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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으로 축제보러 오세요!5월은 전남지역 축제의 달, "전남으로 오세요!" 신록의 계절, 5월 전남지역 시,군은 축제준비로 한창이다.전남지역에서 열리는 30여개 축제 중 5월에 열리는 축제만 3분의1인 10개에 이른다.청해진 완도에서 바다를 느끼는 장보고축제는 1200년전 청해진의 역사를 다시보는 감회를 느낄 수 있다.막 따온 녹차잎에서 우러나온 은은한 향과 맛을 즐기고 봄의 전령사 나비와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즐거움도 있다.대바구니를 만들고 로켓을 쏘아 올리며 온 산을 붉게 물들인 철쭉꽃 속에서 찍어보는 기념사진도 잊지 못할 추억거리다. 전남지역의 5월 축제 현장을 날짜순으로 소개한다. ◆담양 대나무축제(1-5일)'자연과 인간의 푸른 만남'을 주제로 담양군 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대나무를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로 온 가족이 체험하고 보고 즐길 수 있는 70여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대통술 담그기, 죽초액으로 초 만들기, 대나무 타고 오르기 등 다양한 대나무체험 프로그램과 직접 대바구니와 대자리 등을 만들어보는 죽제품 체험 등도 준비됐다.대나무로 만든 활쏘기, 대나무 굴렁테 굴리기, 대 바구니로 물고기 잡기, 죽마(竹馬) 타기, 대나무 뗏목타기 등 동심을 만끽할 수 있는 가족단위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부대행사로 전국 죽검대회, 대피리 경연대회, 청소년 종합예술축제 등도 열린다.죽순회와 대통밥, 창평 쌀엿, 댓잎차 등을 맛보고 싼 값에 죽제품이나 담양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보성 다향제(4-9일) "차와 자연, 사람이 함께 만나는 다향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전국 최대의 녹차 주산지인 보성군 회천면 다원(茶園)과 일림산 일원에서 열린다. 다신제(茶神祭)를 시작으로 차 아가씨 선발대회, 차잎따기와 시음회 등 차와 관련된 문화 행사 등 크고 작은 50여개 행사가 마련돼 있다.국제 차요리축제, 국제 명차(名茶) 선정, 궁중다례시연, 보성 명차선정대회 등 차문화 행사를 대폭 강화했고 관광객이 직접 차를 따보고 덖어보는 등 체험형 이벤트 등 어느 축제와는 색다른 멋을 느끼도록 준비했다.전통민속공연과 페러글라이딩 대회, 산악인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체육행사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특히 일림산 100여만평의 철쭉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일림산 철쭉제도 볼거리며 군민 열린음악회, 도립국악단 공연 등 문화행사도 준비됐다. ◆함평 나비 대축제(1-9일) `함평으로 나비보러 오세요'자운영과 유채꽃이 만개한 함평읍 함평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자연생태 체험, 놀이 마당, 문화예술행사 등 70여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종합 생태체험, 민속놀이, 친환경농업 체험, 추억만들기, 생태 자연학습, 수생식물 관찰 마당 등 모두 9개 마당으로 운영된다.살아있는 나비 12만마리가 날아다니고 호랑나비 등 나비 부화장, 대동강 물방개,왕사슴벌레 등 각종 곤충 7천여마리, 1천500여개의 야생화가 함께 전시되는 생태전시관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다.2천100여종의 나비 및 곤충표본, 세계 희귀 잠자리, 공룡 화석과 실물크기의 공룡 모형 전시관도 들릴만 한 곳이며 누에학습 체험장, 허브원예 치료관도 가볼만 하다.창포물에 머리감기, 천연염색 체험코너, 전통 짚공예 전시, 도예학습 체험도 준비됐다.미꾸라지 잡기 체험장, 전통 가축몰이, 물로켓 발사, 나비 날리기 등 체험형 이벤트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은 잊지 말고 들러보는 것이 좋다. ◆고흥 우주항공 축제(1-5일)고흥군이 국내 우주항공의 메카임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축제.고흥종합문화회관과 팔영체육관, 공설운동장 등 한곳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고흥읍 문화.체육 벨트에서 열린다.가족끼리 모형 우주선 만들기, 어린이 우주인 선발대회, 모형항공기 대회, 열기구 체험, 항공 시뮬레이션 물로켓 쏘아올리기 등 우주항공축제에 걸맞은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천혜의 청정해역에서 펼쳐지는 바다낚시 대회와 산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대회는 동호인들에게는 구미가 확 당기는 행사다.중국기예단 공연과 우주항공 가요제, 도립국악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됐다.유자차와 간척지 쌀, 각종 수산물 등 고흥지역 농수특산물을 싼값에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장성 홍길동 축제(3-5일)소설 속 주인공 홍길동의 고장 장성에서 열리는 홍길동 축제는 황룡면 아곡리 홍길동 생가와 장성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홍길동 선발대회, 씨름대회, 열린 음악회, 어린이 축구대회, 수상레저 캠프, 뗏목타기, 향토체험 등이 준비됐다.생가터에서 발굴된 유물과 연구자료 등 전시된 홍길동 전시관도 꼭 가볼한 곳이며 홍길동 캐릭터 웹애니메이션 공모전과 마라톤 대회도 열린다. ◆진도 영등축제(5-7일)바닷길이 쫙 열리는 경이와 신비로움으로 이미 잘 알려진 축제. 올해 27회를 맞고 있다.그물을 빙둘러 쳐 놓은 개펄에서 물고기를 잡는 개매기와 낙지, 조개잡이는 남녀노소 할 것없이 신나는 즐거운 체험이다.진도 전통토속주인 홍주 시음회와 천연기념물 진돗개와 함께하는 그림그리기,짚공예 만들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됐다.영등살이와 진도 씻김굿 등 전통 공연도 볼만하다. ◆장흥 제암산 철쭉제(4-5일)14회 자연이 준 아름다운 철쭉을 오래 보존하고 지역의 축제로 승화 시키자는 취지에서 산악 동호인들이 주관하는 축제.제암산 정상에서 인근 사자산까지 6km 구간에 폭 50-100m의 야생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전국에서 산악인과 사진작가들의 촬영장소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탐진강 둔치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청소년 어울마당, 주부가요제, 먹거리장터 등이 열리며 5일에는 철쭉제례, 가족등반대회, 소망 리본달기 등이 펼쳐진다. ◆여수 진남제(3-6일)충무공 이순신의 구국정신을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열리는 축제. 올해로 38회째를 맞는다.진남제 보존회가 주최하고 미항(美港) 여수일원에서 열린다.임진왜란 당시의 복장을 한 수천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거북선 체험, 노젓기 대회, 해상 퍼레이드, 임란유적지 순례, 소년 이순신장군 선발대회, 거문도 뱃노래 시연, 소동패 놀이 등 다양한 체험.문화행사가 마련됐다.축제기간중 어린이날이 낀 점을 고려, 좌수영어린이 태권도대회, 해군함정과 범선 전시회, 어린이 민속놀이 한마당 등 어린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순천 낙안민속축제(7-9일)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 신청이 될 정도로 조선조 주거와 생활환경이 잘 보전돼 있는 곳. 사적지 302호로 성곽과 관아, 200여채의 초가집 등이 원형 그대로 잘 보전돼 있는 낙안읍성에서 열린다.풍물놀이와 낙안어린이 옛동요제, 품바공연, 관람객 장기자랑, 국악공연, 한시 백일장 등 문화행사와 낙안 큰줄다리기, 씨름대회, 달집태우기, 짚공예, 장승깎기 전통등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군수부임행차와 송사재현, 옥사체험, 형틀체험 등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또다른 재밋거리다. ◆완도 장보고 축제(14-16일)해상왕 장보고(張保皐.?-846년)에 대한 재조명과 미래 해양시대의 방향 제시를 위해 열리는 축제. "청해진, 세계를 향한 열린 문"이라는 주제로 완도항 일원에서 열린다.해신굿 , 해상왕 장보고 행차 길놀이, 무역선 해상 퍼레이드, 청해진 영화제,완도 풍어제, 드라마 `해신' 의상 패션쇼, 동북아 해양 콘서트 등이 준비됐다.장보고 대사 사료 전시회, 청해진 사진 전시회, 한.중.일 친선 마라톤 대회, 노젓기 대회, 장보고 무역선 승선, 청해진 유적지 탐방 등도 마련됐다.<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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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통령권한대행의 대국민 담화문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6일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경제회생과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 탄핵정국 등 비정상적 정치상황은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며 헌재가 진행중인 대통령 탄핵심판의 신속 처리를 강조했다. 다음은 고건 대행 담화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어제 제17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순조롭게 끝났습니다.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준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선거관리를 위해 애써준 선거관리위원회, 검찰과 경찰,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국민여러분은 선거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대중동원이 사라졌습니다. 후보자들이 돈을 뿌리고, 접대를 하는 모습이 우리 주변에서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번 총선처럼 차분하고 조용하게 치러진 선거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정부는 이번 선거를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모든 정파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선거관리가 이뤄졌다고 자부합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많은국민들이 정부의 공정한 선거관리에 높은 점수를 주셨습니다.국민들과 정부가 한 마음이 되어 이번 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역사상 가장 깨끗한 공명선거로 치러 낸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돈 쓰는 선거·부패타락선거는 졸업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선거문화와 민주주의 역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정부는 선거사범을 철저히 단속했고, 사법처리가 진행 중입니다. 선거과정에서 일어난 불법과 탈법 사례들은 검찰과 경찰이 나서서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습니다.선거에 참여한 여야 정당 관계자 여러분,선거결과를 겸허히 국민의 심판으로 받아들여 주십시오.이제는, 선거과정을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내부의 대립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는 국민대화합의 시대를 열어 가야 할 때입니다.특히, 이번 선거를 계기로 과거의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종식되고, 상생과 통합, 협력의 새로운 정치가 탄생되기를 기대합니다.무엇보다도 정부와 정당이 경제회복에 온 역량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경제가 회복되려면 우선 정치가 안정돼야 합니다. 여야가 협력해야 합니다. 정정이불안하고, 앞날이 예측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투자활성화도 경제성장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사정이 사회협약을 추진하고, 노동자 단체와 경영자단체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이런 분위기를 살려가는데 앞장 서주십시오.저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력을 회복시키고, 노사가 협력하고, 민생을안전시키는데 여야 각 정당과 긴밀하게 협력하겠습니다.국민여러분,외국의 유수한 평가기관들은 탄핵소추의결 이후의 비정상적인 정치상황이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에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평가기관들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소비 및 투자활동에 나쁜영향을 미쳐 우리경제의 회복과 대외신인도의 개선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지금의 비정상적인 상황은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국민여러분,국민여러분의 뜻은 총선을 통해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선거과정에서 생긴 대립적 견해와 분열적 양상을 국가발전을 위한 국민적 에너지로 전환시켜 나가야 합니다. 앞으로 정부는 국민통합을 이룩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모둔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이제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규제개혁의 본격화로 기업환경을 적극 개선하고, 외국인투자 활성화와 대외개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정부는 선거 이후 엄정한 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모든 집회와 시위,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습니다. 참여정부와 국회가 이미 결정한 정책현안들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합니다.감사합니다.2004년 4월16일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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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들의 승리 ! 열린우리당 이영호 후보 당선[이영호 당선자 인터뷰] " 농어민의 아들 여의도 입성 "열린우리당 기호3번 이영호 후보 28,362표 로 당선 확정(52.2%)17대 총선 전남 강진 완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영호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정치개혁을 거부하는 낡은 정당, 구시대 정치인들에 대한 심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10시10 분쯤 승리가 확실시 되자 "자원봉사자 등 농·어민들에 의한 승리이며 낡은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지지자들은 "와" 하는 함성과 함께 "이영호, 이영호"를 연호했다. 그는 "공약대로 국회에선 농,축,수산업 지킴이로 일하고 싶다"며 "정치개혁과 같은 거대 당론과 함께 여성.노인.장애인 등 농어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영호 당선자는 지난 16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낙마 한 뒤 고향을 지키며 대학 교수로 강진에 한국식량산업연구원 설립 등 바다사랑 실천자로 단숨에 금배지를 따낸 '수산학박사, 해양기술사 자격을 갖춘 신토불이 국회의원인 정치 신데렐라'다. 청해진 완도인으로 완도초등, 중, 수산고를 거쳐 부산수산대 77학번으로 그는 수산업의 대표적인 전문가였다. 부산수산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수산학석사를 부경대학교(전, 부산수대)대학원 졸업하여 수산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해양기술사 자격까지 획득하였다. 그는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원 AMP수료, 국민정치학교 수료,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AMP수료,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AMP수료, 서울대학교 세계경제최고전략과정 ASP수료 등 매년 대학원을 다니며 쉬지 않고 학문을 탐구하며 공부하는 벌레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이름을 날렸다. 노무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시절부터 각별한 애정을 표시해온 여권후보인 이영호 당선자가 원내로 진출함에 따라 지친 농어업인을 위한 사랑과 희망찬 강진 완도시대를 열어가는 작금의 농축수산업의 위기 극복에 용감한 논의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도 당선 직후 "지역대표성과 직능대표성을 겸비해야 하는 농어촌 국회의원으로 농어촌 관계법령 및 정책의 모순점을 시정하는 정치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요구"라고 힘주어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에게 희망과 빛을 주어야 하는 정치인으로 나아가기위해 개혁적 인사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힘있고 새로운 정책정당인 열린우리당 후보 이영호를 지지해 주신 국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용환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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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15일 선택의 날이다***밤 9시쯤 당락 윤곽***제17대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한나라당 박근혜대표는‘거대여당 견제론’을, 민주당 추미애 선거대책위원장은 ‘국정 심판론’을,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탄핵 심판론’을 내세워 요동치는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지원유세에 힘을 쏟았다. 지역구 243명과 비례대표 56명 등 모두 299명의 국민대표를 뽑는 제17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5일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16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이번 선거는 집권당의 안정의석 확보를 호소한 열린우리당의 1당 확보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개헌저지선 및 교섭단체 확보 여부에 따라 정치권의 지각 변동이 뒤따를 전망이다. 처음으로 전자개표가 이뤄짐에 따라 이르면 이날 밤 9시쯤 이번 총선의 윤곽이 드러나고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별 득표현황도 자정 안에 집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총선기간에는 엄격해진 선거법의 시행으로 선관위의 금품·향응 제공사건 적발건수는 16대 총선(212건)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45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경선과정부터 누적된 선거법 위반 건수는 무려 5777건으로 16대(3017건)의 2배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당선되더라도 기소된 뒤 재판과정에서 당선무효로 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60여명으로 집계돼 재·보궐 선거가 속출할 전망이다 한편 유지담(柳志潭)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4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이 뽑은 대표자를 감시 비평하는 열정보다 적임자를 선출하는 정성과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부정부패로 얼룩지고 대립 갈등으로 국민을 불안케 했던 병든 정치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인 총선거가 되도록 모두 투표소로 나가자”며 투표참여를 호소했다.선관위는 선거 당일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한 특정정당 후보에 대한 불법선거운동, 상대후보 비방,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법 위반자는 끝까지 추적, 엄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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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선거분위기의 폐단많은 사람들이 선거철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일부 유권자들은 소속 선거구에서 어느 당의 누가 입후보 했는지 조차 잘 모르겠다는 심드렁한 반응까지 보인다. 막판 선거전이 탄핵심판론과 거여견제론으로 중앙 정치무대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는데다 차떼기 정치에 대한 불신까지 더해져 `선거 무관심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운동기간도 최장 49일(50년 2대선거)에서 해마다 줄어들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적은13일간으로 줄어든데다 선거법 족쇄에 묶여 선거운동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로인해 벌써부터 40% 수준의 부동층이 기권표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유권자들의 선거 체감이 그만큼 조용한 것을 대변한다. 최근에 치른 선거의 투표율을 보면 대통령선거는 16대(70.8%)가 15대(80.7%)보다 낮다. 지방선거도 제3회(48.8%)가 2회(52.7%)보다 낮아졌다. 16대 총선의 57.2%에서 이번 총선에 어떻게 나타날지 각 당이 벌써 막판 판세 읽기에 분주하다. 바뀐 선거법은 `돈 안드는 선거문화'를 만들어 내는데 기여한 면이 크다. 하지만 `하거나 말거나…'식의 무관심층까지 양산하게 되어서는 안된다. 민의(民意)의 오류는 더 큰 악영향을 몰고 오기 때문이다. 참여의 정치는 유권자 개개인의 정치적 소신과 환경을 달리 하더라도 의견표명을 전제로 이뤄진다. 여야 운동원의 적극적인 공략으로 투표참여 분위기가 다소 나아지고 있기는 하다. 이번 선거가 오로지 당선되고 당선시키려는 후보와 운동원들만의 말 잔치가 되어서는 민주주의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새로운 선거법이라는 하드웨어에 걸맞은 유권자의 성숙된 참여정치라는 소프트웨어를 정착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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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 칼럼] 이정찬통일기원 금강산 걷기대회 행사를 마치며... 이정찬 (서울남부신문 발행인, 재경완도군향우) 필자는 지난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전국지역신문협회와 본지, 그리고 서울시 5개지구 지역협의회신문사가 공동 주관한 『통일기원 금강산 걷기 대회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금강산 통일기원 걷기대회는 양천구를 포함한 서울시 5개 지구에서 547면의 인원이 참석하였으며, 지역민들에게 통일의 염원과 북한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추진한 참석자들은 이번 방북이 대부분 처음인 관계로 상당한 관심과 설레임으로 방북길에 올랐었다. 첫날 오후에 강원도 고성에서 방북신청을 마친 일행은 육로를 통해 남방 한계선을 지나 비무장지대를 통과했다. 이곳은 남북한을 연결한 동해안선 철로 연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고, 우리 측 군인들과 북측 경비병들이 서로 마주보며 경계근무를 하고 있는 모습은 아직도 긴장의 모습 그대로였다. 일행들은 평소 TV를 통해서 본 병사들의 모습보다 "실제의 모습이 더 경직되어 보이고 긴장감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드디어 북방한계선을 통과하자 일행들은 모두가 이것이 '북한땅'임을 실감하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북측CIQ에 도착 후 차량과 인원 검사를 마치고 장전한 숙소로 향하는데 주위에 펼쳐진 야산들이 너무나 황폐화 되어있어 그야말로 동토의 땅, 버려진 땅처럼 너무나 삭막했다. 야산의 식물이라곤 잡초와 1M도 안되는 소나무가 보기 드물게 자라고 있는 것이 전부였다. 나중에 통일이 된 이후에 녹화사업 비용만도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길가에 일정한 간격으로 북측 병사들이 부동자세로 경계를 하고 있는 비포장 도로를 지나 금강산 온정각 부근에 다다르자 드디어 포장된 도로가 나오고 그토록 덜컹거리던 버스는 평온한 모습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일행은 서울 출발 8시간만에 마지막 통관을 마치기 위해 금강호텔 앞 통관 사무소에서 대기 중 필자의 순서가 돌아 왔는데 검색대를 조작하는 여성장교가 검색대 앞으로 다가와 "같이 근무했으면 좋겠다"라며 말을 건넸고, 우리측 정치상황에 대해 소상히 물어왔다.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했지만 나름대로 정리하여 간략히 설명 해 주었고, 이를 통해 남한측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많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북한에서의 일정은 바쁘게 진행되었고, 둘째 날 시작한 통일기원 걷기대회는 아직은 차가운 장전항 바닷바람을 맞으며 장전항에서 온정각까지 약 7㎞ 정도의 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북한 땅을 처음으로 걸어보는 참가자들은 "너무나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소감을 밝혔고, 노약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끝까지 완주했다. 오후에는 구룡폭포 관광과 이어 북한 최고의 서커스를 관람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만물상을 올아 천혜의 정경을 관광한 후 남측으로 돌아오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북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통일의 염원을 새기고 북한의 현실을 알게 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여겨지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북측의 현실은 남한의 60년대 수준 그대로 임을 깨달았다. 아직도 거리는 손수레와 소달구지가 다녔으며, 대부분의 교통수단이 자전거였다. 또한 땔감을 짊어지고 다니는 북측 병사들의 실상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필자는 이번 방북 행사를 마치면서 고 정주영 회장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함께 북측 관계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남녘에서 불어오는 봄향기처럼 통일의 그날이 머지않아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참석자들의 대다수가 남한에 태어난 것이 행복하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필자도 주어진 현실에 감사하고 남북이 하나 되는 통일을 염원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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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대행 불법선거 신속·공정처리정부는 지난9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7대 총선 선거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대행은 이 자리에서 “대규모 정치성 집회가 없어 전반적으로 안정된 분위기”라며 “선거 막바지에 엄정하고 공명한 선거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남은 선거기간 공정관리 의지가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 대행은 특히 “선거법 개정으로 돈선거는 많이 줄었으나 선거운동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흑색선전이 늘어나고 있고 일부에선 금권선거 움직임도 있다”며 “불법선거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안병영 교육부총리, 강금실 법무·허성관 행자 장관, 박정규 청와대 민정수석, 최기문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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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항만 대청소 실시해양수산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500여명 참여 완도해양수산사무소(소장 신우철)와 완도군 환경보호과는 9일(금) 14:00부터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 교육청, 해양경찰, 해양구조단, 완도경찰서 및 단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맞이 항만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부터 물양장, 페리호 접안시설 등의 다중이용 장소에 적체된 각종 해양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함으로서 청정해역 보전은 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항만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날 한국해양구조단 완도지역대(대장 김원근)는 수중 정화작업을 통해 완도항 대청결 운동으로 완도해경, 완도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환경보존에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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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선거에 지역업계 불황 호소과거 선거철이면 콧노래를 불렀던 관광버스, 식당, 인쇄업계는 극심한 총선불황을 호소한다. 기부행위가 금지된 탓에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발길도 뚝 끊겼다. 선거때 면 각종 모임, 기자회견 등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완도 씨월드호텔은 최근 개정 선거법의 직격탄을 맞았다. 호텔 관계자는 후보자나 정당에서 예약도 거의 전무한 상태라며 선거로 세미나, 동창회 등의 모임마저 열지 못해 사실상 개점휴업이라며 울상이다. 선거 사무실 인근 식당가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는 선거관련 금품·음식 제공시 과태료 50배 등 돈 선거를 뿌리뽑기 위한 개정 선거법 때문이다. 개정 선거법은 사무원으로 등록된 3명의 식대만 지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선거 운동원조차 1인분에 5~6천원짜리 설렁탕도 맛보지 못한다는 소리다. 선거시즌이면 으레 꽃구경 인파를 실어 나르거나 정당연설회 박수부대 동원으로 선거 특수를 누렸던 관광전세버스 업계 역시 노는 차들로 빼곡한 실정이다. 관광전세버스 운전자는 가뜩이나 경기 불황에 공치는 날이 허다한데 선거운동 양상마저 바뀌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각 지역마다 꽃축제가 한창인데 선거와 관련해 오해 받을까봐 친목회·동창회도 없다는 것이다. 선거 180일 전부터 기부행위가 금지된 탓에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후보자들의 발길도 완전히 끊겼으며 완도읍 군내리 인쇄업체와 프랑카드를 제작하는 광고업체들도 총선 찬바람을 맞고 불황을 호소하고있다.<김용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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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고]시작과 끝①수필가 오정순 (건설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손성태 가족) "여보 나 됐어"결혼 3년차 되던 해, 입법고시 합격자 발표를 하던 날, 남편의 전화 목소리가 귓전에 생생한데 오늘 밤 나는 남편이 건네주는 정년 퇴임 인사말을 워드로 쳤다.외출해서 돌아오니 딸애가 아빠에게서 전화 왔었다고 한다. 내가 전화를 걸었다. "여보, 나 퇴임 날짜 받았어."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허전해서 가족에게 먼저 전화를 했을 것이나 전화로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그 것이 시작과 끝의 차이일 것이다.남편은 목이 메인 듯 소리가 깔린다. 오버하지 않기로 작정하였다. 담담하게 아무 일이 없이 인생이 진행되듯 그렇게 맞이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남편은 싫었겠지만 나는 최근 들어 자주 퇴임이라는 말을 입에 올렸던 터다. 그 말이 마치 남의 이처럼 실감나지 않겠지만 자주 듣다보면 익숙해질 것 같아 미리 귀에 익혀 두었다. 현실을 직시하고 못하고 불안해지거나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는 것도 세월이 가르치면 익숙해지겠지만 이왕이면 들어갈 때처럼 퇴직도 당당하게 하기를 나는 원했다. 돌이켜보면 만감이 교차한다.내 남편은 국회에 들어가서 닳아지는 인생을 살았다.책상이 닳아졌다. 처음 쓰던 책상을 닦던 어느 날, 걸레가 시커멓게 묻어 나오길래 그 자리를 반복하여 닦았다. 아이들도 아닌데 남편의 책상에 색이 벗겨져 나가고 흠이 파져 있다. 나는 너무나 이상하여 않자 보았다. 그리고 팔을 올려 놓아보았다. 팔뚝이 얹혔던 자리다. 더러운 것은 남편의 땀과 먼지가 눅진하게 때로 얹힌 것이고 움푹 패인 것은 그것으로 하여 책상이 닳아진 것이었다.나는 눈물이 핑 돌아 가만히 패인 자리를 쓰다듬었다.나는 처음부터 받은 남편의 봉급 봉투를 한 장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 그냥 소중해서 그렇게 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다. 잠을 빼앗고 나와 오손도손 보낼 시간을 축내서 번 돈이 담겼다는 그것만으로도 소중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가 참한 아내였던 것 같다.나는 가족 교육이 있던 날 국회에 처음 가 보았다. 두 아이를 단 손에 키우면서 외출을 할 수도 없을 때라 4세 아들을 데리고 갔다. 부잡스럽고 장난이 심한 아이와 교육장에서 난감했던 것보다 입고 갈 옷을 그 날 챙겨 사 입느라고 마음이 수선스러웠던 기억이 생생하다.그 날 나는 목도에서 남편을 만났을 때 얼마나 당황하였는지 모른다.집에서 보는 남편과 직장에서 보는 남편은 달랐다. 일상이 아이들 속에서 지쳐 있어도 그 곳은 청소가 잘 된 대리석 바닥처럼 반들거리는데 내 남편의 바지에는 주름이 없고 구두에는 흙이 묻어있는 것이다. 바지도 벗겨서 그 자리에서 다리고 싶고 구두도 솔질을 하고 싶었다. 항상 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오니까 옷을 제대로 볼 기회조차 없었다. 게다가 아이들 키우느리고 아이들에 치이는 아빠는 합격 후 그렇게 관심의 뒷전으로 밀려났다.그래도 겨울이면 구두를 신문지에 싸서 부뚜막에 올려두었다 내주면 직장에 갈 때까지 노골노골 해서 좋다던 남편인데 내가 사는 식은 촌스러웠나보다. 중앙난방 아파트에 가니 그럴 일도 없고 내가 닦아주던 구두도 남의 손을 빌리니까 항상 깨끗했다.그러구러 새 직장의 삶이 잘 굴러가고 있어도 나는 종종 국회에 갔다. 그곳에 갔을 때의 첫 기억 때문이다. 보고 자각이 들지 않으면 아내는 남편의 세계를 모르고 남편은 아내의 주변을 모른다. 삶은 서로 섞이며 이해와 배려를 주고받으며 살아야 하는데 우리네 생활은 그렇게라도 의지적으로 가서 보지 않으면 현실을 파악하기가 요원하고 너무나 자기 세계로 달려가 거리감을 만들고 만다. 직장 근처의 음식점에서 남편이 종종 먹는 음식을 먹어보기도 하였다. 말하자면 남편의 일상을 느끼고 싶었던 것이다.어느 날 우연히 사무실의 책상을 보았다. 법전이 닳아져서 엄지와 검지가 들락거린 자리가 옴푹 패여있는 것이다. 나는 그 자리에서 나에게 물었다."너는 책상이 닳아지도록 앉아보았니? 무슨 책상이 닳아지도록 보았니."그 날로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 옆에 책상이 붙었다. 가계부를 적고 아이들의 일기를 써도 책상에서 쓰기로 했다. 초창기 나의 글쓰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아주 천재적인 재주를 타고나지 않는 한, 전문인은 무엇인가 닳아졌다는 것을 알았다.<계속>⊙오정순(吳禎順)수필가는광주교대 졸업 안산초등학교 교사, 도서출판 계몽사를 거쳐 1993년 현대수필로 등단하여 현대수필 문인회 초대회장 역임, 한국문인협회 회원, 펜클럽회원, 카톨릭문인회 간사, 현대문예동인,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원, 현재 강남여성센타 및 서울 장애인센타 복지관 강사로 봉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그림자가 긴 편지, 언제나 우리는 문 앞에 서 있다, 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