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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시대, ‘남도여행길잡이’로 관광전남 날개▲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가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영상플랫폼을 구축한 관광정보시스템 ‘남도여행길잡이’를 8일 개통해 모바일시대, ‘글로벌 관광전남’의 문을 활짝 열었다.‘남도여행길잡이’는 관광객 소통·참여를 이끄는 방식의 콘텐츠와 관광마케팅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서비스로 구성됐다. 제이튜브, 콘텐츠창고, 이벤트플랫폼 등 수요자 중심 공간을 갖춰 기존 200여개가 넘는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정보시스템과 차별화해 새 관광 플랫폼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제이튜브는 새로 시도하는 전남형 유튜브다. 전라남도뿐만 아니라 관광객, 민간 등 다양한 주체가 콘텐츠로 소통하는 공간이다. 대표 콘텐츠로 ‘남도먹깨비 요리&먹방 시리즈’가 있다. 다양한 출연진이 22개 시군 대표음식을 재미있게 그려낸 영상물이다.콘텐츠창고는 영상뿐만 아니라 사진, 글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공유하는 공간이다. 1인크리에이티브 시대를 반영한 맞춤서비스다. 관광객들은 공유된 콘텐츠를 재활용해 자신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재생산하고 갤러리를 통해 전시·감상할 수 있다. 사전 협의를 거치면 다양한 용도로 무료 사용도 가능하다.대표적 국민 참여 공간인 이벤트플랫폼도 전국 최초로 서비스 한다. 지금까지는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기 관광사진전, UCC공모전 등을 열었지만 컨트롤 타워 부재, 관광객 참여 수단 미흡 등으로 체계화되지 못했다. 이벤트플랫폼은 도, 시군뿐만 아니라 민간 등 다양한 주체의 이벤트정보를 통합 제공해 이용자가 휴대폰 등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관광마케팅을 위한 시스템 공유와 다양한 서비스도 한다. 대표적으로 전남관광정보 카테고리 관광지, 먹거리, 숙박 코너를 통해 해당 분야 관내 업체는 시스템을 활용해 서비스 메뉴, 시설정보, 위치정보 등 정보 제공뿐 아니라 할인이벤트 마케팅도 할 수 있다.이용도 편리해 민간 관계자가 회원 가입 후 업체 정보와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를 등록하기만 하면 업체별 상세페이지가 새로 만들어져 지도 위치 정보와 함께 해당 정보가 자동 서비스된다. 생성된 페이지는 자유롭게 수정·변경할 수 있어 별도의 개별 누리집처럼 활용할 수 있다.다양한 관광 연계정보와 부가기능이 서비스 된다. 전남마실공작소에서는 계절별 추천코스, 레포츠여행 등 다양한 테마여행을 소개한다. ‘나만의 여행코스만들기’ 기능을 통해 관광객이 직접 여행코스를 설계해 활용할 수 있다.관광해설 카테고리를 통해 오디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식의 전남관광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사투리관광해설을 통해 세세한 지역정서도 느낄 수 있다.장애인 이용을 위한 접근성과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전국 최초로 시각 장애인을 위해 관광홍보물 음성서비스를 지원한다. 시스템 구축 시작부터 전라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일궈낸 결과물이다. 커뮤니티 무장애관광가이드북 코너를 통해 전국 20만여 시각장애인에게 관광 분야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모바일 시대에 관광 분야 또한 양 방향으로 빠르고 다양하게 소통하고 서비스해야 6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며 “‘남도여행길잡이’가 가장 빠르고 다채롭게 소통하는 매체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남도여행길잡이’인터넷 주소는 www.namdokorea.com이며 PC와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특별한 내려받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음·네이버 등 포털 검색을 통해서도 쉽게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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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조도면 관매도 유채꽃 향기 만발▲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조도면 관매도 유채꽃 향기 만발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인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에 유채꽃이 만발해 주민들은 물론,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진도군은 지역별 특색 있는 경관작물 재배로 농어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관매도 일대 유휴 농경지를 활용해 약 23ha 면적에 유채꽃 재배 단지를 조성했다.관매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봄에 가고 싶은 섬, 꽃 보다 아름다운 섬으로 잘 알려진 관매도에 방문했는데 섬 전체가 노란 유채꽃 향기로 가득해 도심에서 지친 심신의 피로를 날려 버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진도군 조도면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로 점점 잡초만 무성해가던 농지를 활용해 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어 올해도 노란 꽃이 만발했다”며 “관광객들이 더 많이 방문해 관매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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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생일면 승격 30주년 기념 ‘생일면민 한마당 잔치’ 열려▲ 생일면 승격 30주년 기념 ‘생일면민 한마당 잔치’ 열려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지난 1일, 생일면 승격 30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2019 생일면민 한마당 잔치’가 생일도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출향인, 관광객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019 생일면민 한마당 잔치’는 면민 화합 도모, 지역 인지도 확산, 관광객 유치 등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식전 행사로는 ‘생일도 발광대놀이’를 선보였는데, 발광대놀이는 1960년대까지 생일도 전역에서 행해지던 민속연희로 발에 가면을 씌우고 반등신 형상의 인형을 만들어 공연하는 것을 말한다. 발광대놀이는 마을의 풍요를 기원하고 주민 화합을 유도하기 위한 섬 놀이 문화로 명맥이 끊겨 그동안 볼 수 없었으나 2017년 생일도 발광대놀이보존위원회가 만들어져 재현되고 있다. 또한 생일도 주민들의 옛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한 ‘생일도 옛 추억’은 주민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됐고, 관광객들은 생일도의 옛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특색 있고 감성적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완도군에서는 완도의 100년 대계를 위해 ‘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그에 발맞춰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해조류 등으로 만든 ‘치유백미 생일도 밥상 시식회’를 열어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상만 생일면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오늘 하루만큼은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느껴보지 못 했던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생일도가 지니고 있는 매력들을 잘 가꾸어 누구나 다 ‘가고 싶은 섬’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생일도는 2016년 ‘가고 싶은 섬’과 ‘2018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기존 숙박시설 리모델링 및 신규 숙박 시설을 조성하는 등 관광 인프라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등산하기 좋은 산으로 이름난 백운산과 생일 섬길의 너덜겅, 용출 갯돌밭, 구실잣밤나무 숲 등 ’멍 때리기 좋은 곳‘,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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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성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성료 [청해진농수산신문]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고군면 회동과 가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외국 관광객 3만여명 등 총 53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열렸다.특히 올해 축제는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에 걸맞게 축제 공간을 전통 민속·문화공연, 전시·체험, 글로벌 존 등 테마별 운영과 함께 지난해보다 확대된 체험과 공연, 글로벌 행사 등 70여종을 선보였다.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묘기공연, 진도씻김굿, 진도북놀이,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공연, 바닷길이 열리기 전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북놀이 퍼포먼스인 ‘신비의 땅을 울려라’ 등 다채로운 공연에 관광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컬러플 진도, 미라클 레이져 멀티 미디어쇼, 글로벌 음악여행 등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바닷길 해안 도로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부대 행사를 열어 관광객이 보고·느끼며·즐기면서·머물고 갈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다.또 진도 홍주, 미역, 김, 울금, 구기자 등 청정 진도 특산품 판매장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진도군 관광과 관광정책담당 관계자는 “신비한 테마와 아이디어를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를 올해 대폭 강화했다”며 “진도 바닷길 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 피에르랑디 대사가 바닷물이 갈라지는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소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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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愛 빠져 ‘2018 청정완도 가을빛 여행’ 성료▲ ‘2018 청정완도 가을빛 여행’ 성료 [청해진농수산신문] 가을 산과 가을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2018 청정완도 가을빛 여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4번째인 ‘2018 청정완도 가을빛 여행’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완도해변공원, 완도타워, 완도수목원, 청산도 일원에서 열렸으며 46,47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해보다 차별화됐던 것은 완도군 12개 읍·면 주민들이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였는데, 특히 군외면의 바지락 회 무침과 신지면의 전어 구이, 고금면의 유자 막걸리, 약산면의 흑염소 수육 등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한몫을 했다. 그리고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 MBC 오지의 마법사 등에 출연한 오세득 셰프가 ‘Cooking Show’를 통해 완도에서 생산된 전복과 해산물로 즉석에서 직접 요리한 음식과 레시피를 선보이기도 했다. 둘째 날에 준비된 ‘완도 밤바다 Big Show’에서는 초대 가수 적우, 박강성, 서홍, 개그맨 이상민과 이상호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으며,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더해져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물했다. 특히 지역 주민과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한 마당이 됐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전복유통협회에서 전복죽과 전복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에서 광어 무료 시식코너를 마련해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셋째 날은 ‘어린이 트로트 킹 콘테스트’가 열려 12개 읍·면 어린이들이 넘치는 끼를 마음껏 발산하였으며, 폐막식에는 초대 가수의 공연과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가 끝나는 순간까지도 즐거움을 줬다. 가을 축제인 만큼 완도타워에서는 15종 18,000점의 국화를 화려하게 전시해 모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한편 완도타워의 국화 전시는 11월 4일까지 이어진다. 가을 숲 음악회와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된 국내 최대 난대림 숲인 완도수목원을 찾은 관광객들은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만이 아니라 힐링할 수 있어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천에서 온 관광객은 “먼 길을 달려왔지만 그 시간이 아깝지 않았던 건, 싱싱한 전복과 광어의 맛 그리고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완도타워의 국화 길은 그야말로 장관이어서 오래 기억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해나가고 준비를 더 꼼꼼히 해서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까지 우리 완도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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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초등학생 110여 명 ‘율곡통일리더스쿨’ 돌입 목포에서 고성까지 7박8일 동안 통일대장정 진행▲ ‘율곡통일리더스쿨’ 돌입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율곡통일리더스쿨이 지난 9월 28일부터 오는 5일까지 우리나라 서남단 목포에서 동북단 강원도 고성을 잇는 1,500리 국토 통일대장정에 나섰다. 전남 도내 초등학생 110여 명은 7박 8일의 여정 동안 강릉 일대, 국회 고성연수원, 22사단 신교대대, 통일전망대, DMZ박물관에서 통일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율곡통일리더스쿨은 앞서 지난 5월과 7월 ‘리더’와 ‘통일’을 주제로 1박 2일에 걸친 두 차례의 사전캠프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사전캠프에서 독서토론활동을 비롯해 목포 공생원 봉사활동, 통일준비위원회, 역사Talk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래 통일시대를 이끌어나갈 리더십과 평화통일 의지를 다졌다. 율곡통일리더스쿨 이용덕 교장은 “1,500리 국토 통일대장정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미래 통일 시대의 리더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째날 목포 신안비치호텔에 모인 110명의 학생들은 이번 여정 동안 학생들을 대표할 14명의 반장과 1명의 회장을 선출했다. 회장 정채연 학생은 “7박8일 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율곡통일리더스쿨의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노력할 것.”이라고 리더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율곡통일리더스쿨의 ‘율곡’은 십만양병설의 교훈을 통해 자주적으로 힘을 길러 평화통일을 이룩하자는 의미이다.학생들은 과거 율곡 이이의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현재 자기 자신에 비추어 자경문을 다시 만들어보며, 미래 통일 시대의 리더로 거듭날 7박8일간의 여정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이날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여러분은 전라남도 8만여 명 초등학생들을 대표하는 학생들”이라며 “이번 1500리 국토 통일대장정의 시간을 통해 통일 1세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통일 한국을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둘째날 아침, 학생들은 강원도로 떠나는 통일열차 탑승에 앞서 목포근대역사관에서 우리나라 근대역사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고 나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모진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 민족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 오후12시 55분 목포에서 출발해 오후 3시38분 서울에 도착한 학생들은 강릉행 열차로 환승했다. 잠시 머문 서울역에서 한 학생은 “통일이 되어 남한과 북한의 철도가 연결된다면 반드시 기차를 타고 목포에서 출발해 서울과 평양을 거쳐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며 통일열차가 지나온 철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강릉에서는 버스를 타고 정동진으로 향했다. 목포에서 강릉까지 긴 이동 시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동진역에 도착한 학생들은 통일열차에서 준비했던 ‘통일 촛불’을 밝혔다. 110여 명의 학생이 함께 쓴 ‘새로운 시작’이라는 문구는 평화의 시대를 꿈꾸는 통일1세대로서의 새로운 마음가짐을 담은 뜻으로, 전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정됐다. 어둠이 내린 바닷가에 환히 밝혀진 ‘새로운 시작’은 함께한 교사들의 마음에도 깊게 새겨졌다. 촛불을 지그시 바라보던 한 학생은 “하나의 촛불은 큰 힘이 없지만 촛불이 모이면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통일의 희망을 담은 촛불들이 모이고 모이면 통일은 이루어질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셋째날 아침 일찍 학생들은 율곡 이이의 십만양병설의 교훈을 통해 자주적으로 힘을 길러 평화통일을 이룩하자는 뜻이 담긴 ‘율곡통일리더스쿨’의 의미를 생각하며 오죽헌으로 향했다. 오죽헌에서는 미션수행과 더불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율곡의 생애와 율곡의 정신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오후에는 강릉 낙산사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통일 염원 메시지 써보는 ‘통일 캠페인’과 110여 명의 학생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펼치는 ‘통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나가는 관광객들과 어우러져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통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으며 관광객들은 멀리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러 온 전남의 학생들을 응원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관심도 뜨거웠는데, 학생들이 통일 퍼포먼스를 진행할 때 몇몇 외국인들이 동작을 따라 하기도 하고 학생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기도 했다. 학생들은 서툰 영어솜씨이지만 외국인들에게 한반도 통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며 통일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고성에 위치한 국회연수원으로 이동해 국회의원이 된다면 만들고 싶은 통일 법안을 마련해 보기도 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통일이 된다면 많은 법들이 개정되고 제정되어야 할 것인데 남과 북의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통일된 한반도에 혼란이 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미리 해보았으니 나중에 커서 국회의원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미래 통일 한국의 리더로서 자신감을 내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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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물축제 구름인파 ‘흥행’ 질주▲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1만 명 넘는 인파 몰려 흥행 예고 [청해진농수산신문]제11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연일 구름인파를 모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이러한 물축제의 대박 조짐은 개막 이틀째 열린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서 확인됐다.지난 28일 펼쳐진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는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며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올해는 명량해전의 출발지인 장흥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명량의 시작, 12척의 기적을 더하다’란 주제로 펼쳐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번 물축제에서 주목할 것은 축제 참여하는 젊은이들의 숫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한층 젊어진 축제의 비결은 워타 락 풀파티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 등 참여 위주의 축제 프로그램에 있다.특히, 3년째를 맞은 워터 락 풀파티는 장흥 물축제의 핵심 야간 프로그램으로 젊은이와 외국인 사이에 최고 인기를 얻었다.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공연에는 소다, 원투, 춘자 등 국내 유명 DJ가 차례로 출연해 관객들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준급 풀파티지만 입장료가 없고, 유명 DJ들이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이다.축제 기간 동안에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의 지역 축제 검색어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리는 인기를 누렸다.SNS를 통해 번져나간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포스팅과 실시간 생중계의 덕도 톡톡히 봤다.지상최대의 물싸움과 수중줄다리기는 장흥의 역사와 전통의 색채가 더해져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축제장 내에 그늘막과 휴게시설을 대폭 확대한 것도 관광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축제장 한복판에 위치한 관광객 쉼터에 자리를 깐 관광객들은 편리하게 시원하게 물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지난 27일 막을 올린 제11회 정남진 물축제는 ‘탐진강이 들려주는 장흥이야기’란 주제로 오는 8월 2일까지 장흥군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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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강진청자축제 멋있어요▲ 외국인 관광객 수백명 감탄사 연발 축제 흥 돋워 [청해진농수산신문]지난 28일 제46회 강진청자축제가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서 개막한 가운데 축제를 보러온 수 백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연신 탄성을 자아내 축제성공을 알렸다. 이날 강진청자축제에는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수 백명이 몰려 잔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의 팸투어, 국내 유수 여행사들의 강진관광상품을 통해 축제장을 찾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 1박2일 일정으로 강진을 찾았다.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관람은 물론 축제프로그램인 워터슬라이드 타기, 청자 물레 성형, 청자 깨기, 투게더 점핑 소일 등에 참여해 축제를 만끽했다. 특히 개막 퍼포먼스의 하나였던 화목가마 불 지피기에 참여해 강진청자축제의 진면목을 경험했다. 불 지피기 행사에 참여했던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나나씨는 “너무 더운 날씨임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축제에 참여해 놀랐다”며 “청자가 1천300도에서 구워진다는 사실을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화장품 모델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쌍둥이 자매인 니와안나 니아완리씨들 역시 “일본에서도 청자를 만들지만 한국의 청자 빛깔이 훨씬 좋은 것 같다”면서 “한국 청자가 좀 더 비싸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팸투어를 진행한 한국관광공사 양원석 지역명소육성팀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진청자축제를 보며 상당히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강진은 축제 뿐만아니라 가우도, 다산초당, 영랑생가, 고려청자박물관 등 명소가 많아 언제나 만족하고 간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 취재에 나선 박재완 남도마실길 이장은 “남도 관광 1번지 강진은 항상 흥미와 재미를 전해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라며 “축제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강진의 강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축제 성공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축제와 행사때마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섭외하다보면 강진관광의 현주소를 보게 된다”면서 “이러한 실제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야 강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미래 강진관광을 어떻게 설계해야 될 것인지 늘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청자축제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모두 다 강진의 숙박업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청자축제장 식당과 강진 관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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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험 자존심, 강진 청자축제 오는 28일 개막▲ 강진 청자축제 [청해진농수산신문]한층 시원하게 단장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28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서 막을 올린다. 고려청자의 발상지에서 개최되는 청자축제는 오는 28일 개막해 8월 3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개막 서리모니는 기존 공식행사의 딱딱한 분위기를 없애고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한층 재미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청자촌 공원에 있는 화목가마 불지피기를 시작으로 한류청자의 발자취를 길놀이 형식으로 배우와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진행한다. KBC 개막 축하공연은 송대관, 강진 등의 가수가 참여해 열정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지는 나이트 팝 페스티벌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딘딘의 DJ 공연과 화려한 조명으로 청자촌의 밤하늘을 수놓을 것이다. 제46회 강진청자축제는 대표축제에 걸맞은 정통성 확보와 새롭고 참신한 축제콘텐츠 개발을 통해 흙을 밟고 던지고 적시는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자야 반갑다’는 물레성형, 조각, 소성까지 직접 점토로 다양한 형태의 청자를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이다. 29일 열리는 전국 물레성형 경진대회는 전국 미래 도예가의 꿈의 향연으로 강진 고려청자를 계승 발전시키는 킬러콘텐츠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예전과 다르게 참가대상은 일반인, 대학생, 고등학생으로 확대 운영한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7월 20일까지 강진군청 기획홍보실로 방문 및 우편접수 가능하다. 시원한 물을 이용한 150m 초대형 워터 슬라이딩, 음악분수를 설치해 흥이 넘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대학생 물놀이 안전요원 스태프 20명을 모집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축제기간 폭염을 대비해 주차장에서 행사장에 이르는 곳에 에어컨을 완비한 쉼터를 곳곳에 설치하고, 축제장 동선 곳곳에 안개분수를 설치해 축제장의 온도를 낮췄다. 꽃동산, 박터널, 그늘막 등의 관광객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인근 관광지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구경할 수도 있다. 축제장 남문 주차장에서 출발해 영랑생가, 세계모란공원, 다산기념관, 석문공원, 강진만 생태공원을 운행할 예정이다. 탑승자 전원에게 생수 및 기념품을 제공한다. 강진 문화 유적 투어버스는 오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 운영되며 예약은 pk1403@korea.kr로 무료 신청 가능하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축제를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온다”며 “관광객들이 강진에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강진에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호텔, 유스호스텔 등 편안한 숙소를 마련하는 것을 군정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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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초당림’ 힐링의 명소로 발돋움해▲ ‘제2회 초당림 숲속 힐링체험’궂은 날씨에도 약 2천 500여명 방문 [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남 강진군 칠량면 명주리 초당림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초당림 숲속 힐링 체험’행사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천 5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제2회 초당림 숲속 힐링 체험 행사를 찾은 관광객들은 Back to 1970·누워서 보는 숲속 하늘·압화체험·우드버닝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 했다. 특히 숲 해설가와 함께 편백나무와 백합나무 숲길을 걷는 산책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았다. 참여 관광객들은 삼림욕을 즐기며 해설가가 연주하는 피리소리를 감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초당림의 명물인 약 2.5km의 데크길은 아름다운 숲길 외에도 산새소리와 물소리 등 힐링의 명소에 걸맞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으로 초당림의 매력을 배가 시켰다. 행사 이틀 동안 숲 속 마켓에서 판매한 파프리카, 목이버섯, 표고버섯, 블루베리 등 칠량면 지역의 농·특산품들은 완판 행진을 이어 갔으며 칠량면 새마을 부녀회가 선보인 다양한 먹거리도 큰 인기를 얻었다. 제2회 초당림 숲속 힐링 체험은 지역주민들의 소득으로 연계되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강진군의 멋과 맛을 소개 시키는 자리가 됐다. 초당림은 백제약품 창업자 초당 김기운 회장이 지난 1968년부터 편백, 테다, 백합 등 경제수림 위주로 조림을 시작해 960ha의 규모를 자랑하는 울창한 숲을 이루었다. 사유림으로써 그동안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됐었으나 이번 행사 기간 1년 365일, 단 2일 행사 기간 동안 천혜의 자연을 관광객들에게 공개했다. 장마전선으로 영향으로 제2회 초당림 숲속 힐링 체험에 대한 관광객의 저조한 방문을 우려했으나 걱정과 달리 오히려 많은 관광객들이 우비와 우산을 준비해 일 년에 단 이틀 열리는 초당림의 매력을 만끽하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