한 각 급 기관 방문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 점검 등 방역 및 위생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각 급 학교 정문에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안내문을 게시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학생과 전남교육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 시도 방심하지 말고 적극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개학 연기, 학원 휴원에 따라 학생들이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하지 않도록 생활지도와 가정학습 지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코로나 사태로 특정 지역과 종교, 국가에 대한 혐오, 차별, 배제가 사회문제화하고 있다”며 “향후 학교가 개학하면, 감염병 예방은 물론 혐오와 차별, 배제 문제를 해소할 있는 교육대책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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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코로나19’ 동부권 잇단 점검[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도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동부권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광양시와 곡성군을 잇따라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광양시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자 방역체계와 대응상황, 향후 대응계획 등을 듣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지시하며 연일 고생한 상황실 근무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지역사회로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이를 위해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야 한다”며 “인접한 시군과 정보를 공유해 신천지 시설·신도들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가격리 여부도 철저히 확인해 유증상자, 접촉자를 모두 찾아내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수급 현장인 약국을 방문해 공급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도민의 불편사항이 해소될수 있도록 마스크 1만장을 광양시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지사는 감염병 취약계층 의료시설인 곡성 공립요양병원도 방문해 자체 감염 예방 대책을 점검하고 병원관계자를 격려했다. 김 지사는 “병원내 집단 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면회객 방문 제한 등 자체 감염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유증상자 진료시 의료진 개인 보호구 착용과 환자 발생시 별도 분리된 공간에서 조치 등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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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농어촌·섬 ‘지하수 라돈’ 측정[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농어촌·섬 지역에서 지하수를 사용한 소규모 수도시설과 공공·개인 지하수 등을 대상으로 라돈 측정서비스에 나선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자연방사성물질 함유 우려가 있는 음용 지하수를 대상으로 도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라돈 측정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검사대상은 먹는물 감시항목으로 지정·관리된 지하수가 수원인 소규모 수도시설 아직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질특성으로 라돈검출이 우려된 먹는물 공동시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공공·개인지하수 등도 안전성을 선제적으로 확인코자 포함시켰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먹는 물 공동시설 시설의 기준초과는 약수터 총 37개소 중 5개소 민방위비상급수시설 90개소 중 1개소 개인 지하수 162개소 중 2개소가 감시기준인 148 Bq/L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불특정 다수가 음용한 약수터 중 곡성군 아방절, 신흥, 지동, 영광군 불갑파출소, 장성군 제봉산이 기준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도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초과 시설을 관할 시군에 통보해 사용중지와 라돈저감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귀님 수질분석과장은 “상수도 보급이 어려운 농어촌·섬 지역 주민들이 자연방사성물질 라돈으로부터 안전하게 물을 마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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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주민생활 공공서비스 연계사업’ 5개 시군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에 목포, 순천, 담양, 곡성, 고흥 등 5개 시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에서 52개 시군구가 선정됐으며 이중 전라남도는 5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2억 4천 5백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경기도 다음으로 최다 선정된 결과다.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은 주민생활과 관련된 복지·보건·주거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한 주체들이 상호 연계·협력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생산한 사업이다. 각 시군별로 총 사업비는 1억원 이내며 국비 5천만원과 전남도비 1천 5백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안병옥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서비스를 확충·보완해 주민편의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 사업이다”며 “내년에도 도내 많은 시군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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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신토불이 밥상의 날 운영[청해진농수산신문] 오는 새 학기부터 급식을 하는 전남 도내 일선 학교에서 해당 지역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신토불이 밥상의 날’이 운영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농가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지역교육공동체와 함께 ‘신토불이 급식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토불이 밥상의 날’ 은 도내 농산물 중 22개 시·군 지역 별 공통 식재료를 월 별로 정해 집중 사용하는 방식으로 급식을 하는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에서 운영된다. 단위 학교 별로 월 1~2회 날짜를 정해 운영하며 지역농산물 출하시기와 수급 상황을 고려해 식재료를 선정하게 된다. 우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지역 별로 쑥, 미나리, 딸기, 오이, 파프리카, 감자, 양배추, 사과, 애호박, 오이고추, 버섯, 고구마, 대봉말랭이, 시금치 등을 집중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계절 별로 제철 지역 농산물 식재료를 활용한 식단을 꾸려 ‘신토불이’ 급식을 실현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농산물 활용 신토불이 공동식단 연구회’를 운영해 180여 종의 신토불이 식단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교육공동체와 함께 열어가는 신토불이 급식이야기’라는 책자를 발간해 최근 모든 학교에 배부했다. 앞서 지난 해 9월부터 12월까지는 순천 지역 모든 학교에서 ‘신토불이 밥상의 날’을 시범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기간 동안 순천 지역 학교들은 단호박 Day 버섯 Day 고구마 Day 무 Day 등으로 ‘신토불이 급식의 날’을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순천 지역의 ‘신토불이 급식의 날’ 시범 운영 결과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바른 인식과 자율적 식생활 관리 능력을 갖게 함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건전한 식문화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송용석 교육국장은 “오는 새 학기부터 ‘신토불이 급식의 날’이 도내 전 학교로 확대되면 ‘건강 Up 바른 인성 Up’ 식생활 교육활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급식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으로 건강 지향적인 신토불이 급식 운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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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농어촌진흥기금 상환 유예[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어업인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운영자금 융자금 상환을 1년 유예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상환유예 대상은 가공·유통사업을 위한 원자재 매입, 전복양식에 따른 종패 구입에 농어촌진흥기금 운영자금을 융자받은 전남도내 농어업인과 농어업법인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유예조치로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운영자금 상환기일이 도래한 80여 농가가 융자금 80억원에 대한 상환유예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상환유예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와 법인은 오는 27일까지 금융기관에 상환유예 신청을 해야 한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상환 유예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어업인과 농수산식품 가공·유통·수출업자 등을 대상으로 1억원에서 10억원까지 연리 1%로 농어촌진흥기금을 중장기 융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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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전문가 현안 논의[청해진농수산신문]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코로나19’ 감염 차단 대책 마련을 위해 ‘감염병 관리지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비롯한 강승지 전남감염병지원단장, 윤나라·신민호·권순석 자문위원, 순천·강진·목포의료원장 등이 참석해, 최근 전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관리상황 등을 공유하고 역학조사에 따른 확진자 이동 동선 공개 범위 등을 협의했다. 특히 일선 보건소·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운영, 접촉자 관리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며 모든 행정 역량을 보건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도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순천·강진·목포의료원에 대해 선별진료소 운영, 환자 이송체계, 의료인력 등 감염병 환자 관리대책을 강화토록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 대응하겠다”며 “의료계 전문가들께서도 때에 상관없이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좋은 의견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