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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57명 할머니들의 늦깎이 한글학교 졸업식▲ 57명 할머니들의 늦깎이 한글학교 졸업식 모습 [청해진농수산신문] ‘찾아가는 여성농업인 한글학교’가 1년간의 학사일정을 마치고 지난 18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10회 졸업식을 개최했다.2009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한글학교는 강진군 각 읍·면 24개 마을회관에서 1년 과정으로 수업을 진행했다.이날 졸업식에서는 한글학교 운영을 위해 힘쓴 3개 마을에 군수 표창을 수여했고 전체학생 265명 중 57명의 어르신들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개근상, 공로상, 노력상 등을 수상했다.여느 졸업식장과는 다르게 이 날 졸업식장을 찾은 학생들은 파마머리에 흰머리가 가득하고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할머니들이어서 더욱 숙연한 분위기였다. 졸업식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한 평생 배우지 못한 서러움을 뒤로하고 졸업장과 졸업 앨범을 받으며 한 없이 기뻐했다.또 졸업식장 맞은편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글쓰기 실력으로 쓴 할머니들의 편지와 그림 등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행사 및 식후 노래교사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할머니들의 졸업식을 축제분위기로 만들었다.이승옥 군수는 인사말에서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며 “힘든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한글을 깨치신 졸업생들의 열정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강진군은 한글을 모르는 여성농업인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문예교육을 위해 읍면마을을 찾아다니며, 6명의 전담교사가 한글, 산수, 치매예방, 노래교실 등을 운영해 여성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힘이 돼 주고 있다. 2019학년도 신입생을 내년 1월 중순까지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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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청해진 유적 보수 공사 한창▲ 청해진 유적 보수 공사 한창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이 동북아 해상 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 대사의 도전과 개척 정신이 담긴 역사적 장소인 청해진 유적 보수 공사에 한창이다. 문화재청으로부터 7억 원을 확보하여 외성문, 내성문, 사당을 해체 및 보수하고 풀베기 사업과 잔디 식재를 통해 경관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문화재를 보존하고 사적지를 찾는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완도의 세계적 영웅인 장보고 대사의 흔적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며,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무역 왕인 장보고 대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적 308호인 완도 청해진 유적은 지난 1984년 9월 1일 국가지정 문화재로 등록되었으며 1991년부터 2001년까지 10여 년의 발굴 조사 끝에 1200년 전의 3만 여점의 유물과 토성, 건물지를 확인하여 장보고 대사의 활동지인 바다위의 토성임이 확인됐다. 과거에는 장보고 대사의 활동지이자 우리 선조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이 현재는 주변의 빼어난 경관까지 어우러져 자랑스럽고 훌륭한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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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문화예술회관 개봉영화 상영▲ 해남군 [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은 오는 1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최신 개봉영화 2편을 상영한다. 상영작은 마동석, 김새론 주연의 "동네사람들"과 주드 로, 조니 뎁이 출연하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이다. 상영시간은 각각 오후 2시, 4시이며, 입장권은 해남문화예술회관 안내데스크에서 당일 현장예매한다. 관람료는 편당 5,000원이다. "동네사람들"은 영화로 여고생이 사라졌지만 너무나 평온한 시골의 한적한 마을, 기간제 교사로 새로 부임 온 외지 출신 체육교사 기철은 동네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다. 실종된 여고생의 유일한 친구 유진만이 친구가 납치된 거라 확신하여 사건을 쫓고 의도치 않게 유진과 함께 사라진 소녀를 찾기 위해 나선 기철은 누군가에 의해 그녀의 흔적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스릴러 영화이다."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가 미합중국 마법의회에 붙잡히지만, 이내 장담했던 대로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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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중학생, 민족의식 흔적 찾아 역사 대장정▲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 선정 역사탐방 나서 [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6일 장흥교육지원청에서 ‘중학생 해외한국역사문화탐방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문화탐방에 참가하는 학생 20명과 학부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설명회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해외한국역사문화탐방의 취지와 일정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행사는 안중근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의거일인 26일에 개최돼 역사적인 의미를 더했다.장흥군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신 사당 해동사가 있어 죽산 안씨 문중에서 매년 제사를 지내고 있다.해외한국역사문화탐방은 오는 11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중국과 러시아에 있는 한국의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이번 여정은 안중근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역, 홍범도장군이 일본군을 격파한 봉오동전적지, 윤동주 시인 생가, 명동학교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남북 화합의 장에서 주목을 받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발해성터가 있는 러시아의 크라스키노 등지를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됐다.한편 해외한국역사문화탐방 참가학생 선발은, 성적중심의 선발에서 벗어나 예체능, 자원봉사, 자기소개서 등을 반영하여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도 함께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김용기 상임이사는 “선조들이 겪었던 고난과 이를 극복해 낸 역사를 잊으면 안 된다”면서 “이번 역사탐방을 통해 개인의 비전와 나라의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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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남 고교생 교육정책 제안 마당’ 열려▲ 전라남도교육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여수YMCA,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3일 여수 유캐슬 호텔에서 학생과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2018 전남 고교생 교육정책 제안 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제안 마당은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30개 팀의 발표와 동아리 공연으로 이뤄됐다. 특히 학생자치활동, 지자체 교육 프로그램의 청소년 참여, 학생노동·인권, 수업 개선, 학생복지 등 교육정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제안들이 발표됐다.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제안한 분야는 ‘수업개선’과 ‘학생복지’였다.학생들은 각 분야 별로 호기심과 관찰을 통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다른 친구들이 제안한 교육정책에 대해 현장심사를 하는 등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여수정보과학고 학생동아리팀의 노래와 학교밖 청소년팀의 댄스 공연은 시종일관 진지한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어줬다. 제안마당 최종 심사 결과, 여수여고 김지영 학생 외 4명이 제안한 ‘전남 교육방송의 나아갈 방향 제시’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전남 교육방송은 희망교사와 학생들이 1인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공유하자는 제안이다. 이어 혁신상은 순천고 이승재 학생팀 외 8개팀이 선정됐고 창의상은 목포덕인고 강지성 학생팀 외 19개팀이 각각 받았다. 전남교육정책연구소 임원택 소장은 심사평을 통해 “제안된 정책마다 학생들의 관심과 고민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그런 의미에서 모두가 최우수상 자격이 있다.”면서 “향후 도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진지하게 검토해 교육현장에서 소중하게 존중받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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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지갑처럼 접고 편다▲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청해진농수산신문]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화면을 접어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가 펼치면 태블릿 PC로 이용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상용화가 머지않아 보인다. 특허청은 디스플레이 장치에 관한 특허출원 중 디스플레이 패널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특허출원이 최근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관한 특허출원 건수는 최근 6년 동안의 특허출원 건수는 직전 3년에 비해 약 3.2배 증가했다.이는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발전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이전과는 차별화된 폴더블 스마트폰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란 전망에 기초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이에 따라 특허출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출원인별로는, 엘지디스플레이가 94건, 삼성디스플레이가 80건, 삼성전자가 23건, 엘지전자가 17건 순으로 나타나,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 및 스마트폰 업체들이 특허출원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주요 기술별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힌지 및 하우징이 86건, 폴딩 특성 향상이 50건, 터치 및 폴딩 상태 센싱이 48건, 커버 윈도우가 22건 등으로, 디스플레이를 접고 펴는 기술은 물론 내구성 관련 기술, 폴딩 상태에 따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기술 등 폴더블 스마트폰에 특화된 새로운 기술들이 대다수이다.폴더블 스마트폰은 현재까지 레노버 등 몇몇 기업에서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지만 디스플레이 부분의 내구성 문제 등으로 인해 양산 단계에는 이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내년 초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X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는 등 많은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허청 김종찬 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확 바뀐 디자인과 혁신기술을 통해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의 활성화 및 관련 산업의 일자리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다만 수만 번 이상의 반복적인 폴딩에도 흔적이 남지 않도록 내구성을 유지하는 기술이 상용화의 관건이므로,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우선적으로 획득해 장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허청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의 특허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와 특허청 간의 소통과 협력의 일환으로 'IP Together'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특허법 설명회’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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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천년 기념 ‘여성의 시간이 쌓이다’ 전시회▲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여성플라자는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오는 9월 4일까지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여성의 시간이 쌓이다’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전남 역사 속 수많은 여성들의 기억과 시간들을 동그라미와 큐브에 담아 상징적으로 표현한 분주 정명숙 화가의 설치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무한 순환의 의미를 지닌 동그라미는 오랫동안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에게 매우 친근한 의미와 상징으로 사용돼 왔다.정명숙 화가는 자유롭게 움직이고 어떤 변화도 받아들일 것 같은 동그라미와, 모양도 색도 크기도 완벽하게 서로 다른 큐브를 통해 자신뿐만이 아닌 수많은 여성들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쌓여가는 여성들의 시간은 삶의 흔적이 되고, 그 흔적들은 역사와 기억으로 고스란히 남겨진다.최근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고 여성의 활동이 다양한 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는 있지만 아직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가리워지고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다.정명숙 화가는 동그라미와 큐브 속에 여성의 영속된 삶의 여정을 모으고 담아가면서, 남도의 역사 속에 살아있는 여성의 숨결을 느끼고 그들의 삶과 고뇌, 활동 등을 반추하고 있다.허강숙 전남여성플라자 원장 직무대행은 “전남 여성예술인들이 지역의 역사를 새롭게 창조하는 작업은 가치가 높은 지역문화콘텐츠를 새롭게 발견하는 창조적 활동”이라며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전라도 천년의 역사 속에서 드러나지 않은 여성 활동의 의미를 찾아보고, 그 삶의 흔적을 통해 여성들의 경험과 지혜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으로도 전남여성플라자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라도 천년에서 여성을 찾다’라는 주제로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여성작가 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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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특별한 선물보따리 강진에 풀다▲ 하피첩 내지 [청해진농수산신문]전남 강진군 다산기념관은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강진군은 208년에 귀향하는 다산의 ‘하피첩’을 포함해 공개하는 특별전시회를 오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계속 연다. 다산기념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전시를 꼭 보러 와야만 하는 3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으로 유배 온 지 10년 되던 해인 1810년 다산초당 동암에서 부인이 보내온 치맛자락을 잘라 두 자식들에게 전해준‘하피첩’이 208년이라는 긴 시간을 넘어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왔다. 다산의 애틋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보물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다산초당에서 직접 치마를 잘라 글을 적는 다산의 모습을 상상하다보면 하피첩에 적힌 말처럼 그리워하는 마음이 뭉클하게 일어난다. 두 번째는 감동적인 아트 영상이다. 다산기념관은 이번 전시영상을 기획하면서 다산의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하기위해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국내 최고의 샌드아트 작가와 함께 다산의 시 ‘애절양’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보는 순간 감동과 진한 여운이 남는다. 세 번째는 파격적인 연출과 최초 공개되는‘목민서’이다. 서지류 전시는 텍스트 의존도가 높아 관람객의 집중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선을 압도하는 파격적인 연출을 시도했다. 기획전시실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다양한 컬러감을 살렸다. 서화류 1:1 실측을 통해 생동감을 전달하기위해 최선을 다했다. ‘목민심서’제작의 기반이 됐던 다양한 목민서를 집중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25일 오후 3시 개막식에는 화려한 식전행사가 준비돼 있어 특별한 전시를 더욱 빛내줄 것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특별전은 강진군이 군민들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기위해 준비했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산의 애틋한 부정과 함께 다산의 흔적을 실물로 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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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브랜드ㆍ디자인 속 “한국의 美”▲ 공식 마스코트 [청해진농수산신문]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동계사상 최다 국가와 인원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동계올림픽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ㆍ디자인 등록도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특허청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출원한 상표권과 디자인권이 약 500여 건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올림픽 공식 브랜드와 디자인은 개최국의 문화와 전통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며, 디자인 수준을 평가받는 계기가 된다. 모든 개최국은 자국의 디자인역량을 총동원해서 오랜 고심 끝에 공식디자인을 발표한다.특허청에 출원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디자인을 면면이 살 펴보면 이러한 고심의 흔적들이 잘 드러나 있다.상표권으로 출원된 브랜드 중, 올림픽을 상징하는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는 한민족의 수호신과 같은 호랑이와, 강원도를 상징하는 반달가슴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엠블럼은 한글 ‘평창’의 자음과 눈꽃모양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음양오행 원리의 전통색채를 더해 한국미를 뽐내고 있다.디자인권으로 출원된 성화봉은 전통 백자를 모티브로 몸통에 다 섯 개의 불길이 상단에는 각 불길이 하나의 불꽃으로 모아지도록 설계하면서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단아한 곡선을 살려 전 통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광스러운 메달리스트에게 수여될 메달 디자인은 한글 자음을, 메달 리본은 한복 소재인 비단(갑사)을 활용하고, 케이스는 전통 기 와지붕 곡선을 재해석해 전통미를 한껏 살리고 있는 것이 특징 이다.이재우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브랜드ㆍ디자인이 화합의 상징 으로 기억되길 기대한다”면서 “공식디자인을 유심히 살펴보고 각 각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올림픽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관 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8 평창올림픽과 관련있는 디자인 지식재산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홈 디자인판’과 특허청 ‘디자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특허청은 올림픽이 개막하는 오는 9일부터 네이버 홈 디자인판을 통해 디자인 지식재산권 정보를 주1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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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설·명절 보내기 감염병 예방 수칙 홍보[77-20180205113123.jpg][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에서는 설 연휴 기간 중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개인위생 등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오염된 식음료 등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 조리하기 전, 용변 후, 식사 전, 철저한 손씻기 △ 끓이거나 소독된 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기 △ 설사증상이 있을 경우, 상처 난 손으로 음식조리 금지 △ 설사 증상자 보건소 신고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한편 성묘활동 등의 야외활동 시 야생조류 등 AI매개체의 접촉을 피하며, 야외 활동 후 고열, 두통 등 감기 유사 증상이나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한다. 만약 설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를 이용해 방문 예정 국가의 감염병 발생 유행 상황과 예방수칙을 확인해 해외 감염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여행 중에 증상이 있었거나 귀국 후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로 신고 후 안내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