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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백은관에서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하여 제16차 ‘국제 학술대회 및 산·학·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10년부터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해 왔다. ‘동물대체시험법의 실제 활용’을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유럽, 일본, 중국, 한국의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적용 현황 정부의 동물대체시험법 적용 현황 화장품·의료기기 안전성평가를 위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활성화를 위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비롯해 최근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현황과 성과에 대해서도 다루어질 예정이다. 학술대회에 앞서 개최하는 워크숍에서는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연구 동향과 향후 추진 전략 산업계, 학계, 정부기관 간 동물대체시험법 관련 협력 사항에 대해 발표와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가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과 활용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시험법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고 적용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산업계·학계가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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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유산 보존과학 전문가 300여명 정보 교환[47-20190821092552.jpg][청해진농수산신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동아시아문화유산보존학회와 함께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대전 KT인재개발연수원에서 ‘2019 대전 동아시아 문화유산 보존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중국, 일본 문화재 보존과학 전문가들이 2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동아시아 문화재 보존과학의 현황, 새로운 보존기술과 방법 개발에 대한 정보 교환과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2009년 시작되어 올해 6회를 맞았다. 한국, 중국, 일본 동아시아 3개국에서 300여 명의 문화유산 보존과학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국립문화재연구소 개소 50주년을 기념하여 연구소가 있는 대전에서 개최된다. 29일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문화유산 분석의 현황과 미래전망을 시작으로 문화유산의 핵심가치에 기반한 분석, 탐지 및 보호, 문화재 수리에 대한 분석조사, 과거·현재·미래 등 기조강연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기조강연 이후에는 이틀간 ‘문화유산 분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총 7부로 나누어 단청용 천연 무기안료의 품질기준에 관한 연구, 3차원 스캐닝과 프린팅 기반 문화유산의 디지털 보존기술 개발, 초기 청동용기 제련기술 연구, 문화유산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중국의 동향, X선 CT 스캐너에 의한 고분 출토 마구 구조기법 분석, 테라 헤르츠 영상기술을 이용한 채색 문화재의 계면 조사 등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각 10편씩 총 30편의 구두 논문과 112편의 요약 논문이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이 우리나라 문화유산 보존과학의 국제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동아시아 국가와의 꾸준한 연구교류와 성과발표를 진행해 상호 협력적인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책임운영기관으로서, 문화유산의 보존과 분석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술적 성과와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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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생육후기 논 관리로 고품질 쌀 생산 당부[청해진농수산신문]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이삭 패는 시기를 맞아 고품질 쌀 생산과 수확량 증대를 위한 논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벼 생육은 모내기 철 이상 저온으로 생육이 더디게 진행되었으나, 현재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올해 정부 수매품종으로 공급된 새일미벼, 영호진미벼의 경우 모내기 시기 및 지대별로 생육에 차이가 있으나 출수기는 약 13일과 21일이다. 후기 논 관리는 출수 15일 전부터 출수 후 10일까지 고온으로 인한 수분장해를 받지 않도록 물을 5cm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두 차례 태풍 발생 및 고온 환경으로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도열병, 멸구류의 많은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벼 이삭 패는 시기에 병원균이 침입하여 병이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워 피해가 크므로 사전방제가 필요하다.” 며 “생육단계별 적절한 물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완벽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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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진로체험 캠프 실시[청해진농수산신문] 울산시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수도권 일원에서 아동청소년 진로지원캠프 ‘2019 꿈을 향해 날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6학년 75명이 참여하는 이번 체험캠프는 수도권에 위치한 잡월드, 대학로, 서울대학교 등을 방문해 조별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아이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진로 상담 기회 제공을 위해 앞서 비슷한 성장 과정을 겪었던 지역아동센터 출신 대학생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진로 멘토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창 시절 진로에 대한 고민과 경험에 대한 상담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진로를 찾아갈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울산시의 복지증진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울산광역시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SK에너지 울산Complex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모은 행복나눔성금 500만 원을 후원금으로 보태 그 의미가 더욱더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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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스 콰르텟’이 선사하는 늦여름 체코의 낭만[청해진농수산신문]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대표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열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3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슬라빅'을 주제로 하는 이번 연주회는 그간 노부스 콰르텟이 자주 무대에 올리지 않은 곡들로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보르작, 스메타나, 야나체크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노부스 콰르텟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솔리스트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문웅휘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으로 결성했다. 결성 직후부터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를 비롯해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하이든 국제 실내악 등 저명한 실내악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이후 2012년 세계 최고 권위의 뮌헨 ARD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고 2014년 한국 현악사중주단으로는 최초로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등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뉴욕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를 시작으로 슈바츠발트 페스티벌, 마르바오 뮤직 페스티벌,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 등 저명한 해외 음악 페스티벌 과 베를린 필하모니, 쾰른 필하모니, 영국 위그모어홀, 빈 무직페라인 등 세계 굴지의 홀에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4-오후 3시즌부터는 현악 사중주 매니지먼트로 가장 독보적인 글로벌 에이전시인 ‘지멘아우어' 소속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멘아우어에 이름을 올린 첫 한국인 아티스트이자 현재 유일한 동양인 소속 아티스트로 세계무대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드물게 두꺼운 관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작의 현악사중주 7번, 야나체크 1번 ‘크로이쳐 소나타’, 스메타나의 가장 사랑받는 현악 사중주곡 ‘나의 생애로부터’ 등의 곡을 통해 동유럽 음악의 짙은 감성을 그려낼 예정이다. 노부스 콰르텟 열 번째 정기공연은 8월 30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며 티켓가는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할 수 있으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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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울산광역시 농업경영인 대회’ 개최[청해진농수산신문] 울산시는 21일 오전 11시 울주군 삼동면민 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후계농업경영인 가족, 농업인 단체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울산광역시 농업경영인 대회’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울산광역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힘찬 도약을 위해 소통하며 전진하는 울산농업경영인”이라는 주제로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경영인 가족의 노고에 대한 위로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첼리스트 공연이 펼쳐지며 이어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이용성 외 13명에 대한 표창,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특히 결의문에는 우리 농업과 농촌의 회생을 위한 한농연 10대 긴급 요구사항으로 “정부는 농업인 앞에 약속한 농정공약을 조속히 실천하라” 외 9개 사항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식후행사로 토론회, 초청 가수 공연, 회원 가족 어울림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경영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결속과 화합을 다져 어려운 농업·농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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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기념 특별공연‘갯마을’[청해진농수산신문] 울산문화예술회관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으로 악극 ‘갯마을’을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태화강 느티나무 광장에서 개최한다. 창작악극 ‘갯마을’은 울산출신 소설가 오영수 작가의 대표적 작품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울산 인근 바닷가를 배경으로해녀들의 삶의 애환을 주옥같은 노래와 춤으로 펼치는 서정적인 작품이다. 이번 특별공연은 태화강 느티나무광장에서 29일 목요일부터 9월 1일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총 네 차례 막이 오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공연에는 정감 있는 해설로 관객들을 극 속으로 이끌어 가는 변사역에 최주봉, 드라마 왕건, 대조영에서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은 김학철이 김 노인역을 맡았다. 또 비련의 여주인공 해순역에 곽명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시어머니 역에 박승태와 드라마 야인시대 등에서 활동한 김성훈 등 국내 정상급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밖에 심차임, 최근영, 배채연, 김덕주 등 10명의 시민배우들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현정 등 50여 명의 출연진이 관객들에게 추억의 악극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창작 악극 ‘갯마을’은 연기와 음악, 춤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악극의 특성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귀신고래회유해면’으로 제23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박용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창작뮤지컬 ‘박상진 ’등의 작품으로 우리 춤의 몸짓과 정서를 표현하는 안무로 관객의 호평을 받은 홍이경 안무 등이 연출부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설원작의 중요 모티브인 해녀들의 삶과 멸치후리 그물당기기를 주요소재로 작품이 전개되며, 울산 인근 바닷가와 두동면 은편리 등 울산지역 지명을 사용하여 관객들에게 친근함과 감동을 함께 선사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기념 특별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을 위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레퍼토리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다.” 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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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우 육질 전국 ‘최고’[청해진농수산신문] 울산 한우의 대표 브랜드인 햇토우랑이 육질 등급 판정 결과 최고 등급인 1++등급 출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출하한 거세 한우 3천114두의 1++등급 출현율이 33.1%로 전국 평균인 18.7%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높았다. 특히 2위인 제주의 24.7%보다 8.4% 포인트나 앞섰다. 또한, 한우 암소의 1++등급 출현율도 8.6%로 2위 전남의 7.4%보다 높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등급판정 주요 지표 분석 결과 울산지역 한우는 1++등급 출현율과 근내지방도는 전국 최상위 수준이었다. 반면 등지방두께와 등심단면적은 중하위권으로 나타나 향후 가축개량 방향의 지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역 한우의 육질 등급 출현율이 높은 이유는 지난 1979년 전국 최초로 한우개량단지를 지정하고 이어 두동개량단지, 두서개량단지 지정 등을 통한 가축개량 기반 구축과 유휴농지를 이용한 조사료 생산으로 고급육 사양관리에 집중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결과 울산한우가 최근 5년 동안 3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종축등록사업, 유전능력평가조사, 인공수정료 지원 등 가축개량사업과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한 브랜드육 생산출하지원 등에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등 지역 한우 농가의 고급육 생산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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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한국화학연구원 기술협력사업 ‘큰 성과’[청해진농수산신문] 울산시는 ‘울산시-한국화학연구원 기술협력사업’에 참여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5년간의 연구성과 활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정밀화학 기술의 국산화 및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동차 및 신소재 섬유용 염료 전문기업인 아크로마코리아㈜는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트리아진계 BEMT 화장품용 자외선 흡수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Bemotrizinol계 자외선 흡수제는 자외선 차단 성능의 우수성을 갖추는 한편 인화성과 폭발성이 높았던 기존 그리나르 합성 방법을 대체하는 신규 친환경 합성 방법을 통해 제조함으로써 국내 기능성 화장품 제조공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국산화 신제품의 출시로 향후 3년간 60억 원 이상의 매출 및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되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화장품뿐만 아니라 도료, 코팅, 플라스틱 제품 등으로 시장 확대도 가능하다.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설계 및 S/W 개발, 친환경 무정전 클리닝 전문기업인 ㈜에이스이앤티는 불소계 친환경 무정전 전기설비 세정제 개발에 성공하여 기존 외국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기설비 세정제는 전기설비에 쌓인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열발산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열축적에 의한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제품이다. 염소계 세정제는 오존파괴 등 환경 유해성이 있고, 탄화수소계 세정제는 가연성으로 인한 화재위험, 석유계의 냄새로 인한 문제점을 가진 반면 불소계 세정제는 이런 유해·위험성이 없다. 불소계 세정제는 고가의 수입 제품만 판매되고 있었으나, 이번 제품 개발로 수입 제품의 60% 수준 가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울산지역의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전기설비 세정작업에 개발 제품을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다각적인 판로확보를 통해 연 1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사카린 제조업체인 ㈜제이엠씨는 사카린 제조 공정 효율화 기술개발에 성공하여 생산량 증가 및 원가절감으로 글로벌 가격 경쟁력을 향상했다. 이 회사는 사카린 제조 핵심 중간체의 부산물 처리 공정을 개선하고 산화공정의 효율성을 향상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카린 생산공정에 50억 원을 투자하여 설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연 50억 원 규모의 생산량 증가 및 원가 10% 절감효과를 확보했고 실제로 매년 30억 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발생하고 있다. 공정기술 개발 성공으로 세계시장에서 후발 중국 업체의 추격에 대응하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고, 사료용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사카린의 수입대체 효과도 얻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시-화연 기술협력사업’의 성과를 종합하면 최근 5년간 사업 참여기업이 사업화를 위해 추가 투자한 실적은 61억 원이고, 사업화 관련 매출은 91억 원이다. 연구수행 종료 이후 대기업과 납품 협의 중인 사업과 사업화에 성공한 사업의 예상치를 고려할 경우 향후 3년간 약 300억 원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전망이다. 울산시-한국화학연구원 기술협력사업은 사업화 외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R&D 저변 확대와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과제 수행기업의 연구개발 인력도 증가추세다. 최근 5년간 과제를 수행한 중소기업의 연구인력은 총 330명에서 398명으로 늘어나 중소기업의 취약한 연구 인력풀을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과제수행 및 후속연구 과정에서 논문 10건을 발표하고 특허 25건을 출원함으로써 수행기업의 잠재적 기술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와 한국화학연구원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 화학기업의 핵심기술 국산화와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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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아픈 나무여 오라 ‘나무의사’ 활용 수목 병해충 컨설팅[청해진농수산신문] 포항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나무의사’ 전문자격 소유자를 통해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을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림병해충, 생활권 내 조경수목 피해 등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처방시스템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며, 현재 시민 요청 민원 50여 건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여 수목진단과 처방전을 발급 수목진료의 중요성과 수목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컨설팅 대상수목은 시에서 관리하지 않는 아파트·학교·사회복지시설, 주택 등 시민생활권 내 위치한 수목으로 병해충 감염피해 여부, 생육부진 원인규명, 무분별한 농약사용의 문제점을 조사하여 전문적인 수목진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수목진료 전문가인 나무의사가 수목진단과 처방전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나무의사란 나무가 아프거나 병이 들었을 때 이를 진단하여 적절한 방제법과 사후관리 방법 등에 대한 처방전을 발급해 주는 사람으로, 2018년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도입된 제도로, 수목진료 관련분야 자격기준을 충족하고 지정된 양성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뒤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시는 수목컨설팅과 함께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도심 숲인 송도 송림의 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80백만원으로 수목생육환경개선을 위한 토양개량, 수목외과수술, 병해충 방제, 수목지지대 정비, 이용객 편의와 수목보호를 위한 차량진입 방지시설, 로프휀스 설치 등 우량 해송림 보호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컨설팅 신청은 포항시 산림과 소나무재선충방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금창석 산림과장은 “숲사랑과 수목에 대한 관심으로 최근 생활권 주변 수목에 대한 병해충과 관리에 관련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현재 나무치료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