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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고금면 화물차 마을버스 충돌 4명 중 경상[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 완도군 한 도로에서 화물차와 마을버스가 충돌, 운전자와 승객 모두 중·경상을 입었다. 5일 전남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2분께 완도군 고금면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와 25인승 마을버스가 정면 충돌했다.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 A(70대)씨가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을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2명도 가벼운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동부 신동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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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장애인 전용 버스’ 장애인복지관에 전달▲ 신지, 고금, 약산 지역까지 확대된 장애인 이동권 확보 [청해진농수산신문] 완도군은 19일 완도군장애인복지관에 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 전용 25인승 미니버스를 전달했다. 장애인 전용 버스 지원으로 재활, 취미, 직업 훈련, 문화생활 등 장애인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보고 대교로 개통 이후 버스 주요 운행 구간인 신지와 고금, 약산 지역 장애인들까지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 전용 버스는 25인승 미니버스로 리프트가 장착되어 휠체어 4대까지 실을 수 있다. 주 운행 지역은 신지, 고금, 약산 지역 및 각종 행사장이며 1일 2회 운행하게 된다. 시범 운행 기간을 거쳐 전담 운전자 채용 및 보조 인력 2명이 투입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그동안 이동하는데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계기로 인해 장보고 대교를 통해 신지, 고금, 약산까지 이동권이 확대되어 복지관 이용이 늘어날 것이며, 사람이 우선되는 포용 복지를 펼쳐 장애인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 장애인복지관은 ‘감동과 신뢰를 주는 믿음직한 장애인 복지관’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장애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으며, 장애 인식 개선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상담과 취미 활동 지원, 재활 치료, 직업 적응 훈련, 풍물교실, 놀이 치료 등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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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철 안전이 제일입니다, 경운기 조심해야▲ 영암군 [청해진농수산신문]관내 신북면 주암사거리에서 지난 1일 오후 5시 20분경 25인승 미니버스에 농작업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차량 사고로 8명이 사망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다시 한 번 안전경각심을 일깨우게 한다. 이에 따라 영암군은 모내기 등이 시작되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DHSMS 6월까지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기간으로 설정하고 읍·면 사무소와 농업인상담소에 농업기계 안전이용수칙 배부 등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실시한다.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8,088건이며, 7,7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봄철 영농기에는 전체 농기계 사고의 32%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 사고는 지난 4월부터 월평균 이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모내기 시기인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주요 사고기종인 경운기는 사실상 농작업에 큰 비중을 두고 사용되지 않는 현실이지만 육묘판과 농기구 운반에 사용되는 실정으로 도로에서는 교통사고, 경사길에서는 조작미숙에 따른 전복사고가 발생되고 있어 농업인들의 안전의식 고취가 절실하다. 도로교통법에 명시된 “차”란 그 밖의 동력으로 운전되는 것이라는 문구가 있어 농업기계 또한 주행이 가능하나 관련법을 준수하고 처벌이 가능함을 시사하므로 반드시 교통신호와 경찰공무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이에 따라 영암군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업기계 사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음주운행을 하지 않고, 도로주행형 농업기계는 반드시 방향 지시등, 점멸등, 차폭동과 같은 등화장치를 부착하는 등 농업기계 안전운전에 관한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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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사랑나눔봉사대 복지 통합서비스 제공 나서▲ 정남진사랑나눔봉사대 복지 통합서비스 제공 나서 [청해진농수산신문]장흥군은 오는 21일부터 정남진사랑나눔봉사대와 함께 ‘평생누리 의료·복지 통합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평생누리 의료·복지 통합서비스 사업’은 지난해 농림식품부로부터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추진되며, 올해 10회에 걸쳐 실시된다.장흥, 강진, 영암 3개 군은 농림식품부로부터 1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복지·보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물리치료 버스와 오지마을 주민 이동을 돕는 미니버스가 투입되며, 더욱 많은 대상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정남진사랑나눔봉사대는 2009년부터 지역복지서비스가 취약한 오지 마을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해왔다.올해부터는 25인승 미니버스를 이용해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모시고 와서 1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25개 분야 서비스를 10개 읍면 순회 하면서 제공하게 된다.물리치료 버스는 물리치료용 침상(5개), 반신욕기, 안마의자가 장착 돼 있고 적외선 치료기 등 9종의 물리치료 장비가 탑재 돼 9명이 동시에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한방진료, 물리치료, 치과진료 등 의료서비스와 진달래 우리춤, 노래교실, 이·미용 서비스, 네일아트, 목욕봉사, 이동세탁, 밑반찬배달, 가전제품 수리, 집수리, 가스·전기 안전점검, 금융 및 복지·경찰민원, 법률상담 등 25개 분야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군 관계자는 “복지·의료통합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더 많은 수혜자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 돼 어머니 품 같은 장흥, 행복한 장흥! 이 될 것이다.” 며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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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급치산 모노레일·전망탑 내년 하반기 완공[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와 수려한 다도해 풍광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탑과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17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비엠지와 급치산 모노레일 및 전망탑 설치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비엠지가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하반기까지 지산면 심동리에서 급치산 정상까지 372m의 모노레일(25인승/2량)과 정상부에 전망탑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모노레일 등이 설치되면 대한민국 최고의 낙조로 유명한 '세방낙조'와 해상국립공원인 조도면 등 다도해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이동진 진도군수는 "급치산 모노레일은 진도타워, 운림산방, 진도개 테마파크 등과 함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진도 정정희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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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총량제 7월 29일부터 시행전세버스 총량제 7월 29일부터 시행 전남도내 불법 지입차량 강력 단속해야 [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정부가 서류상으로 소유주가 다르게 처리된 불법 지입 차량을 강력히 단속해 등록 취소하고, 총량제를 도입하는 등 전세버스의 수급 조절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하고 전세버스 양도·양수 한정 등 전세버스 수급조절 관련 조항을 7월29일부터 시행한다. 국토부는 수급조절위원회를 만들어 전국 전세버스 운송사업 수급계획을 세우고 업체 신규등록과 기존 업체의 증차를 제한할 방침이다. 전세버스 양도·양수는 같은 광역시·도 내로 제한한다. 또 수급조절위원회의 세부 규정과 안전관리 규정 등을 담은 여객법 하위법령을 개정하고 전세버스 공급 물량을 파악해 내년부터 감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1993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뀐 전세버스는 현재 약 4만대 가량으로, 20년 새 5배가량 늘었으며 적정 수요보다 10% 넘는 수준이다. 이 중 서류상으로 전세버스 업체 소유지만 실소유주는 운전기사인 지입차량은 전체 3만대가 넘는 것으로 국토부는 추산했다. 지입차는 기사가 차를 구입해 회사에 들어가거나 회사가 차를 산 후 기사가 할부금을 내도록 하는 구조다. 지입차주는 매월 45인승은 평균 41만원, 25인승 22만원(2010년 교통연구원 조사 기준)의 지입료를 내고 업체 명의를 빌려 불법 운수사업을 하고 있다. 공급 과잉 때문에 업체의 경영난과 열악한 운전자 처우, 안전 관리 소홀 같은 문제점이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성이 악화해 지입차량 업체가 전체의 약 80%에 이를 정도로 만연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지입 차량은 3만대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세 관광버스 지입 업체가 늘어난 구조적 요인은 적은 자본으로도 사업을 하고 관리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불법이 계속되어 왔다. 업체가 지입료만 챙기고 안전관리를 방치하는 탓에 전세버스 대형 교통사고 비율은 시외버스의 2배, 시내버스의 10배나 된다. 연간 전세버스 사고는 1천여건에 달한다. 특히, 2009년 국토부 설문조사 결과 기사 1인당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지입 업체가 직영 업체보다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과 관련해 지출한 비용은 교통연구원 2010년 조사 결과 지입 업체의 경우 차량 1대당 5만9천원, 직영 업체는 8만3천원으로 차이가 컸다. 이에, 광주 전남도내 일원 및 해남, 완도, 진도, 강진, 영암군, 화순군 등에서 전세(관광)버스의 불법 지입제 운영이 난무해 심각한 수준으로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서는 관계당국의 철저한 지도단속으로 불법행위를 척결해야 한다는 전남도민의 여론이다. 한편, 국토부는 8월부터 전세 관광버스의 불법 지입제를 단속하여 등록취소를 한다는 강력한 방침으로 시도 및 시군구와 경찰 등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동취재반: 石泉김용환 대표기자, 서부 정완봉기자, 동부 서해식기자, 남부 김광섭기자, 농수산 신재희기자, 광주취재반 조영인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201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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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시티-청산도 황금빛으로슬로우시티-청산도 황금빛으로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뭍사람을 불러 들인다. 낭만의 지리해수욕장, 서편제 돌담길… 섬 전역 갯바위는 천혜의 낚시포인트 ▲ 청산도 유채 관광객 ▲ 청산도-슬로우시티 영화 불새의 늪, 서편제 촬영지로... 봄의 왈츠 드라마촬영지로 유명한 청산도 당리마을 황톳길. 돌을 쌓아 만든 담장과 아담한 오솔길에 옛 정취가 묻어난다. 아시아 최초로 '전통을 보존한 느림의 도시'인 슬로시티로 지정된 완도는 청산도의 입구인 도청리 선착장에서 왼쪽길로 방향을 잡으면 서부권의 지리, 국화리, 진산리로 이어지고 오른쪽길로 방향을 잡으면 동부권의 당리, 읍리, 청계리 원동리를 거쳐 신흥리에 다다르게 된다. 청산도에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마을버스인 '나드리 마을버스'와 대형 공영버스 1대, 투어용 셔틀 중형버스 1대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완도군의 지원으로 지난 2008년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나드리마을버스는 12인승차량으로 청산도 서부권과 구장, 권덕권을 20년만에 운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느림의 미학 슬로우시티 청산도의 서부권인 도청~지리, 국화, 진산구간(왕복 사십리 길)과 도청~구장, 권덕 구간(왕복 이십리 길)은 20여년 동안 버스가 운행되지 못한 오지 마을이었다. 주민들은 택시 아니면 걸어서 왕복 사십리 길을 걸어 다녔다. 주민들의 숙원을 전, 정성희 청산면장과 마을 이장단, 어촌계장을 비롯 각마을 부녀회장단, 특히 전, 이해택 청산면노인회장 등이 나서서 완도군에 건의하고 본지에서도 수차례 보도를 통해 주민들의 교통불편사항을 전해 완도군(김종식 군수)이 20여년의 주민불편 숙원사업을 해결하여 마을버스 개통시에는 SBS TV에서 전국에 방영하기도 했다. 이 나드리마을버스는 오전 5시55분부터 오후 6시45분까지 하루에 총 7차례 움직이며 인근에 구간이 짧은 생일도마을버스는 주민과 협의하여 3,000원의 편도요금을 받고 있지만 청산도나드리 마을버스는 긴구간이지만 1,300원의 편도요금으로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나 주민들의 심부름꾼으로 최영미(마을버스 대표, 청산면도청리)씨는 노인들에게 봉사하는 마음뿐이라며 여성의 몸으로 직접 운전을 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종전 군수선거에 떨어진 모군의원과 완도A신문은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지원을 제일 많이 받는 것처럼 허위 왜곡보도를 일삼아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 최근 본지에서 알아보니 12개읍면의 공영버스 지원금 중에서도 생일도마을버스 보다 적은 제일 꼴찌 지원금을 받고 있었다. 똑같은 운행조건도 아니며 주민부담요금도 3,000원과 1,300원으로 배이상 차이가 나고 군지원금도 12개읍면 공영버스 중에 제일 적은 지원금의 악조건에서 운행하는 청산도나드리 마을버스에 관계당국의 행정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며 25인승의 중형차로 교체 되어야 한다고 주민들은 강력히 지적했다. 또 나드리마을버스보다 코스가 더 많은 청산공영버스는 동부권을 경유한다. 도청항에서 출발해 당리, 읍리, 신풍리, 청계리, 양지리, 즉흥리, 신흥리, 동촌리, 상서리 등을 논스톱으로 왕복한다. 구장, 권덕구간도 운행하며 아침 첫 차는 5시30분으로 하루에 10차례를 운영한다.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승용차를 직접 가져오거나 택시를 이용해 관광을 하기 때문에 마을버스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이용객 수도 적지 않다. 최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해 9인승의 대형택시가 흑산도와 울릉도처럼 도입되어 운행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완도군은 타지역 섬에서 관광객을 위한 9인승 대형택시 에 대한 벤치마킹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최근에 청산도 셔틀버스가 운행되어지고 있다. 25인승 차량1대가 운행되고 금년부터는 전세버스를 임차해 성수기에 운행할 계획이며 완도군의 지원으로 청산도 일주 구간을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 청산도 찾는 관광객 인파 ● 서부권 코스 나드리마을버스가 경유하는 서부권 코스의 지리마을에는 청산면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지리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은 아름다운 일몰이 유명하며, 앞으로는 폭 100m 길이 1.2㎞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모래사장 뒤에는 200년 이상된 노송 500여 그루가 병풍처럼 둘러처 있다. 바닷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완만해 가족단위 해수욕에 적당하며, 곱고 부드러운 모래는 찜질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노송 숲 사이로 잔디밭으로 이뤄진 야영장이 있다. 갯바위에서는 언제든지 갯바위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청산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바다 낚시터로 이곳 역시 감성돔과 농어, 우럭 등 고급어종이 풍부한 곳이다. 섬 북동쪽의 끝에 위치한 진산마을에는 진산리 '갯돌밭해변'이 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호젓하게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고 야영에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 모래없이 갯돌로만 이뤄진 천혜의 해변으로 발바닥에 닿는 둥글둥글한 갯돌이 모래사장과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해변 서쪽의 개울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깊은 계곡과 해안선이 어우러진 경관이 펼쳐진다. 주변의 갯바위 역시 낚시 포인트다. ● 동부권 코스 대형 청산공영버스가 경유하는 동부권 코스에 위치한 당리마을에는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가 있다. 청산도는 우리나라 영화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서편제가 촬영된 곳으로 남도의 여러 곳이 촬영지였지만 당리마을은 유봉일가가 황톳길을 내려오며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유명하다. 서편제의 '진도아리랑'을 찍은 아담한 오솔길은 선창에 내려 오른쪽으로 걸어서 가까운 곳에 있다. 자연석을 쌓아 만든 담장과 단아한 골목길이 옛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당리의 봄의 왈츠 세트장은 청산도를 배경으로 또 KBS 2TV 드라마 봄의 왈츠의 주배경이 됐던 곳으로, 당시 드라마 세트장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신풍리 옆의 부흥리에는 구들장 논이 있다. 구들장 논은 구들을 깔듯 바닥에 돌을 깔고 그 위에 흙을 쌓아 만든 논이다. 구들장 논은 어족자원은 풍부했으나 논이 없어서 쌀이 귀했던 시절에 흙이 귀한 섬마을 사람들이 흙을 아껴서 농사를 지어야 했던 생존 방식을 보여준다. 청산공영버스와 나드리마을버스가 각각 2회씩 구장리와 권덕리로 향하면 청계리의 범바위가 눈앞에 나타난다. 범바위에 오르면 남쪽 여서도와 멀리 제주도가 보이고 동쪽으로는 덕우, 황제, 장도, 거문도 등이 펼쳐진다. 한편, 슬로시티 청산도 걷기축제 기간과 성수기에는 완도항에서 청산도항까지 청산농협(조합장 지복남) 선사에서 아시아슬로시티1호 등과 함께 선박을 용선해 수시로 운항하고 있으니 관광객의 해상교통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石泉 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 201103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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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시티-청산도의 멋<완도에 가면> 슬로우시티-청산도의 멋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뭍사람들 찾아든다 호젓한 지리해수욕장, 서편제 돌담길… 섬 전역 갯바위는 천혜의 낚시포인트 ▲ 청산도-슬로우시티 영화 불새의 늪, 서편제 촬영지로... 봄의 왈츠 드라마촬영지로 유명한 청산도 당리마을 황톳길. 돌을 쌓아 만든 담장과 아담한 오솔길에 옛 정취가 묻어난다. 아시아 최초로 '전통을 보존한 느림의 도시'인 슬로시티로 지정된 완도는 청산도의 입구인 도청리 선착장에서 왼쪽길로 방향을 잡으면 서부권의 지리, 국화리, 진산리로 이어지고 오른쪽길로 방향을 잡으면 동부권의 당리, 읍리, 청계리 원동리를 거쳐 신흥리에 다다르게 된다. 청산도에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마을버스인 '나드리 마을버스'와 대형 공영버스 1대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완도군의 지원으로 지난 2008년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나드리마을버스는 12인승차량으로 청산도 서부권과 구장, 권덕권을 20년만에 운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느림의 미학 슬로우시티 청산도의 서부권인 도청~지리, 국화, 진산구간(왕복 사십리 길)과 도청~구장, 권덕 구간(왕복 이십리 길)은 20여년 동안 버스가 운행되지 못한 오지 마을이었다. 주민들은 택시 아니면 걸어서 왕복 사십리 길을 걸어 다녔다. 주민들의 숙원을 전, 정성희 청산면장과 마을 이장단, 어촌계장을 비롯 각마을 부녀회장단, 특히 전, 이해택 청산면노인회장 등이 나서서 완도군에 건의하고 본지에서도 수차례 보도를 통해 주민들의 교통불편사항을 전해 완도군(김종식 군수)이 20여년의 주민불편 숙원사업을 해결하여 마을버스 개통시에는 SBS TV에서 전국에 방영하기도 했다. 이 나드리마을버스는 오전 5시55분부터 오후 6시45분까지 하루에 총 7차례 움직이며 인근에 구간이 짧은 생일도마을버스는 주민과 협의하여 3,000원의 편도요금을 받고 있지만 청산도나드리 마을버스는 긴구간이지만 1,300원의 편도요금으로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나 주민들의 심부름꾼으로 최영미(마을버스 대표, 청산면도청리)씨는 노인들에게 봉사하는 마음뿐이라며 여성의 몸으로 직접 운전을 하고 있었다. 최근 본지에서 알아보니 12개읍면의 공영버스 지원금 중에서도 생일도마을버스 보다 적은 제일 꼴찌 지원금을 받고 있었다. 똑같은 운행조건도 아니며 주민부담요금도 3,000원과 1,300원으로 배이상 차이가 나고 군지원금도 12개읍면 공영버스 중에 제일 적은 지원금의 악조건에서 운행하는 청산도나드리 마을버스에 관계당국의 행정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민들은 강력히 지적했다. 또 나드리마을버스보다 코스가 더 많은 청산공영버스는 동부권을 경유한다. 도청항에서 출발해 당리, 읍리, 신풍리, 청계리, 양지리, 즉흥리, 신흥리, 동촌리, 상서리 등을 논스톱으로 왕복한다. 구장, 권덕구간도 운행하며 아침 첫 차는 5시30분으로 하루에 10차례를 운영한다.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승용차를 직접 가져오거나 택시를 이용해 관광을 하기 때문에 마을버스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이용객 수도 적지 않다. 또한, 최근에 청산도 셔틀버스가 운행되어지고 있다. 25인승 차량1대가 완도군의 지원으로 청산도 일주 구간을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행하고 있다. ● 서부권 코스 나드리마을버스가 경유하는 서부권 코스의 지리마을에는 청산면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지리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은 아름다운 일몰이 유명하며, 앞으로는 폭 100m 길이 1.2㎞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모래사장 뒤에는 200년 이상된 노송 500여 그루가 병풍처럼 둘러처 있다. 바닷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완만해 가족단위 해수욕에 적당하며, 곱고 부드러운 모래는 찜질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노송 숲 사이로 잔디밭으로 이뤄진 야영장이 있다. 갯바위에서는 언제든지 갯바위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청산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바다 낚시터로 이곳 역시 감성돔과 농어, 우럭 등 고급어종이 풍부한 곳이다. 섬 북동쪽의 끝에 위치한 진산마을에는 진산리 '갯돌밭해변'이 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호젓하게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고 야영에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 모래없이 갯돌로만 이뤄진 천혜의 해변으로 발바닥에 닿는 둥글둥글한 갯돌이 모래사장과는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해변 서쪽의 개울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깊은 계곡과 해안선이 어우러진 경관이 펼쳐진다. 주변의 갯바위 역시 낚시 포인트다. ● 동부권 코스 대형 청산공영버스가 경유하는 동부권 코스에 위치한 당리마을에는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가 있다. 청산도는 우리나라 영화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서편제가 촬영된 곳으로 남도의 여러 곳이 촬영지였지만 당리마을은 유봉일가가 황톳길을 내려오며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유명하다. 서편제의 '진도아리랑'을 찍은 아담한 오솔길은 선창에 내려 오른쪽으로 걸어서 가까운 곳에 있다. 자연석을 쌓아 만든 담장과 단아한 골목길이 옛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당리의 봄의 왈츠 세트장은 청산도를 배경으로 또 KBS 2TV 드라마 봄의 왈츠의 주배경이 됐던 곳으로, 당시 드라마 세트장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신풍리 옆의 부흥리에는 구들장 논이 있다. 구들장 논은 구들을 깔듯 바닥에 돌을 깔고 그 위에 흙을 쌓아 만든 논이다. 구들장 논은 어족자원은 풍부했으나 논이 없어서 쌀이 귀했던 시절에 흙이 귀한 섬마을 사람들이 흙을 아껴서 농사를 지어야 했던 생존 방식을 보여준다. 청산공영버스와 나드리마을버스가 각각 2회씩 구장리와 권덕리로 향하면 청계리의 범바위가 눈앞에 나타난다. 범바위에 오르면 남쪽 여서도와 멀리 제주도가 보이고 동쪽으로는 덕우, 황제, 장도, 거문도 등이 펼쳐진다. <2010 슬로우시티걷기축제 기동취재반,石泉김용환 대표기자,서해식,정완봉기자,김이선 객원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주간신문 청해진 www.wandonews.kr입력 20100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