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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진도군이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14일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공경 및 감사 마음전달과 노인복지 관심 고취를 위한 제23회 진도군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각 마을 노인회장 및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전통춤공연, 얼쑤 아리랑 체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노인강령낭독, 모범어르신 42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지산면 소포리 김승철·김유애 부부가 오랜 세월동안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백년해로 표창을 수상 많은 축하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진도국악고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태평무, 아쟁산조, 판소리, 삼도설장고 등 전통 민속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진도군은 경로효친 분위기 확산을 위해 15일 진도읍을 시작으로 7개 읍·면별로 다채로운 경로의 달 행사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한달을 선물할 예정이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창출, 돌봄서비스 등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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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제일 어르신 복지정책 다짐[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17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전국 제일의 어르신 복지정책을 추진해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기념행사는 전남지역 어르신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 줌바댄스 등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펼쳐졌다.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광양시 유상진 주무관에게 국무총리 표창이, 나주시 이창렬 주무관 등 5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화순군 동면 임석철 어르신 등 61명에게 전라남도지사 표창장과 표창패가 전수됐다. 특히 이 중에는 백년해로 모범 부부 7쌍도 있어 이목을 끌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19 국가브랜드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당당히 9위를 차지한 것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전남도는 전국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서, 노인복지정책에 적극 앞장서 대한민국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10월 한 달 동안 경로효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시군별로 유공자 표창과 축하공연 등 각종 경로잔치를 개최한다. 전라남도는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생활과 돌봄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최초로 고독사 지킴이단을 발족해 운영,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시니어합창경연대회 추진, 농어촌 공중목욕장 건립·운영,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노인일자리사업 등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0년에는 경로당 정수기 공급, 서부권 학대 피해 노인 전용 쉼터 설치, 공중목욕장 편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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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청계면, 2019년 노인의 날 행사 성료[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은 청계면노인분회가 주관한 ‘2019년 청계면 노인의 날’ 행사가 지난 16일 목포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영식 무안 부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사회단체장과 어르신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계면 “학사골노인건강체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기념식에서는 정영춘 청계면노인분회 선임이사님의 노인강령 낭독과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의 군수표창, 분회장의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가 있었다. 그리고 3부에 준비된 공연행사에서는 초대가수의 노래와 색소폰연주,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노고와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홍준 청계면분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렇듯 행사를 성대히 개최하게 된 것은 여러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들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우리말 사자성어 중 누죽걸산이라는 말처럼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항상 활동하여 건강한 노후생할 영위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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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제44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준비 박차[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제44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지역의 참 주인인 군민들과 출향인 등이 모두 함께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만들기 위해 군민의 참여를 높이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군민의 날 행사를 계기로 지역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민을 대표하는 영예의 수상자를 선정하는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와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이달 30일에 열릴 제44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식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군민과 출향 향우들을 대표하는 영예의 상인 “영암군민의 상”수상자로 재경영암군향우회부회장인 김한모 HMG 회장이 선정됐다. 김한모 수상예정자는 지역개발 분야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었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 또한,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 고향사랑 운동 실천, 영암 농·특산품 홍보 등 영암군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출향 향우들에게 수여되는 “자랑스러운 월출인 상” 수상자로는 재경군서면향우회장 최장용님,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윤봉남님, 재서귀포향우회장 박복현님이 선정됐다. 영암을 빛낸 공직자에게 수여되는 “자랑스러운 공무원상”에는 행정안전부 재난경감과 강철 사무관이 선정됐다. 이밖에 감사패 수상자로는 재경영암군향우회 부회장 김성재님, 공로패 수상자로 영암군 지역자율방재단 연합회, 효자상은 조형종님, 효부상은 마세나시로릴라님이 선정됐다. 영암군민을 대표하는 영예의 수상자들은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로 30일 “제44회 영암군민의 날” 기념행사 시상식을 통해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군민과 향우가 하나 되는 제44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군민회관과 실내체육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며, 29일에 만인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월출산 바우제”를 시작으로 “월출인 고향의 밤” 행사는 6만 군민과 16만 향우들의 대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29일에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개관식”과 “국립종자원 개관식”, 가을 국향의 진수를 보여줄 “월출산 국화축제 개장식”, 그리고 “군민의 날 전야제”가 계획되어 있다. 군민의 날 전야제 행사에는 KBC 광주방송 특집 축하쇼와 30일에는 제44회 영암군민의 날 본행사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최대한 간소하고 품격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6만 군민과 16만 향우들의 생일인 군민의 날이 ‘군민이 참 주인’임을 확인하는 기념일이자, 모두가 하나된 힘으로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건설을 위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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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굴렁쇠놀이패, 해외 공연 ‘인기’[청해진농수산신문]여수청소년전통연희단 굴렁쇠놀이패가 지난 5일과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푸트라자야에서 공연을 펼쳐 큰 인기를 끌었다. 제59회 한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공연은 말레이시아 한인회의 공식초청으로 이뤄졌다. 여수항도선사협회는 왕복 항공권을 지원했고, 여수사회복지보장협의체 공동대표 ㈜동양 우종완 대표는 버스임차비와 단체복제작 비용 등을 부담했다. 지난 2009년 12월 창단한 굴렁쇠놀이패는 여수한려지역아동센터 청소년 17명으로 구성된 전통 국악 연희단이다. 지금까지 5개 장관상 등 총 58회 수상으로 지역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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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필암서원, 23일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연다[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성군이 오는 23일 오후 2시 필암서원에서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념비 제막식과 기념식수, 필암서원 등재에 기여해온 박병호 필암서원 원장, 김인수 도유사, 김성수 부도유사, 김진산 별유사, 김달수 울산김씨 대종회장에 대한 유공자 시상이 잇따라 진행된다. 이어서 유두석 장성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차상현 군의회의장 등 1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증서 선포 퍼포먼스에 참여한다. 행사 전후에는 영천농악과 가야금병창, 빛고을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앞선 7월 6일 유네스코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장성 필암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 9곳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고 발표했다. 장성군은 9월 5일 개최된 한국의 서원 등재 기념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증서를 수령했다. 필암서원의 창건은 선조 23년인 15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을 배향하기 위해 장성읍 기산리에 세워졌다. 호남의 대표 사액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이 서원 철폐령을 내렸을 때에도 보존됐다. 이후 정유재란으로 소실됐으나 1624년에 다시 복원했다. 이후 잦은 수해 등을 이유로 1672년에 지금 위치로 옮겨졌다. 강학공간인 청절당, 사당인 우동사, 경장각에는 하서선생문집목판 등이 보관되어 있으며, 유생들의 휴식 공간인 확연루 현판은 우암 송시열이 썼다. 현재 필암서원은 중앙부처 및 전국 자치단체 공직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청렴교육’의 필수코스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필암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로 ‘학문은 장성을 따라갈 수 없다’는 문불여장성의 전통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며 뜻깊은 행사인 만큼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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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 지난 15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주관, 무안군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김산 무안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도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노인회 임원, 관내 어르신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그 동안 노인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노력해 온 유공자 19명에 대해 군수표창과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표창, 무안군지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남현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급변하는 시대에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 받는 어른이 되기 위해 노인의 역할도 변해야 되고, 100세 시대에 맞춰 노년을 멋지고 활기차게 살자.”고 당부말씀을 전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격려사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과 적극적인 사회주체로서의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가슴 가득한 감동복지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무안군의 노인인구는 17,000 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오늘의 행사가 노인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새기고, 고령화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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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노인의 날 행사 청명한 날씨 속에 흥겹게 치러[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강진군이 15일 경로의 달을 맞아 효의 가치를 되새기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의 달 행사를 강진국민체육센터 제1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들과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군의회의장, 박종득 대한노인회강진군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2,5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초청공연, 어울림한마당 행사 등 흥겨운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식전공연에서는 춤추는 난타 휘모리와 베트남 전통 댄스팀 가우도의 공연이 있었다. 기념식에서는 성전면 이현숙 씨와, 강진읍 김종용, 고매덕 부부, 칠량면 백성임 씨, 도암면사무소 최은미 씨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군수 표창에는 강진읍 장윤진 씨 등 10명이 모범노인상을, 강진읍 조금순 씨 등 13명이 노인복지기여자상을 받았다. 투철한 사명감으로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한 장관홍 작천면 분회장이 대한노인회장상을 수상했고, 손경환 도암면 분회장이 대한노인회전남연합회장상을 수상했으며, 문천권 병영면 총무가 강진군지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에서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이 큰 주길성 강진교육발전협의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했다. 한편 올해로 백세가 되시는 어르신에게 드리는 대통령 하사품인 청려장은 강진읍 박복순 어르신과 도암면 윤재렬 어르신이 대상이나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기념식 후 열린 초청공연에서는 빅맨싱어즈, 전혜자, 트롯트 신동 강신비양이 출연하여 함께한 어르신들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초청공연 후에는 각 읍면별로 봉사단체가 주관이 되어 마련한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맛있는 점심을 드시면서 화합과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마상섭 회장은“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성호전자를 비롯해 여러 단체와 개인들의 재능기부로 풍성한 행사가 됐다.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회원들과 노력했다”며 “오늘은 어르신들을 위한 날인만큼 흥겹고 알찬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는 이 자리에 참석하신 어른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면서“백세시대에 어르신이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마을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활발히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어르신의 건강은 모두의 건강이라 생각하고 노인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노인의 날 행사는 당초 지난 10월 2일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한 차례 미뤄졌다 15일에 개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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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전남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및 제19회 장애인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성대히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제28회 전남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및 제19회 장애인 동거부부 합동 결혼식을 전라남도와 영암군이 주최하고, 전남지체장애인협회에서 주관하여 영암실내체육관에서 15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2개 시군 장애인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를 비롯하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및 격려사, 김기철 전남 지체장애인협회장의 기념사, 전동평 영암군수의 환영사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2부 행사로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도 어려운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시군 장애인 동거부부 16쌍이 가족과 친지 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합동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결혼식 후에는 시군별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을 진행하여 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 주변에서는 영암모범운전회에서 교통 지도, 영암여성자원봉사회에서 음료봉사 및 장애인 헬퍼를 솔선수범 자원봉사하여 氣의 고장 영암을 찾은 시군 장애인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줌으로써 본 행사를 더욱 빛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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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포병학교 창설 70주년 기념행사’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육군포병학교가 15일 창설 70주년을 맞는다. 창설 이래 최정예 화력전사를 양성하고, 포병 병과의 발전을 선도해 온 포병학교는 다양한 세미나와 행사 등을 통해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포병전력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육군포병학교는 충남대학교 군사연구소와 함께 ‘미래 합동화력운용 전략과 체계 개발에 대한 과제 및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오는 11월 26일 개최할 예정이다. 육군포병학교는 육군 비전 2030 구현을 위해 지난 2월, 포병 비전 2050을 제시하며 미래 화력 중·장기 종합 발전계획 완성했다. 이후 포병 비전 2050 구현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화력운용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포병학교는 창설 70주년을 맞아 충남대학교와 함께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세미나에서는 미래 전장에서 승리를 좌우할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기 위한 전략과 체계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이 논의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 화력체계 발전을 위한 연구 및 토의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첨단화력센터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10월 14일에는 창설 70주년 기념식과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유관기관 대표자, 학교 및 인접부대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에 창설기념식, 오후에 민태홍 화백 미술전시회와 한빛예술단 공연으로 진행된다. ‘창설 70주년 기념식’은 학교 약사보고, 학교장 기념사, 유공자 표창수여, 포병 70년 영상시청 등으로 포병병과의 변천 과정과 학교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포병전력의 발전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민태홍 화백’은 포병학교 장병들을 위해 학교 역사관에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붓 대신 손, 못으로 긁어 추상화를 그리는 지두화의 대가인 민 화백은 흑백황적청의 한국 전통 오방색을 활용, 내면의 감성을 풍부하게 표현하여 2011·2012년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대상, 미국 오바마 대통령 플래티넘상, 한·중 아트페스트 금상 등을 수상하는 등 한국, 미국, 중국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또한 유네스코 문화예술 홍보대사를 역임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미국연방마약청에서 마약범죄와 싸우다 순직한 단속요원들의 유가족을 위해 열린 전시회에 작품을 기부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 화백은 포병학교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병병과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민 화백의 부친 민경종 옹이 함께 참석하여 기념식 축사를 낭독하고 후배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민경종 옹은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했고, 이후 1954년 공병 장교로 임관했다가 대위로 예편했다.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에는 예비군 중대장으로서는 최초로 무장공비 1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리는 등 일생을 국가를 위해 헌신해왔다.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은 오케스트라 공연, 뮤지컬 갈라 공연, 브라스 앙상블 공연을 통해 화력전사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올해 창단 16년차인 한빛예술단은 장애를 극복하고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연주단으로 장병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치유,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설 70주년을 맞은 육군포병학교에는 화제의 인물들도 있다. 학교 행정부장으로 근무 중인 아버지 황의석 대령과 포병장교의 길을 같이 걷고 있는 5포병여단 황병권 중위, 2포병여단 황도연 소위가 주인공이다. 황 중위와 황 소위는 아버지의 군 생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가졌고, 군과 포병 병과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왔다. 두 아들은 학군장교인 황의석 대령의 뒤를 이어 차례로 학군장교로 임관했고, 망설임 없이 포병 병과를 선택했다. 황 대령은 “두 아들이 함께 군복을 입고 조국을 지킨다는 것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아버지로서, 또 선배로서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항상 자부심을 갖고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소위는 “초임 간부로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아버지와 형에게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한다. 가족애를 넘어 전우애까지 생기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부대와 전우를 위해 자발적으로 행사 지원에 나선 변준수 예비역 전문하사도 눈길을 끈다. 변 예비역 전문하사는 2017년부터 육군포병학교 정훈병으로 근무하다 전문하사로 임관, 지난 8월 21일 전역했다. 그런데 학교 창설 7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자신이 근무했던 부서의 인원이 부족한 상황을 안타까워하다 전역 이후에도 창설 행사가 있는 일주일 간 사진촬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변 예비역 전문하사는 군 생활 동안에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해 전문하사를 권유받았고, 임관 이후에도 훌륭한 리더십과 모범적인 생활로 부대원들의 귀감이 됐다. 변 예비역 전문하사는 “군 생활 동안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는 전우들의 모습을 보며 배운 것이 많았다. 사회에서도 군과 포병병과의 활약을 항상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육군포병학교 창설 70주년 행사를 주관하는 임문균 학교장은 “포병 병과는 창군기부터 현재까지 국난극복과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특히 포병학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통해 우수한 포병 장병을 배출하여 병과 발전의 중심에 항상 서 있었다”며 “학교 창설 7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병과원들이 더욱 단합하여 군과 병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육군포병학교는 이외에도 ‘70년 역사속의 포병’ 사진전, 장병 가족 초청 부대개방행사, 포병전우회·보훈가족 및 단체 초청행사, 지역주민 안보체험, 포병 발전기금 마련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부대가 되도록 소통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