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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을 음악으로 물들이는 ‘버스킹’▲ 오감통 음악인단체 총연합회가 강진버스터미널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청해진농수산신문] 강진방문의 해를 맞아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이 급증한 한편, 음악도시 강진군에 걸맞게 관광객들의 귀를 싱그럽게 해 줄 음악도 관광객 맞이에 한창이다. 오감통 음악창작소를 기반으로 음악도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강진군이 매주 토요일 주요 관광명소에서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고 들썩이게 하는 버스킹 공연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주간에 맞춰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토요 관광지 버스킹 공연은 매주 오후 2시 가우도 저두·망호 주차장, 영랑생가, 버스터미널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흘러나오는 포크송 리듬과 트로트 가락은 관광객들의 추억을 적시고 낭만을 더해주고 있다. 강진군의 버스킹 공연은 유명가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지역의 뮤지션들의 모임 오감통음악인연합회 단체에서 주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여행지 100선에 선정된 가우도의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버스킹은 관광객들의 인기공연으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다.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과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19시에 진행되는 야외공연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문의도 부쩍 늘었다. 가우도와 마량놀토수산시장 등 인기 관광지와 함께 음악 여행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이 강진에 대해 더욱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 최현석 음악인단체 회장은“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이 늘어나 버스킹 공연 때 우리도 신이 난다. 남도답사 1번지 강진 곳곳에 음악도시 향기가 베이도록 멋진 공연을 이끌겠다”고 말했다.미래산업과 김학동 과장은 “남도의 아름다운 풍광, 역사의 흔적이 있는 문화유산을 보러 온 관광객들이 버스킹공연과 야외공연까지 즐긴 후 즐거웠다는 반응에 음악도시를 만드는 보람을 느낀다”며 “버스킹과 공연이라는 음악콘텐츠로 관광도시 강진의 새로운 부흥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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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산서 '100대 명산 클린(Clean) 현장 캠페인'▲ 서울 관악산서 '100대 명산 클린(Clean) 현장 캠페인' [청해진농수산신문]산림청은 오는 27일 서울 관악산에서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한 '100대 명산 클린(Clean) 현장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서울 둘레길 걷기행사와 함께 진행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산행문화 개선 캠페인으로 열린다.캠페인 주요 내용은 ▲지정 등산로 이용하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하기 ▲흔적 남기지 않기 ▲산행은 둘 이상 함께 하기 ▲타인을 배려하는 산행예절 지키기 등이다.박종호 산림복지국장은 "최근 강원도 강릉, 삼척 등에서 잘못된 산행 문화로 산불이 발생, 소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고 재산 피해가 났다."라며 "'100대 명산 클린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산행문화 정착과 우리 산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올해로 개청 50주년을 맞은 산림청은 건전한 산행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100대 명산 클린(Clean)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100대 명산 클린(Clean) 캠페인'은 산행 인구가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성숙하지 못한 산행문화로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고 있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다.▲클린 현장 캠페인 ▲클린 온라인 캠페인 ▲우리 지역 명산 클린 경진대회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현장 캠페인'은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11월까지 실시되며 '온라인 캠페인'은 산림청 누리집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연중 진행되고, '우리 지역 명산 클린 경진대회'는 5∼9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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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 국가지질공원 추진한다▲ 대형초식공룡 발자국 [청해진농수산신문]해남군이 가치있는 자연유산을 활용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대표적인 자연유산인 우항리 공룡박자국 화석 산지 등을 활용한 국가지질공원 인증 타당성 조사 및 기초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지질공원은 희귀한 자연적 특성이나 경관가치를 지닌 지역, 고고학적, 생태적, 문화적 요인이 우수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 등을 대상으로 환경부장관이 인증을 실시해 교육,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게 된다. 인증 기준은 국가적 학술가치가 있는 명소 5개소 이상을 갖추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국내에는 제주도와 울릉도 · 독도, 무등산권 등 8개 지역이 인증을 받았다.해남군은 지난해 환경부가 실시한 ‘전라권 지질유산 발굴 및 가치평가 용역’을 통해 우항리 공룡화석지를 비롯해 땅끝해변, 옥매광산 등 3개소가 국가 지질공원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외 지질유산 선정 후보지가 24개소에 이르는 등 국가지질공원 인증 요건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한지역에서 세계최초로 익룡과 공룡, 새발자국 화석이 동일 지층에 나타나고, 세계최대의 익룡발자국(35cm), 세계최고(最古)의 물갈퀴새 발자국(약 8,300만년전), 아시아 최초 절지동물 흔적화석 등을 보유한 명소로 세계급 보호대상인 1등급에 해당되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따라 군은 올해 기초조사 용역을 추진한 후 오는 2019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지질명소 추가 발굴 및 국가지질공원 추진 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으로 내년 도비지원을 받아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자연유산을 지닌 해남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문화관광 마케팅 등 관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증에 필요한 절차와 준비를 차질없이 검토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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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명량대첩로 해역 제5차 수중발굴조사 착수▲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 제5차 수중발굴조사 착수 [청해진농수산신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8일 전라남도 진도군 명량대첩로 해역에서 제5차 수중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고, 발굴단의 안전을 기원하는 개수제(開水祭)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조류가 빠르게 흘러 수많은 배가 난파된 험로이나, 해상 지름길로 알려져 선사 시대 이래 현재까지 많은 배가 끊임없이 왕래하는 서해안 해상항로의 중심지이다. 이곳은 고려에서 조선 시대까지 이어지는 약 천년 동안 전라·경상도 지역에서 거두어들인 세곡과 화물을 실어 나르던 배들이 수시로 드나들던 곳이며, 명량대첩(1597년)이 일어난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약 4km 떨어져 있어 전쟁 유물이 다수 발견되는 등 과거 해상 전투의 흔적도 확인할 수 있다. 발굴해역의 남쪽에 있는 벽파항은 과거 벽파정이 있었던 곳이며, 그 인근에서 중국 송·원나라 시대 국제교류의 증거인 진도 통나무배가 발굴되기도 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1년 이 해역에서 인양한 유물을 불법 매매하려던 도굴범이 검거된 것을 계기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긴급탐사와 4차에 걸쳐 수중발굴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선 시대 개인화기인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 3점을 비롯해 토기, 도자기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 790여 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명량대첩로에서 가장 많이 발굴된 유물은 고려청자이다. 강진에서 제작된 베개, 잔, 접시, 유병, 향로, 붓꽂이 등이 대표적이며, 임진왜란에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총통(銃筒)과 석환(石丸, 돌포탄), 노기(弩機) 등 전쟁유물들도 확인됐다. 그뿐만 아니라 토기, 골각(骨角), 중국 닻돌, 송나라 동전 등 다양한 유물이 나오고 있어 삼국 시대 초기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해상통로임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수중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명량대첩로 해역의 성격을 고려해 수중초음파카메라를 사용해, 이상체와 유물 집중매장처로 추정되는 곳의 탐사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발굴조사는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명량대첩로 해역은 유물이 넓은 범위에 흩어져 묻혀있고, 물속에서 시야(0∼0.5m)가 확보되지 않아 장기적인 연차 조사가 필요한 곳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명량대첩로 해역의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과거 격전지이자 해상교류의 거점구역인 명량대첩로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이곳에서 발견되는 해양문화유산의 보존·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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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 성벽서 인골 2구 발굴 … 인신(人身) 제의 추정 국내 첫 사례▲ 경주 월성 발굴현장 출토 유물 - 터번 쓴 토우 [청해진농수산신문]경주 월성(사적 제16호)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 중 ▲ 서쪽 성벽의 기초층에서 제물로 추정되는 인골 2구가 출토되고, ▲ ‘소그드인’으로 추정되는 터번을 쓴 토우가 나오고 ▲ 병오년(丙午年) 간지가 정확하게 적힌 목간이 발굴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2015년 3월부터 진행 중인 경주 월성 정밀발굴조사의 중간 조사결과를 16일 월성 발굴현장에서 공개한다. 참고로, 경주 월성 조사구역은 총면적 22만 2천㎡규모로 편의상 A, B, C, D 등 총 네 지구로 나뉘어 있다. A지구(월성 서편지구)는 2015년 6월 발굴조사가 시작된 곳인데, 이곳의 발굴조사를 통해서는 서쪽에 있는 성벽이 5세기에 처음으로 축조됐고 6세기에 최종적으로 보수됐던 사실을 확인했으며, 문이 있던 자리는 이미 유실됐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월성 성벽은 ?으로 만든 토성(土城)이며, 성질이 다른 흙을 서로 번갈아 가면서 쌓아올리는 성토(盛土) 기술로 축조했다. 성벽 최상부에는 사람 머리 크기 만한 돌이 4∼5단 가량 무질서하게 깔려 있었다. 이는 흙이 아래로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한 기능으로 보이며, 월성의 특징 중 하나이다. 월성 서쪽에 있는 서성벽을 조사한 결과, 축조연대는 5세기 전후로 판단되며, 국내에서 최초로 성벽을 쌓는 과정에서 사람을 제물로 사용한 제의의 흔적이 확인됐다. 인골은 성벽을 본격적으로 쌓기 직전인 기초층에서 두 구가 출토됐다. 한 구는 정면으로 똑바로 누워 있고, 다른 한 구는 반대편 인골을 바라보게끔 얼굴과 한쪽 팔이 약간 돌려져 있다. 두 구 모두 얼굴 주변에 수피(樹皮, 나무껍질)가 부분적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성벽을 쌓는 과정에서 인골이 확인된 국내 사례는 월성이 최초이다. 주거지 혹은 성벽의 건축과정에서 사람을 제물로 사용한 습속은 고대 중국(BC 1,600∼1,000경, 상(商)나라)에서 성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제방이나 건물의 축조와 관련된 인주(人柱) 설화로만 전해져 오다가 이번에 그와 같은 사실이 고고학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현재는 발굴된 이들 인골을 대상으로 자연과학적 연구를 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인골의 성별·연령 등을 확인하기 위한 체질인류학적 분석과 DNA 분석, 콜라겐 분석을 통한 식생활 복원, 기생충 유무 확인을 위한 골반 주변 토양 분석 등을 하고 있다. 참고로, 뼈는 당시 사람들의 체질적 특성이나 인구 구조, 질병 및 건강 상태, 식생활, 유전적 특성 등을 밝혀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앞으로 이 인골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오면 당시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월성 북쪽 면에 길게 늘어서 있는 해자의 경우 2015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내부 정밀보완조사가 진행돼왔는데, 조사 결과 해자가 약 500년 동안 수혈해자에서 석축해자로의 변화를 거치며 지속해서 사용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수혈해자는 월성 성벽을 둘러싼 최초의 해자로서, 성벽 북쪽에 바닥층을 U자 모양으로 파서 만들었으며, 해자 가장자리가 유실되거나 이물질을 막기 위한 판자벽을 세웠다. 석축해자는 수혈해자 상층에 석재를 쌓아올려 조성했으며, 독립된 각각의 해자는 입·출수구로 연결돼 있다. 해자는 시간이 가면서 다시 쌓거나 보강하면서 폭이 좁아졌으며, 내부 토층별 출토 유물을 분류해본 결과 수혈해자는 5∼7세기, 석축해자는 8세기 이후 사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월성 성벽과 해자의 조성 순서를 확인한 결과, 성벽을 먼저 쌓고 이후 최초의 수혈해자를 팠던 것이 확인됐다. 이후 성벽과 해자를 다시 쌓거나 보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성벽 경사면에 해자의 석축호안을 쌓는 등, 유기적으로 축조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자에서 출토된 흙으로 형상을 빚은 토우(土偶)들이 여럿 출토됐는데, 모양은 사람과 동물, 말 탄 사람 등 다양하지만, 이중 터번을 쓴 토우가 나와 주목할 만하다. 이번 터번 토우는 눈이 깊고, 끝자락이 오른쪽 팔뚝까지 내려오는 터번을 머리에 두르고 있다. 팔 부분이 소매가 좁은 카프탄을 입고 있으며 허리가 꼭 맞아 신체 윤곽선이 드러나고 무릎을 살짝 덮은 모양인데, 당(唐)나라 시대에 호복(胡服)이라고 불리던 소그드인 옷과 모양이 유사해 페르시아 복식의 영향을 받은 소그드인으로 추정해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6세기 토우로써 추정되기 때문에 현재까지 출토된 소그드인 추정 토우 중 가장 이른 시기로 판단된다. 월성 해자에서는 목간도 총 7점 나왔다. 이들 목간을 통해 ▲ 목간 제작 연대와 해자를 사용한 시기 ▲ 신라 중앙정부가 지방 유력자를 통해 노동력을 동원·감독했던 사실 ▲ 가장 이른 시기의 이두(吏讀)사용 사실을 확인했다. ‘병오년(丙午年)’이라고 적힌 목간은 월성해자 출토 목간 중 정확한 연대가 최초로 확인된 것으로, 병오년은 60년 만에 한 번씩 돌아오기 때문에 법흥왕13년(526년)이나 진평왕8년(586년)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월성의 사용 시기를 확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6세기 신라의 활발한 문자활동도 증명해준다. 지방민에게 주어지던 관직을 의미하는 ‘일벌(一伐)’, ‘간지(干支)’이라고 적힌 목간은 노동을 의미하는 ‘공(功)’과 함께 연결돼 왕경 정비 사업에 지방민이 동원됐고 그들을 지방 유력자가 감독했다을 보여준다. 이는 6세기 동안 이루어진 진흥왕12년(551년)의 명활산성 축성, 진평왕13년(591년)의 남산신성 축성 등의 큰 공사에 신라 중앙정부가 지방에 행사한 통제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또 다른 목간에 적힌 글자인 ‘백견(白遣)’은 이두의‘???고’, 즉‘사뢰고(아뢰고)’라는 의미이며, 신라 왕경 내에서는 가장 이른 시기의 이두로 판단된다. 이 외에도 삼국사기(三國史記)에서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관직명인 ‘전중대등(典中大等)’, 유학(儒學)이 퍼져 중국 주(周)나라 주공(周公)을 모방해 이름을 지은 것으로 보이는 ‘주공지(周公智)’, 당시의 동물과 식생활을 추정할 수 있는 ‘닭(鷄)’과 ‘꿩(雉)’ 그리고 ‘안두(安豆)’등의 글자가 적힌 목간도 확인됐다. 이외에도 동물뼈, 식물유체, 목제유물 등 다양한 자료들이 해자에서 출토됐다. 동물뼈는 돼지, 소, 말, 개가 가장 많이 출토됐다. 특이한 것은 곰의 뼈가 출토된 것이다. 곰은 신라 시대 유적에서 최초로 확인된 동물유체로서, 유입과정과 사용례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멧돼지나 개의 머리뼈를 절단·타격한 흔적, 작은 칼과 같은 도구로 다듬은 흔적에서 도살과 해체 작업을 엿볼 수 있었다. 소의 어깨뼈에 새긴 동그란 흔적을 통해 뼈 자체를 사용하고자 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식물유체는 식물의 줄기와 잎, 열매, 씨앗 등으로 분류된다. 씨앗류가 가장 많이 출토됐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가시연꽃(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씨앗이 가장 많다.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식물로, 당시 해자 내 물의 흐름, 깊이, 수질 등을 추정할 수 있다. 또한, 곡류, 채소류, 과실류의 씨앗이 양호한 보존 상태로 확인되고 있어 당시 식생활을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제유물은 빗, 국자, 목제그릇, 칠기(漆器:옷칠) 등의 생활도구, 나무와 나무를 잇는 건축재료 등 다양하다. 특히, 이번에 출토된 얼레빗은 손칼(刀子), 작은 톱 등으로 정교하게 제작한 흔적을 찾을 수 있어 제작 기법 뿐 아니라 제작도구를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또한, 검은 색과 붉은 색으로 채색하고 손잡이를 나무못으로 부착한 목제품과 붉은 색으로 채색된 목제품 등도 출토됐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 천 년 궁성인 월성의 체계적 복원을 위한 철저한 고증연구와 학술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굴조사의 새로운 유형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인 성과 공개, 대국민 현장설명회, 사진 공모전,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국민과 함께 발굴성과를 공유하고 꾸준히 소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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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고하도 해안 힐링랜드 조성사업 추진▲ 목포시, 고하도 해안 힐링랜드 조성사업 추진 [청해진농수산신문]목포시가 목포 관광의 핫플레이스가 될 고하도에 해안 힐링랜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따.해안 힐링랜드 조성사업은 고하도 해안(3km)에 데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는 시는 지난 11일 박홍률 목포시장 주재로 목포 해안 힐링랜드 조성사업 중간보고회를 통해 사업을 꼼꼼히 점검했다.박홍률 시장은 “해안 힐링랜드 조성사업은 전체 경관조명과 포토존, 조형물 배치 등을 관광객 눈높이에서 세심하게 설치해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지난 2012년 목포대교가 개통한 이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고하도는 바다, 숲,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자연친화형 힐링 섬으로 가치가 높다.고하도는 역사의 흔적도 여럿 간직하고 있다. 정유재란이 발발했던 1597년 이충무공이 106일간 머물렀으며 우리나라 육지면(목화)의 최초 발상지로서 현재 조선육지면발상지비가 세워져 있다. 일제시대에는 일본군이 서해항로 요충지를 방어하고 일본해군 특공정 위장을 위해 해안선을 따라 만든 동굴을 만들었고, 현재는 15개가 남아있다.시는 고하도의 해안절경과 역사를 관광 상품화하는 해안힐랭랜드 조성사업을 통해 5개소의 포토존(용, 이순신, 목화, 삼학도, 등대)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관광이 가능하도록 아치형 목교, 스카이워크, 출렁다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2016년 조선업 밀집지역 관광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35억원 중 24억5천만원이 국비에 반영돼 추진된다.시는 6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착공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으로 현재는 실시설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해안 힐링랜드는 해상케이블카 탑승객과 더불어 관광객을 목포로 유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자연경관과 역사를 아우르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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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현한 난장트기로▲ “2017 영광법성포 단오제” 시작을 알리다 [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달 30일 “2017 법성포 단오제”를 알리는 난장트기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그 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군민 및 관광객 500여명이 참여하여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개최되는 난장트기 공개행사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하나하나 성실하게 재현해 나가는 모습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렇게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난장기는 국가명승 제22호로 지정된 법성포 숲쟁이공원 부용교에 원형 그대로를 설치하였으며, 숲쟁이 꽃동산에는 1년 12달 무사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지역 기관 사회단체의 깃발을 설치하고, 오색천을 연결하여 지역민의 화합과 법성포 단오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한편, 법성포 단오제는 매년 음력 5월5일을 전후로 해서 개최되며, 올해는 5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4일 동안 숲쟁이공원 및 법성포 다랑가지 일원에서 “천년의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단오제례 의식 재현을 시작으로 전국단위 민속 문화 행사인 전국 국악경연대회, 전국 그네뛰기대회, 단오장사씨름대회와 다양한 민속놀이 경연 및 관객 참여 체험프로그램 진행으로 관광객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축제의 묘미를 만끽하고 다시 찾고 싶은 법성포 단오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는 고유 전통을 되살리는 난장트기, 산신제, 당산제, 무속수륙제, 용왕제, 선유놀이 등 우리 고유의 토속예술 문화의 재현과 함께 전 국민들의 오락프로인 KBS 전국노래자랑과 전국청소년 트로트가요제, 법성포 단오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산신제, 난장트기의 제례 재연행사와 KBS 전국노래자랑 그리고 단오제 개막식이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숲쟁이공원에서는 대통령배 전라남도 씨름왕 선발대회 예선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28일에는 숲쟁이공원에서 당산제를 시작으로 제16회 숲쟁이 전국 국악경연대회와 대통령배 전라남도 씨름왕 선발대회 결선이 행사장 특설무대에서는 전국청소년 트로트가요제 및 민속놀이 체험 등 관광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셋째날인 29일에는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무속수륙제, 난장트기 재현 행사와 평양예술단 공연, 법성포 단오가요제가 펼쳐지며, 숲쟁이공원에서는 전국시조경창대회, 단오장사씨름대회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숲쟁이공원에서 영광학생예술제가 개최되고 법성포 앞바다에서 용왕에게 뱃길과 어민의 무사와 풍어를 비는 용왕제, 관광객들과 함께 ‘바다에 풍류를 띄우다’라는 주제로 선유놀이가 재현된다. 그밖에도 행사장 특설무대에서는 단오제 실버장기자랑, 그리고 축제의 마지막인 폐막식이 펼쳐진다. 이번 법성포 단오제는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숲쟁이꽃동산 등 주변 관광기반시설과 함께 불갑사관광지구와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백수해안도로와 노을 전시관을 잇는 테마형 관광벨트 조성으로 외래 관광객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KBS 전국노래자랑 예심 접수를 5.23(화)일까지 관광과, 읍면사무소에서 접수 가능하며, 예심은 5.25(목)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법성포 단오보존회 김한균 회장은 “이제 법성포 단오제는 우리지역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마련이 구축되어 있으므로 500여년의 전통 문화 유산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우리지역 영광만의 특색 있는 전통 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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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한산도 망산봉수대, 그 다양한 의미를 풀다▲ 망산봉수대 건물지 전경 [청해진농수산신문]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경상문화재연구원이 조사 중인 통영 한산도 망산봉수대를 발굴한 결과, 청동기 시대 해안 제사유적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통제사로 있던 당시 한산도 삼도수군통제영이 관할하였던 봉수대 시설, 러일전쟁과 관련 있는 신호소 유적 등이 확인되었다. 이번 발굴조사는 문화재청이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를 통해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 매장문화재의 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학술조사 사업의 일환이었다. 통영 한산도 봉수대는 한산도의 정상인 해발고도 293.5m의 망산(望山)에 있는데 임진왜란과 관련 있다는 사실만 알려져 있을 뿐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동안은 성격이 모호한 상태였다. 이번에 망산 정상부에 있는 봉수대의 내부를 조사했으며, 이 안에서 간돌검(磨製石劍, 청동기 시대 대표 석기) 1점이 들어있는 수혈(竪穴, 구덩이)을 찾아냈다. 이 수혈은 부안 계화도유적, 여수 세구지유적, 서천 옥북리유적 등과 같이 풍어(?漁)와 해상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식이 이루어진 청동기 시대 해상 제사유적으로, 지금껏 발견된 사례가 드물다. 망산의 정상부에 축조된 연조(煙?, 불을 피워 연기나 횃불을 올리던 굴뚝)는 기반암을 凹자형으로 굴착하여 만든 수혈식이며 평면 형태는 원형이다. 조선 시대 봉수체계는 5개의 연조로 이루어진 신호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현재 4개소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1개소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당시 봉수의 신호체계를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그 동안 한산도 망산봉수대는 정확한 문헌기록이 없어 주민의 전언 등을 통해 한산도 옛 진영인 통제영이 설치되었던 시기에 운영되었던 봉수대로 알려졌으나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실전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봉수대 내에서는 러일전쟁과 관련된 신호소도 확인되었다. ‘신호소’란 해상감시, 선박과 교신, 기상관측, 인접 신호소, 통신소와 연락을 하는 곳이다. 신호소 내부에서는 당시 일본 규격의 붉은 벽돌과 석탄, 일본자기 완(碗), 시세이도사 제품인 크림치약 용기 등이 나왔다. 벽체와 지붕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1904년 2월 러일전쟁이 발발한 뒤 일본 군부가 봉수대 관련시설을 신호소로 급조하여 사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한산도 망산봉수대는 한 장소에서 청동기 시대 제사유적, 조선 시대 봉수의 핵심시설, 러일전쟁 시 일본 군부가 사용한 신호소 유적이 골고루 확인되어 한반도 주요 군사시설의 상징적인 장소로서 역사적·지리적·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평가된다. 통영 한산도 망산봉수대 발굴조사 성과는 27일 오후 2시에 공개되는 발굴현장(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 산243)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비지정 매장문화재 발굴조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유적들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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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다’▲ 열선루 조감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올해 정유재란 승전 420주년을 맞아 보성군은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다‘라는 장계를 쓴 역사적 장소인 보성열선루 중건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이용부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실과소장 및 지역 주민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보성 열선루 중건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실시해 다양한 의견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총 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성읍 보성리 신흥동산 일원에 열선루 중건과 연못조성, 야간 경관조명 설치, 읍성둘레길 조성 사업을 위해 올해 국비 10억원과 군비 6억여 원을 확보하여 하반기 첫 삽을 뜰 계획이다. 보성 열선루(列仙樓)는 400여 년 전 조선수군 보존을 위해 이순신 장군이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작성한 장소로 보성읍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당시 군사지휘소 역할을 했던 곳이다. 이순신 장군은 1597년 8월 15일 열선루에서 선조가 보낸 선천관 박천봉에게서 “조선 수군이 미약하니 육군에 의탁해 싸우도록 해라”라는 수군 폐지 내용이 적힌 명령지를 받고, ‘상유십이’ 장계를 올리고 사흘 후인 8월 18일 회천 전일리 군학마을 군영구미에서 처음 바다로 나가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8월 20일경 이순신 장군을 추격하다 왜구가 보성읍성을 공격해 의병들이 몰살당하고, 열선루와 성내 관아들이 불탔으며, 이후 1610년 보성군수 이직이 열선정으로 고쳐 중건했으나 다시 1871년 간행한 호남읍지에는 ‘지금은 없어지고 터만 남아 있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보성군청 광장에 놓여있는 주춧돌과 초석 등 20여점이 그 흔적을 말해주고 있으며, 민선 6기 역점시책으로 전라남도와 연계하여 이순신 유적 복원사업 일환으로 열선루 중건, 보성읍성 복원, 열두 척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영구미 상징물 설치 완료, 방진관 개관 및 충무공학당 운영 등으로 결실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성 열선루는 불가능을 희망으로 바꾼 장소이자,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으며, 이순신 정신의 정수이자 조선 수군 재건로의 허브로써 가치 있는 장소로 가꾸어 보성의 신 랜드마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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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재개발원 다산 청렴·푸소체험 교육에 ‘매료’▲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이 강진군다산기념관 청렴푸소(FU-SO)체험 교육에 참여했다.(왼쪽부터 김수덕 서울시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김영구 다산기념관 교육홍보팀장, 정연찬 서울시인재개발원장, 임준형 다산기념관장, 이을미 문화관광해설사) [청해진농수산신문] 정연찬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이 강진군 다산기념관에서 운영하는 다산 청렴·푸소체험 교육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서울시공무원 청렴·푸소체험 교육에 서울시 소속 5급 공무원 80명이 참여했다. 정 원장은 완성도 높은 교육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앞으로 강진군과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정 원장은 다산초당, 백련사, 가우도, 영랑생가, 사의재 등 강진군의 대표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강진의 대표 먹거리인 한정식체험,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음악회 등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는 교육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농가에서 숙박하며 농촌의 훈훈한 정(情)을 경험하는 푸소(FU-SO)체험에 참여해 강진만이 가진 독특한 교육‘농박’체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정연찬 원장은 “강진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서 깊은 역사, 다산 정약용 선생이 남긴 청렴정신과 농촌의 따뜻한 정이 어우러진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감명 깊은 교육에 더 많은 교육생들이 강진을 찾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공무원 청렴·푸소체험 교육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 남긴 청렴과 애민정신의 흔적을 눈으로 직접 보며 배우는 현장 교육이다. 다산의 삶과 청렴의 실천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다산초당, 백련사, 고려청자박물관, 영랑생가 등 강진의 주요 문화유적을 답사하며 몸으로 청렴을 체득하게 된다. 농가에서 숙박도 하며 농촌의 정서를 이해하고, 농가주와 정(情)을 나누며 농촌의 따뜻한 감성을 경험하는 감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진군은 2011년 행정자치부, 2015년 서울시인재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2만4천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교육생 9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천8백 명의 교육생이 강진을 다녀갔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다산 농부장터는 지금까지 1천6백만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농가 소득 향상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가 서울이라면, 청렴을 대표하는 도시는 강진이다”며 “전국의 모든 공무원이 다산 선생의 정신을 익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도록 다산수련원을 대표적 청렴 교육기관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