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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매력한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선정 쾌거[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지난 16일, 국내 최대의 고급육 경진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영암의 서승민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이번 제2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서승민 농가가 출하한 개체는 출품축 230여두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지난 2012년도에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서승민 농가는 각종 품질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해 인정을 받아 왔으며, 엘리트카우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등 한우농가들 사이에서는 개량의 선두주자로 명성이 자자하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암 매력한우는 청정지역인 영암 월출산의 맑은 공기와 150m 암반석 지하수, 양질의 사료를 먹여 사육함으로써 고기가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현재 영암군은 1,300여농가에 4만9천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어, 전남 내 사육두수 면에서 2-3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으며 최근 소비계층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안정적인 공급기반 및 판로망 구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쓰고 있다. 군에 따르면 10월 중 브랜드 유통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으로 수도권 등 대형슈퍼 매장에 영암 매력한우를 입점해 유통망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며, 이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영암한우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서승민 농가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선정이 우리 영암 매력한우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줬다”며, “이에 감사한 마음으로 군에서도 한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및 판로망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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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지방분권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군민 강연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지방분권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군민 강연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영광군청에서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김동욱 전문위원을 초청하여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방분권이란 국가의 권한과 책임을 자치단체에 분산하여 지역주민의 의사에 따라 자주적인 정책결정을 하고 이를 실행하는 것으로 이번 강연은 현 정부가 지난해 9월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지방분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군민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욱 강사는 지방분권의 추진배경과 필요성,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담긴 6대 전략 33개 과제들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해 군민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분권은 지역사회가 스스로 발전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로 이번 강연에 많은 군민들이 참석하여 지방분권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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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생활SOC복합화 사업 선정 국비 39억 확보 … 가족센터, 주차타워 건립 시동[청해진농수산신문] 나주시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생활SOC사업에 ‘가족센터를 품은 주차 타워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 국비 39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생활SOC란 보육·의료·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시민의 일상적 편익을 증진시키는 모든 시설을 지칭한다. 균형위는 지난 7월 말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 사업을 실시했다. 시는 사업선정을 통해 송월동 1099-2번지 일대 시유지 1,816㎡에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국비포함 총 80.66억원을 투입, 지상 5층 규모 나주시 가족센터와 주차 빌딩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건물 1,2층에 들어설 나주시 가족센터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해,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소통·교류 공간, 상담실, 교육실 등 돌봄과 교육, 이웃 간 소통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운영된다. 또한 주차 빌딩은 총 170면을 조성할 계획으로, 시 청사를 찾는 민원인의 주차 편의를 개선하고, 인근 거주 시민들에게도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가족센터, 주차 타워 조성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따른 다양한 가족 사업에 대한 시민의 욕구 해소는 물론, 시 청사 주변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일거에 해결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기초 생활 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SOC신규사업 발굴에 힘써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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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한우, 전국 능력평가대회서 대통령상[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제22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고흥 박태화 농가가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공동 주최로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참가 자격은 한국종축개량회원 또는 한우협회 회원이다. 올해는 총 231농가가 참여했다. 지난 16일까지 3일간 체외 및 외모 심사, 도축, 최종 평가 순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대회 결과 고흥에서 한우 110마리를 사육하는 박태화 농가의 출품 한우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영암 서승민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신안 설봉문 농가가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태화 농가의 한우는 출품 당시 체중이 791㎏이었으며, 도축 체중은 499㎏으로 약 6천만 원에 낙찰됐다. ㎏당 12만 원꼴로, 일반 한우고기의 6배가 넘는 가격이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한우 송아지브랜드사업을 통해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생산·발굴해 전남 한우의 자질이 한 단계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전남 한우산업이 전국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열리는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전남 한우농가는 4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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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더민주에 블루 이코노미 등 현안 건의[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1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비롯해 당면 정책과 2020년 국고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해찬 당 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전해철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서삼석 전남도당위원장,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을 포함한 지역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이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 구간 개통 등 36개 사업 예산 지원과 7건의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역 현안 사업으로 남해안권 해양관광 개발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신소득 유망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기반 구축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 운송비 지원 전라남도 통일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또한 SOC 사업 가운데 경전선 전철화 사업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조기 착공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 구간 개통 훈련용 항공기 전용 비행장 건설 타당성조사 용역 등에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 발전 인프라 구축 및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필수사업인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소재산업 스마트제조혁신 기반 조성사업 중소조선사 구조고도화 지원사업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태양광발전 연계 수소생산 및 수소전기차 실증인프라 구축사업 등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정책 지원 건의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지원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 여수 유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원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 흑산공항 조기 건설 하의~장산·완도~고흥 등 주요 SOC 국가계획 반영, 7건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정부안 편성 과정에서 6조 7천억 원이 반영되도록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는 경남 서부권과 같이 개최하므로 2022년 상반기에 결정되도록 도와달라”며 “또한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최소 300병상 이상으로 설립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또 “전남 새 천 년 비전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지원을 약속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관련 사업이 착실하게 실현되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사업 등 국회에서 증액할 사업을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한전공대를 설립하는 것이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적 대학이므로 2022년 개교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에 적극 대응하고 여야를 초월해 의원 및 보좌관들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 예산안 처리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국고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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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노인의 날 행사 청명한 날씨 속에 흥겹게 치러[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강진군이 15일 경로의 달을 맞아 효의 가치를 되새기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의 달 행사를 강진국민체육센터 제1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들과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군의회의장, 박종득 대한노인회강진군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2,5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초청공연, 어울림한마당 행사 등 흥겨운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식전공연에서는 춤추는 난타 휘모리와 베트남 전통 댄스팀 가우도의 공연이 있었다. 기념식에서는 성전면 이현숙 씨와, 강진읍 김종용, 고매덕 부부, 칠량면 백성임 씨, 도암면사무소 최은미 씨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군수 표창에는 강진읍 장윤진 씨 등 10명이 모범노인상을, 강진읍 조금순 씨 등 13명이 노인복지기여자상을 받았다. 투철한 사명감으로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한 장관홍 작천면 분회장이 대한노인회장상을 수상했고, 손경환 도암면 분회장이 대한노인회전남연합회장상을 수상했으며, 문천권 병영면 총무가 강진군지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에서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이 큰 주길성 강진교육발전협의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했다. 한편 올해로 백세가 되시는 어르신에게 드리는 대통령 하사품인 청려장은 강진읍 박복순 어르신과 도암면 윤재렬 어르신이 대상이나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기념식 후 열린 초청공연에서는 빅맨싱어즈, 전혜자, 트롯트 신동 강신비양이 출연하여 함께한 어르신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초청공연 후에는 각 읍면별로 봉사단체가 주관이 되어 마련한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맛있는 점심을 드시면서 화합과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마상섭 회장은“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성호전자를 비롯해 여러 단체와 개인들의 재능기부로 풍성한 행사가 됐다.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회원들과 노력했다”며 “오늘은 어르신들을 위한 날인만큼 흥겹고 알찬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는 이 자리에 참석하신 어른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면서“백세시대에 어르신이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마을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활발히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어르신의 건강은 모두의 건강이라 생각하고 노인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노인의 날 행사는 당초 지난 10월 2일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한 차례 미뤄졌다 15일에 개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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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포병학교 창설 70주년 기념행사’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육군포병학교가 15일 창설 70주년을 맞는다. 창설 이래 최정예 화력전사를 양성하고, 포병 병과의 발전을 선도해 온 포병학교는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 등을 통해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포병전력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육군포병학교는 충남대학교 군사연구소와 함께 ‘미래 합동화력운용 전략과 체계 개발에 대한 과제 및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오는 11월 26일 개최할 예정이다. 육군포병학교는 육군 비전 2030 구현을 위해 지난 2월, 포병 비전 2050을 제시하며 미래 화력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완성했다. 이후 포병 비전 2050 구현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화력운용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포병학교는 창설 70주년을 맞아 충남대학교와 함께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세미나에서는 미래 전장에서 승리를 좌우할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기 위한 전략과 체계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이 논의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 화력체계 발전을 위한 연구 및 토의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첨단화력센터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10월 14일에는 창설 70주년 기념식과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유관기관 대표자, 학교 및 인접부대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 창설기념식, 오후에 민태홍 화백 미술전시회와 한빛예술단 공연으로 진행된다. ‘창설 70주년 기념식’은 학교 약사보고, 학교장 기념사, 유공자 표창수여, 포병 70년 영상시청 등으로 포병병과의 변천 과정과 학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포병전력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민태홍 화백’은 포병학교 장병들을 위해 학교 역사관에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붓 대신 손, 못으로 긁어 추상화를 그리는 지두화의 대가인 민 화백은 흑백황적청의 한국 전통 오방색을 활용, 내면의 감성을 풍부하게 표현하여 2011·2012년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대상, 미국 오바마 대통령 플래티넘상, 한·중 아트페스트 금상 등을 수상하는 등 한국, 미국, 중국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또한 유네스코 문화예술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미국연방마약청에서 마약범죄와 싸우다 순직한 단속요원들의 유가족을 위해 열린 전시회에 작품을 기부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 화백은 포병학교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병병과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민 화백의 부친 민경종 옹이 함께 참석하여 기념식 축사를 낭독하고 후배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민경종 옹은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고, 이후 1954년 공병 장교로 임관했다가 대위로 예편했다.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에는 예비군 중대장으로서는 최초로 무장공비 1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리는 등 일생을 국가를 위해 헌신해왔다.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은 오케스트라 공연, 뮤지컬 갈라 공연, 브라스 앙상블 공연을 통해 화력전사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올해 창단 16년차인 한빛예술단은 장애를 극복하고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연주단으로 장병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치유,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설 70주년을 맞은 육군포병학교에는 화제의 인물들도 있다. 학교 행정부장으로 근무 중인 아버지 황의석 대령과 포병장교의 길을 같이 걷고 있는 5포병여단 황병권 중위, 2포병여단 황도연 소위가 주인공이다. 황 중위와 황 소위는 아버지의 군 생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가졌고, 군과 포병 병과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왔다. 두 아들은 학군장교인 황의석 대령의 뒤를 이어 차례로 학군장교로 임관했고, 망설임 없이 포병 병과를 선택했다. 황 대령은 “두 아들이 함께 군복을 입고 조국을 지킨다는 것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아버지로서, 또 선배로서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항상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소위는 “초임 간부로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아버지와 형에게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한다. 가족애를 넘어 전우애까지 생기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부대와 전우를 위해 자발적으로 행사 지원에 나선 변준수 예비역 전문하사도 눈길을 끈다. 변 예비역 전문하사는 2017년부터 육군포병학교 정훈병으로 근무하다 전문하사로 임관, 지난 8월 21일 전역했다. 그런데 학교 창설 7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자신이 근무했던 부서의 인원이 부족한 상황을 안타까워하다 전역 이후에도 창설 행사가 있는 일주일 간 사진촬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변 예비역 전문하사는 군 생활 동안에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해 전문하사를 권유받았고, 임관 이후에도 훌륭한 리더십과 모범적인 생활로 부대원들의 귀감이 됐다. 변 예비역 전문하사는 “군 생활 동안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는 전우들의 모습을 보며 배운 것이 많았다. 사회에서도 군과 포병병과의 활약을 항상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육군포병학교 창설 70주년 행사를 주관하는 임문균 학교장은 “포병 병과는 창군기부터 현재까지 국난극복과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특히 포병학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통해 우수한 포병 장병을 배출하여 병과 발전의 중심에 항상 서 있었다”며 “학교 창설 7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병과원들이 더욱 단합하여 군과 병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군포병학교는 이외에도 ‘70년 역사속의 포병’ 사진전, 장병 가족 초청 부대개방행사, 포병전우회·보훈가족 및 단체 초청행사, 지역주민 안보체험, 포병 발전기금 마련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부대가 되도록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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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내년 1월 준공 목표로 보훈회관 건립에 박차[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곡성군이 내년 1월 18일 준공을 목표로 보훈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곡성 보훈회관은 지상 2층, 연면적 500㎡ 규모로 곡성읍 읍내리 824-1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첫 삽을 떴고, 현재 골조공사까지 완료된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현충일에 “보훈은 제2의 안보이자 국민 통합의 구심점”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국가를 위한 희생에 국가가 보답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국가를 위해 나서지 않을 것이고, 결국 국가라는 공동체의 존속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곡성군의 보훈회관 건립도 이와 같은 인식을 전제로 하고 있다. 곡성군에는 상이군경회 곡성군지회 등 7개의 보훈단체가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보훈회관이 별도로 없어 사회복지회관 2층을 사용했다. 그러다보니 공간이 비좁아 7개 단체들의 사무실만으로도 빽빽하다. 단체별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회원들 간 소통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의 복지 증진과 보훈단체 교류 활성화를 위해 보훈회관을 건립하기로 계획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들이 곡성의 군조인 청둥오리처럼 섬진강과 대황강 유역 평야에서 편안히 쉬어가라는 상징적 의미가 설계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는 17억으로 보훈처에 국비 지원을 요청해 확보한 5억과 군비 12억이 소요된다. 곡성군 무공수훈자회장 최 씨는 “국가유공자들과 7개 보훈단체 가족들은 그동안 보훈회관의 건립을 학수고대해왔다. 보훈회관이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노후 영위와 복지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회관 건립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군 전역에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킨다는 생각이다. 지난 3월에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국조단군숭모회에 3.1운동 시비 제작비를 지원했다. 6월에는 6.25 전쟁 시 곡성을 지켜냈던 한정일 경찰서장에 대한 동상 건립비 1억여 원을 태안사정찰작점참전동지회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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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부분 WTO 지위 유지 대정부 건의[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10일 우리나라 농업부분이 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 지위가 유지되도록 결정해줄 것을 국회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에 강력 건의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WTO에 개도국 우대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우리 정부가 지난 9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WTO 개도국 지위 여부는 국익을 우선해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건의를 통해 그동안 농업은 국민의 안정적 먹거리를 책임져 국가경제 성장의 튼튼한 밑거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 농업협상과 2000년대 이후 동시다발적인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농업과 농촌, 농업인이 일방적 희생을 강요당해 왔음을 지적했다. 또한 지난 25년간 지속된 시장 개방 확대와 농산물 수급 불안으로 농가 소득이 정체되고, 도·농 간 소득격차가 심화하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 및 청년인구 유출 등이 지속돼 농촌 지역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영세한 농업 구조와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을 볼 때 농업 분야 개도국 지위는 한국 농업의 마지노선이므로, 농업인의 생존권과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WTO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면 민감품목으로 보호를 받더라도 쌀, 마늘, 고추 등의 관세 감축이 불가피하다. 보조금도 낮아져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 몫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게 전라남도의 판단이다. 이귀동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개방 확대에 대비한 사전 대책 없는 성급한 개도국 지위 포기는 농업·농촌을 벼랑 끝으로 내몰아 농업인의 생존권과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포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농업의 개도국 지위는 WTO 차기 무역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유지될 수 있고, 그 이후에도 WTO 개도국 지위가 유지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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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5개 생활SOC사업 선정, 국비 93억 원 확보[청해진농수산신문] 광양시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생활SOC사업에 광영 생활SOC 복합화사업 등 5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93억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생활SOC’란 사람들이 먹고, 자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화·체육·보육·의료·복지·공원 등의 시설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생활SOC 3개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내 생활SOC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생활SOC사업은 중동 가족센터 건립 69억 원 광영 생활SOC 복합시설 38억 원 금호 생활SOC 복합시설 48억 원 등 3건의 생활SOC 복합화사업과 중마도서관 증개축 10억 원 중마 주거지주차장 조성 40억 원 등 2건의 단일사업이 선정되어 2021년까지 국비 9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광영 생활SOC 복합시설 및 금호 생활SOC 복합시설은 해당 지역 내에 공공도서관·주거지 주차장·돌봄센터 등이 복합화되는 시설로, 기추진 중인 광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공모 준비 중인 금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되어 도시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동 1745-1, 1745-6에 지어질 지상 4층의 규모의 중동 가족센터는 가족센터와 생활문화센터, 일자리 인큐베이터, 어린이 식당 등 시설이 포함되어 지역 주민의 가족상담, 부모교육, 자녀돌봄 등의 욕구를 충족하고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된다. 방기태 기획예산담당관은 “일자리와 연계한 ‘생활SOC사업’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우리시 생활SOC 확충을 위해 더욱더 많은 국비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