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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사퇴, 부하공무원 성추행오거돈 부산시장 사퇴, 부하공무원 성추행 오 시장 “잘못 안고 시장직 수행하는 건 도리 아니다” 사진>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허리숙여 사죄하고 있다.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 저는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저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안다”며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부산시민이 맡겨주신 시장직을 더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아울러 “공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남은 삶을 사죄하고 참회하면서 평생 과오를 짊어지고 살겠다”며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며 말했다. 한편, 오거돈 시장은 3전 4기로 어렵게 시장이 된 이후 사랑하는 시민을 위해 시정을 잘 해내고 싶었지만,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너무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기동취재>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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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순천 경전선 전철화 예타재조사 통과[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재조사를 통과, 남해안·경전선 고속 전철시대를 맞이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비용편익비율 0.88, 종합평가 0.653이다. 광주송정역에서 보성, 순천, 진주, 마산을 거쳐 경남 밀양 삼랑진을 잇는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 교통망이다. 경전선 노선 중 삼랑진과 순천을 잇는 영남권역은 복선 전철화사업이 이미 완성됐거나 진행 중이다. 하지만 호남권역인 광주송정~순천은 일제 강점기 건설 이후 한 번도 개량되지 않은 단선 비전철 구간으로 남아 영·호남 차별의 대표사례로 꼽혔다.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수행한 예비타당성조사가 2018년 10월 B/C 0.85에도 불구하고 AHP는 근소한 차이로 통과하지 못했었다. 그동안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경전선 전철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국회토론회 2회 개최, 경전선 영향권 4개 시·도지사와 16개 시장·군수의 공동건의문 채택, 광주시·전남도 의회 의장과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장단의 예산 반영 촉구 기자회견 등 전철화 필요성을 정부에 요청해왔다. 특히 지난 4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도의회 의장, 전남도립대 학생, 도민명예기자단, SNS서포터즈단, 생활공감모니터단, 민원메신저, 청년의 목소리, 언론인 등 170여명이 참여해 목포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6시간 33분 걸리는 무궁화호 느림보 열차 탑승 체험행사를 가졌다. 부전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재부산호남향우회원 등과 함께 경전선 전철화 촉구 공동 결의도 했다. 유튜브에 생중계되고 각종 언론에 보도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체험 전 과정과 행사 사진, 보도 내용을 담은 책자를 발간해 국회의원, 기재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철도시설공단, 언론기관 등에 배부해 지역 염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같은 지역 열망에 힘입어 7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송정에서 순천까지 경전선 전철화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지원 약속을 했다. 예비타당성재조사 최대 분수령인 AHP를 위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소속 SOC 분과위원회에서 김철우 보성군수, 한국교통연구원 철도 전문가, 동신대학교 관광 관련 교수가 참여해 보성·고흥 등 남해안 관광자원과 국가 U자형 철도망 구축을 위한 경전선 전철화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B/C분석의 추가수요 반영을 위해 사업 구간을 당초 광주송정역에서 광주역으로 연장하고 편익 대상 범위를 부산 부전역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목포~보성 남해안선 수요 반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총 122.2㎞ 경전선 개량 및 전철화에는 1조 7천703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설계 속도는 250㎞/h다. 국토부는 2020년 하반기까지 기본계획을 세우고 10월 말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 구간 전철화 개통 시 목포에서 부전까지 현재 6시간 33분에서 4시간 9분 단축된 2시간 24분, 광주에선 5시간 42분에서 3시간 6분 단축된 2시간 36분이 소요된다. 영·호남 문화 교류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광주·전남 최대 숙원인 경전선 광주~순천 전철화사업이 예비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해 목포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남해안 고속 전철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보성~순천 구간 전철화가 조기에 이뤄지도록 예산 확보 및 관련 절차 진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남해안철도가 부산까지 연결되기 위해선 경전선 구간 중 ‘보성~순천’ 우선 전철화가 필요하다. 전라남도는 설계·시공 일괄입찰과 패스트트랙 추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온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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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제품 애용 공동선언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부산시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생산물량 확보 지원 등 지역제품 사주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2일 오후 4시 시청 1층에서 지역제품 애용 공동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7월 초, 르노삼성 자동차를 사겠다는 약속을 지킨 오거돈 시장의 의지를 담아 부산시의회, 지역 경제계, 시민단체, 택시조합 대표와 함께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의 본격적인 실천을 선언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인총협회 그리고 개인·법인택시조합에서 지역제품 애용계획을 발표하고, 르노삼성은 지역경제 역할 및 차량 구매자에 대한 혜택 등을 답례 형태로 설명한 후 참여기관들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르노삼성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최근 구매한 르노삼성차 전달식을 열고, 앞으로 약 3개월 동안 시청 1층 로비에 전시할 르노삼성차 공개행사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완성차업체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르노삼성은 프랑스 르노 본사로부터 생산물량을 받아와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르노삼성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거돈 시장은 이달 말 직접 프랑스 파리 르노 본사를 방문해 제조 분야 핵심관계자를 만나 부산공장의 안정적인 일감확보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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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가스요금, 시민 생활안정 위해 2년 연속 동결[청해진농수산신문] 부산시는 ‘시민이 행복한 부산만들기’를 위해 2019년 도시가스 요금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9년 도시가스 요금결정’을 위한 외부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최저인건비 상승 및 근로시간 단축 등 도시가스 요금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시민의 편익과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해 부산도시가스와 함께 올해도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도시가스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전입 시에 소비자가 직접 부담하던 안전점검비용을 징수하지 않고 부산도시가스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원도심 등 평균 보급률이 낮은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고자 지난해보다 17억 원을 추가 확보해 도시가스사업자의 의무투자자금 85억 원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번 요금 동결로 부산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은 종전과 동일한 2.0349원/MJ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서민의 기초 연료인 도시가스가 저렴하고 안전하게 최대한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도시가스 보급을 위해 관계기관이 협력해 특단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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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용률 6개월 연속 상승, “부산이 살아난다”[청해진농수산신문] 14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고용지표가 6개월 연속 상승,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의 고용률을 보였다. 부산의 2019년 7월 고용률은 57.3%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포인트 상승해 7대 특·광역시 중 최고 상승률을 보이며 2014년 9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64세 이하 고용률은 64.8%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포인트 상승해 탈꼴찌를 기록하며 7대 특·광역시 중 4위를 했다. 이는 지난달에 이은 계속된 고용지표 최고치 갱신으로 고용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만1천 명 증가한 169만6천 명으로 최근 2년간 최고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지난달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건설업,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증가로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연령별로는 청년층 취업자 수의 뚜렷한 증가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30대 취업자 수의 증가가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 이는 부산 고용시장의 회복세 흐름과 오거돈 부산시장의 취임 후 본격 추진하고 있는 청년정책 로드맵, 오케이 일자리사업 본격 추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대책 등의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생산가능인구인 15세 이상의 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고용률, 취업자수, 경제활동참가율, 상용근로자수까지 고용지표 모든 부문이 개선됨으로써 지속적인 부산 고용시장의 활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도 지난달에 비해 높은 개선 폭을 보였는데,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졌음에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3.5%를 나타내며, 실업자 수도 6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2천 명이나 감소했다. 이는 전국 실업자 수가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글로벌 경기 전반이 둔화되고, 어려운 지역 여건으로 시민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고용지표가 6개월 연속 상승하여 최근 5년 중 최고 수준을 보이며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내수경기 침체 및 대외환경 불안정성 등으로 인한 하반기 경기가 전반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라, 경기·고용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고용 회복 흐름의 공고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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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일본국민 포함 평화세력과 품 넓혀 연대”[청해진농수산신문]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부산시 곳곳에서는 다양한 경축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과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해 시민들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양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15일 오전 9시 오거돈 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40여 명이 충렬사를 참배한다. 그리고 오전 10시 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보훈단체장 및 독립유공자·유족, 주요 기관장,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되며, 부산지역의 항일독립운동과 광복이라는 역사가 부산의 오늘을 지켜낸 위대한 소명임을 표현하는 영상물 상영에 이어 기념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오거돈 시장은 이번 8.15 경축사를 통해 최근 조선통신사 행사, 청소년국제예술제를 통한 한일 학생들의 교류,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총회에 자매도시인 후쿠오카시의 참석 등을 언급하며 자발적인 민간교류를 높이 평가하고,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한낱 작은 노를 저어 거스를 수는 없다. 우리 스스로 굳은 연대의 손을 잡고, 우리를 넘어 일본 국민과도 연대의 손을 잡자”라며 통합과 상생의 가치에 기초한 품 넓은 연대를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축식에서는 부산시립극단, 합창단, 무용단, 청소년교향악단 등 4개 단이 협연으로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과 조국에 대한 애정을 절실하고 소박한 감정으로 표현하는 창작음악극을 야심차게 공연할 예정이다. 경축식에 이어 낮 12시 용두산공원 ‘시민의 종’ 종각에서는 오거돈 시장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등 30여 명이 총 33회의 기념 타종을 한다. 이번 타종자는 보훈단체, 독립유공자·유족 위주로 구성하고, 특히 얼마 전 작고하신 부산지역의 유일한 애국지사였던 김병길 애국지사의 장녀 김정옥 씨를 초청하고 독립유공자 증손·고손 등 젊은 인사들을 선정했다. 김병길 애국지사의 자녀분을 초청하여 예우함으로써 독립유공자에 대한 최고의 존경, 최대의 예우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독립유공자 증손·고손 등 젊은 세대를 선정해 신·구 조화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한다는 의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타종식 부대행사로 초·중·고·대학생 및 지역 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패션, 위인들과 만세 부르고 사진찍기, 태극기 몹 등 ‘태극물결 행사’가 진행되어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애국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와 자치구·군에서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과 만세운동 재현행사, 광복절 특별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올해는 3.1운동 10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이 되는 해이며, 그래서 이번 광복절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 깊고 기뻐야 할 자리”라며, “그런데 일본정부가 역사왜곡과 경제보복으로 찬물을 끼얹고 있다. 그러나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곳곳의 모든 양심세력들과 연대하여 함께 반드시 이겨낼 것이며, 시민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하는 당당한 부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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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공식 발대식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부산시는 오는 14일 오후 오후 6시 30분 부산롯데호텔에서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박인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부산 출신 올림픽대회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임원, 부산탁구협회 임원, 부산 체육단체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조직위원회는 부산광역시와 대한탁구협회가 공동으로 구성하고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회 운영을 총괄, 양재생 부산시 탁구협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 예정이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올림픽을 제외한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130여 개 국가가 참여하여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대회로서 홀수 해는 남·녀 단·복식 및 혼합복식 5종목, 짝수 해에는 남·녀 단체전이 개최된다. 2018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 총회에서 2020년 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열기로 확정한 바 있다. 당초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미국 새너제이 등 두 도시와 함께 유치 경쟁을 벌였으나, 이들이 유치 신청을 철회하고 부산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만장일치로 부산 개최가 결정된 것이다. 내년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부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이웃 일본이 무려 7번, 중국이 5번이나 개최하는 동안 국내에서 한 번도 개최하지 못하였으나 이번 대회 개최로 부산은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도시로 기록되게 됐다. 부산시는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되면 2020 도쿄올림픽대회의 전초 대회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여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국내외 탁구 마니아들의 부산 방문으로 숙박, 관광, 쇼핑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4개 본부 11개 부서로 탁구인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고 발대식 이후 단계적으로 조직을 확대·운영할 계획으로 특히 하반기부터는 대회홍보 및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 탁구 단체전 우승,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우승, 1989년 도르트문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우승,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에 빛나는 탁구그랜드슬래머인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을 부산시 체육분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부산세계선수권대회의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정화 감독은 “부산을 대표하는 체육인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국제스포츠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이번 탁구세계선수권을 위해 유남규 감독과 함께 하반기에 전국을 순회하며 홍보행사로서 대회 붐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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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부터 순천 경전선 전철화, 국회가 나선다▲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광주송정부터 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사업의 실현 방안을 찾기 위해 오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국회·정부·전문가 합동 토론회가 열린다.이번 토론회에선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19명이 주최하고,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경유지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진석 교통연구원 박사가 ‘호남권 철도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경전선 고속화 실현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8명의 패널이 경전선 전철화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광주송정에서 삼랑진까지 총 289㎞에 이르는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다. 경제 성장과 함께 수용 능력에 한계가 드러나면서 삼랑진에서 순천까지 복선 전철화가 이뤄지거나 진행 중에 있는 등 고속화 사업이 추진돼 왔다.그러나 광주송정부터 순천 구간은 개통 이후 한 번도 개량되지 않은 단선 비 전철 구간으로 남게 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가장 느린 철도라는 오명까지 쓰고 있다. 이에 따라 노선 신설과 전철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왔으나, 정부 조치가 늦어지자 이번에 국회가 다시 나서게 된 것이다.지난해 4월 30일 경유지 국회의원 24명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경전선 영향권인 부산·경남·광주 및 전남 21명의 여·야 의원과 20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서명한 공동건의문을 관련 부처에 전달했다. 8월과 11월에는 시·도의회 의장과 지역 국회의원이 조기 전철화 촉구 기자회견을 했다.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말 기획재정부에서 2014년부터 KDI에 맡겨 진행한 예비타당성조사가 높은 B/C 0.85가 나왔지만 근소한 차이로 AHP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과의 차별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다행히도 올해 1월 정부의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된데 이어 4월 기재부에서 KDI에 재조사를 요청함에 따라 다시 한번 타당성 검증 기회를 얻게 됐다.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경전선 전철화의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4월 27일 하루 한번 운행에 393분이 소요되는 목포~광주~순천~부산 부전 간 경전선 느림보 열차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가 직접 나서 도착역인 부전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함께 경전선 전철화 사업 즉각 추진을 촉구했다.광주 송정에서 순천까지의 경전선 전철화사업은 총 연장 106.7㎞에 1조 7천5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까지의 운행 시간이 5시간 30분에서 2시간대로 줄게 되고 영호남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두 지역의 동반성장, 남해안권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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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도민과 함께 느림보 열차 한나절 체험▲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오는 27일 목포와 부산 간 388㎞를 하루 한번 오가는 무궁화호 ‘느림보 열차’ 체험에 나선다.호남선 2단계 2023년 개통 촉구와 경전선 전철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이 열차는 광주송정역, 화순역, 보성역, 순천역을 거쳐 부산에 다다르기까지 42개 역에 정차하고 무려 6시간 33분을 달린다. 광주에서 순천까지 116.5㎞는 일제 강점기인 1930년에 건설된 이후 그대로 쓰고 있으니 느리게 달릴 수밖에 없다. 서울과 광주 간 304㎞를 KTX가 1시간 33분 만에 주파하는 것과 비교해 3배나 더 걸리니 말 그대로 ‘느림보 열차’다.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전라남도 도민 명예기자단, SNS 서포터즈단, 민원메신저, 생활공감 모니터단, 청년의 목소리, 전남도립대 학생, 전문가 패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전남도민 170여 명이 동승한다.열차 안에서는 ‘전남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참여자들의 소감과 사연 등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의 ‘국가철도망 구축 방향’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전남 관광 활성화 방안’과 ‘경전선 전철화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야별 토론회도 열린다. 체험 과정은 전라남도 누리집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함으로써 경전선의 실상을 알려 전철화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종착역인 부산 부전역에서는 김영록 도지사와 오거돈 부산시장이 전남-부산, 남해안 상생발전 비전 선언식을 한다. 두 시·도지사는 선언문을 통해 광주~순천 경전선 전철화를 통해 전남과 부산을 ‘2시간대 경제권’으로 단축, 경제, 문화 협력과 인적 교류 활성화로 ‘영호남 대화합의 시대’ 개막,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 반영 등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김영록 도지사는 “경전선 가운데 광주 송정에서 순천까지 구간은 일제 강점기 농산물 수탈에 이용되는 아픔을 겪었고, 현재까지도 단선 비전철로 남아 지역 차별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이번 체험 행사를 계기로 경전선 전 구간의 전철화가 조기에 이뤄져 남해안지역의 공동 번영과 국가경제 발전을 이끄는 큰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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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전철화 염원 기적소리 큰 호응▲ 전라남도청사 [청해진농수산신문] 경전선 전철화사업을 염원하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느림보 열차 한나절 체험’행사 추진이 도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목포에서 부산까지 무려 393분이 걸리는 느림보 경전선을 2시간대로 앞당길 수 있는 전철화를 해야 한다는 도민의 염원을 담아 오는 27일 ‘느림보 열차 한나절 체험’ 기적소리를 울린다.체험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목포에서 광양까지 경유지 8개 시군의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이 함께 참여한다.또한 도민 명예기자단, SNS 서포터즈단, 민원메신저, 생활공감 모니터단, 청년의 목소리, 전남도립대 학생, 패널 등 170여 명이 동승한다.이번 행사는 호남선 2단계 2023년 조기 개통과, 경전선 전철화로 2시간대 실현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부산 부전역까지 가는 느림보 열차 체험에서는 ‘전남 관광객 6천만 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도지사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의 ‘국가철도망 구축 방향 발표’에 이어 ‘전남 관광 현안’과 ‘경전선 전철화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의 분야별 토론회도 열린다.부산 부전역 앞에서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의장, 재부산호남향우회장, 부산 바르게살기협의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남해안 광역벨트 조성을 위한 상생발전협약 차원에서 경전선 전철화사업 추진을 촉구할 예정이다.체험 과정은 모두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전철화 필요성에 대한 주민과 관계부처에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목포와 부산을 오가는 무궁화호열차는 하루에 단 한 번 운행된다. 광주송정역, 화순역, 보성역, 순천역, 광양역 등 42개 역에 정차하면서 388㎞의 거리를 장장 393분 동안 달린다. 특히 본구간인 광주송정-순천은 50~60km/h 속도로 2시간 27분이 걸린다.남창규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돼 경전선 전 구간에 전철화가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체험을 계획했다”며 “전철화사업이 완공되면 목포~부산이 2시간대로 가까워져 활발한 교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경전선 전철화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총연장 107.6㎞, 1조 7천55억 원의 사업비로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재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해 지난 1일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 방안’이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KDI의 조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