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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민선7기 지역 현안 ‘공모사업으로 해결’[청해진농수산신문] 보성군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준비에 사활을 걸고 사전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3년 고속 전철화 시대를 대비해 생활SOC와 기반시설 및 정주여건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2020년 공모사업에 뛰어든다. 최병만 부군수를 단장으로 ‘공모사업 총괄 관리팀’을 가동했으며 2020년 90개 공모사업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총괄 관리팀은 부처별 목록 발굴에서부터 응모여부 결정, 확정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부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성군은 민선7기 지역현안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실현하기 위해 율포 권역 어촌종합개발 사업을 신청하고 어촌뉴딜사업, 생활SOC 복합화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며 2020년 공모사업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집중 공모사업으로는 농림축산 식품부 농촌협약사업,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 벌교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새뜰마을사업, 기초생활거점사업, 농촌융복합화사업, 농촌유휴시설 활용 창업지원사업, 농업농촌 사회적가치 확산 지원사업 등이다. 산림청 사업으로는 임산물 단지규모화 임산물클러스터, 가공산업 활성화 사업 등이며 국무조정실 생활 SOC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체부 각종 기금사업비 확보도 준비하고 있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등은 부서별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역할 분담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부처와 협의 및 건의 체계를 구축하고 세종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대규모 공모사업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역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모사업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공모사업을 통해 군정현안 사업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논리 개발과 타당성 충족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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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이 행복한 곡성농업, 현장에서 답을 찾아[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밀착형 서비스 추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다양한 분야와 품목별로 구성된 농업단체들과 농정 업무 담당자들의 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있다. 현장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농업발전을 위한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함이다. 더불어 유기농 확대, 소득작목 육성 및 농업인 역량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농업인들의 행복지수 향상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연초 추진한 새해농업인실용교육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시행한 결과 참석률이 크게 높아졌다. 같은 방식으로 곡성명품농업대학도 감 전정 전문가반을 개설해 1월 농한기부터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개설 요구가 높았던 농식품 가공반도 현재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다. 소통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농업인 학습단체와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를 대상으로 매년 읍면 순회교육, 회원 양성교육, 선진지 현장교육 등을 시행해 미래 농업을 선도할 농업인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소통과 현장 중심의 업무추진 기반 위에서 곡성군의 농업정책도 더욱 빛나고 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농업인들의 요구를 반영해 영농철에 무휴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트랙터 등 78종 20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기 어려운 소농이 많은 실정에서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농업 기계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기반 및 수출인프라 구축 노력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도비 등 11억원을 유치한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은 현재 대형 관정 5개소와 용수공급시설 등을 정비해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한 농촌관광 활성화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13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행복한 마을 꽃길 11개소를 조성했다. 금년에는 신규 마을을 4개소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술 보급 분야에서도 농업인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영농현장 중심의 업무추진에 열정을 쏟고 있다. 먼저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술보급을 위해 자연순환생명단지 230ha를 조성했다. 또한 50ha 규모의 친환경 쌀 산업 고도화 단지를 육성해 안정적인 식량작물 생산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울러 최근 문제되고 있는 먹노린재 등 돌발해충에 대한 방제사업과 찰옥수수, 콩 등 밭작물 신기술 보급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과수 분야에서는 신소득작물로 체리 특화단지 60ha 조성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만감류 재배, 조생복숭아 재배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재배를 비록해 사과, 감 등의 동계전정교육을 실시해 과수농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지역 특화 소득작목인 토란, 딸기, 멜론, 잎들깨 육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채소화훼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협력한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을 통해 곡성 토란의 고품질 안정생산 기반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비자들이 토란을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가공분야에도 보다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에 개발한 토란활용 가공품인 토란파이 품질개선을 위해 유통기한 재설정 실험을 진행 중이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기존 토핑을 대체한 신제품도 개발 중이다. 또한 토란 소비 확대를 위해 F&B 트렌드를 반영한 가정간편식 토란탕 레토르트 식품을 개발해 연중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지역특화작목 육성과 친환경농업 기술보급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영농시설 기반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과학영농실증포와 종합검정실을 운영하고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이 대표적이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도록 노력해 농업발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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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코로나19’ 농어촌진흥기금 상환 유예[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어업인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운영자금 융자금 상환을 1년 유예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상환유예 대상은 가공·유통사업을 위한 원자재 매입, 전복양식에 따른 종패 구입에 농어촌진흥기금 운영자금을 융자받은 전남도내 농어업인과 농어업법인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유예조치로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운영자금 상환기일이 도래한 80여 농가가 융자금 80억원에 대한 상환유예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상환유예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와 법인은 오는 27일까지 금융기관에 상환유예 신청을 해야 한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상환 유예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어업인과 농수산식품 가공·유통·수출업자 등을 대상으로 1억원에서 10억원까지 연리 1%로 농어촌진흥기금을 중장기 융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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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남도농산, 농식품 가공산업 공모 사업비 5억원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도 농식품 제조가공분야 공모’에 전남 강진군의 ㈜남도농산이 최종 선정돼 5억원을 지원받는다. 농식품 제조가공분야 공모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6차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 및 기업유치를 활성화해 지역의 경제활동 다각화와 소득·고용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남도농산은 2006년 설립돼 유기질비료 생산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여주차, 작두콩차 등 각종 티백 제품과 음료제품을 개발하며 다양한 식품사업 확대 추진하고 있다. 향후 스틱형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해 스틱형 포장기 및 자동화 라인시설을 새롭게 확충하고 기존 HACCP 시설을 보완해 더욱 위생적인 생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한편 ㈜남도농산은 전남 지역 내 로컬푸드 및 하나로마트에 제품을 납품해 판매하고 있으며 대형 온라인몰 판매를 통해 전국 각지에 소비처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미국 수출을 통해 해외 소비처도 확보해 기업 성장의 기틀을 다져나간다. ㈜남도농산은 HACCP 인증을 취득한 제품생산시설과 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1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가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식품가공산업 육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힘써왔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농식품 유통·가공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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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군유재산 298개소 한시적 임대료 감면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보성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한 사업자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군유재산에 대해 임대료 감면에 나섰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관광진흥법’과 ‘보성군 시장 운영 관리 조례’ 등 근거 법령에 따라 보성군은 이번 코로나19를 천재지변 및 기타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 5일 시장을 비롯한 공설시장 7개소에 대해 3개월간 임대료 100%를 감면하고 정류장 2개소에 대해서도 3개월간 임대료를 받지 않는다. 또한, 회천건어물판매장, 벌교꼬막웰빙센터는 6개월간 임대료 30%를 감면하고 보성녹차가공센터는 3개월간 30%, 제암산자연휴양림 2개소 2개월간 30%, 율포오토캠핑장과 율포해수녹차센터, 보성국민체육센터 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기간만큼 운영기간을 연장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피해를 분담하고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총집결하면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코로나19 추이에 맞춰 혜택 연장, 임대료 감면 대상 확대 등 관련 조례와 법령 등을 적극 검토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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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남도농산, 농식품 가공산업 공모 사업비 5억원 선정[청해진농수산신문]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도 농식품 제조가공분야 공모’에 전남 강진군의 ㈜남도농산이 최종 선정돼 5억원을 지원받는다. 농식품 제조가공분야 공모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6차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 및 기업유치를 활성화해 지역의 경제활동 다각화와 소득·고용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남도농산은 2006년 설립돼 유기질비료 생산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여주차, 작두콩차 등 각종 티백 제품과 음료제품을 개발하며 다양한 식품사업 확대 추진하고 있다. 향후 스틱형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해 스틱형 포장기 및 자동화 라인시설을 새롭게 확충하고 기존 HACCP 시설을 보완해 더욱 위생적인 생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한편 ㈜남도농산은 전남 지역 내 로컬푸드 및 하나로마트에 제품을 납품해 판매하고 있으며 대형 온라인몰 판매를 통해 전국 각지에 소비처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미국 수출을 통해 해외 소비처도 확보해 기업 성장의 기틀을 다져나간다. ㈜남도농산은 HACCP 인증을 취득한 제품생산시설과 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1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가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식품가공산업 육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힘써왔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농식품 유통·가공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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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과수 올리브, 강진서 노지월동 확인[청해진농수산신문] 지중해 연안이 주산지인 아열대과수 올리브가 전남 강진군 해안가 일대에서 노지 월동하는 것이 확인됐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강진군 마량면과 대구면 일대에 시범적으로 식재한 올리브 나무들이 큰 피해 없이 무난히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리브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 주요 관광지에서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하는 소재로 인기가 높다. 특히 성경이나 그리스 신화에 자주 등장할 뿐만 아니라 올리브 열매는 ‘신의 열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보건적 효능이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중해식 식단의 대표 식재료로 올리브가 손꼽힌다. 열매에 함유된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과 다양한 영양성분이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올리브 열매는 피클이나 올리브유로 가공돼 큰 인기다. 국내 올리브의 노지 월동에 대한 실험은 농촌진흥청에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내륙보다 상대적으로 온난한 기후를 가진 제주도에서는 올리브의 노지 월동은 물론 과실 수확까지 확인된 바 있어 소득작물로서 가능성도 제기한 바 있다. 가우도, 청자박물관, 마량항, 다산초당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한 강진군에서는 아열대화 돼가는 기후변화에 대처해 올리브를 활용한 관광산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전 준비과정으로 올리브의 노지 월동 실험과 함께 품종 비교, 삽목육묘 등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겨울동안 무난한 월동상태를 확인한 것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갈수록 아열대화 돼 가는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남 해안의 기후를 적극 활용하고자 올리브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노지 월동이 확인된 만큼 올리브 나무를 적재적소에 심어 독특한 관광분위기 조성과 함께 향후 주민 소득화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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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농업인대학·농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청해진농수산신문] 장흥군은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2020학년도 농업인대학 및 농업아카데미’ 교육생을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업인대학·농업아카데미는 장흥군 농업 특화 발전에 필요한 품목별 장기 기술교육을 위해 운영된다. 올해는 농산물 가공제조기술과 농촌체험 지도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개발, 발효식품 및 음료 제조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농산물 포장디자인 교육 및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체험교육장 조성방법 등이다. 모집분야는 농산물가공, 농촌체험지도사로 2개 과정이며 모집인원은 각 분야 4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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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산업 경쟁력 강화, 곡성군은 다 계획이 있구나[청해진농수산신문] 곡성군이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28일 곡성군청 회의실에서는 곡성군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월 식량산업 발전협의회에 이어 곡성군의 식량산업 현황 및 생산, 가공, 유통 분야 중장기 계획 수립의 보완 및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농협, 생산자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식량산업 종합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식량산업 종합발전계획은 식량작물의 적정 자급률 제고 및 식량생산 다각화를 목표로 생산, 가공, 유통, 투자에 대한 중장기적인 계획이라고 전했다. 곡성군은 계획 수립을 위해 2018년 11월부터 실무협의회와 발전협의회를 운영하며 관련 회의를 열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종합계획안에는 곡성군 식량산업의 핵심 성공 키워드로 ‘조직화, 집중화, 차별화’가 제시됐다. 농가 조직화와 계열화를 통해 산업적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전략으로는 크게 4가지 방안이 담겨있다. 먼저 공동경영체 기반의 고품질 쌀 생산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계약재배를 활성화하고 친환경 인증 생산단지를 확대해 차별화된 쌀을 생산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두 번째 전략은 통합 RPC 중심의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별로 산재된 RPC를 통합할 시설운영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봤다. 세 번째 전략으로는 밭 식량작물 전략 품목 생산 및 유통기반 조성이 담겨 있다. 밭작물 주력품목의 생산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된 밭작물의 생산과 유통을 조직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전략으로는 밭 식량작물 판로확보 및 마케팅 체계 강화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다. 품목별 생산, 가공, 유통 구조를 일원화하고 밭 작물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과 달성을 위한 구체적 지표로는 미곡 부문에서 2024년까지 들녘경영체 7개소로 점진적 확대, 친환경 인증면적 2,200ha, RPC 수확기 매입량 27,320톤 등 15개가 제시됐다. 밭 작물 부문에서도 2024년까지 밭작물 공동경영체 5개소 등 18개 지표가 정리되어 있다. 이와 함께 계획안에는 각 지표별 목표 달성을 위한 연차별 추진계획과 역할분담, 조직 운영 계획, 농가조직화 계획, 마케팅 계획 등이 상세하게 담겨있다. 계획안대로 추진 시 5년간 약 1,4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됐다. 곡성군은 용역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최종적으로 계획을 수정 및 보완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에 종합계획 선정 요청서를 제출해 3단계 평가를 거친 후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량산업 종합발전계획이 승인되면 곡성군은 향후 5년간 농식품부 연계 지원사업인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등의 신청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공공비축미 우선배정, 정부보급종 공급 우선배정, RPC 벼 매입자금 우대금리 적용 및 추가자금 배정 등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식량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곡성농업의 방향을 세우는 계기로 삼아 식량산업 발전협의회 중심으로 농가, 관계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 조직화 및 계열화, 타작물 전환 등 곡성군 식량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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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2020년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사업 추진[청해진농수산신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목포시 및 전남도내 해양수산 관련 예비창업자와 기업을 성장 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전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3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 금번 3차년도 사업은 창업·기술교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1, 2차년도 도내 12개 시·군 30개사를 지원했으며 특히 서남해권 시·군의 경우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해외수요처 맞춤형제품 개발사업, 수출선적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245억원 매출증대, 617만불 수출신장, 155명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총 5개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우수한 실적이었으며 통합 신규 창업 15건을 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 해는 1·2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연계, 전략육성, 시장선도를 강화해, 수혜기업과 예비창업자에게 맞춤형 업무 일괄지원을 확대 제공한다. 사업 참여기업 모집 공고는 26일 부터 3월 20일 까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3월 중 희망 기업 현장실태조사를 거쳐 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수혜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오병준 센터장은 “해양수산 창업 기술지원, 가공제품 개발, 컨설팅, 마케팅까지 지원을 확대해 전남해양수산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며 해양수산지역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