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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간 교류로 125년 간 묻힌 동학역사의 한 풀린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30일 오전 9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원광대학교, 한·일 동학기행 시민교류회와 ‘나주 동학 위상정립과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후 이번 협약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한·일 학계 대표들 간의 연구 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나주 동학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공동 연구 착수 및 한·일 양국 시민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이노우에 카츠오,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를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나주 동학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공동 자료조사, 연구, 한·일 시민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가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한 평생 동학혁명 역사 연구에 매진해 오신 박맹우 총장님, 이노우에 카츠오,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님을 비롯한 학계 관계자 분들의 값진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나주가 동학 역사 재조명을 통해 한·일 양국 간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역사적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맹수 총장도 이어, “동학 역사 재조명을 위한 한·일간 공동 연구를 나주에서 공식화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한·일 민간 교류 답사, 국제학술대회 추진 등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측 학계대표로 참석한 이노우에 카츠오 교수는 협약식서 일제의 한반도 침략과 동학농민군 학살에 대한 친필 사죄문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노우에 교수는 사죄문에서 “일본군 토벌대대는 전라남도 일대에서 마지막까지 항전하는 동학농민군을 잔혹하기 짝이 없는 작전으로 토벌했다”며 “잔혹한 토벌전의 역사, 그것을 발굴할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일본인으로서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어떻게 처참한 토벌작전이 전개되었는지 해명할 필요가 있다. 처참한 토벌작전의 전체 상황조차 지금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1세기 이상 어둠 속에 묻혀버린 역사적 사건 전모를 한국과 일본 현지에서 밝혀내고 발굴하는 일부터 시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노우에 교수는 “민족, 국가를 넘어 역사적 진실을 해명하는 작업을 추진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움 자리를 마련해준 나주시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일 동학기행 시민교류회는 내년도부터 한·일 시민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 과거 동학 농민군을 학살했던 일제의 만행에 대한 진정한 사죄의 의미로 일본 시민들이 ‘사죄단’을 구성해, 나주를 답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동학혁명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농민군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비를 나주에 건립하는 등 나주를 한·일 양국 간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구현하는 역사적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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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동학혁명 위상정립 위한 ‘韓-日 MOU’[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나주시는 30일 오전 9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원광대학교, 한·일 동학기행 시민교류회와 ‘나주 동학 위상정립과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후 이번 협약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한·일 학계 대표들 간의 연구 성과와 역량을 기반으로 나주 동학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공동 연구 착수 및 한·일 양국 시민의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박맹수 원광대 총장, 이노우에 카츠오,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를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나주 동학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공동 자료조사, 연구, 한·일 시민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가기로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한 평생 동학혁명 역사 연구에 매진해 오신 박맹우 총장님, 이노우에 카츠오, 나카츠카 아키라 교수님을 비롯한 학계 관계자 분들의 값진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나주가 동학 역사 재조명을 통해 한·일 양국 간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가는 역사적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맹수 총장도 이어, “동학 역사 재조명을 위한 한·일간 공동 연구를 나주에서 공식화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한·일 민간 교류 답사, 국제학술대회 추진 등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측 학계대표로 참석한 이노우에 카츠오 교수는 협약식서 일제의 한반도 침략과 동학농민군 학살에 대한 친필 사죄문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노우에 교수는 사죄문에서 “일본군 토벌대대는 전라남도 일대에서 마지막까지 항전하는 동학농민군을 잔혹하기 짝이 없는 작전으로 토벌했다”며 “잔혹한 토벌전의 역사, 그것을 발굴할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일본인으로서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어떻게 처참한 토벌작전이 전개되었는지 해명할 필요가 있다. 처참한 토벌작전의 전체 상황조차 지금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1세기 이상 어둠 속에 묻혀버린 역사적 사건 전모를 한국과 일본 현지에서 밝혀내고 발굴하는 일부터 시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노우에 교수는 “민족, 국가를 넘어 역사적 진실을 해명하는 작업을 추진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움 자리를 마련해준 나주시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일 동학기행 시민교류회는 내년도부터 한·일 시민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 과거 동학 농민군을 학살했던 일제의 만행에 대한 진정한 사죄의 의미로 일본 시민들이 ‘사죄단’을 구성해, 나주를 답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동학혁명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농민군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비를 나주에 건립하는 등 나주를 한·일 양국 간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구현하는 역사적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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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쳐라”[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1일 여수엑스포박람회장에서 2019. SW창의융합 동아리 드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회에는 문태중, 여수양지초, 여수석유화학고, 순천팔마중, 남평초, 광양마동초, 장흥초, 강진중앙초, 염산초, 진도고, 고흥산업고 등 12개 학교에서 학생 53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 남평초 김도형, 정찬휘, 박치원 교사의 강의와 퍼실리테이터 역할로 경연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드론으로 상상의 날개를 펼쳐라’라는 주제 아래 일상생활의 문제를 드론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창의 드론’ 과 그것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코딩해보는 ‘코딩 드론’ 등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해결했던 과정을 포스터와 모형으로 제작해 발표해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도교육청은 단순히 조종을 통해 장애물을 통과하는 타임어택 방식의 드론 교육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1년 간 두 차례 열린 멘토링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중간캠프의 아이디어를 더욱 구체화하고 가다듬어 이번 경연대회 본선에 참가했다. 오전 ‘창의 드론 경연’ 시간에는 드론을 활용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본 것을 모형으로 만들고, 이를 위해 노력했던 지난 1년여 간의 과정들을 포스터로 제작해 발표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이런 아이디어가 구현될 수 있도록 드론에 명령을 내리는 코딩 드론 경연대회를 가졌다. 이 시간에는 드론을 단순히 조종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드론에 명령을 주어 생각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5분 안에 프로그래밍하게 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고흥산업과학고 ‘드론과 아두이노를 활용한 5G 스마트팜 지기’, 여수 양지초 ‘해상 부표 드론으로 생명 구하기’, 강진중앙초 ‘드론을 활용한 이동식 전기자동차 충전소’ 등의 주제가 주목을 받았다. 이 중 고흥산업과학고 김도환, 박재영, 이주한, 정수열 학생이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오후에 열린 코딩 드론 경연 초·중학교 부문에서는 마동초 이호준, 남평초 전세민, 남평초 박성현 학생이,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여수공업고 김종하, 고흥산업과학고 양동준, 고흥산업과학고 김동현 학생이 각각 교육감 상을 받았다. 미래인재과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해결해보는 과정을 보면서 드론 교육이 급변하는 미래사회 직업 탐색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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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의 생산 시스템 규명하는 심포지엄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고려청자가 어떤 시스템에서 생산되고 유통되었는지를 밝혀줄 국제 학술심포지엄이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개최된다. 강진 청자요지는 1963년에 국가사적 제68호로 지정되었고, 1994년에는 유네스크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을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곳이다. 강진군은 올해 초부터 고려청자박물관 좌측 부지를 발굴조사하고 있는데, 고려청자 생산과 관련된 여러 건물지와 이를 둘러싼 담장과 축대 등의 유구가 확인되고 있다. 또 우리나라 국보·보물로 지정된 유물과 동일한 청자들과 대형의 매병과 화분, 의자 등 진귀한 청자들이 무수히 발견되고 있다. 강진군 주최로 고려청자박물관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주관하여 실시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현재 강진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자요지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중국, 한국, 일본의 중세시대 도자생산 요장의 구조와 체제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주제발표는 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진행되며, 가마, 공방지, 관련 건물지 등 도자기 생산과 관련된 전체 요장의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각국의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표가 이어진다. 중국은 절강성 자계시상림호월요요지문물관리보호소의 황쏭쏭 원장이 ‘당송대 월요 요장의 구조와 생산체제’, 한국은 권혁주 민족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이 ‘고려청자 요장의 구조와 특징’, 일본은 타시로 유이치로 독쿄대학 강사가 ‘일본 중세 세토 요장 연구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장남원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신준 공주대학교박물관 연구원,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유진현 호림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이 각각의 발표에 지정토론자로 참석하여 질의할 예정이다. 고려청자 자체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생산하기 위해 먼저 수반되어야 하는 가마, 작업장, 건물 등 여러 구조물과 원료 채굴지 등도 고려사회의 도자기 생산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연구과제인 것이다. 김병관 고려청자박물관장은“현재 박물관에 인접한 서쪽 지역은 고려시대에 청자의 생산과 유통, 소비를 총괄하는 시설이 있던 자리였음이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며, “실제 발굴현장을 보면서 심포지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기 때문에 학술적으로도, 문화관광 자원으로서도 가치있는 유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청자박물관은 7월 19일부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하늘의 조화를 빌리다’라는 주제로 100여 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강진 청자요지 발굴유물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는 11월 2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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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의 생산 시스템 규명하는 심포지엄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고려청자가 어떤 시스템에서 생산되고 유통되었는지를 밝혀줄 국제 학술심포지엄이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개최된다. 강진 청자요지는 1963년에 국가사적 제68호로 지정되었고, 1994년에는 유네스크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을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곳이다. 강진군은 올해 초부터 고려청자박물관 좌측 부지를 발굴조사하고 있는데, 고려청자 생산과 관련된 여러 건물지와 이를 둘러싼 담장과 축대 등의 유구가 확인되고 있다. 또 우리나라 국보·보물로 지정된 유물과 동일한 청자들과 대형의 매병과 화분, 의자 등 진귀한 청자들이 무수히 발견되고 있다. 강진군 주최로 고려청자박물관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주관하여 실시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현재 강진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자요지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중국, 한국, 일본의 중세시대 도자생산 요장의 구조와 체제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주제발표는 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진행되며, 가마, 공방지, 관련 건물지 등 도자기 생산과 관련된 전체 요장의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각국의 발굴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표가 이어진다. 중국은 절강성 자계시상림호월요요지문물관리보호소의 황쏭쏭 원장이 ‘당송대 월요 요장의 구조와 생산체제’, 한국은 권혁주 민족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이 ‘고려청자 요장의 구조와 특징’, 일본은 타시로 유이치로 독쿄대학 강사가 ‘일본 중세 세토 요장 연구 현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장남원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신준 공주대학교박물관 연구원,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유진현 호림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이 각각의 발표에 지정토론자로 참석하여 질의할 예정이다. 고려청자 자체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생산하기 위해 먼저 수반되어야 하는 가마, 작업장, 건물 등 여러 구조물과 원료 채굴지 등도 고려사회의 도자기 생산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연구과제인 것이다. 김병관 고려청자박물관장은“현재 박물관에 인접한 서쪽 지역은 고려시대에 청자의 생산과 유통, 소비를 총괄하는 시설이 있던 자리였음이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며, “실제 발굴현장을 보면서 심포지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기 때문에 학술적으로도, 문화관광 자원으로서도 가치있는 유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청자박물관은 7월 19일부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하늘의 조화를 빌리다’라는 주제로 100여 년 만에 처음 공개되는 강진 청자요지 발굴유물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는 11월 2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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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생명 존중 ‘나는 나비’ 뮤지컬 공연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백제고등학교와 남악고등학교에서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뮤지컬 ‘나는 나비’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청소년 자살률 1위에 해당하는 심각성을 알리고 자살이란 무거운 주제를 청소년들이 흥미로워 하는 음악과 춤으로 구성한 뮤지컬로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학생, 교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뮤지컬을 관람하였으며 작품 속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 청소년이 겪는 집단 따돌림과 학업 스트레스 등 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문제점을 인식 및 공감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내용으로 학생과 교직원으로부터 대단히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 관람을 마친 후 한 학생은 “공연을 통해 등장인물의 아픔에 공감 할 수 있었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뮤지컬 공연이라서 더욱 재미있게 몰입하여 관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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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원권 관광지 개발 등 지역 내 균형발전 방안 강구”[청해진농수산신문] 함안군은 19일 오전 8시 40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8월 현안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조 군수는 “작년 취임이후 역사와 문화 중심의 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해 우리 군을 ‘경남의 경주’로 만들고 이를 함안의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지금까지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을 비롯해 지역맞춤형 관광발전 전략 수립, 관광지 인프라 구축, 생태 관광지 조성, 관광객과의 소통 이벤트 등 관련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으며 또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아직 칠원권역에는 두드러질 만한 관광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진정한 의미에서 군의 발전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 내의 균형적인 발전과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지역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는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한 관광자원의 적극적인 발굴과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칠원권의 경우 인근 대도시와 연접해 도시 관광객들의 방문을 끌 수 있는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동안 현대적 도시개발에만 치우쳐 칠원권의 특색을 잘 살린 관광자원 개발에는 소극적이었음을 지적하면서 칠원권도 금동굴, 함안용산리함안층새발자국화석산지, 무기연당, 강나루생태공원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들 관광자원을 연계발전 시킬 수 있도록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등 칠원권역에 대한 관광지 조성·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공직자에게 있어 청렴이란 필수 불가결한 요건이며 공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이를 바탕으로 나오는 것인데 여전히 비위사건이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과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부정부패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청렴이란 무엇보다 공직자 개개인의 양심과 마음가짐에서 우러나오는 것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취임이후 아직 단 한건의 비위사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은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청렴한 함안을 만드는 데에 노력해주기를 바라고 향후 업무 추진에 있어 공정성을 저해하거나 비위사실이 적발 될 경우 군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곧 있을 ‘2019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관련, 조직의 선진화와 투명한 행정을 바탕으로 내부평가부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그것을 기초로 외부 평가까지 잘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공직자는 행정업무 수행에 기본이 되는 명확한 법령과 지침을 숙달해서 자기업무에 정통해야함은 물론 끊임없는 업무연찬과 집중으로 전문성을 갖춰야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까다로운 민원에 대해서도 상황을 유연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현명함과 지혜를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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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꿈놀자학교, 예술 교육 프로그램 ‘미로찾기’ 성과 발표 호응[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은 지난 9일 곡성레저문화센터에서 청소년 연극 활동 ‘미로 찾기’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로찾기’는 곡성꿈놀자학교의 진로 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하나였다. 곡성군은 그동안 평소 예술에 관심 있는 지역 초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영상, 무대미술, 연기, 작곡, 극작의 5개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연극 수업을 진행했다. 미로찾기 수업에 전문가로 참여한 극단 마실은 지난 6월부터 곡성군에서 ‘달려라 달려 달달달-심청길’이라는 공연을 진행하며 청소년들과 창작극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에는 해외청소년전문극단 로우와 협업해 더욱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아이들에게 예술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성과발표회 연극은‘학교폭력’을 다뤘다. 아이들은 주제 선정은 물론 소품 제작, 대본, 작사까지 작품 전반에 걸쳐 여러 차례 토론을 통해 직접 연극을 만들어 냈다. 연극의 줄거리는 왕따를 당하고 있는 친구를 방관하면서 괴로워하는 친구의 사연을 재현한 내용으로, 중반부터는 진행자가 질문을 던지며 관객을 연극에 참여시킨다. 이어 4개의 모둠을 결성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그것을 공연해보는 열린 무대로 진행됐다.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연극이었다. 이를 통해 누구든지 왕따의 피해가 또는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모두의 관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했다. 연극에 참여한 신도원 학생은 “연극 프로젝트를 통해 내 진로에 대한 꿈을 확실하게 정할 수 있었으며,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조은 학생은 “내가 곡을 만들 수 있어서 새로웠고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다. 작곡하는 공부하는 입장에서 삶에 새로운 시발점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예술 교육이 삶의 새로운 자극과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으로 예술교육을 지원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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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등록 테스트 입니다.[청해진농수산신문]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음악평론가와 연주자가 대화하며 연주를 선보이는 독특한 형식의 국악기 해설 음악회를 연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8일과 29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기획공연 ‘국악기, 그것을 알고싶다’를 선보인다.이 공연은 음악평론가와 해금, 생황 연주자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에 무대에서 확대 카메라를 이용해 관객이 전혀 볼 수 없었던 국악기의 각 부분과 부품을 들여다보고, 이러한 과정을 무대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를 통해 평소 접할 수 없었던 국악기의 상세한 구조를 알려주고 관객들에게 국악감상의 묘미를 더해준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국악 공연이 어렵고 친근하지 않게 느껴지는 분위기에서 우리음악의 감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문인 유한준의 글귀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28일에는 김효영의 생황연주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함께한다.미국 뉴잉글랜드 컨세바토리에서 재즈학을 전공하고, 현재 ‘조윤성 Semi-symphonic Ensemble’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조윤성의 피아노 연주는 생황의 선율과 함께 깊은 감동으로 안내한다.이날 공연은 ‘바람, 생황의 속살에 스며들다’라는 부제로 전통곡인 수룡음부터 창작곡 ‘고즈-넋’, ‘오블리비언’, ‘리베르탱고’등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해 줄 예정이다.29일에는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인 이동훈의 해금연주와 함께하는 ‘활, 해금 소리를 당기다’가 펼쳐진다.이미 해금 전통곡 연주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동훈의 해금 연주와 경기민요 성슬기와 장구의 윤재영이 함께 하는 무대로 지영희류 해금산조 등의 전통곡과 김영재의 ‘비’등의 창작곡이 연주된다.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연주자와 관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관객들에게는 국악감상의 묘미를 느끼고 음향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음향 홀에서 악기의 미세한 성음까지 들을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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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지 않겠다. 깨어 있겠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취임1주년 다짐의 메시지▲ “취하지 않겠다. 깨어 있겠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취임1주년 다짐의 메시지 [청해진농수산신문]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권력과 듣기 좋은 소리에 취하지 않고, 늘 깨어 있겠다.”고 다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오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월례조회 인사말을 통해 취임 1주년을 되돌아보며 이같이 밝혔다. 장 교육감은 “새로운 2주년은 지난 1년에 대한 성찰 속에서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오직 학생만 바라보며 가겠노라는 처음의 약속만을 기억하면서 우직한 걸음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취하지 않겠다. 권력에 취하지 않고, 듣기 좋은 소리에 취하지 않겠다. 깨어 있겠다. 스스로를 낮추고 경계하고, 신발끈을 고쳐 매겠다.”는 말로 새로운 1년의 출발선에 서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혁신을 제안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우며, 그것을 지속하기는 더욱 어렵다.”면서 “구호나 문서보다 일상의 삶 속에서, 현장과의 관계 속에서 혁신을 꽃피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청사 1층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떡을 나눠주며 지난 1년 동안의 수고에 고마움을 표시했고, 월례조회 시간에는 직원 대표 4명과 함께 떡케이크를 자르며 취임 1주년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